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인의 72%가 감사보수 인하를 요구받고, 80% 이상이 재무제표 작성을 요구받는 등 기업과 감사인간 ‘갑-을’관계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현실에서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혼합선임제 도입 등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종성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11일 사학연금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주최 기자 회계세미나에서 현 시점에서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하고 감사투입시간 내지 감사보수 규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가 내놓은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방안은 ▷자유수임과 지정을 혼합하는 혼합선임제 ▷일정 기간 자유수임 후 1년 이중감사하는 이중감사제 ▷감사인 지정 요건 확대 등이다. 이와 관련 그는 회계제도 개선방안 용역 설문조사에서 감독당국의 개입이 있을 때 감사품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답했으며, 기업과 감사인 모두 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로 감사인 지정제도와 감사보고서 감리제도를 꼽았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법인의 평균 감사시간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36%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평균 감사보수는 23% 증가에 그치는 등 시간당 감사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저 감사투
외부감사인의 72%가 감사보수 인하를 요구받고, 80% 이상이 재무제표 작성을 요구받는 등 기업과 감사인간 ‘갑-을’관계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현실에서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혼합선임제 도입 등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종성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11일 사학연금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주최 기자 회계세미나에서 현 시점에서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하고 감사투입시간 내지 감사보수 규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가 내놓은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방안은 ▷자유수임과 지정을 혼합하는 혼합선임제 ▷일정 기간 자유수임 후 1년 이중감사하는 이중감사제 ▷감사인 지정 요건 확대 등이다. 이와 관련 그는 회계제도 개선방안 용역 설문조사에서 감독당국의 개입이 있을 때 감사품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답했으며, 기업과 감사인 모두 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로 감사인 지정제도와 감사보고서 감리제도를 꼽았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법인의 평균 감사시간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36%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평균 감사보수는 23% 증가에 그치는 등 시간당 감사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저 감사투
공인회계사들이 새해 덕담이나 나누는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외부감사 질서 확립을 결의하는 의미있는 신년모임을 가졌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10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7년 공인회계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이례적으로 공인회계사회관이 아닌 서울 시내 호텔에서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회계사 출신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격려와 새해 각오를 함께 다졌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앞으로 공무원이 부정청탁을 받고 그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경우, 경과실이라 하더라도 비위의 정도가 심한 경우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시행된 청탁금지법에 맞춰 부정청탁 관련 비위의 징계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과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을 10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법령에 따르면, '부정청탁' 및 '부정청탁에 따른 직무수행'을 성실의무 위반의 징계대상 비위로 명시해 징계처분을 받도록 했다. 또 각 기관의 징계 요구 기준을 담고 있는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도 같은 내용으로 개정·시행돼, 징계절차 초기 단계부터 부정청탁 비위에 적용된다. 정만석 윤리복무국장은 "이번 공무원 징계 강화는 부정청탁이 더이상 공직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고, 부정청탁과 결부된 금품·향응 수수 행위도 줄어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 부정청탁과 관련된 비위에 대해서는 개정된 징계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오는 18일 세종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한다. 국세청은 이날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2017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하고, 금년도 중점과제의 차질 없는 완수를 다짐할 예정이다.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는 6개 지방청장 및 118개 세무서장, 본·지방청 관리자가 참석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환경부는 지난 9일 서울·경기·인천 시민단체, 대형마트, 편의점, 외식업계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술값 인상 논란과 소매점의 환불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보증금 인상 분 만큼은 구입단계에서 부담이 증가하지만, 이를 반환하면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물가 인상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판매가격을 보증금 인상분 보다 높게 인상하거나, 보증금 인상과 무관한 식당 가격을 올리는 것은 소비자 반환 제고 목표와 맞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작년 7월부터 신고보상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빈용기 반환을 기피하는 일부 소매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와 현장계도 및 단속을 집중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도 소비자의 권리인 보증금을 찾아가도록 하는 보증금 인상목표에 공감하면서 보증금 인상분 외 추가적인 술값 인상은 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경우 바코드를 통해 보증금 인상 전·후 제품을 구분 판매해 소비자에게 보증금 외 추가적인 부담증가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인회계사들이 새해 덕담이나 나누는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외부감사 질서 확립을 결의하는 의미있는 신년모임을 가졌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10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7년 공인회계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2] 올해 신년인사회는 이례적으로 공인회계사회관이 아닌 서울 시내 호텔에서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회계사 출신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격려와 새해 각오를 함께 다졌다. 최중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업계는 경기침체와 대형 회계스캔들 등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작년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기업이 작성하고 공인회계사가 감사해 생산된 회계정보는 경제의 주춧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언론, 국회, 정부, 유관기관 등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시장실패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법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회계감사의 공공서비스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3] 최 회장은 "2017년을 법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원년으로 삼아 2만 회원 모두가 같은 생각
