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안 대표발의 공정의무 위반땐 손해배상책임 부과…업무집행지시자도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대신 이사의 주주에 대한 공정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에서는 이사의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만 규정하고 있을 뿐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는 규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이사가 지배주주에 편향된 의사결정을 하더라도 손해를 본 일반주주에 구제수단이 없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 총주주 또는 주주를 추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들이 발의됐다. 그러나 재계는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구분할 수 없다, 회사와 주주의 이익이 충돌할 경우 이사는 누구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느냐 또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투자를 결정하기가 어려워진다 는 등의 이유를 들어 거세게 반발해 왔다. 이런 재계의 반대논리를 감안해 김현정 의원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는 대신 주주를 공정하게 대할 의무를 신설했다. 이럴 경우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구분할 필요없이 주주를 차별하지 않으면 공정의무를 위
임광현 국회의원 주관,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과 발제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둘러싸고 정치권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이 원하는 금융투자소득세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린다. 특히 토론회를 주관하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행보가 예의주시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지낸 임광현 의원이 22대 국회에서 금투세 담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금투세 토론회는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회,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조세·재정 및 통화·금융 정책 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당일 행사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 정태호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강준현 정무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발제는 임광현 의원과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맡는다. 이전오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김현동 배재대 교수,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홍기용 인천대 교수, 채은동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신승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세법개정안 논평 "과세표준 2배 이상 조정 필요" 최고세율 40% 고자산가만 혜택·자녀공제 10배 인상 비상식적 "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유예는 불로소득 과세 포기"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석정)는 5일 올해 세법 개정안에 대해 '일부의 긍정적인 개편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요지의 논평을 발표했다. 고시회는 이번 세법개정안에 대해 “지난해 56조4천억원, 올해 상반기 10조원 세수결손이 2년간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세무조사 또는 신고 확인 등 과다한 세무 간섭이 발생해 기업 활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우려했다. 또 상속세 개편방향에 대해서도 “상속세의 과세표준 구간과 공제액이 물가 상승에 따라 증액 또는 조정돼야 합리적임에도 단순히 50%의 최고세율을 없애고 10% 세율 구간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소폭 조정한 것은 서민·중산층의 실질적 상속세 부담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고액 자산가와 관련된 최고세율을 삭제해 조세의 수직적 공평성을 해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대해서는 과세를 촉구했다. 고시회는 “금융투자소득세 과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전과 8범' 화물운송주선업자·보세사 결탁 인천세관, 검찰 송치…영업정지 등 엄정대응 보세창고 안에서 화물 바꿔치기 수법으로 중국산 농산물 46톤과 위조 상품 1만여점을 밀수한 일당이 적발됐다. 범칙시가만 100억원대에 달하는 조직밀수에는 화물운송주선업자와 보세창고 관리자인 보세사가 가담했으며 특히, 주범인 화물운송주선업자 A씨는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전과 8범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화물운송주선업체 대표 A씨와 보세창고 직원 B씨 등 공범 4명을 관세법, 식품위생법, 상표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화물운송주선업자인 A씨는 보세창고 화물관리 책임자인 보세사 B씨를 포섭해 중국산 건대추(관세율 611.5%) 10톤을 보세창고에 반입한 후 세관에 수입신고 없이 4회에 걸쳐 무단 반출하는 방법으로 밀수입했다. 특히 밀수입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보세창고에 썩은 건대추, 흙, 건설용 자재를 섞은 박스를 들여와 정상 수입품으로 속이고 세관에 폐기 신청해 전량 폐기하는 등 지능적이고 교묘한 수법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세관 업무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들이 가담한 불법행위에 대한
연결기준 매출 994억원…17% 증가 더존비즈온은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9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19.