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중부지방세무사회장에 이금주 세무사가 당선됐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회장과 부회장 2명을 뽑는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선거에는 기호1번 이금주 회장후보(김승렬.김명진 부회장 후보)와 기호2번 최훈 회장후보(지선봉.박현욱 부회장 후보)가 출마했다. 투표 결과 유효투표 2천113표 가운데 1천279표를 획득한 기호1번 이금주 후보가 834표를 얻은 기호2번 최훈 후보를 누르고 제20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금주 회장후보의 러닝메이트인 김승렬.김명진 후보는 부회장에 동반 당선됐다.
한국세무사회 제30대 회장(부회장)과 윤리위원장, 감사를 뽑는 임원선거가 지난 19일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시작해 26일 중부지방세무사회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됐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실시된 중부세무사회원 대상 임원선거에는 개업회원 3001명 중 2천144명이 투표해 71.4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년전 투표율 70.92%(0.5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6개 지방세무사회 임원선거 전체 투표율은 1만1천777명 중 8천423명이 투표해 71.52%로 집계됐다. 최근 3년내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보고 및 2017 회계연도 세출 예산안 보고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2] 임기를 마치는 정범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은 저에게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였으며 또한 치욕의 기간이기도 했다"면서 "도와주고 성원해 준 회원들의 큰 사랑을 가슴에 고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의 뜻은 하늘처럼 받들어야 한다"며 "오늘 선거 결과에 따라 어떤 분이 회장이 되더라도 차기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단합하는 한국세무사회, 중부지방세무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중부회가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회원 모두가 하나로 단결해 우리 앞에 놓인 난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허명재 세무사 등 10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박현욱 세무사 등 30명이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 윤준호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조사관 등 30명의 공무원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강선범 세무사 등 21명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공로상, 신희정 세무법인 신안
국세청의 핵심보직인 조사국장 직의 영남 출신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출신지역별 인사 현황을 거론하며 영남 편중 인사를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세청 및 지방국세청 조사국장(고공단)의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37명중 서울 3명, 경기 5명, 충청 7명, 호남 6명, 영남 16명으로 영남이 과반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 인사편중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임용구분별 고위공무원.과장급 현황을 살펴보면 행시출신 과장급 이상 관리자 수는 전체 과장급 이상 관리자의 약 30% 정도이지만 고위공무원단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0년 이전에는 행시출신 고위공무원이 50% 정도였지만 2016년과 2017년에는 고위공무원의 85.3%, 83.3%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영남 출신이 많은 것은 인력 분포상의 요인도 있다"면서 "앞으로 비행시 출신들도 정말 꿈과 희망을 갖고 조직에 헌신할 수 있도록 인사정책을 펴 나가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지방회별 순회투표에 따라 본회 임원선거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투표는 오후1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됐으며, 12시30분부터 지방회-본회 임원 순으로 소견발표가 진행됐다. 중부회는 3시30분까지 투표를 마치고 곧바로 개표작업을 진행한다. [사진2][사진3][사진4]
구멍 난 세수를 메우기 위해 무리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세수실적과 세무조사 실적이 연동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수실적과 세무조사실적 현황에 따르면 2011년~2016년 중 세수실적이 좋은 해는 세무조사 부과세액이 적고, 세수실적이 좋지 않은 해는 세무조사 부과세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세입예산 대비 세수실적이 각각 –8.5조, -10.9조로 가장 좋지 않았던 2013~14년의 세무조사 실적은 각각 8조6천188억과 8조2천972억인 반면, 세수실적이 +4.8조, +9.8조로 좋았던 2011년과 2016년의 세무조사 실적은 각각 6조1천881억과 7조520억으로 최소 1조2천억에서 2조5천억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조사 부과세액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법인세의 경우도 법인세 세수실적이 –2.1조, -3.3조원으로 가장 좋지 않은 2013~14년에 법인세 세무조사 실적은 6조6천128억, 6조4천308억으로 법인세 세수실적이 좋았던 다른 해의 세무조사 실적에 비해 많게는 2조원 이상 차이가 났다. ○세수실적과 세무조사 실적 비교(단위: 조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등 4대그룹 전문경영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2]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정부의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시장경제 원리 속에서 