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감면, 대기업에 집중…중견기업 3배 수준 10대 기업 공제·감면율 36.4%…중견기업 13.1% 10대 기업, 전체 법인 공제·감면세액 25.7% 차지 상위 10대 대기업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법인세 실효세율이 중견기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상 가장 높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지만, 중견기업보다 공제·감면율이 3배 높아 막상 실제 부담하는 세율은 낮다는 분석이다.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소득 상위 10대 기업의 법인세 공제·감면율은 36.4%로 중견기업(13.1%)과 비교해 3배 가량 높았다. 이로 인해 상위 10대 기업의 실효세율은 15.8%로, 중견기업의 18.3%보다 낮았다. 실효세율은 법으로 정해진 명목세율에서 세금 공제 및 감면 혜택을 반영해 실제 부담하는 세율을 뜻한다. 지난해 신고된 상위 10대 기업의 과세표준 총합은 45조2천63억원으로, 산출세액은 11조2천556억원이었다. 이 중 36.4%인 4조1천7억원이 공제·감면돼 실효세율은 15.8%에 그쳤다. 반면 중견기업 6천139곳의 과세표준 총합은 37조4천386억원으로 산출세액은 7조8천584억원이었다. 이 중 13.1
최근 5년간 적발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액 미환수액이 1천300억원으로, 부정수급액의 절반은 도로 거둬들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미환수액이 1천303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적발된 총부정수급액 2천581억원의 50.48%에 달하는 규모다. 연도별 미환수액은 2019년 330억원, 2020년 96억원, 2021년 216억원, 2022년 485억원, 2023년 176억원이다. 기재부는 부정수급 미환수액 대부분이 생계급여, 기초연금 부정수령 등과 소송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 규모는 2019년 77조9천억원, 2020년 56조8천억원, 2021년 97조9천억원, 2023년 102조3천억원, 올해 109조1천억원으로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곤 매년 증가해 왔다.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은 재정운용의 비효율성 증가뿐만 아니라, 수급자간 형평성을 저해하고 재정에 대한 국민신뢰를 낮추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크다. 진성준 의원은 "올해 9월부터 정부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부정수급시 형사처벌도 가능하게 됐다”며 "기재부는 여러해 동안 미
경제단체 8곳이 기업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공동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경제단체들은 기업 자율성을 해치는 과도한 규제로 글로벌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영권 공격세력에 악용될 여지도 우려했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경제단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법안들 중 기업경영과 투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규제사항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모아 11일 국회와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건의서에는 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이름을 올렸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8월말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라온 상법 개정안 18건 중 14건이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무위에도 최근 ‘상장회사지배구조법 제정안’이 올라왔다. 이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이사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것 외에도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가 이사를 선임할 때 집중투표제 실시 의무화 △감사위원 전원 분리선출 △독립이사제 도입 및 이사회 구성방식 강제 △권고적 주주제안제 도입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이 담겨
부산지방국세청(청장·김동일)은 10일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성우원을 찾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었다. 부산청은 이날 성우원에 시설종사자와 장애우들을 위한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한 해맞이빌, 둥지공동생활가정,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새들원에도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김동일 청장은 시설종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우원에 입소해 있는 모두가 즐겁게 추석을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청은 지난 8월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매월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청은 소외된 이웃에게 힘과 희망이 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2024 이슬라이브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1만9천명이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2018년부터 열린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소주 뮤직페스티벌로 매년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참이슬, 진로, 진로골드 등 소주류 총 7천500병(360ml 병 기준), 테라, 테라라이트, 켈리 등 맥주류 총 4만캔(355ml 캔 기준)을 판매하며 인기를 한번 더 증명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2024 이슬라이브페스티벌’에서 고객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가수들의 공연과 드론 쇼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어 쏘맥자격증 발급, 즉석 포토 부스, 이슬라이브 전용 굿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앱을 활용한 안주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현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이동식 생맥주 켈리&테라 보이(맥주보이)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임모씨(34세)는 “다채로운 라인업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어 오감을 만족시킨 페스티벌이었다”며 “하이트진로 100주년을 축하하는 멋진 축사를 들려준 아이유,
