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세무학회가 개최한 ‘2020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강민조 동덕여대 세무회계학과 조교수가 논문 ‘납세자권익 보호 및 수평적 협력관계 제고를 위한 세무행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강민조 동덕여대 세무회계학과 조교수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성실신고확인제도와 성실납세협약의 특징을 비교해 개선 방안을 제언했다. 먼저 둘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개인·법인이 함께 제도상 장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성실신고 확인업무 수행 기준을 정하고 장부를 작성한 세무사의 성실신고확인업무 수행을 배제해 제도를 정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성실신고확인업무에 필요한 권한과 책임의 범위를 명시하고, 이에 대한 감리절차를 구비할 것을 주문했다. 성실신고 확인서를 바탕으로 한 졸업제도를 마련해 성실납세협약 대상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다. 우리나라의 소득세 납세제도는 지난 1996년 정부가 부과하는 결정제도에서 신고납세 제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납세자들에게 과세표준과 납부세액을 스스로 정할 권한이 있고, 세무조사는 사후 검증 기능을 담당한다. 이때 신고 성실도를 높이고 세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성실신고확인제도가 도입됐다. 일정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웹케시(대표·강원주)는 지난달 24일 본사 건물에서 자사가 개발한 연구행정 통합시스템(rERP)의 지식재산권·기술이전 시스템 업무교육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명지대·가천대·한국항공대·한국기술교육대·한림대·충남대·금오공과대·공주대 등 8개 산학협력단의 rERP 실무자가 참석했다. rERP는 대학 연구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행정 통합시스템이다. 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업무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해 연구비 및 성과 관리, 지식재산권, 예산·회계, 인사·급여 등의 기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지식재산권·기술이전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rERP 지식재산권·기술이전 시스템, 지식재산권 데이터 이관을 위한 이관 파일 작성법 등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아울러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시간도 가졌다. 지식재산권 관리 기능은 특허 출원 및 관리, 기술이전 업무 등을 관리하는 기능이다. 수기로 관리해야 했던 발명신고서 및 명세서, 기술료 내역 등을 rERP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웹케시에 따르면, 현재 rERP를 이용하는 연구기관은 약 80곳에 달하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강원주 웹
국세청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고위공직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때, 기업의 조세회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분석 연구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지분율괴리도가 존재하는 대기업에 선임된 국세청 출신 사외이사는 해당 기업의 조세회피에 기여하지 않았다. 임유니 가톨릭대 박사는 3일 한국세무학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0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박희우 가톨릭대 교수와 공동 저술한 논문 ‘대규모 기업집단의 지분율괴리도와 국세청 출신 사외이사가 조세회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간 이뤄진 연구들에서는 국세청 출신 사외이사가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거나, 대정부 로비스트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통제권과 소유권의 차이를 뜻하는 지분율 괴리도가 조세회피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었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국세청 출신 사외이사와 조세회피가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저자들은 지분율괴리도와 조세회피 측정치(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를 산출한 BTD), 사업보고서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얻은 국세청 출신 사외이사 정보를 변수로 실증분석 모형을 설계했다. 분석대상 기간은
지난달 정부는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투자소득’의 도입을 골자로 주식 양도소득 과세대상 확대, 손익통산·이월공제 허용 및 증권거래세 인하 등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학계에서는 납세협력부담 완화, 증권거래세의 존폐 여부, 기존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와의 관계 정립 등 제도 정착에 필요한 방안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한국세법학회·한국국제조세협회·금융조세포럼이 3일 공동 주최한 하계학술대회에서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변호사는 ‘금융투자소득 과세 방법론에 관한 관견’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발표된 금융세제 개편안의 면면을 살폈다. 개편안은 2022년부터 금융투자소득 개념을 전격 도입해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을 2단계 세율로 분류과세한다. 소득금액은 손익통산하되 기본공제를 구분해 적용하고, 이월공제(3년)를 허용한다. 아울러 집합투자기구(펀드)의 과세체계를 합리화해 상장주식 양도손익 등도 과세대상에 포함하고, 소득금액 계산 및 유보금 관리의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세무신고를 의무화했다. 주식 양도소득이 전면과세됨에 따라 증권거래세는 0.25%→0.15%로 조정될 방침이다. 다만 이 경우에도 양도세·증권거래세 이중과세 문제는 여전
변혜정 교수 "해외금융계좌 신고 잔액기준 낮추고, 신고기간 개선 필요" 지난달 해외금융계좌 신고기한이 끝났다. 거주자 등이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이 5억원을 초과하면 매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련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이같은 해외금융계좌 신고기준 금액을 낮추고, 제한적인 신고 기간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변호사 등 대리인에게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 또한 함께 제시됐다. 변혜정 서울시립대 교수는 3일 한국세법학회·한국국제조세협회·금융조세포럼이 공동 개최한 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주장을 담은 논문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불법 외화 유출 및 역외탈세 방지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해외금융계좌 제도를 도입했다. 