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룡)는 27일 회관 회의실에서 서울지방국세청과 종합소득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사진2]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서울회를 방문해 소득세신고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국세청하면 납세자와 세무사들은 어려운 대상이라고 먼저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근래에는 공정한 세무행정과 납세자 및 세무사와 함께 라는 동반자적 관계설정으로 신뢰받는 국세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의 소득세 신고 안내사항을 지역세무사회와 회원들에게 잘 알려 작년보다 더 성실하게 소득세 신고납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환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그동안 국세행정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서울지방세무사회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납세자에게만 제공됐던 사업장별 수입금액과 중간예납세액 등을 세무사에게도 제공하니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적극 유도해 금번 종합소득세 신고도 잘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세무사의 역할이 국세행정에 매우 큰 영향을 발휘하므로 세무사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고, 세무사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말해주면 이
중앙회 설립 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오정석<사진>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우선 3년간 종합주류도매업계의 발전을 이끌 집행부를 최근 꾸렸다.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경쟁 구도' 이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철저하게 중앙회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화합형 집행부'를 구성했다는 게 이사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집행부 구성 후 첫 사업은 3년간 추진할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로드맵을 짜는 일. 오 회장은 이를 위해 5월10~11일 중앙회 이사회 정책과정 워크숍을 개최한다. '중앙회는 철저하게 회원의 이익을 지향해야 한다'는 그의 지론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정책과제를 선정하는 것 역시 회원들의 입에서 나와야 하고 그 장(場)이 바로 이번 이사회 워크숍이라는 것이다. 3년 전 중앙회장에 취임했을 때는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선진화방안 마련을 위한 자발적인 협의회의체인 '주류발전포럼'을 창설해 회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 업무 로드맵을 그렸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국 회원들의 의견수렴에 따른 시간적 제약 등을 감안, 중앙회 모든 임원진이 참석하는 이사회 워크숍을 통해 정책과제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중앙회 이사회 정책과정 워크숍
발효 3년차에 접어든 한-베트남 FTA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석유, 철강, 자동차부품 등이 추가 관세 양허품목으로 지정되면서 대 베트남 수출이 증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사진2]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베트남 수출입 통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150명 규모로 예정됐던 이번 설명회에는 500여명이 훌쩍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장승희 신한관세법인 대표관세사는 '베트남의 수출입 동향 및 한-베트남 FTA'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한국의 주요 해외시장 수출액은 일제히 감소하고 있지만, 베트남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화장품, 가전제품 등 소비재 수출은 FTA 효과와 베트남 내수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베트남 FTA는 발효 3년차에 접어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베트남 FTA는 베트남이 참여한 기존 한-아세안 FTA보다 자유화 정도가 높아 '우리나라 최초의 업그레이드형 FTA'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다. 장 대표관세사는 "2017년에 FTA 발효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베트남 측은 16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며 "추가 관
세무대학세무사회(회장.임재경)는 27일 서울 역삼1동문화센터 3층 강남씨어터에서 조세포럼을 개최했다. 세세회 조세포럼은 올해로 8회째이며, 이날은 세무사를 비롯해 세무전문가들이 실무에서 맞이 접하는 '접대비'를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사진2] 먼저 권진택 세무사가 '법인세법상 접대비 개요'에 대해 발표했다. 권 세무사는 접대비의 개념을 비롯해 접대비 범위, 지출규제, 법인세법상 손금한도액, 접대비와 유사비용, 접대금액별 지출증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안만식 세무사가 '현행 접대비 세제의 적정성'에 대해 발표했다. 안 세무사는 접대비 관련 세법규정, 접대비 규제의 적정성, 유사접대비, 접대비와 기타비용 등에 대해 안내했다. 임재경 회장은 "이번 조세포럼이 토론을 통한 소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세법 주제에 대해 조세포럼에서 심도있게 토론하고 개선점을 찾아 세법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정범식)는 26일 수원 소재 한식당에서 중부지방국세청과 종합소득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 김창기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인사말에서 "본청·지방청·일선 세무서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듯이 세무대리인과 국세청의 유기적인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며 "중부청은 신고에 대한 모든 정보를 세무대리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성실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사진2] 이어 "행정적인 면에서 풀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는 건의해주면 바로 개선하겠다"면서 "금년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인원이 230만명이나 되므로 자칫 납세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신고방문을 분산해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납세자 신고 편의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납세자의 수입금액 등 정보자료 제공은 작년까지는 전화문의로도 가능했지만 금년부터는 개인정보보호 