지난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가액이 7.8% 증가한 3천6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2] 국세청은 27일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국세통계 63개를 2차로 조기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인원은 2천354명으로 과세가액은 3천63억원이었다. 전년(2014년)에 비해 신고인원은 42.1%, 증여세 과세가액은 7.8% 증가한 수치다. 증여세 과세가액 기준으로는 50억원 초과 인원은 8명 882억원이었으며, 1억원 이하 신고인원은 1천978명 334억원이었다. 또 1억원 이상 5억원 이하는 272명 581억원, 5억원 이상 10억원 이하는 49명 326억원, 10억원 이상 50억원 이하는 47명 940억원이었다. [사진3] 한편 지난해 증권거래세는 4조9천48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56.8% 증가했다. 2년 연속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주권별로는코스닥 2조6천129억원,코스피 1조9천739억원, 기타 3천180억원 순으로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신고세액이 많았다. 통계상 코스닥에는 코넥스 거래분이 포함돼 있으며, 기타는 상장주식 장외거래, 비상장주식 거래다. 증권거래세 과세표준(
지난해 법인세 전자신고 비율이 98.6%로 거의 10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27일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국세통계 63개를 2차로 조기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전자신고 비율은 98.6%로 2014년에 비해 0.6%p 상승해 거의 100%에 근접했다. [사진2] 작년 원천세 전자신고 비율도 98.9%로 대부분의 원천세가 전자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원천세의 경우 근로소득, 이자소득 등 지급 시 과세관청을 대신해 원천징수의무자(법인, 금융기관 등)가 징수하는 세금이어서 전자신고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비율은 91.0%, 부가가치세는 90.0%를 기록했다. 특히 부가가치세 전자신고비율은 2011년 80.3%, 2012년 82.7%, 2013년 84.9%, 2014년 87.2%, 2015년 90.0%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반면 종합소득세 전자신고비율은 2013년 91.6%, 2014년 92.5%, 2015년 91.0%로 2013년을 기점으로 감소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마을세무사제도를 창안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구 회장은 정부가 지난 6월 전국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마을세무사제도를 창안, 서울시와 공동으로 시행해 완착시킴으로써 지방자치제도를 새롭게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업 세무사가 지방자치 발전 유공자로 정부포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구재이 세무사고시회장은 지난 2014년 '마을세무사' 제도를 서울시에 제안, 서울시와 공동 시행하면서 시민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성공시켜 2016년 정부가 지방행정 혁신사례로 전국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지방소득세 독립세화 입법·시행에 있어 전자신고 개선 등 제도를 안정화하는데 일조했으며, 지방세학회 창립 및 세무사회 지방세연구위원회 설치 등 오랫동안 지방세제 및 지방세정 등 지방자치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고 그간의 공적을 소개했다. [사진2] 구재이 회장은 "그동안 힘들고 바쁜 가운데서도 헌신해 준 마을세무사와 세무사의 사명을 일깨워 준 세무사고시회에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면
상장회사 및 금융회사와 같이 잠재적 이해관계자가 많은 기업에 대해서는 지정감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지정감사제도가 무리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순환방식의 지정감사제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 대표는 25일 채이배 의원(국민의당)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분식회계 근절을 위한 회계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감사인의 독립성을 강화시켜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안은 감사인의 업무수임권한을 회사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이라며 "과도기적으로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지정감사제도를 확대 도입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장회사 및 금융회사와 같은 잠재적 이해관계자가 많은 기업에 대해서는 지정감사제도를 도입해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이것이 무리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현실적으로 순환방식의 지정감사제도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즉, 현재 상장회사들이 3년마다 감사인을 선임하는 점을 고려해 6년간은 회사의 자유수임 권한을 보장해 주고 이후 3년의 경우 감사인을 지정하자는 것이다. 그는 또한 "상장회사 및 금융회사에 대한 전면 지정제를 실시하더라도 나머
샤또 뻬이르 르바드.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롯데백화점 창립 37주년을 맞아 롯데백화점과 함께 공동 기획한 기념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념 와인 2종은 그랑크뤼 1등급 와인 샤또 라피트 로칠드로, 프랑스산 샤또 뻬이르 르바드와 아르헨티나산 아루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롯데백화점 박호준 바이어가 직접 프랑스 현지를 방문해 다양한 와인을 꼼꼼하게 비교한 후 선별한 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샤또 뻬이르 르바드(10만원 대)'는 프랑스 보르도의 오메독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메를로(70%)와 카버네 소비뇽(30%) 품종을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아루마(5만원 대)'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는 멘도사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말벡 품종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창립 37주년 기념 와인 2종은 26일부터 전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에서 단독 판매된다.