거주자·내국법인 등이 해당연도의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합산 잔액이 5억원을 넘으면 신고의무를 지며, 미신고액이 50억원을 초과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신고의무 위반금액의 13% 이상 20% 이하)형을 받는다. 반면 미국은 조세회피 방지만이 아니라 자금세탁, 테러단체의 자금추적 등을 막기 위한 은행비밀보호법(1970년 제정)에 따라 해외금융계좌 신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실시한 '2020년 6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의 결과를 지난 2일 공개했다. 윤리위는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43건, 지난해 하반기 취업심사 없이 취업심사대상기관에 임의 취업한 133건 등 총 176건을 심사했다. 이를 통해 금융감독원 직원(2급) 2명은 각각 법무법인(유) 율촌 상임고문, (주)삼성생명금융서비스 보험대리점의 상근고문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이밖에 관세청 직원(6급)을 포함한 총 36건이 ‘취업가능’, 그 외 7건은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취업심사 대상인데도 심사를 받지 않고 취업한 133건은 일제조사해 70건에 ‘취업가능’, 나머지 63건에 ‘취업제한’ 결정을 내렸다. 업체 변경으로 재취업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한 131명은 관할지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특수 경비대원·보일러 기사 등으로 취업한 국세청 직원 2명(세무6급·7급)도 이에 포함됐다. 단, 이달부터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의 시행에 따라 6‧7급(상당) 공무원이 경비원, 택배원, 주차단속원 등 민관유착 가능성이 없는 직업군에 재취업할 때는 취업심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공무원과
기부자가 부정행위로 등록이 말소된 기부금품 모집자에게 기부금품 반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의원입법으로 추진된다. 조경태 국회의원(미래통합당)은 이같은 청구 규정을 신설한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상 기부금품 모집자가 기부금품을 모집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승인없이 모집목적과 유사한 용도로 사용하면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모집자 등록을 말소할 수 있다. 이때 이미 모집된 금품은 기부자에게 반환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그러나 기부자가 반환을 직접 요구할 수 있는 규정은 없어 모집자가 반환 명령을 받고도 제대로 기부금품을 반환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조경태 의원은 “이번 정의연 사태로 많은 기부자들이 후원금 반환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는 상황”이라며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비리와 부정으로 기부자들이 허탈감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부금품이 투명하고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회계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부자가 기부금품 반환을 직접 청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모집자의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세무서는 지난달 30일 제49대 공준기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공준기 서장은 “‘공감·신뢰의 국세행정’을 위해 본립도생(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실사구시(실질과 사실에 입각해 바른 것을 찾아 변화해 나간다)‘의 정신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현준 국세청장의 신년사를 인용하며 “‘공정·투명한 국세행정,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하는 세입기반 확충, 탈세·체납행위 엄정 대응’을 위해 전문역량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공준기 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용산서를 만들어 나가자”며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마찰이나 음해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적극 보호하고, 언제나 직원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논어의 문구 ‘기소불욕 물시어인(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시키지 말라)’을 들어 “항상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프로필] ▷65년 ▷전북 순창 ▷전주고 ▷세대(2기) ▷8급 특채 ▷국세청 재산세국 재산세과 ▷서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서울청 조사3국 조사3과 ▷해남세무서장 ▷원주세무서장 ▷용산세무
국내 해운사들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신규 항로 구축과 자본 할당, 운영비 절감 등 비상 경영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정KPMG는 2일 이같은 주장을 담은 보고서 ‘코로나19에 따른 해운산업 동향 및 전망’을 발간해 “해운사들이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해상 무역량은 전년 대비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사 수익성 지표인 클락슨 해운종합지수도 50% 급락했다. 국내 상장된 해운사 중 지난해 매출액이 상위 5개인 기업의 1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액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 영업이익률 평균은 2.4%p 줄었다. 부채 총계는 전년 대비 7.3% 늘어 10조1천886억원을 기록했고, 부채 비율은 198.4%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한국선주협회에 등록한 회원사 1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운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및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평균 27.5% 감소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영향이 세계 금융위기와 비슷하거나 더 크다고 평가하며, 그 기간도
현행 지방세기본법상 경정청구 제도에서 과세관청의 서류보완 기간(30일)을 따로 둬 경정 처리기간을 늘리고, 납세자의 재경정 청구도 허용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울러 경정청구에 따른 지방세 환급가산금 기산일은 ‘지방세 납부일’로 통일하고, 기한 후 신고의 경정청구도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김봉수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이같은 주장을 담은 ‘지방세기본법상 경정청구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논문으로 지난달 26일 한국세무회계학회가 선정한 ‘2020년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국세에 이어 지난 2010년 지방세에도 도입된 경정청구 제도는 세금을 과다신고해 납부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크게 일반적 경정청구(법정신고기한이 지난 후 5년 이내 가능)와 후발적 경정청구(후발적 사유가 발생한 것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 가능)로 나뉜다. 두 경정청구 모두 처리기간은 2개월. 그런데 과세관청이 경정청구에 대한 판단을 하려면 납세자가 낸 서류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때도 있다. 이에 저자들은 “서류보완 기간(30일)을 별도로 인정해 처리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경정 청구에 대해서는 “허용하되
