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부터 신규 모바일 DART앱 제공…PC용 홈페이지와 동일한 기능 지원 금융감독원은 DART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고, 공시정보 58종을 추가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부터 가동된 DART 새 홈페이지는 공시통합검색,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 맞춤형 검색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공시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원하는 공시서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에서 특정 회사의 주요 사업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회사명을 입력한 후 ‘사용의 내용’을 체크하고 검색버튼을 누르면 해당 회사가 가장 최근 제출한 사업보고서의 사업내용 항목이 팝업창으로 나타난다. MY공시 설정에서 관심있는 회사(최대 20개)를 설정해 해당 회사의 공시만 조회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초기 화면을 공시정보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전체 메뉴도 38개에서 29개로 줄였다. 이용률이 낮은 마이페이지 등 일부 메뉴를 폐지하고 기능별로 합쳤다. 항목별 표시 순서도 이용자가 변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페이지로 제공한다. PC나 스마트폰에서 ‘http://dart.fss.or.kr’로 접속하면 새로운 홈페이지로 연결되며, 기존 홈페이
민간자본의 법률플랫폼 진입 금지 입법화 촉구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의 세무업무 제한을 골자로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로톡’ 등 법률 플랫폼에 대한 엄정 대처도 예고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30일 이종엽 변협 회장과 14개 지방변호사회장 명의로 결의문을 내고 정부에 민간자본의 법률플랫폼 시장 진입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입법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회에도 비(非)변호사에 의한 변호사 및 법률사무 소개 등의 광고를 제한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변호사의 세무업무 제한을 내용으로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 즉각 중단과 함께 당사자가 관련 증거자료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한 ‘소 제기 전 증거조사 절차’ 가 포함된 민사소송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수사와 피의자 변호를 동시에 관장하도록 하는 형사공공변호인제도 입법화 시도의 즉각 중지와 국선변호인 제도 운영권을 대한변협으로 즉각 이관토록 하는 내용도 결의문에 담겼다. 대한변협은 “정부는 건전한 수임질서를 교란하는 등 변호사 직역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변협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권리 보호를 약화시키는
코로나19 유행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말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기간을 올해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현행 180일에서 90일을 추가연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던 기업들은 9월말 지급기한이 종료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달 가까이 네자릿수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면 서비스업에 속하는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영난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항공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 6곳의 매출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절반 수준(-46.8%)으로 떨어졌다. 반면 항공업의 고용은 4.8% 감소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한경연은 지원금이 중단되면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업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같은 기간 여행업 대표 7곳의 매출액은 74.1% 급감했다
상장사 2천250여곳과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주식회사 700여곳은 다음달 1~14일까지 지정 기초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감사인 지정제도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주기적 지정 대상 12월 결산법인이 지정 기초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이들 법인이 지정 기초자료를 충실히 제출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통해 지원한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감사인 주기적 지정 및 직권지정 대상, 지정사유, 기간 및 방식 등 지정제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또 주기적 지정 대상회사와 감사인 지정을 희망하는 회계법인이 '감사인 지정 기초자료신고서'를 작성⋅제출할 때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회사가 지정 기초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기재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할 수 있으므로 성실하게 작성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장회사 뿐만 아니라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주식회사도 주기적 지정 통지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므로 지정기초자료를 충실히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다만 지정대상 선정일인 9월1일까지 소유⋅경영 미분리
일종의 허위거래인 자전거래를 통해 부동산 시세를 띄우는 행위를 막기 위해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거래만 실거래가로 공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지난 27일 허위거래로 실거래가를 띄우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방지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잔금 완납 후 소유권이 이전된 거래 완료에 의한 것이 아니라 거래 당사자의 신고가를 실거래가로 그대로 인정해 등재하고 있다. 투기꾼들은 이점을 악용해 계약서 작성 및 계약금 지급도 하지 않는 허위의 거래를 신고해 시세를 띄우는 짓을 일삼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구시에서 79건의 실거래가 띄우기 의심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개정안은 거래계약이 아닌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거래에 대해서만 실거래가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매매계약 체결 6개월 이내에 특별한 사유 없이 등기를 하지 않는 거래를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강병원 의원은 “당국이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처벌 수위도 과태료 정도로 미약해 근본적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재발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발의 배경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27일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1천172명의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의 장녀 민경씨가 올해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김명진 인천회장은 이날 “장녀 민경이가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확인했다. 민경씨(29세)는 명덕외고를 나온 재원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대학 졸업후 CPA 시험을 준비해 제56회 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민경씨는 이번 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으로 삼일회계법인 입사도 확정돼 인수·합병파트(deal part)에서 근무하게 됐다.
