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가 부과되는 과세자 비율이 전체 피상속인의 2.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이슈로 부상한 유산취득세 전환 방식이 최상층 부자들의 상속세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21일 최근 상속세제 개편과 관련해 “현행 과표구간과 세율대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면 최상층 부자들의 상속세 부담이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용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상속세 과세자 수는 8천357명으로 전체 피상속인 34만5천여명의 2.42%에 불과했으며, 이들의 평균 상속세 과세가액은 약 22억원 정도였다. 1999년 개정된 현행 상속세는 상속 재산 전체에 세금을 매기는 방식(유산세)으로, 과세표준 30억원을 초과하는 상속재산에 50%의 최고세율을 적용한다. 하지만 납부대상이 되더라도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공제(최소 5억원), 자녀 1인당 5천만원의 인적공제 등을 고려하면 최소 10억원 이상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정부는 상속세 부과방식을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용혜인 의원은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면 납세의무자가 상속인이 되고 상속인의 숫자가 많을수록 과세표준이 줄어드는 효과가
정부가 최근 3년간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준 전기버스 3대 중 1대는 중국산 전기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배준영 의원(국민의힘)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9월) 정부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용 전기버스 2천122대에 대해 부가가치세 719억원을 면제했다. 이 중 중국산 전기버스는 585대(28%)에 달했다. 특히 국내에 보급된 중국산 전기버스는 2019년 146대, 2020년 242대, 2021년(1~9월) 197대로 증가 추세다. ■ 최근 3년간(2019~2021.9) 전기버스 부가가치세 면제 현황 구분 2019년 2020년 2021.9 합계 보급대수 551대 1,016대 555대 2,122대 국산 보급대수 405대 774대 358대 1,537대 중국산 보급대수 146대 242대 1
삼정KPMG, 자산 5천억원 이상 136곳 대상 조사 기업 94% 내부회계관리제도 담당조직 보유…조직 신설 58곳 기업 66%, CFO가 ICFR평가 담당조직 총괄…독립성 확보해야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시 외부전문가를 활용하는 기업 비중이 총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21일 자산 5천억원 이상 13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1년 내부회계관리제도(ICFR) 담당조직 서베이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 136곳 중 경영진에 의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효과성 평가를 담당하는 조직(ICFR 평가담당조직)을 보유한 회사는 128곳(94%)으로 나타났다. 전년 84% 대비 10%p 늘었다. 자산규모별로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에서는 64곳 중 63곳(98%)가, 자산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에서는 72곳 중 65곳(90%)가 보유했다. ICFR 평가담당조직을 보유한 128곳 중 내부회계관리조직을 신설한 곳은 58곳이었으며, 조직 총원 평균은 3.4명으로 집계됐다. ■ ICFR평가 아웃소싱 여부 ICFR 평가담당조직을 보유한 128곳 중 조직 최고책임자가 CFO인 회사는 84곳(66%)였다. 이 중 1곳을 제외한 83곳의 C
"토지 기부받아 미등기 상태로 20년 이상 점유했다면 '사실상 소유'" 토지를 기부받아 미등기 상태로 20년 이상 점유해 왔다면 사실상 소유권을 확보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남양주시 한센인 정착민들에게 토지를 기부한 A씨 후손들의 상속세 체납을 이유로 기부토지를 압류한 지방국세청장의 처분은 부당하다고 지난 20일 결정했다. A씨는 1985년 한센인 정착촌내 자신의 토지를 한센인들에게 기부했고, 한센인들은 미등기 상태로 건축물을 짓는 등 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여기며 30년 이상 생활했다. 이후 A씨는 2006년 사망했고 후손들에게 상속이 이뤄졌는데 지방국세청장은 2015년 상속인들의 상속세 체납을 이유로 A씨가 한센인들에게 기부한 토지를 압류했다. 한센인들은 2019년 상속인들과의 민사소송을 통해 이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지만 지방국세청은 토지에 대한 압류를 풀지 않았다. 권익위 조사결과, 한센인들은 A씨가 토지를 기부한 1985년 6월부터 20년 이상 살아와 점유시효취득이 완성돼 사실상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상태였다. 권익위는 별다른 소득 없이 살아온 고령의 한센인들 잘못이 아닌 상속인들의 상속세
올해 관세사 2차시험에 90명이 합격해 최종합격자 수가 100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제38회 관세사 2차 시험 합격자를 공고했다. 지난 6월 치러진 2차시험에는 대상 926명 중 769명이 응시했으며, 90명이 최종합격했다. 합격률은 11.7%로 지난해 합격률보다 8.16%p 하락했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60.52점이었으며, 과목별로는 관세법(40.83%)을 제외한 관세율표 및 상품학(70.75%), 무역실무(73.75%), 관세평가(69.65%)의 과락률이 70%대 언저리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59명, 30대 31명이였으며, 유형별로는 일반 응시자는 31명, 전년도 1차 합격자 59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성별은 여성 40명, 남성 50명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은 44.4%다.
