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10곳 중 7곳이 환경규제로 인한 부담을 겪고 있어 환경보전시설 세액공제 등 정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4~15일 국내 제조기업 30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환경규제 기업부담 실태와 정책 지원과제’ 결과를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부담이 되는 환경규제는 화학물질 관리(18.4%), 대기 총량규제(16.1%), 대기 농도규제(15.1%), 화학물질 등록·평가(13.1%), 폐기물 관리(11.8%), 통합환경관리(7.9%), 자원순환관리(7.2%), 미세먼지 저감조치(6.6%) 등이다. 대기업은 대기 총량규제(34.2%)를, 중견기업은 화학물질 관리(24.8%)를 가장 부담되는 규제로 꼽았다. 중소기업은 폐기물 관리(25%) 부담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부터 화관법 안전기준이 확대 적용되고, 대기 총량규제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등 여러 환경규제가 강화됐다. 이와 관련, 기업들은 규제대응을 위한 투자비용(45.5%), 과도한 행정절차와 서류(31.5%), 기술부족(23.0%)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기업들은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투자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3년
남대문세무서가 지난해 세수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1위다. 남대문세무서가 지난해 거둔 국세는 13조7천억여원. 10년 전엔 어땠을까? 역시 부동의 1위였다. 지난 17일 국세청이 조기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세무서 125곳 가운데 세수실적 1~3위는 남대문(13조7천206억원)·동수원(11조3천758억원)·수영(10조6천322억원)세무서였다. 반면 영덕(927억원)·보령(1천53억원)·해남(1천78억원)세무서는 실적이 가장 저조한 세무서군으로 꼽혔다. ● 2019년 상·하위 3개 세무서 세수 현황(단위: 억원, 괄호는 2009년 실적) 구 분 1위 2위 3위 상 위 세무서 남대문 동수원 수영 세 수 137,206(104,169·1위) 113,758(3,481·77위) 106,322(6,912·48위) 하 위 세무서 영덕 보령
매년 상속세와 증여세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17일 1차 조기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상속세와 증여세의 신고건수 및 재산가액은 모두 2018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상속세 신고건수는 9천555건으로 2018년 8천449건보다 13.1% 늘었다. 같은 시기 재산가액은 21조5천380억원으로 2018년 20조5천726억원보다 4.7% 증가했다. 지난 2015년(13만1천885건·5천452억원)과 비교하면 약 1.6~1.8배 증가한 규모다. 증여세 신고건수는 2018년 14만5천139건에서 지난해 15만1천399원으로 4.3% 증가했고, 재산가액 역시 2018년 27조4천114억원에서 지난해 28조2천402억원으로 3.1% 늘었다. 5개년 추이를 보면, 증여세 신고건수는 2015년 15만2천836건, 2016년 18만2천82건, 2017년 23만3천444건, 2018년 27만4천114건, 2019년 28만2천502건으로 매해 3~5만여건 증가했다. 재산가액도 2015년 9조8천45억원에서 2019년 15조1천399억원으로 1.6배가량 늘었다. 다만 실질적인 상속·증여 행위가 빈번한지, 신고의무 준수율이 높아진 것
납세자들이 가장 많이 발급받는 국세증명 민원서류는 무엇일까? 17일 국세청이 1차로 조기 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증명 발급 건수는 4천990만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납세자들이 가장 많이 발급받은 국세증명 민원서류는 소득금액증명(32.6%), 납세증명서(18.5%),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14.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세증명 발급(4천989만6천건) 중 홈택스를 이용한 발급실적이 약 77.43%(3천863만8천건)에 달해 눈에 띈다. 홈택스 민원증명 발급실적은 매년 급격히 증가해 2017년 2천53만2천건, 2018년 2천649만건, 2019년 3천864만건으로 늘었다. 작년과 재작년 발급실적은 전년대비 각각 45.9%, 29% 증가했다. 현황 집계는 홈택스로 발급받을 수 있는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 등 14종 민원서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세청은 “발급 가능 증명이 확대(소득확인증명서 등 3종)되고, 온라인 발급의 편의성으로 인해 국세증명 발급건수가 매년 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본인 신고, 두 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신고창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달 1~27일까지인 2020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기간. 일선 세무서의 신고창구는 규모도, 기간도 축소 운영되고 있다. 국세청이 비대면 신고를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부터 부가세 신고창구를 개설해 운영하는 동작세무서도 그중 하나다. 동작서는 당초 창구운영을 최소화 할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폐쇄할 경우의 혼란을 줄이고자 대강당 2층에 신고창구를 개설했다. 그렇더라도 신고창구는 고령자·장애인 등 신고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용도임을 명시하고, 신고서 자기작성을 원칙으로 준수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은 신고기간 전부터 납세자들에게 전화로 창구운영 최소화 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부득이하게 세무서를 찾더라도 시간을 나눠 방문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덕분에 신고기간이 시작된 지 13일 만에 창구를 열었지만 방문인원 쏠림 현상은 없었다. 창구를 연 첫날 오전 방문자들이 잠깐 붐볐을 뿐이라는 전언이다. 방문인원 추이나 진도율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동작세무서의 부가세 신고창구를 찾는 납세자는 하루 평균 300여명. 국세청의 비대면 신고 권장은 전자신고를
주요국 금리 기준점으로 활용되는 ‘리보(LIBOR·런던은행간 금리)' 고시가 2022년부터 중단된다. 국내 금융회사는 금융상품 위험성 검토 등 전사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정KPMG가 16일 발간한 보고서 ‘리보 고시 중단에 따른 금융기관 대응방향’에 따르면, 리보 고시 중단은 국내 금융회사들의 외화거래 및 금융거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리보는 영국 런던의 우량은행간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다. 지난 30년간 국제금융시장의 기준금리 중 하나로 활용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패널은행간 담합 스캔들이 알려지면서 신뢰성에 금이 갔다. 이에 글로벌 금융기구 및 주요국 금융감독당국을 중심으로 지표금리 개혁 논의를 거쳐 오는 2022년 1월1일부터 리보 고시를 중단할 예정이다. 국내서도 지표금리 개혁 논의가 한창이다. 오는 11월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거래 지표의 신뢰성 확보와 국제적 지표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국내 지표금리로 활용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개선 및 RFR 전환에 대한 논의도 전개되고 있다. 이와 연계된 국내 금융회사의 대내적