등으로 전화문의는 불가능하며 대신 이메일을 이용한 세무대리인 전용 사이버 창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범식 중부회장은 "이번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도 성실신고로 잘 마무리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중부청에서도 많이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사회 운영현황, 임원현황, 특수관계인과의 상품·용역거래현황 등 반드시 공개해야 할 주요 정보를 공시하지 않은 대기업집단에게 무더기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개 대기업집단 소속 155개 회사를 대상으로 기업집단 현황 공시 및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22개 집단 54개 회사가 99건의 공시의무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 2억1천893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집단 현황 공시 점검 결과, 27개 대기업집단 155개 회사 중 20개 집단 41개 회사(26.5%)가 65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은 누락공시가 51건(78.5%)으로 가장 많았고, 지연공시 11건(16.9%), 허위공시 3건(4.6%) 순이었다. 공시 위반 항목은 이사회 운영현황 18건(27.7%), 임원현황 11건(16.9%), 특수관계인과의 상품·용역거래현황 8건(12.3%)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사회 일부 안건을 누락하거나, 임원의 법인등기부등본 등기일을 누락하거나, 상품거래 및 채무잔액현황 금액을 잘못 표기하거나,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를 허위 공시하는 식이었다. 또 비상장사 중요 사항 공시 점검 결과, 점검대상
롯데주류(대표․이종훈)는 맥주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의 광고캠페인 모델로 배우 조정석씨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2] 롯데주류는 조정석씨의 밝고 위트 있는 이미지가 청량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피츠 수퍼클리어'와 어울려 모델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어떤 역할을 연기해도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펼치는 조정석씨의 이미지가 '꼭 맞다', '적합하다'는 뜻을 가진 '피츠'의 브랜드 네이밍과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롯데주류의 설명. 롯데주류 관계자는 "조정석씨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령층에 사랑받고 있는 만큼 맥주 신제품 피츠를 알리는데 적합한 모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조정석과 함께 1년 동안 CF, 포스터,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피츠를 알릴 계획이다.
2011~2015년까지 지난 5년간 국내 금융회사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넘긴 고객금융정보가 5천만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금융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FIU에 대한 국회 견제가 추진된다.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26일 FIU의 국회에 대한 업무보고 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FIU는 외국환거래 등 금융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행위나 탈세.테러.공중협박 자금조달 행위 등 범죄행위를 규제하는 데 필요한 특정 금융거래정보를 수집해 사법기관에 보고.이용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내에 설치됐다. FIU는 불법재산 등으로 의심되는 의심거래보고(STR)와 2천만원 이상의 모든 고액현금거래보고(CTR)를 금융회사로부터 제공받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 관세청, 검찰 등 법집행기관에 이 정보들을 제공한다. 제윤경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국내 금융회사가 FIU에 넘긴 고객금융정보는 5천3만건에 달한다. 의심거래보고(STR)가 212만건, 고액현금거래보고(CTR)가 총 4천791만건이다. 하지만 이중에 FIU가
전통막걸리 업체 지평주조(대표․김기환)가 봄을 맞아 '지평 생 쌀막걸리' 특별 한정판을 출시한다. 지평주조는 지난 25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지평 생 쌀막걸리 특별 한정판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2] 이번에 새로 출시한 특별 한정판 제품은 주력제품 '지평 생 쌀막걸리' 병 라벨 디자인에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알록달록한 색감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산뜻한 파스텔톤 핑크색 배경에 지평주조 양조장 주변을 빨강과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으로 물들여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물씬 풍기도록 디자인됐다. 새롭게 소비자를 찾아갈 특별 한정판의 사이즈는 750ml 사이즈로, 이르면 25일부터 수도권 대형마트와 소매점에서 구입이 가능할 예정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봄 시즌에만 구입이 가능하도록 30만병만 한정 제작해 막걸리 마니아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는 국내 막걸리 시장 규모가 최근 5년간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업계에서 독보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맑은 지하수와 국내산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주조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맛이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
2011~2015년까지 지난 5년간 국내 금융회사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넘긴 고객금융정보가 5천만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금융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FIU에 대한 국회 견제가 추진된다.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26일 FIU의 국회에 대한 업무보고 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FIU는 외국환거래 등 금융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행위나 탈세.테러.공중협박 자금조달 행위 등 범죄행위를 규제하는 데 필요한 특정 금융거래정보를 수집해 사법기관에 보고.이용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내에 설치됐다. FIU는 불법재산 등으로 의심되는 의심거래보고(STR)와 2천만원 이상의 모든 고액현금거래보고(CTR)를 금융회사로부터 제공받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국세청, 관세청, 검찰 등 법집행기관에 이 정보들을 제공한다. 제윤경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국내 금융회사가 FIU에 넘긴 고객금융정보는 5천3만건에 달한다. 의심거래보고(STR)가 212만건, 고액현금거래보고(CTR)가 총 4천791만건이다. 하지만 이중에 FIU가