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부합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16.5%, 20.1% 증가하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더존 측은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며 “고정비 성격의 비용 구조 덕분에 인건비를 제외한 전체 비용이 대폭 감소하며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분기 견고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핵심 사업분야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아마란스 10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202% 상승했고, 기존 구축형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며 위하고도 34.4% 성장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리커링 매출이 실적을 지속 견인하고 외주용역비를 낮춘 비용 개선 효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AI 개발도구를 전사에 적용하며 개발 원가를 대폭 감소시킨 효과 역시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 약 13만8천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액이 2012년 28억원에서 2021년 최고납부액 385억원으로 1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가 과중함을 이유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에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으며, 공공임대주택에 과세되고 있는 종부세에 대한 위헌법률심판(헌법소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 SH 공공(임대)주택 종부세 증가(2012년 대비 최고납부액 기준) S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을 관련 법령 제한에 따라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임대하고 있으며, 영구·공공·국민임대주택 등의 경우 2023년 기준 시세 대비 30% 이하로 임대하고 있다. S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복지 기여도(시장 임대료와의 차이)를 2022년 기준 1조3천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SH공사 등 지방공사 등은 재산세 면제대상이었으나 2012년 세법 개정에 따라 현재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의 높은 사회적·경제적 기여도, 국토부의 제한을 받는 저렴한 임대료, 장기 임대기간, 다른
골든블루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한정판 '골든블루 보냉백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36.5도 프리미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정통 위스키다. 부담 없는 도수와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1등 위스키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주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이후 벨기에 몽드셀렉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 IWSC 등 다양한 국제 주류품평회에 매년 참가하며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열린 3곳의 주류품평회에서도 10년 연속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보냉백 패키지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세트,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세트 2종으로 450ml 골든블루 위스키 1병과 보냉백 1개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패키지를 위해 특별 제작된 보냉백은 고품질의 타이벡을 활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타이벡은 듀폰사에서 개발한 합성 섬유로 공기가 잘 통하면서 미세한 입자나 세균을 차단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로 재사용이
생활밀착업종이 1년새 7만6천곳 늘었지만,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통신판매업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305만2천21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만6천606곳) 증가했다. 통신판매업이 4만8천966곳 늘어 64.5%를 차지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펜션·게스트하우스(14.9%)가 가장 높았다. 올해 5월 기준 펜션·게스트하우스는 2만9천282곳으로 1년새 3천808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뒤이어 공인노무사(13.9%), 피부관리업(10.2%), 통신판매업(8.5%), 교습소·공부방(8%)로 나타났다. 반면 독서실(14.8%), 구내식당(8.2%), PC방(6.7%), 간이주점(6.4%), 호프주점(6%)는 감소세가 뚜렷했다. 분야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소매업종은 통신판매업(8.5%)이 가장 높았으며, 채소가게(4.3%), 애완용품점(4.3%), 서점(3.1%), 꽃가게(2.2%)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숙박업종은 펜션·게스트하우스(14.9%), 일식음식점(2.9%), 제과점(2.5%), 커피음료점(1.1%), 중식음식점(1.0%) 순이었다. 서비스분야는 공인노
국세청이 납세자의 세무조사 분야 권리보호요청을 받아들여 시정한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이 박홍근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권리보호요청 제도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시정건수(세무조사+일반행정 분야)는 1천516건, 시정불가 131건, 심의제외 99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세무조사 분야 처리건수는 98건에 불과했다. 세무조사 분야 처리건수는 2019년 237건에서 지속 감소하다 지난해 98건으로 100건 밑으로 떨어졌다. 세무조사 분야 시정건수 감소세는 더 가팔랐다. 2019년 107건이었던 시정건수는 2020년 55건, 2021년 43건, 2022년 32건, 2023년 26건을 기록했다. 다만 일반행정 분야 시정건수는 1천490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행정 분야 시정건수는 2021년 1천229건으로 1천건대를 회복한 뒤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2019년 1만6천8건 실시된 국세청 세무조사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1만4천190건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는 1만3천992건(잠정)까지 줄어들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1만4천여건 이하로 실시할 계획이다. 권리보호요청 제도는 세무관서장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정통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맥코넬스는 1776년 첫 출시 후 현재까지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로,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적의 비율로 아이리쉬 싱글몰트와 싱글 그레인을 블렌딩했으며 특히 높은 몰트 원액 함유량으로 다른 아이리쉬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향미가 특징이다. 블렌딩 후 마스터 블렌더가 엄선한 퍼스트필 엑스 버번 배럴(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첫 번째로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서만 최소 5년 이상 숙성해 달콤한 시트러스, 바닐라와 함께 스파이시한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맥코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한 패키지 제품으로 맥코넬스 1병과 고급 전용잔인 투아 글라스 1잔으로 구성됐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이번 맥코넬스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다양한 소비층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맥코넬스의 뛰어난 제품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을 전개하