KT&G복지재단이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사업을 18년째 이어간다. KT&G복지재단은 19일 용인시에 위치한 은이너싱홈 요양원에서 ‘2021 사회복지기관 차량 지원사업 전달식’을 갖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복지 수혜지역의 특성상 좁은 골목길을 운행할 수 있는 경차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04년부터 경승용차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모두 1천950대에 이른다. 지난 6월에 진행된 차량 지원 공모에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적으로 모두 800개의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했다. KT&G복지재단은 면밀한 심사를 거쳐,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50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18년째 이어온 경차지원 사업이 열악한 현장에서 봉사하는 사회복지사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베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의 과도한 권한과 기능 문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기획재정부에 예산 편성권과 세제·경제정책 기획·성과평가 기능 등이 모두 집중돼 있어 조직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20일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감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기재부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기능과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된 기재부 조직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기재부 개혁이 필요한 이유로 크게 △기능과 권한의 과도한 집중 △기재부 출신의 고위직 장악 △공공정책에 대한 기재부의 지나친 간섭 등 3가지를 꼽았다. 용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쳐 기획재정부를 만들면서 경제기획·예산편성·성과평가 기능이 집중되고 권한이 막강해졌다”며 “한국만 특이하게 기재부가 이처럼 많은 권한을 가진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정부 요직이 기재부 인맥에 장악되고 있다며 “이러니 ‘기재부의 나라’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청와대의 경우 정책실장, 경제정책비서관, 경제수석 등 경제정책 라인이 모두 기재부 출신으로 채워졌다.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장관도 기재부 출
최근 4년간 자료 활용한 조사건수 비율 20%대로 하락 올해 9월까지 498건 중 84건만 조사 진행…16.8% 그쳐 서일준 의원, 수보건수·조사건수도 지속 하락세 국세청이 최근 3년간 금융거래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활용해 조사한 건수 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FIU자료 수보건수와 조사건수 감소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수보건수와 조사건수는 2013년 기준 각각 371건, 388건 줄었다. 서일준 의원(국민의힘)이 2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최근 10년간 금융거래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받은 자료 8천755건을 활용해 조사한 건수는 3천21건이다. 3건 중 1꼴로 조사한 셈이다. 그러나 30~40%대를 오가던 조사비율은 최근 4년간 2019년을 제외하고는 20%대로 줄었다. 지난해 수보건수 774건 중 조사건수는 167건으로 21.5%에 그쳤다. 특히 올해 9월 기준(잠정) 498건 중 조사를 진행한 건수는 84건으로 16.8%까지 떨어졌다. 금융거래정보분석원(FIU)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보고받은 의심스러운 거래 정보를 분석해 범죄자금 또는 자금세탁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검찰, 경찰, 국세청
대한변호사협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플랫폼 피해 직역의 현황과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플랫폼 기업의 무분별한 확산과 피해 대응을 위해 변호사계, 세무사계, 의사업계, 금융업계, 자영업계, 택시업계 등 6개 직역 단체들이 공동 기획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직종들이 플랫폼기업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공동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주제발표자로는 △박상수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경배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장 △이헌영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본부장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나선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비정상적 성장을 거듭해 온 플랫폼 기업의 착취·남용 실태와 이로 인한 산업별 피해와 이로 인한 산업별 피해 사례 및 대응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제발표자들이 종합토론을 펼친다.