행정안전부는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중 취득세 인상과 관련, 일시적 2주택은 중과세율 적용을 배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직장, 취학 등 거주지 이전을 위해 새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는 1주택으로 과세되며, 일시적 2주택은 우선 1주택으로 신고·납부 후 추후 소유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종전주택을 처분기간 내에 매각하지 않고 계속 2주택을 유지할 경우 2주택자 세율(8%)과의 차택을 추징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다. 일시적 2주택으로 인정하는 종전 주택 처분기간 등 세부 사항은 소득세법 등을 참조해 ‘지방세법 시행령’으로 규정할 방침이다. 소득세법 시행령에서는 일시적 2주택자가 종전 주택을 1~3년이내(조정대상지역 등 고려) 양도하면 1세대 1주택으로 양도세를 과세한다. 아울러 대책발표일 이전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납세자 신뢰 보호를 위해 경과규정을 둘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해당 계약의 주택을 개정된 세법 시행일 이후 3개월(분양 3년) 이내 취득하면 종전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정부 대책의 취지는 다주택자·법인의 주택 취득세를 강화해 실수요 목적의 주택 소유 외 투기목적의 주택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국회 지방
정부가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디지털 뉴딜 분야 대표 과제를 추려 발표했다. 민·관 전 분야에 걸쳐 데이터·5G·AI·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이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뉴딜 브리핑을 갖고 4대 분야 및 12개 과제, 5개 대표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5년간 총사업비 58조2천억원을 투자해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우선 올 추경부터 오는 2022년까지는 총 23조4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4대 분야는 D.N.A(Data-Network-AI)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육성, SOC의 디지털화로 구성하고, 분야에 따라 데이터 경제 활성화, 5G·AI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등의 원격근무 인프라 지원, 스마트 물류체계 등을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디지털 뉴딜 사업 중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에 포함된 5대 과제는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SOC 디지털화, 디지털 트윈 등이다. 먼저 데이터 댐은 데이터의 수집·가공·거래·활용 기반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살려 사모펀드(PE)들은 투자 전략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 ‘코로나19의 PE 시사점’을 통해 “언택트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운영이나 소비자의 행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PE들은 업종별 수요 양태의 변화, 경기 회복 속도를 충분히 고려해 투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수요 전개 양상에 따라 뉴노멀, 슈거러쉬, 리바운드 및 점진적 회복으로 업종을 구분해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뉴노멀은 코로나19 기간 급증한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이다.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언택트 근무에 필요한 협업 및 음식 배달 서비스 등이 해당된다. 슈거러쉬는 마스크나 손 세정제처럼 코로나19가 끝나면 급증한 수요가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자가격리 기간 매출이 증가한 밀키트, 홈 트레이닝 제품도 이에 해당된다. 반면 리바운드는 코로나19 기간 급감했던 수요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이다. 외식 서비스, 공연 티켓, 의료 서비스 분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같은 회복 시나리오에서도 업종에 따라 정상화 추이가 달리 전개되는 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자율주행차(AV)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정KPMG는 15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KPMG가 발간한 ‘2020 KPMG AVRI(자율주행차 도입 지수)’ 분석 결과, 지난해 조사한 25개국 중 올해 17개국의 AVRI 지수가 올라가는 등 자율주행차 도입 준비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AVRI 집계 국가 중 3분의 2가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위해 승인한 영역을 두는 등 개발 시도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 번째 발간한 AVRI 지수는 정책·입법, 기술·혁신, 인프라, 소비자 수용성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28개 세부 지표를 통해 자율주행차 진행 현황 등을 평가했다. 자율주행차 도입 준비가 가장 잘 된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선정됐다. 싱가포르는 이미 자율주행차에 대한 국가 표준을 발표했고, 도로의 10%를 AV 테스트에 개방했다. 아울러 10년 내로 전기차 충전소를 1천600개→2만8천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2위는 네덜란드다. 1인당 전기차 충전소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인프라(1위)와 정책·입법(3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노르웨이는 3위에 올랐다. 운전자 없는 버스 노선을
