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익금, 적립금 제외하곤 전액 세입…법인세 부과 실익 없어 '비영리기관' 한국은행에 법인세 부과는 조세형평 어긋나…"면제해야" 한국은행이 최근 10년간 11조7천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가운데, 법인세 납부를 위해 매년 지출한 수천만원의 세무비용이 불필요한 비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이익금은 과세하지 않아도 법정적립금을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납부되는 만큼 법인세 부과 실익이 없다는 주장이다.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14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10년간 11조7천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이 지출한 세무비용이 3억4천1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세무조사는 190일에 걸쳐 2번 실시됐으며, 추징금은 20억7천만원 가량이다 장 의원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등을 집행하면서 생긴 이익금은 법정적립금을 제외하고 모두 국고로 납부된다.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아도 결국 정부 수입이 된다“며 한국은행에 대한 법인세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영리사업에 과세하지 않는 법인세법 취지를 감안해도 법인세 부과가 조세행평에 맞지 않고 세무조사를 할 실익도 없다고도 지적했다. 장 의원은 ”
오는 29일 온라인 세미나 개최 한국세무학회는 한국조세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국가재정과 차기정부의 바람직한 조세정책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국가재정과 조세', 오윤 한양대 교수가 '법인세/국제조세'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갑순 동국대 교수가 '소득세/부가가치세',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이 '상증세/부동산관련 세제', 이동식 경북대 교수가 '각 세목별 해외사례'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최용선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김병일 강남대 교수, 안종석 전 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 윤태화 가천대 교수, 이경근 전 국제조세협회 이사장,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홍기용 인천대 교수가 참여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사의 공식 캐릭터 ‘또타’를 활용한 창작그림을 모집한 ‘2021 ‘또타’ 일러스트 공모전‘의 우수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또타’를 활용해 시민과 지하철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 359점이 접수됐다. 공사는 외부디자인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38점(1등상 1, 2등상 2, 3등상 5, 장려상 30)을 뽑았다. 1등상은 문소정씨의 작품 ‘너를 위해 달릴게’가 차지됐다. 사람들을 위해 달리는 지하철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면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일상까지 표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상은 윤소연씨의 ‘또타와 함께하는 행복노선’, 김태우씨의 ‘굿모닝 또타’ ▷3등상은 탁준씨의 ‘모두의 또타’, 박민지씨의 ‘또타에게 기대’, 박예원씨의 ‘또타와 즐기는 서울’, 이수진씨의 ‘힐링 열차’, 장유하씨의 ‘또타와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독고송씨의 ‘또타와 함께하는 지하철 기본예절’ 외 29점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1등상 100만원, 2등상 50만원 등 총 상금 600만원과 상장, 부상으로 ‘또타’ 인형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수상작 이미지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다음 주자로 추천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4일 김명진 회장이 상임이사들과 함께 회관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의 이번 챌린지 참여는 지난달 27일 한헌춘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이 교통안전 챌린지 참여 후 다음 주자로 김 회장을 추천함에 따라 이뤄졌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한 공익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지명받은 사람이 행정안전부의 교통안전 슬로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유하고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명진 회장은 “이번 챌린지에 회원들이 함께 동참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인천지방세무사회 1천400여 세무사를 대표해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모두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강병원 의원, 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일년에 두번 이뤄지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국세청 근로소득 자료를 활용해 한번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일원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건강보험공단의 소득금액 확인을 국세청 소득자료로 일원화해 사업장의 보수총액신고 업무가 면제될 수 있도록 대통령령으로 규정하고 있는 사업장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보수총액신고를 법률로 상향하고, 해당 보수총액신고를 원천징수 관활세무서장·지방국세청장 또는 국세청장에게 소득세법상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갈음하도록 했다. 현재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은 1년에 2번 이뤄진다. 