국세청이 농업법인 등 취약분야 업종에 대한 고강도 법인세 사후검증대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401개 농업법인이 3년간 44억원의 법인세를 부적정하게 감면받았는 데도 막상 세무서에서는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등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24일 공개한 경기지역 농업법인 운영 및 관리실태를 통해 2017사업연도부터 2019사업연도까지 3년 동안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지 않은 401개 농업법인이 44억1천195만7천884원의 법인세를 과소 신고·납부했는데도 25개 세무서가 해당 신고금액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주사무소가 경기도에 있는 농업법인 중 2017사업연도부터 2019사업연도까지 3년 동안 감면조항에 근거해 법인세를 감면받은 농업법인 829개(1천677건)를 대상으로 법인세를 적정하게 감면받았는지 점검했다. 특히 감면대상 사업연도 종료일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은 식량작물재배업소득 전액에 대해 2021년12월31일 이전에 끝나는 과세연도까지 법인세를 감면하고 있다. 다만 법인세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감면대상 사업연도 종료일까지 농업경
배우 진기주씨가 관세청 홍보대사로 활동에 나선다. 관세청은 개청 51주년을 맞아 27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배우 진기주는 가족극, 미스터리 멜로, 로맨틱 코미디, 사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어들며 완성도 있는 연기를 선보여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특히 바르고 적극적인 이미지로 MZ세대의 호감도가 높다. 관세청은 “자신의 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진취적이고 당찬 이미지가 국민과 기업에게 더 나은 관세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역동적인 관세청 이미지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전체 직원의 41%가 MZ세대로 구성된 젊은 관세청 이미지가 진기주씨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연기활동으로 바쁜 중에도 관세청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준 진기주 배우에 고마움을 전하고 “진기주 홍보대사가 가진 긍정과 바름의 에너지가 국민에게 관세청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성실납세문화 정착과 공정무역질서 확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세행정 홍보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는 부탁과 함께 위촉패를 수여했다. 홍보대사 진기주씨는 “개청 51주년을 기념하
2~3시간내 라이브배송 가능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구축 전기 화물차등 친환경 차량 전환 확대·충전 기반시설 활용 추진 CJ대한통운과 SK에너지가 도심 주유소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갖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전환을 위해 손을 잡았다. 주유소 공간을 기반으로 도심내 물류 배송시간이 2~3시간내로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26일 SK에너지와 도심내 주유소를 다양한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심 물류서비스 및 친환경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신영수 택배부문대표와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 등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SK에너지는 자사의 주유소에 전기·수소차 충전설비와 배터리 교체 플랫폼을 마련한다. CJ대한통운은 주유소 공간을 기반으로 도심내 신속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를 구축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물류센터가 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반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도심 내에 위치해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관세청이 2017년 조직적인 ’셀프 민원‘을 통해 민원만족도 점수를 부풀린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관세청의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21위 이하에서 13위로 뛰어올랐다. 감사원이 26일 공개한 ’국민신문고 민원만족도 평가 운영 실태‘에 따르면 관세청이 2017년 처리해 민원만족도가 평가된 국민신문고 민원 1천161건 중 최소 360여건은 소속 직원들이 직접 제출하고 만족도를 ’매우 만족‘으로 평가한 셀프 민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국민신문고에 접수·처리한 관세 민원 3건 중 1건이 ’셀프 민원‘인 셈이다. 감사원은 관세청 본청과 민원 처리 건수가 많은 인천본부세관, 서울본부세관을 대상으로 2017년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를 표본조사했다. 그 결과 인천본부세관, 서울본부세관, 관세청 통관지원국 소속 직원들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반영되는 민원만족도 점수를 높일 목적으로 본인 명의 또는 차명으로 민원을 제출하고 민원만족도를 최고등급(매우 만족)으로 평가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 기관이 접수 처리한 민원만족도 최고점수(매우 만족)건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종료일인 9월30일을 앞두고 직전 3개월간 65% 집중됐다. 셀프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인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중간예납세액 신고⋅납부와 관련해 납기연장 대상자를 확대해 27일 변경 공고했다. 이번 변경 공고는 납기연장 대상자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경북 일부) 지역의 중소기업도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납기연장 기간은 3개월로, 11월30일까지 내면 된다. ㅇ납부기한 직권연장 대상 구 분 대상 세정지원 세부기준 지역별 전 국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에 해당할 것 *(매출액 기준) 매출액이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내일 것 (업종 기준) 소비성 서비스업(호텔 및 여관업, 주점업)을 제외한 업종 업종별 집합금지・ 영업제한 업종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홀덤펍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PC방, 오락실‧멀티방, 파티룸,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독서실‧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식당‧카페, 이미용업, 목욕장업, 숙박시설, 상점‧마트