예측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문경영인으로 권오현 삼성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정호 에스케이 사장, 하현회 엘지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4대그룹을 비롯한 대기업집단들은 한국경제가 이룩한 놀라운 성공의 증거이며 미래에도 한국경제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높게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그간 대기업집단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크게 달라졌음에도 우리 대기업집단들이 사회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없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기업인들 스스로 선제적인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한 4대그룹 전문경영인들은 "오늘의 만남이 정부와 기업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경제의 여러 현안에 대한 해법과 지향점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베이커틸리 성도회계법인은 이달부로 기업재무자문에 정통한 강명석 전무(사진)를 기업재무자문본부에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명석 전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 학사와 미국 일리노이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KPMG 산동회계법인을 거쳐 KPMG 독일에서 한국데스크 이사로 재직하며 유럽-한국 간의 다양한 크로스보더 기업인수합병 자문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KPIT Cummins Infosystems(현 KPIT Technology) 한국사무소 대표를 역임, 최근에는 자동차전장 개발회사인 케이에스에스 이미지넥스트에서 CFO를 역임해 자동차산업부문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베이커틸리 성도회계법인 관계자는 "최근 성도회계법인은 기업재무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며 "강명석 전무의 영입을 통해 법인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학사,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gne 경영학석사 ▷미국 공인회계사 ▷KPMG 산동회계법인 ▷KPMG 독일, 한국데스크 담당 대표(이사) 역임 ▷KPIT Cummins Infosystems(현 K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인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 에너지․환경(7), 의료․바이오(5), 항공․우주(1), 플랜트․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의 기업들과 기계장비․자재(7), 자동차․부품(6), 전기․전자(5), 소비재․유통(3) 등으로 꾸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6월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Korea-US Business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상공회의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은 더 건강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 '위 세이브 투게더(We Save Together)'에 직접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사진2]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은 '함께 즐기는 기부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해양대학교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임페리얼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임페리얼은 지난해부터 바다의 중요성에 대해 소비자들과 공감하고,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셜 펀딩 방식의 기부 캠페인을 펼쳐 왔다. 기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셜 펀딩 외에도 오는 7월21일과 8월19일 각각 제주 함덕 해수욕장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치는 해양 정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임페리얼은 참가 신청을 한 시민들과 함께 해안가 주변 청소를 비롯해 특히 제주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굉생이 모자반과 수중 폐기물 및 해상 부유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마련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하고 바다의 중요성을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현장 참여 신청은 임페리얼 페이스북(www.
오랜 전통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영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켄우드(Kenwood)는 초고속 블렌더 BLP900BK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켄우드 초고속 블렌더 BLP900BK는 3만RPM의 초당 500회 회전과 모터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력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초당 500회의 빠른 회전력은 블렌더의 구동시간을 짧고 빠르게 도와주기 때문에 신속한 블렌딩이 가능하다. 칼날당 15개의 2중 블렌딩 헬리옥스 칼날은 총 30개의 톱니칼날로 모든 재료를 균일하게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블렌딩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하단으로 기울여진 칼날로 보다 완벽하게 블렌딩하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깔끔하게 세척이 가능하며, 1천600W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아울러 낮은 회전 마찰력을 유지시켜주는 켄우드 베어링은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 시켜준다. 