한국회계학회는 오는 27일 금융투자협회 강당에서 '회계투명성 향상을 위한 회계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회계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가 후원한다. 회계학회는 지난 8월부터 회계사회·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로부터 회계제도 개선을 위한 용역을 의뢰받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총 12명의 회계학교수로 구성된 연구진은 기업분과, 감사분과, 감독분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으며, 5차례의 실무 T/F와 2차례의 정책 T/F를 통해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회계학회는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기업분과는 감사위원회 권한 및 책임강화,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 내부 고발 활성화 유도 및 경영진 책임성 제고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또 ▷감사분과는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 감사보수 제도 개선, 감사환경 개선 등을, ▷감독분과는 품질관리감리제도 개선, 감사인 등록제 도입, 금융감독원 감리 관련 조사권 강화, 회계 관련 제재 제도의 개선 등을 개선안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이태야)는 오는 28~29일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제31차 가을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가을전국대회에는 '브레인뮤직샤워', '굿바이스트레스', '상속.증여세 즉문즉답', '숲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여성세무사회 관계자는 "이번 가을전국대회는 참석 여성세무사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회사의 요건 중 '주된 사업요건'을 판단할 때 회사가 보유한 계열회사 주식가치의 합계액을 기준으로 삼도록 하며, 주식가치는 공정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채이배 의원(국민의당, 사진)은 21일 지주회사 제도의 개선을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경제력 집중을 조장할 수 있어 설립 및 허용을 금지해 왔으나, 재벌그룹의 복잡한 출자구조로 인한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엄격한 행위제한을 조건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2007년 두 차례에 걸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히려 지배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고 경제력 집중을 심화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현행법이 실질적 지배 여부와 무관하게 단순히 보유주식 수와 재무제표 수치를 기준으로 지주회사 해당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규제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행법 시행령은 '주된 사업요건'을 판단할 때 계열사의 주식가액 합계 대신 자회사의 주식가액 합계를 기준으로 삼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식의 소유를 통해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해 실질적으로 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도 지주회사 규제는 적용받
지주회사의 요건 중 '주된 사업요건'을 판단할 때 회사가 보유한 계열회사 주식가치의 합계액을 기준으로 삼도록 하며, 주식가치는 공정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채이배 의원(국민의당, 사진)은 21일 지주회사 제도의 개선을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경제력 집중을 조장할 수 있어 설립 및 허용을 금지해 왔으나, 재벌그룹의 복잡한 출자구조로 인한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엄격한 행위제한을 조건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2007년 두 차례에 걸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히려 지배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고 경제력 집중을 심화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현행법이 실질적 지배 여부와 무관하게 단순히 보유주식 수와 재무제표 수치를 기준으로 지주회사 해당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규제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행법 시행령은 '주된 사업요건'을 판단할 때 계열사의 주식가액 합계 대신 자회사의 주식가액 합계를 기준으로 삼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식의 소유를 통해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해 실질적으로 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도 지주회사 규제는 적용받
건설․조선사 등 수주산업 기업 216곳의 공시사항을 점검한 결과 18.5%인 40곳의 반기보고서에서 공시할 내용이 미흡하게 기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16년 반기보고서의 수주산업 관련 기재사항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216개사의 반기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기재사항을 미흡하게 작성한 기업은 총 40개사로 전체 점검대상의 18.5% 수준이었다. 점검대상 상장회사 194개사 중 32개사(16.5%)의 반기보고서에서 미흡사항이 발견됐다. 비상장회사는 22개사 중 8개사(36.4%)의 반기보고서에서 미흡사항이 발견됐다. 216개사의 반기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27개사(12.5%)에서 중요 계약별 공시가 미흡한 것으로 발견됐으며, 22개사(10.2%)에서 영업부문별 공시 미흡이 드러났다. 중요 계약별 공시와 관련해서는 반기보고서와 주석의 공시내용이 불일치하거나 미청구공사와 매출채권을 총액표시해야 함에도 순액표시한 경우 등이 발견됐다. 영업 부문별 공시는 공사손실충당부채, 총계약원가 변동내역 등을 영업부문별로 공시하지 않은 경우 등이었다. 공시 미흡사항이 발생한 원인은 중요 계약 및 영업부문별 공시의무가 신설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재 위치