변호사들이 변호사에게 세무사의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세무사법 제3조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한국법조인협회는 15일 오전 11시 김효은 변호사 등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4명이 헌법재판소에 이같은 내용의 헌법소원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송대리는 김영훈 전 대한변협 사무총장, 이종엽 대한변협 총회 부의장, 김정욱 한국법조인협회 고문단장 등이 맡는다. 지난 2017년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무사법 개정안에 따라 2018년도 이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변호사는 세무사 자격을 취득할 수 없게 됐다. 이날 헌법소원 청구서를 제출한 김영훈 변호사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도입으로 세무, 특허, 의료 등 다양한 전문 변호사를 배출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게 됐다”며 “그럼에도 세무사법은 지난 2018년 1월1일 이전과 이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를 합리적 근거 없이 차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직역에 변호사가 진출할 필요성과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의 입법취지 등을 고려하면 이같은 자의적 차별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헌재를 찾은 김정욱 변호사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이 변호사에게 세무대리를 아무런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지난 3월 외교부가 시작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이다. ’강하게 버티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릴레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15일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여자는 코로나19 극복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든 사진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면 된다. 그는 다음 참여자로 박은관 시몬느 회장·최종학 서울대 교수·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를 지목했다. 박 대표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EY의 철학처럼, 단합된 격려의 메시지로 위기를 극복하면 더욱 더 밝은 ‘비욘드(beyond)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숫자와 시는 거리가 먼 것 같지만 둘 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일부라는 점은 매한가지다. 이전호 세무사가 최근 출간한 시집 ‘단풍 세금’을 보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대차대조표, 세금계산서, 카드 전표, 현금영수증, 소득, 재산, 인적 네트워크, 자산, 종합부동산세, 투자, 전세금, 대출 규제, 탈루, 순이익, 차변과 대변, 스카이 캐슬, 마이너스 통장, 이력서, 특허권, 페이퍼 컴퍼니.’ ‘봄 햇살, 그윽한 숲속, 파꽃, 노을 술, 여름 바다, 비바람, 아카시아꽃 향기, 맑은 개울물, 은빛 물결, 상수리나무, 산허리 칡넝쿨, 꽃잠 자던 산새, 가을 실바람, 해거름 하굣길, 겨울 얼음장 밑 붕어.’ 이처럼 이질적인 시어들이 이 세무사의 시집 속에서는 아주 가까이 만난다. ‘구름 증여’, ‘가을 대차대조표’ 같은 식이다. 세금을 잘 아는 그는 상식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유자재로 시어를 조탁한다. 세무사이자 시인인 저자가 ‘직업어로 시를 쓰겠다’고 다짐한 결과다. 표제시인 ‘단풍 세금’에서는 단풍잎이 ‘찬란한 초록 세금계산서’, ‘빨간 세금계산서’로 변신한다. 세무사가 늘 다루는 전표를 나뭇잎에 빗댔다. 탈루의 기미가 보이는 가을을 지나, 빈 잔고 추위를 견
서울시 소재 주택(50%), 건물, 선박, 항공기에 대한 재산세 납부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서울시는 2020년 재산세 7월 과세분 454만건(2조611억원)에 대한 고지서를 지난 10일 우편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1일) 기준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7월과 9월 부과하는데, 7월에는 주택 절반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가 납부대상이다. 나머지 주택과 토지의 재산세는 9월에 낸다. 이번 7월에 과세된 재산세의 납부기한은 이달 말일까지다.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7월 주택 및 건물 재산세는 453만9천건, 2조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만1천건, 세액 2천635억원(14.6%)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택분 1조4천284억원, 건물분(비주거용) 6천173억원 및 선박 1억원, 항공기 154억원 등이 부과됐다. 주택 및 건물 재산세 건수는 전년 대비 13만1천건(3.0%) 증가했다. 공동주택(11만건·3.0%), 단독주택(6천건·1.2%), 비주거용 건물(1만5천건·1.6%) 등 모든 주택 및 건물 유형의 재산세 건수가 증가했다. 과세대상의 양적 증가 외에도 재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 등에 투자하는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에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경제자유구역 제도의 개선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2.0’ 패키지 개정안(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지방세특례제한법)을 대표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2.0 패키지 개정안은 중점특화산업 선정 및 경제자유구역의 발전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하고, ‘혁신생태계’에 대한 정의규정을 추가했다.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 중점특화산업에 투자하는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에게는 입지·세제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생태계 구축을 견인한다는 내용이다. 중점특화산업은 산업부 장관과 시·도지사 협의를 통해 선정,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다. 경제자유구역별 특성과 여건을 활용해 특화시키고자 하는 사업을 정할 수 있다. 혁신생태계는 기업, 연구소, 대학 및 기업지원시설이 일정 지역에 집적돼 상호 협력으로 혁신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말한다. 경제자유구역의 발전계획은 시·도지사가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향후 10년간 중점추진과제와 혁신생태계 조성계획,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