초고속 블렌더 BLP 900BK는 BPA프리의 내구성 강한 트라이탄 용기를 갖추고 있으며, 켄우드만의 슈어그립 핸들로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작동이 편리한 다양한 속도조절 다이얼과 주스·스무디, 얼음분쇄, 스프 3가지 자동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음식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통상 세무서장이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할 때 보험금을 압류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체국의 체신장학보험금도 압류될까? 국세청은 지난달 23일 A씨가 "모친이 손녀 학자금에 보태기 위해 손녀가 출생하자마자 불입해왔고, 자녀가 고3수험생으로 많은 학자금이 필요한 상황인데 보험금을 압류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심사청구에서 압류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9월30일 납기 부가가치세 수천만원을 체납했으며, 이에 세무서가 A씨가 수익자로 돼 있는 체신장학보험금 등을 압류처분하자 심사청구를 제기했다. 국세청은 "국세징수법에서는 압류를 함에 있어 국민의 기본적 생존권 보호를 위해 체납자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소액금융재산으로 보장성보험의 보험금, 해약환급금 및 만기환급금과 개인별 잔액이 150만원 미만인 예금에 대해서는 압류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체국예금.보험은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구분되고, 저축성보험은 생존시 지급되는 보험금의 합계액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초과하는 보험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체신장학보험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즉, 체신장학보험은 압류금지재산인 보장성 보험이 아니고 저축성 보험이어서 압류할 수밖에 없다는
음주의 사회적 비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현행 주세율 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고가 주류의 세율인하를 관철하기 위한 주장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주최 '주세 과세체계의 합리적 개편에 관한 공청회' 주제발표에서 "세수 중립 전제의 종량세율 체계 개편은 외부불경제 축소효과 없이 고가주류의 세율인하를 관철하기 위한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우리나라 주세 과세체계인 종가세를 종량세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현행 주세 세수를 기준으로 종가세율 체계를 종량세율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은 결과적으로 저가증류주인 희석식소주의 세율을 상향조정하는 대신 고가수입증류주(위스키 등)의 세율을 거의 유명무실한 수준으로까지 대폭 인하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효과 측면에서 보면 종량세율 체계 전환에 따른 외부불경제 축소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고가의 수입증류주만 세율이 대폭 인하돼 수입주류의 시장점유율만 증대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종간 가격격차가 매우 큰 상황에서 종량세 수준에 대한 이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21일 "'감사를 받는 자'가 '감사를 하는 자'를 마음대로 선택하는 자유수임제는 회계감사의 본질을 무너뜨렸고 이것이 회계투명성 세계 꼴찌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2] 최 회장은 이날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63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기업지배구조나 경영행태는 아직까지 합리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은 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가격이 가장 싼 감사인을 선임하고, 감사인은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시간과 인력을 아끼게 된다"며 "감사인 선임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감사품질이 뒷전으로 밀리는 구조"라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최소표준 투입기준, 상장회사 감사인 지정 확대 등을 담은 의원․정부 입법안 등 국회에 제출된 개혁 법안이 하루빨리 처리되기를 촉구하면서, "전 국민의 70%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어린이집, 학교, 병원, 기부단체, 문화예술, 종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영리법인은 국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익목적이 매우 강한 분야로, 일부는 관련법에 외부감사제도
인사청문회를 거쳐 한승희 국세청장이 취임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고되는 가운데, 새정부 출범때 주로 빚어지는 '수뇌부 줄사표'가 이번에는 어떤 양태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21일 국세청 안팎의 여론을 종합하면, 여야 대치로 아직 인사청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승희 후보자는 26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해 국세청장에 취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세정가는 한 국세청장 취임을 계기로 나타날 1~2급 고위직의 '진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4대 권력기관의 하나인 국세청은 새정부 출범때면 청장 취임과 함께 선배나 동기들이 '줄사표'를 내 인사권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례가 많았다. 가까운 예로 박근혜정부 첫 국세청장으로 김덕중씨가 취임할 당시 1급들의 '줄사표'가 이어졌다. 행시27회의 김 국세청장이 취임하자 고시 2년 선배인 조현관 서울청장(행시25회)은 주저없이 용퇴를 택했다. 김 국세청장과 행시 동기인 박윤준 국세청차장과 김은호 부산청장도 사표 대열에 합류했으며, '연령명퇴' 기간이 아직 남아있던 김경수 대전청장도 전격 사표를 내 국세청장의 부담을 덜어줬다. 문재인정부 들어서는 김덕중 국세청장 때의 '줄사표'와는 약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