국세청이 조세소송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채용한 변호사들이 다시 민간시장으로 나가지 않고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붙잡아 둘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기획재정위원회 소관의 2017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국세청의 경우 송무능력 제고를 위해 변호사의 전문성 제고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국세청에는 66명의 변호사가 재직 중이지만 이들 중 계약직이 전체의 65%인 43명에 달한다. 국세청이 이들을 조세소송 능력을 갖춘 변호사로 양성하더라도 민간시장으로 다시 나가는 경우 그 자리를 다시 채용해 교육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세청에서 조세소송 업무를 수행하다 민간시장으로 나간 변호사들이 민간시장에서 국세청을 상대로 한 조세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경우 국세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를 위해 국세청에 채용된 변호사들이 조세소송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보직경로와 이들이 지속적으로 재직하면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정책 마련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국세청은 국제·금융거래 등에서 쟁점이 복잡하고 다양한 불복이
청년공인회계사회는 21일 논평을 내고 금융위가 상장예정기업에 대한 복수지정제도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지정제도 확대라는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년회계사회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온 대우조선해양의 회계부정에 대해 금융위는 자유로울 수 없다"며 "회계와 관련한 부분에서는 지정제도에 반대되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취하면서 기업들의 입장만을 옹호해 주고 있어 작금의 상황을 초래하게 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복수지정은 말만 지정일 뿐 기본적으로 감사인 선임을 회사에 맡기는 자유수임 제도의 변형이다"면서 "회사의 독단적인 감사인 선임이 감사인의 독립성을 크게 훼손시켜 계속된 회계부정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업의 권력만을 옹호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청년회계사회는 또 "감사인 지정 때문에 감사보수가 지나치게 상승한다는 금융위 주장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이미 많은 논문에서 지정감사의 감사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밝히고 있는데 기업하기 힘들다고 보수를 무조건 낮춰줘야 한다면 기업은 소비자들이 가지고 싶은 물건을 무조건 원하는 값에 제공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청년회계사회는 "상장예정기업의 경우
서초지역세무사회(회장·문명화)가 지역회의 활성화와 회원간 친목·화합 도모를 위한 추계 골프대회를 가졌다. [사진2] '추계 서초세무사회장배 골프대회'는 충주 킹스데일GC에서 9개팀 3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회장·운영위원 등 임원진보다 일반 회원이 더 많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골프대회에서는 김욱 세무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윤태균 세무사에게 돌아갔다. 롱기스트 손원호 세무사, 니어리스트는 노정민 세무사가 각각 수상했다. 우승자와 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이 주어졌으며, 참가회원 전원에게도 소정의 선물이 돌아갔다. 골프대회가 끝난 후에는 우종암 세무사가 자신이 평소 갈고 닦은 마술공연을 펼쳐 회원간 화합을 다지는데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직접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명화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지역회는 내달 11일 청계산 산행을 통해 회원간 화합을 다시 한번 다질 계획이다.
채이배 의원(국민의당)은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분식회계 근절을 위한 회계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는 이총희 회계사가 맡았으며, 토론자로 이석란 금융위 공정시장과장,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구의청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위원,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가 참석할 예정이다.
사업 시작 당초부터 타인의 동의를 받아 타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후 그 명의로 공급을 하면서 발행한 세금계산서도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로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없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지난 13일 A사 등이 제기한 '부가가치세등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기존에는 타인이 이미 등록한 사업자 명의를 이용해 공급을 한 위장거래사업자가 발급한 세금계산서에 대해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로 매입세액 불공제대상으로 봐 왔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당초부터 타인의 동의를 받아 타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후 그 명의로 공급을 하면서 발행한 세금계산서도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로 매입세액 불공제대상이 된다고 판시한 최초 사례다. 대법원은 원고들의 대표이사가 친인척 명의를 차용해 사업자등록을 마친 후 인테리어업체를 실제 운영했고 위 인테리어업체들로부터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았는데, '상호'란에는 인테리어업체 상호가, '성명'란에는 명의대여자들의 성명이 기재된 경우, 필요적 기재사항인 '공급하는 사업자의 성명'이 사실과 다르게 적힌 세금계산서에 해당하고 예외적으로 매입세액 공제를 허용하는 경우로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