골든블루 사피루스, 2015년 첫 참가 이후 매년 수상 영예 4개 제품 우수한 품질력 입증…팬텀 오리지널 17 고득점 골든블루는 영국에서 열린 국제주류품평회 IWSC에 참가해 골든블루 사피루스 등 출품작 4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은 IWSC는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 벨기에 브뤼셀 몽드셀렉션과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알려져 있다. 매년 전 세계에서 모인 스피릿들을 엄격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심사하고 수상작을 선정한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5년 IWSC에 처음 참가한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 수상하며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팬텀 오리지널 17 등 총 4개의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팬텀 오리지널 17은 88점을 획득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팬텀 오리지널 17은 젊음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위스키로 17년산 스코틀랜드 원액을 베이스로 달콤함과 함께 피트의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되는 다채로운 풍미와 바디감이 특징이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자 했던 우리의 도전과 혁신이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제5대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산업위원회는 대한상의에 설치된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정부, 업계, 학계 등과의 교류를 통해 금융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증권, 회계법인, 보험 업계에서 맡아 왔으며, 종합금융그룹 CEO로는 진 회장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금융산업위원회의 역할도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옥동 신임 위원장은 △금융당국과의 협력 △업권간 소통 강화 △사회적 문제 해결 위한 종합 솔루션 제시를 강조했다. 그는 “금융당국과의 협력 및 소통을 통해 위원회가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권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각 산업 분야별 유망 어젠다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한 진 위원장은 “향후 업권별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뒷받침하며 시장의 흐름과 정책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금융산업이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며 “금융업계가 취약계층 보호
혈세로 갚는 적자성채무 비중 2022년 63.3%→2027년 71.5% 윤석열 정부 5년간 적자국채가 382조원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중 혈세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채무가 348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적자성채무의 비중은 2022년 63.3%에서 2027년 71.5%까지 8.2%p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 5년간 적자국채 증가액은 382조원으로, 문재인 정부 316조원보다 65조원(21%) 증가했다. 정부의 한 해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적자가 발생하고, 이를 메우기 위해 적자국채를 발행한다. 즉 국가채무 중 실제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적자국채의 규모다. 이 중 적자성채무는 국가가 보유한 대응자산이 없어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빚을 말한다. 윤석열정부 2년간 적자국채 증가폭은 136조원으로, 내년(86조8천억원)을 포함한 향후 3년 증가폭은 246조원으로 5년간 382조원에 달한다. 특히 이 중 혈세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채무 증가폭은 348조원을 차지했다. 반면 윤정부 5년간 국가채무 증
[기획] AI 기반 혁신, 세무·회계업계의 미래를 주도하다 -下 [편집자 주] 세무와 회계 업계에 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AI 기반의 혁신이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고객과의 상담, 세금 신고, 자료 수집 등 핵심 업무에까지 AI가 적용되면서 세무사와 회계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이는 AI를 능동적으로 도입하는 세무사와 회계사들이 앞으로 업계에서 큰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AI가 세무회계 업계에 미칠 영향과 나아갈 방향을 전문가 및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본다. 세무회계업무에 AI(인공지능)가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 세무사들은 "아직은…"이라고 관망 자세를 보이면서도 "하루하루 급변하는 IT 기술에 빨리 올라타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한다. "과거 우리가 수기 장부를 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세무회계 프로그램상에서 거의 모든 업무가 완료된다. 흐름을 보자면 ‘수기 장부→세무회계프로그램→AI세무회계프로그램’ 시대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한 세무사의 미래 전망에 눈길이 간다. 실제로 세무업계에서의 AI 활용은 이제 필수적인
한국조세연구포럼(학회장·최원 아주대 교수)은 내달 12일 아주대 연암관에서 '중소기업 세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총 4개 세션으로 이뤄진다. 제1주제인 '중소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는 박성욱 경희대 교수와 김영우 세무사가 발제한다. 나성길 길세무회계 대표세무사가 좌장을 맡고 윤성만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2주제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 조세특례제도의 현황과 개선방안'이다. 구자은 수원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강지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발제하고, 윤석환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제3주제 '중소기업(동업기업 포함) 폐업과 세금문제'는 김병일 전 강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한가희 법무법인 솔론 변호사가 발제하고 나길주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취득세 감면 쟁점분석과 개선과제'는 박영모 삼일회계법인 전무를 좌장으로 하여 정월용 남양주시청 팀장이 발제를 맡고,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가 토론을 펼친다.