배당·근로소득 동시 상위 1% 인원, 10년간 22% 증가 임대·근로소득 상위 1%는 1만7천여명…총 5억4천만원 소득 2019년 배당소득 상위 1%인 9만7천19명 중 14.4%에 해당하는 1만3천987명은 근로소득 상위 1%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소득만을 합친 이들의 평균 소득은 4억1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임대소득도 비슷했다. 임대소득 상위 1% 중 13.7%에 해당하는 1천728명은 근로소득 상위 1%에 해당하며, 총 5억4천만원 소득을 거뒀다. 용혜인 의원이 2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배당소득 상위 1%, 상위 10% 중 근로소득 상위 1%, 상위 10%에 속하는 인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배당소득 상위 1% 9만7천19명 중 1만3천987명(14.4%)은 근로소득 상위 1%에도 속했다. 이는 2009년 1만1천500명에서 10년간 22% 정도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이들의 평균 배당소득은 107%, 평균 근로소득은 55% 증가해 배당소득 증가율이 2배 정도 컸다. 또한 배당소득 상위 10% 인원이 근로소득 상위 10%에도 속하는 인원은 2019년 18만3천174명으로 10년 전보다 6.7% 늘어났다. 배당소득과 근로소득 상위
구자근 의원 "정부 에너지 정책 위해 세제개편 필요…추가 전기요금 인상"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이나 원전관련 세금을 높여야 하고,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경유세율을 현행보다 최소 20~40% 가량 인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은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에서 제출받은 ‘에너지 전환정책을 위한 적정 에너지 가격체계 연구’ 자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해 12월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중은 올해 15.8%에서 2034년 40.3%로 2.6배 확대하고 석탄은 28.1%에서 15%로, 원자력은 18.2%에서 10.1%로 줄이는 등 석탄과 원자력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같은 에너지 정책전환과 관련한 대응과 준비를 위해 ‘에너지 전환정책을 위한 적정 에너지 가격체계 연구’를 한국재정학회에 분석의뢰 했다. 연구결과, 유연탄의 경우는 향후 전력시장의 원활한 에너지 전환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2년까지 kg당 현행 세율 46원
진성준 의원 “표준임대차계약서에 임대인 세금완납증명서 포함해야” 주택 임대인이 세금을 체납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최근 5년간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335억원 규모였다. 20일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매 주택 임차보증금 미회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임대인의 미납 세금으로 인해 총 335억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900명에 달했다. 이중 179명은 전세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공매 주택 임차보증금 미회수 현황(단위: 건, 억원) 연도 보증금 일부 미회수 보증금 전액 미회수 보증금 미회수 합계 건수 회수금 미수금 건수 회수금 미수금 건수 회수금 미수금 2016 172 55 33 30 0 24
조세관련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지방세학회 22일, 조세연구포럼 내달 6일, 세무학회 내달 13일 상속세의 자본이득세 전환 검토, 가상자산 소비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 가능성, 지방세와 신탁 등 최근 조세관련 핫이슈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이달 22일부터 잇따라 개최된다. 한국지방세학회는 오는 22일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방세와 신탁’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첫 주제의 발표를 맡은 배영석 회계사가 ‘신탁 관련 세제상 실무 관점에서 논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석규 변호사 사회로 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 류지민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주제는 최완 변호사가 ‘신탁에서의 명의와 실질간 분리에 따른 문제와 납세의무자 결정방향 측면에서 논의‘를 주제발표한다. 백제흠 변호사 사회로 김범준 서울시립대 교수, 윤석환 조세심판원 사무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내달에는 한국조세연구포럼과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6일과 13일 각각 개최된다. 내달 6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한국조세연구포럼 추계학술대회는 1·2부,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승원 변호사가 △배임적 부정행위와 관련하여 부당과소신고가산세와 장
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와 관련해 개인이 제출하는 다양한 매출증빙 서류도 인정해 줄 것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적극행정 국민신청제가 도입된 지난 7월부터 이달초까지 총 880여건의 국민신청을 접수해 이 중 55건에 대한 규제개선을 관계부처에 의견 제시했다. 권익위는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와 관련해 국세청 자료만으로 지급요건을 정하고 있어 실질적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제외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는 간이과세사업자 신용카드 매출자료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급 거부, 개인사업자여서 총매출액이 80% 감소했는데도 부가세 매출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 거부된 접수사례를 적시했다. 권익위는 우선 소상공인 경제피해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 과정에서 국세청 자료 외에 증빙서류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익위는 지원금 액수가 크지 않은 점,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국세청 자료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점, 고용노동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소득감소 증빙
부산지방국세청의 올해 8월말 현재 세수실적은 37조1천281억원으로 작년 대비 7조9천429억원(27.2%)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세수 44조2천201억원의 83.9% 수준이다. 이같은 세수 호조세는 주식거래와 부동산거래 급증에 따른 증권거래세·양도세 증가와 납기연장 연도 이월에 따른 종합소득세·교통세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세목별로는 증권거래세 등 4조원, 양도소득세 1조1천억원, 교통세 8천억원이 증가했다.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8일 부산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로 세입여건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주요 업종 동향과 세목별 세수변동 요건을 상시 모니터링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부산청장은 하반기 주요 신고 세목에 대한 사전안내를 확대해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하고 신종·호황업종의 과세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악질적·고질적 체납에 대한 엄정대응과 현금 중심의 체납정리, 고액 경정청구 및 조세불복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청은 올해 상반기 세정지원추진단을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기한연장, 압류·매각유예 등 1조5천95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