동작세무서는 지난달 30일 제49대 김준우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준우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불편 속에서도 150여 직원 모두가 합심해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등 상반기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준 데 감사하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업무를 납세자의 입장에 서서 바라보고, 듣고, 생각해 처리해 달라”며 “코로나19 충격을 겪는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방법은 친절·정확·신속한 납세서비스를 통해 ‘납세협력비용’을 낮춰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우 서장은 “상반기 연이은 신고·신청업무로 감당하기 버거운 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하반기를 앞두고 납세자를 대하는 자세만큼은 다시 한번 가다듬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동작서가 새로운 국세행정의 '시스템 빌더(System Builder)'가 돼 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IT 기반 비대면 서비스, 원격·재택·유연근무, 화상회의 등 새로운 업무방식이 국세행정에 도입됐지만 아직까지 표준화된 시스템은 없는 실정”이라며 “변화는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시사했
중랑세무서는 지난달 30일 제5대 강대일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강대일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날 우리 세정환경은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더욱 엄격한 공직윤리관과 질 높은 납세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욱이 올 상반기는 예상치 못한 감염병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지만,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로 뭉쳐 노력한다면 주어진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대일 서장은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의적·지능적 탈세 엄단으로 공평한 세부담 구현에 앞장서자”며 “세정의 모든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숙지해 신중한 업무 집행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중심 세정으로 민생경제를 지원하며, 납세자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선제적 세정지원을 펼치면서 근로·자녀장려금을 빠짐없이 지급해 서민의 삶에 ‘세정을 통한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고 활기찬 중랑서를
영등포세무서는 지난달 30일 제49대 김학선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학선 서장은 “대한민국 금융서비스의 중심지, ‘한강의 기적’ 상징인 영등포에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고 직원들에게 ‘국민이 진정 공감하고 신뢰하는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납세자를 가족처럼 여기고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며 “국세행정은 납세자의 재산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무이므로, 고객인 납세자를 대할 때 더욱 조심스러운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집행하자”며 “단 한 번이라도 우리의 섣부른 판단이 국세청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고 납세자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칠 것도 당부했다. 코로나19로 많은 납세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반사회적인 탈세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되 일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에게는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자”며 “자신과 직원들이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영등포서를 즐겁고 행복한 직장으
중부세무서는 지난달 30일 6층 강당에서 박성학 제64대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성학 서장은 취임식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다”며 “특히 중부서 관내는 집단상가를 중심으로 의류 도·소매업 및 임가공업, 인쇄업, 여행업 등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인 소상공인이 많아 이들에 대한 세정지원을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납세자의 작은 소리 하나라도 귀 기울여 듣고, 적극적인 자세로 세심하게 세정을 집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로는 ‘전문성을 갖춘 국세인’, ‘청렴의 생활화’, ‘직원간에 서로 배려해 자랑스럽고 근무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들며,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무장해 이 세 가지를 함께 실천해 나간다면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과 함께 행복한 직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서장은 “앞으로 직원들과 적극 소통해 불합리한 걸림돌을 해소하고, 직원들이 국세청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학 서장은 지난 1987년 국립세무대학(5기)를 졸업하고 8급 특채로 임용됐으며 국세청 감사관, 조사국,
강남대학교(총장·윤신일)는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식을 통해 양 기관은 정기적 헌혈 동참, 등록 헌혈회원 가입, 헌혈문화 정착 지원, 건전 기부문화 및 자원봉사활동 확산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공헌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는 학교의 창학 이념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생명 나눔을 위한 헌혈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열정과 적극성으로 학생들과 교직원의 헌혈 참여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수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은 “강남대학교의 창학 이념과 적십자의 이념이 함께 하면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약정식이 양 기관에 상호 도움이 되고, 헌혈이 강남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강남대는 사회복지학과·세무학과 등 전문교육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강소대학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