[기획] AI 기반 혁신, 세무·회계업계의 미래를 주도하다-上 [편집자 주] 세무와 회계 업계에 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AI 기반의 혁신이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고객과의 상담, 세금 신고, 자료 수집 등 핵심 업무에까지 AI가 적용되면서 세무사와 회계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이는 AI를 능동적으로 도입하는 세무사와 회계사들이 앞으로 업계에서 큰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AI가 세무회계 업계에 미칠 영향과 나아갈 방향을 전문가 및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본다. 세무·회계 업계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가 많은 분야로, AI의 도입은 즉각적인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세무사들은 그동안 시간과 자원을 많이 소모하던 기장 업무, 세금 신고, 증명 발급 등이 AI의 도움으로 크게 간소화되었다고 말한다. 고객 요청에 따라 민원 서류를 처리하거나 세금 계산을 하는 데 걸리던 시간은 AI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몇 분 안에 완료될 정도로 효율이 극대화됐다. AI는 업무를 자동화해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특히 소규모 세무사
1억 초과 소유자, 1인당 평균 5억4천337만원 1억 이하는 평균 1천277만원…42.6배 차이 상위 7.7%의 '동학개미'(내국인 국내투자자)가 보유한 상장주식이 총 58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이 소유한 주식 총액의 78%으로, 1인당 평균 보유액은 5억4천337만원으로 집계됐다. 100억 이상 소유한 상위 0.02%(3천100명)의 총 보유액은 242조원으로 개인이 소유한 주식 총액의 32%를 차지했다. 1인당 보유액은 780억원 수준이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9일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학개미 상위 7.7%(107만8천명)가 보유한 상장주식 총액은 585조7천940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5억4천337만원이다. 반면 하위 92.3%(1천293만명) 동학개미는 1인당 평균 1천277만원으로, '부자 동학개미'와 1인당 보유액 격차가 42.6배나 났다. 특히 상위 0.02%(3천101명)의 1인당 보유금액은 780억원에 달했으며, 총 242조원으로 개인이 소유한 주식 총액의 3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세 미만 '영유아 동학개미'는 18만471명으로 총 1조805억원을 보유했다. 그 중 1억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출시한 ‘일품진로 24년산 캐스크 스트렝스’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추첨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구매권은 100명이 받을 수 있으며, 크림에서 10일 오전 11시부터 48시간 동안 사전예약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당첨자들은 서울 마포구 ‘크림 홍대’ 매장을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이번에 출시한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렝스는 올해 100주년 맞아 하이트진로가 공들여 만든 야심작이다. 캐스크 스트렝스란 오크통의 최종 병입 단계에서 물을 타지 않고 숙성한 원액을 그대로 담는 양조 기법이다.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렝스는 24년간 숙성한 원액을 프리미엄 와인 '실버오크'의 오크통에서 피니시 숙성을 거치며 다채로운 향을 살린 38.5도의 최고급 증류식 소주이다. 희석없이 바로 병에 담아 ‘원액 그대로’의 깊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증류식 소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내달 8일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과 함께 '베트남 수출확대 전략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FTA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베트남 수입 규제 및 관세 동향(코트라 호치민 무역관) △베트남 FTA 활용 및 통관 애로 대응법(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베트남 물류 및 통관 실무(베트남 물류사 PTV그룹)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베트남 시장 관심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FTA 및 베트남 통상 전문가 등이 실무 기반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시경 세관장은 “이번 세미나가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세관은 수출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이 최근 반년간 불법 사금융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한 탈루세액이 1천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실시한 1·2차 불법 사금융 관련 동시 세무조사 부과세액은 1천574억원이다. 조사 대상은 총 344명으로, 세무조사 229명, 자금출처조사 65명, 체납추적 조사 50명이다. 부과세액은 세무조사 1천431억원, 자금출처조사 31억원, 체납추적 조사 112억원 등 총 1천574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자 ‘범정부 불법사금융 척결 TF’ 참여기관을 국세청과 대검찰청까지 확대하며 전방위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국세청은 같은달 국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세청 불법사금융 척결 TF’를 설치하고, TF 산하에 △세무조사 △재산추적 △체납징수 3개 분과를 두고 전략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1·2차 전국 단위 동시 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은 매년 불법 사금융업자 등 민생침해 탈루사범에 대해 전국 단위 세무조사에 착수하고 있으나, 불법 사금융업자를 대상으로 ‘핀셋’ 조사에 나선 것은 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