인사혁신처,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 입법예고 7급 외무영사직·9급 보호직 시험과목 개편…5급 공채는 차후 검토 올해 말부터 부정청탁 등 채용비위를 통해 공무원에 합격하면 임용이 취소된다. 또한 2024년부터 7급 상당 외무영사직 공채 외국어 선택과목이외국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채용 비위를 통한 공무원 합격 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구체적 절차가 담겼다. 채용 비위에 대한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취소 처분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 이와 관련 합격 또는 임용의 취소권자, 채용 비위 내용, 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식, 취소 처분 결정 전‧후 절차 등을 규정했다. 또한 공무원시험 응시수수료 면제혜택을 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 현재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만 면제되고 있다. 응시수수료는 5급 이상 1만원, 6‧7급 7천원, 8‧9급 5천원이다. 아울러 2024년부터 7급 상당 외무영사직 공채 외국어 선택과목을 외국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9급 보호직 공채 시험과목 중 ‘형사소송
국세청은 2020년 귀속 정기 신청 및 반기 정산분을 대상으로 468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4조666억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녀장려금은 가구 유형별 총급여액으로 구분된 장려금 산정표에 따라 지급금액이 정해진다. 배우자·18세 미만 부양자녀·70세 이상 직계가족 유무와 소득 유무에 따라 단독가구, 홑벌이가구, 맞벌이 가구로 분류된다. 근로장려금의 경우 가구유형에 따라 총소득 기준금액과 최대지급액이 다르다. 단독가구의 총소득기준금액은 2천만원 미만이며 최대지급액은 150만원이다. 홑벌이가구는 3천만원 미만, 260만원, 맞벌이 가구는 3천600만원 미만, 300만원이다. 자녀장려금의 총소득기준금액은 4천만원이며 1인당 50~7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모든 가구유형에서 가구원 전체 재산합계액은 2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재산이 1억4천만원 이상 2억 미만인 경우는 50%를 감액해 지급한다. 또한 사업소득의 경우는 총수입금액에 업종별 조정률을 적용해 계산해야 한다. 근로소득자의 경우는 근로소득이 총급여액이다. 예를 들어 혼자 살고 있는 A씨가 지난해 근로소득(총급여액)으로 800만원을 벌었다면 받을 수 있는 근로장려금은 150만원이다. 사업소
국세청은 2020년 귀속 정기 신청 및 반기 정산분을 대상으로 468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4조666억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녀장려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유형별로 소득요건(총소득 기준금액)이 충족돼야 하며 재산도 2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부양가족 요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8세 미만 부양자녀와 70세 이상 직계존속만 해당되며, 같은 주소지에 거주해야 하고 이들의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사업소득 조정률을 잘못 적용하는 등 총급여액 등을 잘못 계산해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A씨는 학교에서 발급받은 기타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면서 인적용역 사업소득 조정률(90%)을 적용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기타소득은 '총소득금액'에는 포함하지만, 장려금 산정액을 결정하는 '총급여액 등'에서는 제외되는 소득이므로 지급되지 않는다. 부채는 차감하지 않기 때문에 부채를 포함해 재산을 계산했다가는 장려금을 신청했더라도 못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만약 아파트 시가표준액에서 대출금을 차감하고 신청해도 세무서 심사 결과 가구원 전체 재산합계액이 2억원을 넘은 사실이 확인되면 장려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특히 증빙
부산세관, 중국산 위조 운동화 밀수조직 검거 국내 오픈마켓서 원가 10배로 부풀려 판매 나이키, 구찌, 발렌시아가 등 해외유명 브랜드 위조 상표 운동화를 밀수입해 오픈마켓에서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일당이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국내 유명 오픈마켓에서 원가의 10배로 부풀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은 시가 17억 상당 위조상표 운동화 2천켤레를 밀수입해 판매한 일당 3명을 검거하고, 그 중 주범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중국으로부터 위조 운동화를 밀수하면서 컨테이너 안쪽에는 위조 운동화를 적재하고 입구에는 정상의 중국산 슬리퍼를 적입해 밀수품을 숨기는 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세관검사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 대포차량, 대포계좌를 사용하고, 타인명의 주소를 이용하는 등 치밀하게 대비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영업이 폐쇄된 쇼핑몰 두개 층을 빌려 위조 운동화를 분류, 재포장 및 배송 등의 작업을 하기도 했다. A씨 등은 밀수입한 원가 3만원 상당의 위조 운동화를 국내 유명 오픈마켓에서 30만원 상당의 정품가격으로 판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