한국세무사고시회가 새해 4일부터 국회 앞에서 세무사법 개정을 촉구하는 2차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직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김형상<사진> 한국세무사회 감사는 9일 오후 국회 앞에서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세무사법 개정 촉구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감사는 "세무사회 감사로서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는 세무사 회원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긴급한 현안이므로 집행부가 이것만큼은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감사보고서에 지적해 왔다"면서 "집행부가 혼연일체로 배수의 진을 치고 특권폐지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이 호시기에 경각심을 갖고 꼭 완성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우리 경제는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서비스 산업의 바탕이 갖춰지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전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전문직조차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으로 언제 일자리가 사라질지 모르는 위협에 직면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도약은 우리 경제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투자를 늘려 '공적 인프라'로 조성하고, 기업은 10년을 내다보는 창업자적 시각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R&D 투자와 M&A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의 발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선 "정말로 큰 난관에 봉착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의 산업구조가 여전히 개발경제 시절의 과거형 선단구조에 머물고 있다. 조선, 해운 등이 붕괴하고, 중후장대한 산업의 붕괴는 노동시장의 붕괴를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2017년은 우리 인구가 분기점을 맞는 시기다. 통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 '인구절벽'이 시작되는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를 3년간 이끌어 온 오정석<사진> 회장이 오는 3월 3년의 임기를 마친다. 오정석 회장의 '중앙회 3년'은 주류업단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사진2] 3년전 그가 중앙회장을 맡자마자 내건 슬로건은 '변화와 개혁'이었다. 취임초 "지금까지의 '매출 중심' 경영에서 벗어나 '이익 중심'의 경영으로 마인드를 전환해야 한다"는 종합주류도매사업자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지향점을 내놓았다. 가급적 조용하게(?) 회무를 추진했던 전임 중앙회장들과는 달리 종합주류도매업을 경영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경영의 틀 안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한 것이다. 도매상들은 초기 익숙하지 않은 회무추진에 "음식·유흥주점에 술을 판매하는 종합주류도매상들의 단체인데 바꿀 게 뭐가 있고 무슨 개혁이냐? 너무 앞서나간다"며 변화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에 개의치 않고 오 회장은 1천200개 회원사의 권익보호 역할을 하는 중앙회 사무국 조직의 기능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IT 회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중앙회를 실질적인 회의협의체로 탈바꿈시켰으며, 중앙회 회의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할 업계의 '선진화방안'을
정규성<사진> 인천탁주제조공장 대표이사가 지난 2일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 23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중앙회장은 1996년 인천탁주제조공장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돼 맛과 품질이 업그레이드된 막걸리 '소성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14년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1억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사랑의 열매' 대상과 2015년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제1회 행복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취임한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역동적인 회무추진'으로 세무사계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동기 신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취임 직후 세무사법 개정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 발표에 이어 국회 앞 1인 시위, 법사위 서명지 전달 등 업계의 권익을 지켜내기 위한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23대 집행부의 자발적인 회무 참여에 다시한번 놀랐다"며 집행부간, 집행부와 회원간 소통을 강조한 그는 "앞으로 고시회의 최대 강점인 회원직무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으로부터 앞으로의 회무구상을 들었다. [사진2]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났다. 고시회장으로서 포부는? "지난해 11월18일 제23대 회장에 취임하고 겨우 한 달 조금 더 지났을 뿐인데, 느낌으로는 몇 달은 된 것 같다.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변호사에 대해 세무사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세무사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 과정에서 접한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며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고시회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고시회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로지 회원의 권익향상과 조세제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제조업체의 새해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수준까지 떨어졌다. 절반가량이 보수적 경영이나 군살빼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천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86) 대비 18포인트 급락한 68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 체감경기가 낮았던 1998년도(61p~75p)와 비슷한 수치다. 체감경기가 악화된 이유에 대해 응답 기업들은 대내적 요인으로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40.0%), '자금조달 어려움'(39.2%), '기업관련 규제'(31.6%), '소득양극화'(10.8%) 등을 꼽았고, 대외적 요인으로는 '중국성장률 둔화'(42.4%),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32.3%),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여건 악화'(28.4%), '환율변동성 확대'(24.0%)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수출과 내수 동반침체로 2010년 18.5% 수준이던 제조업 매출증가율이 지난해 –3.0%까지 떨어졌다"며 "미국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브레이크 등으로 자금난으로 이어지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향후 전망도 밝지 못해 기업들의 새해 경영방침은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 사진)는 10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 5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년 공인회계사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공인회계사회 회원인 김관영, 최운열, 유동수, 엄용수, 박찬대, 채이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인회계사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대형 회계스캔들 등 위기극복을 위한 2만명 공인회계사의 신년다짐을 선언하는 자정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공인회계사회는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바른 회계정보 생산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회계제도 개혁 작업의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클라우드'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설현과 광고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설현 특유의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클라우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영(Young) 프리미엄 맥주' 이미지를 잘 표현했고, 다양한 활동으로 폭 넓은 세대에 인지도를 쌓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브랜드 제고에 기여했다고 판단해 2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설현은 작년부터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밝고 젊은 이미지까지 표현해 준 좋은 모델"이라며 "올해도 설현과 함께 CF와 포스터,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2014년 제품 출시 때부터 남성모델이 주를 이룬 맥주광고 시장에서 클라우드 광고모델로 여성 배우 전지현을 기용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화제가 됐다. 작년 여름부터는 설현과 함께 뛰어난 맛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