금융감독원은 26일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4월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을 경우 예외 없이 '감사인지정' 대상에 해당한다며 유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12월말 결산법인의 감사인 선임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감사계약 체결․보고시 유의사항의 안내했다. 우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 외부감사 대상회사는 직전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이 120억원 이상인 회사다. 그런데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인 경우도 외부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이고 부채총액이 70억원 이상인 주식회사도 외감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이고 종업원수가 300명 이상인 주식회사 ▷주권상장법인 및 해당 또는 다음 사업연도에 주권상장법인이 되려는 주식회사도 외감대상에 포함된다. 외부감사인(회계법인 또는 감사반) 선임은 사업연도 개시후 4개월 이내 완료해야 한다. 금년 1월1일로 개시하는 사업연도에 대해서는 이달 30일까지 감사인 선임을 완료해야 한다. 또 회사는 감사인과 감사계약체결 후 2주일 이내에 감사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기한내 외부감사인 선
대표적인 경제․법률분야 전문가단체인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2]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지난 24일 대한변협 대회의실에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김현)와 법률․회계․세무 분야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법치주의 실현 및 경제 바로세우기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을 비롯해 두 단체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 학술․친목 모임 등 정례교류 활성화 ▶유관 법률 제․개정 공동 연구 협력 ▶상호 법률․회계․세무 교육 ▶중견․중소 법인 간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감사의 실질화 방안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하고, 입법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법률전문가 주관으로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률적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경제․법률분야 전문가단체인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2]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지난 24일 대한변협 대회의실에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김현)와 법률․회계․세무 분야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법치주의 실현 및 경제 바로세우기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을 비롯해 두 단체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 학술․친목 모임 등 정례교류 활성화 ▶유관 법률 제․개정 공동 연구 협력 ▶상호 법률․회계․세무 교육 ▶중견․중소 법인 간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감사의 실질화 방안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하고, 입법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법률전문가 주관으로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률적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전 세계 기업이 환율.금리 등 거시경제의 불안을 기업이나 사업을 매각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은 반면 국내 기업은 기술 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평가가 기업매각의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EY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EY 2017 글로벌 기업 매각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62%는 거시경제의 불안을 기업 매각의 원인으로 꼽았다. 기술변화에 따른 매각은 50%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기업의 55%는 기업 매각의 동기로 기술변화를 꼽았으며, 거시경제의 불안을 꼽은 기업은 34%를 나타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꼽은 비율도 글로벌 조사에서는 39%를 나타냈지만, 국내 기업은 14%에 그쳤다. 특히 지정학적 이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 국내 기업 응답자 전원이 '규제 변화'를 꼽았다. 글로벌 조사에서 규제 변화를 꼽은 비율은 74%로 나타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은 86%로 집계됐다. EY한영은 "국내기업은 타국에 비해 규제 영향이 더욱 클 뿐 아니라 수출의존도가 높아 국제정치학적 제재를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업이 매각하면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중요하다고 선택한 항목 중 1위를 차지
은행들의 '꺾기' 관행 개선을 위해 과태료 부과기준이 현실화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꺾기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 현실화 및 경영실태평가 제도 보완을 위한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이 금융위를 통과함에 따라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꺾기' 과태료 부과시 '은행이 수취한 금액/12'를 과태료 부과상한으로 설정하고 있어 부과액이 지나치게 낮게 산정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대다수 적발사례에서 '은행이 수취한 금액/12'이 과태료 기준금액(2천500만원)에 비해 현저히 낮아 해당금액이 부과액으로 결정됐다. 이에 금융위는 '은행이 수취한 금액/12'라는 과태료 부과상한을 삭제하는 등 꺾기 금전제재의 실효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은행들의 '꺾기' 행위에 대해서는 시행령상 꺾기 기준금액(2천500만원)의 5~100% 범위 내에서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 경영실태평가 제도를 정비했다. 신설 은행이 안정적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업개시후 3년이 경과할 때까지 경영실태평가를 유예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올 1월부터 도입된 외화LCR(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를 은행 경영실태평가 중 유동성부문 평가항목에 반영키로 했다. 다만, 외화LCR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