사업장으로부터 보수총액신고를 받아 1차 연말정산을 시행한 후, 국세청 소득자료를 연계해 검증하거나 보수총액을 신고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2차 연말정산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매년 전국 사업장들은 2월말까지 근로자 근로소득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하고 있음에도 건강보험료의 연말정산을 위해 3월10일까지 국세청에 제출한 소득자료를 국민건강보험에 중복 제출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역시 사업장이 제출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3명 중 1명 이상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외국인 근로자가 급여로 벌어들인 금액은 16조원에 달했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세청에서 받은 외국인 근로자 연말정산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는 58만5천542명이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자가 21만2천32명(36.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베트남 4만6천465명(7.9%), 네팔 3만4천985명(6%), 인도네시아 2만9천276명(5%) 순이었다. 2019년 기준 외국인 근로자가 급여로 신고한 총액은 15조9천410억원이다. 1인당 평균 급여는 연 2천722만원 수준이다. 2017년 신고총액 14조10억원, 2018년 14조8천27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정일영 의원은 "매년 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 근로자 추이 확인을 통해 고용 및 수급계획을 조절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퇴직공무원이 산하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장기 위촉돼 고액의 자문비를 받는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장기 자문제도가 사실상 퇴직자 재취업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농림·해양 분야 14개 공공기관의 1천417개 사규에 대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15개 개선과제를 마련해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선과제는 장기간의 자문제도가 퇴직공직자의 재취업 창구로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징계처분 후 기관장 재량으로 징계처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삭제, 퇴직자에 대한 수의계약 금지 및 퇴직자 확인절차 규정 보완 등 총 83건의 권고사항이 포함됐다. 권익위는 징계대상자가 징계처분에 불복할 경우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데도 기관장 재량으로 징계처분을 면제할 수 있게 함에 따라 징계제도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며 관련 규정을 삭제토록 했다. 또한 퇴직자가 임원으로 취업한 회사와 2년간 수의계약을 금지하고 수의계약 제한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토록 하는 등 특혜적 수의계약 방지를 위한 사규 개선을 권고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부터 4
롯데칠성음료가 적극적인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통해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극대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21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IR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한국IR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과 주주중시경영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IR우수기업과 베스트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를 선정 및 시상함으로써 국내 상장기업의 IR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IR행사다. 롯데칠성음료는 ▲IR 기능 강화를 위한 IR 전담 조직 신설 ▲대표이사, 전략기획부문장, 재경부문장 등 경영진의 적극적인 IR활동 참여를 통한 투명성, 신뢰성 강화 ▲잠정공시 도입 및 분기별 실적발표회 정례화를 통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및 공평성 향상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선호 상황에 맞춘 화상 IR미팅 확대 및 전자투표제 도입 등을 통해 주주들의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롯데 식품BU(Business Unit) 온라인 공동 I
금융당국이 상장사들이 느슨한 회계감사를 요구하는 '감사품질 역선택'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신외감법 시행 이후 상장사의 외부감사인 관련 4대 회계법인 점유율이 줄고 중소형 회계법인의 점유율이 느는 것과 관련, 감사품질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최상 금융감독원 전 회계관리국장은 14일 삼일회계법인이 ‘회계개혁 3년, 감사위원회 역할의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2019년 신 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3년 동안 시장혼란이 있었지만 신 외부감사법이 순조롭게 안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등록회계법인에 대한 감사품질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평가결과를 지정해 반영하는 등 등록회계법인에 대한 감사품질 감독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감사위원회가 향후 감사인 선임시 감사인 품질 보고서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2019년 이후 상장회사의 4대 회계법인 점유율이 줄고 중소형 회계법인 점유율이 늘고 있는데, 감사품질에 문제는 없는지 감사품질 역선택의 문제는 없는지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패널로 나선 최종학 서울대 교수는 ”10년동안 사외이사, 특히 감사위원회 위원들이 느끼는 법적책임 강도가 강해졌다"
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조세정책학회, 조세실무세미나 토론 기업 이중과세 문제 해결과 기업소득 국내환류를 위해 '국외소득면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최저한세(디지털세 필라2)가 도입되면 저세율 국가 선호가 줄어들어 외국납부세액공제 세수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4일 한국조세정책학회와 ‘바람직한 외국납부세액공제제도 운용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조세실무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동건 한밭대 교수와 신윤섭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외국납부세액공제제도 공제한도에 대한 연구’ 주제발표를 통해 국외소득면세제도의 도입 등 외국납부세액 공제제도의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표자들은 "우리나라, 미국, 일본, 독일의 기업이 해외에서 고정사업장, 해외자회사 형태로 영업하는 경우에 있어서 각각의 외국납부세액 부담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고세율국가에서 납부한 외국납부세액을 일부 공제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속적 공제 제한으로 국제적 이중과세 금액이 크다"고 지적했다. "디지털세 시행 전까지 디지털서비스세·균등부담금 등 각 국 세제 유지 가능성…이중과세 위험" "각 국 조세조약 적용 차이로 인한 법