국세청 퇴직자 2명이 각각 기업 사외이사와 사내변호사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7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윤리위는 이번 73건에 대한 취업심사 결과, 취업제한과 취업불승인 결정을 각각 3건씩 내렸다. 심사 결과, 재작년 10월 퇴직한 국세청 5급 사무관 출신은 ㈜보원케미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취업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5월 퇴직한 국세청 6급 출신 직원도 트러플에이치㈜ 사내변호사로 ‘취업 가능’ 결정을 받았다. 한편 윤리위는 취업심사 대상인데도 심사 없이 임의로 취업한 3건에 대해 관할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취업제한’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취업예정업체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된 경우, ‘취업 불승인’은 업무관련성이 인정되고 법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에 해당된다고 인정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국세청에 접수된 차명계좌 신고가 최근 5년간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탈세제보 역시 감소세다. 지난해 차명계좌 신고와 탈세제보로 부과된 세액은 4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 최근 5년간 차명계좌 신고·탈세제보 처리, 포상금 지급 현황 2일 국세청이 박홍근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차명계좌 신고·탈세제보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차명계좌 신고 접수건수는 1만2천961건이다. 2019년 2만6천248건 대비 5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과세액도 49.34% 줄었다. 부과세액은 2019년 5천204억원에서 2020년 3천541억원, 2021년 3천413억원, 2022년 3천485억원으로 줄어든 후 지난해 2천636억원으로 2천억원대까지 내려앉았다. 탈세제보도 하락세다. 2019년 2만2천444건, 2020년 2만1천147건, 2021년 2만798건으로 계속 줄던 탈세제보 건수는 2022년 1만7천777건, 지난해 1만9천763건으로 최근 2년 연속 1만건대에 머물렀다. 특히 1조억원 언저리에 머물던 탈세제보 부과세액은 지난해 7천억원대까지 급감했다. 2019년 1조3천161억원, 2020년 9천245억원, 2021년 1조223억원, 202
'8월의 부산세관인'에 최신옥 주무관 선정 미국의 수입 제한을 회피할 목적으로 실제 수출한 물품과 다른 품명으로 수출신고해 타 기업에 할당된 수출물량에 대한 권리를 침해한 무역업자를 적발한 최신옥 주무관이 '8월의 부산세관인' 영예를 안았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김용식)은 1일 최신옥 주무관을 2024년 ‘8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또한 분야별 유공자 7명도 함께 선정·시상했다. 물류·감시 분야 유공자에 선정된 이에녹 주무관은 수출용 신조선박에 적재되는 물품 운송에 대해 서류심사 체제에서 일괄 전산심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서류 제출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김현정 주무관은 보세구역에 산재해 장기간 보관 중인 냉동수산물을 사료 등 비식용으로 수입통관하는 방안을 제시해 화물 변질로 인한 폐기비용 발생을 방지하고, 장기보관된 화물 처리로 장치공간 활용성을 제고한 공로로 적극행정 분야 유공자에 이름을 올렸다. 권역내세관 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윤태균 주무관은 RCEP협정에 따른 저세율을 적용받을 수 없는 물품임에도 협정을 적용해 수입신고한 사례들을 자체 발굴해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박경희(통관·검사 분야), 정효진(심사
최흥길 신임 동울산세무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세정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최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힘든 세정환경을 환기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납기연장 등 따뜻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정한 과세와 신속한 권리구제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세무조사나 과세처분 시에는 법상 절차를 준수하면서 엄정하게 집행하되, 납세자가 공감하는 신중하고 공정한 과세로 부당한 권익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권리구제는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악의적·지능적 탈세행위와 고의적 고액·상습체납자에 역량을 집중해 강력 대응할 것도 시사했다. 최 서장은 이를 위해 공감과 소통, 배려와 존중, 겸손과 격려, 성장 지원과 화목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지역산단·농공단지 입주기업, 사업자단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과의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사무실 밖 현실을 보고 들으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
우창용 신임 노원세무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납세자의 고충을 항상 경청해 억울함이 없는 세정을 펼치는 세무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우 신임 서장은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한 첫번째 과제로 세원관리·세무조사 수행시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강조했다. 그는 자리의 무거움을 상징하는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하며 "직원 한명 한명이 주어진 자리에서 조세정의와 공정과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납세자를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모클레스의 칼'은 시칠리아 시라쿠스의 왕 디오니시우스가 부와 권력을 부러워하던 신하 다모클레스를 왕좌에 앉히고 한 올의 말총에 매달린 칼을 보도록 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 우 서장은 특히 "세무조사 강도는 탈세 혐의 정도와 크기에 비례해야 하며, 법의 그물이 사람에 따라 촘촘하거나 성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내실있는 세무 컨설팅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틀린 문제가 또 틀리지 않도록 세무조사를 받은 대표자에게 조사 결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향후에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컨설팅을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고충 또한 깊이 헤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