미·독·영·일 등 OECD 국가 대부분 ‘국외소득 면세방식’ 채택 외국납부세액·국외원천소득 대응비용 범위 모호…명확화 필요 복잡한 국가별 한도 방산 계산…기업혼란 가중·행정 비효율 문제 미국, 독일, 영국, 미국 등 OECD 대부분 국가들이 배당소득의 자국환류 유도를 위해 '국외소득면세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업의 세무 불확실성과 이중과세 해소를 위해 외국납부세액 공제방식 대신 국외소득면세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외소득면세방식은 국내 기업의 국외 배당수익에 대해 면세하는 제도다. 국외 배당소득을 들여올 때 세부담이 없어 배당소득의 자국환류 유도 및 자국의 기업·자본 유출 방지효과가 있다. 이동건 한밭대 교수와 신윤섭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14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한국조세정책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조세실무세미나에서 ‘외국납부세액공제제도 공제한도에 대한 연구’ 주제발표를 통해 조세정책·세무실무 등 2가지 측면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발표자는 우선 국외소득면세제도의 도입 등 외국납부세액 공제제도의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세계 소득에 대해 과세하고 공제한도 내에서 차감하는 외국
최근 5년간 자체감사에서 부실과세가 드러나 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받은 서울지방국세청 직원이 3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지방국세청이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자체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청은 352건에 대해 자체감사를 벌여 세액 과소부과 753억원, 과다부과 47억원을 적발했다. 자체감사 결과 최근 5년간 과소부과 금액은 4천131억원, 과다부과는 362억원으로 세금을 정해진 것보다 적게 부과한 케이스가 월등히 많았다. 과소부과 금액은 2018~2019년엔 한해 900억원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평균 826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금을 적게 또는 많게 부과하는 등 부실과세가 드러나 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받은 직원은 지난해 566명에 달했다. 대부분 주의와 경고 조치를 받았다. 부실과세로 신분상 조치를 받은 직원은 2016년 673명에서 2017년 529명, 2018년 547명으로 떨어졌으나 2019년 665명, 2020년 566명 등으로 한해 평균 596명에 달했다. 신분상 조치 유형은 징계 8명, 경고 925명, 주의 2천47명으로 주의 조치가 가장 많았다.
한국회계기준원은 한국⋅중국⋅일본 회계기준제정기구로 구성된 3국회의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회계기준제정기구 대표들이 모여 각 국가의 IFRS 적용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회계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또 3국의 공통 관심사인 공동지배하의 사업결합과 가상화폐, 임시기준서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의 구체적인 사례도 공유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및 이자율 지표개혁 등으로 인해 임시 개정돼 일정기간 후 폐지되는 개정사항을 이해하기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임시기준서를 제안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한중일 참가자 외에 IASB 위원장인 Andreas Barckow와 홍콩과 마카오 회계기준제정기구 관계자도 참관인으로 참석했다.
작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부동산실거래시스템상 거래 취소따른 해제공개 18만9천여건 진성준 의원 "투기의심 등 취소사유 명시…허위거래 처벌자에 부동산거래 허가제 검토해야" 높은 가격으로 실제 거래 없이 부동산거래 신고만 해서 부동산 시세를 조작하는 일명 ‘실거래가 띄우기’를 통한 시장교란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7개월간 부동산실거래시스템상 거래취소 공개건수가 1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한국부동산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2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부동산실거래 시스템상 거래 취소 공개건수는 전체 주택매매 334만4천228건 가운데 18만9천397건(5.7%)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실거래가는 부동산포털·앱 등을 통해 주가지수처럼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시스템은 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된 다음 등재되는 것이 아니라 계약서 작성만으로 등록하고, 이를 취소해도 패널티가 없는 맹점이 있다. 부동산 투기꾼들은 이를 악용해 허위로 부동산 거래를 신고한 후 이를 해제·무효·취소하고 해당 신고관청에 신고하지 않는 수법으로 실거래가를 띄우고 있다.
지난 8월30일 새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서대문세무서가 13일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임성빈 청장이 서대문구 홍제동에 새로 청사를 신축해 8월말 업무를 개시한 서대문세무서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성빈 청장은 세무서 신축 준공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청사준공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사에 따른 불편을 감내하고 배려해 준 지역주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청장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면서 “서대문세무서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격려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청장은 이어 청사 준공 축하를 위해 참석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전태호 서대문세무서장, 직원 대표 등과 현판 제막식을 갖고, 각과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의 건의사항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