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무서는 오는 29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시청사는 성산구 중앙대로 105에 소재한 STX오션타워 5층~9층을 사용한다. △5층에는 민원봉사실, 납세자보호실, 국세신고안내센터 △7층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 법인세과 △8층 재산세과, 체납징세과, 조사과 △9층 운영지원팀이 자리한다. 전화번호는 055-239-0200로 동일하다. 버스(중앙동 정류장)는 102, 107, 109, 115, 17, 213, 503, 507, 751을 이용 가능하다.
관세청 출신 관세전문변호사인 김민정 변호사가 법무법인 세종에 합류했다. 법무법인 세종(유)은 최근 관세청·관세사 출신이자 관세전문변호사인 김민정 변호사를 관세팀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민정 변호사는 제18회 관세사 시험을 최연소로 합격하고 2003년 관세청에 입문해 휴대품, 특송물품, 일반수입물품 통관 등 모든 통관업무를 실제 수행하고 기업심사 전문요원으로 기업심사 및 쟁송업무를 담당했다. 관세청 근무 중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연수원 41기) 정부법무공단에서 관세청을 대리해 실질과세원칙,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등이 쟁점이 된 굵직한 사건들을 수행했다. 이후 관세법률사무소의 대표변호사, AT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를 지내는 등 20여년간 한결같이 관세 분야에 몸담은 관세통으로 세관조사, 기업심사, 관세쟁송 전문가이다. 관세청 법인심사선정위원회 위원, 관세평가자문위원회 위원, 관세평가분류원 관세평가협의회 위원, 인천 및 서울세관 관세심사위원회 위원, 인천본부세관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김민정 변호사는 관세법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에서 관세법 전공으로 세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저술로는 관세법상
인천본부세관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미국의 대규모 할인 판매기간에 대비해 이달 15일부터 12월31일까지 7주간 대마류 밀수입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은 대마 합법화 지역이 많아 세일기간 동안 대마류 광고와 할인 폭이 늘어나면, 여행자 또는 해외직구를 통한 대마류 밀수입이 더욱 기승을 부릴 우려가 크다. 인천세관은 대마류는 대마초와 대마수지(해시시)뿐 아니라 오일, 젤리, 초콜릿,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이런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대마를 의미하는 문구나 표시가 있는지 세심히 살펴 의도치 않게 대마류를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HEMP’, ‘Cannabis’, ‘CBD’(Cannabidiol), ‘CBN’(Cannabinol), ‘THC’ (Tetrahydrocannabinol), 대마잎 모양 그림 또는 사진이 있는 경우 등이다. 인천세관은 설사 대마 합법화 지역에서 모르고 합법적으로 구매했어도 국내로 들여오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세관에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에 거주하는 지인 등으로부터 대마 성분이 함유된 건
김용수 박사·노희천 교수 "종부세, 공시가격과 연계돼 변동성 높아" "고령은퇴자 등에 부동산 양도시까지 과세 이연해 줘야"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통한 부동산 가격안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주택자의 양도세율을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주택자 보유 주택의 시장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시가와 연동된 종합부동산세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과세표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종부세의 과세표준을 공시가격 대신 부동산의 취득가격에 일정한 비율을 곱한 금액에 매년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증감한 금액을 사용하는 방안이다. 김용수 숭실대 회계학과 박사와 노희천 숭실대 교수는 13일 서울시립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종합부동산세 납세순응을 위한 개선방안’을 통해 종합부동산세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크게 4가지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최근 급격하게 강화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담으로 인해 위헌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등 납세자의 조세저항이 심화된 상황이다.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지난해 부과된 종부세는 세금폭탄이라는 주장과 적정한 부담이라는 주장이 대립하고
강남대학교(총장⋅윤신일)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체코한국대사관, 주한체코대사관과 제6차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체코 미래포럼은 양국의 정치⋅산업·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양국의 장기적 발전 논의를 위해 준비됐다. 6차 포럼은 양국 외교부와 대사관, 강남대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6차 포럼에는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 측 의장인 이태식 전 주미대사, 부의장인 문하영 전 주체코대사, 이병석 명예의장(전 국회부의장)이 참석한다. 또 윤신일 강남대 총장, 김태진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금난새 지휘자,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대표, 이일환 대양엔지니어링 대표, 박재옥 전 한양대 대학원장, 김수현⋅김창익⋅김경수 KAIST 교수, 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 이진만 넥센타이어 전략기획실장, 임승열 한수원 원전수출처장, 박장호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등 정재계 및 교육⋅문화 분야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외교부 대표로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체코 측에서는 회장인 얀 피셔 전 총리를 비롯해 베로니카 크라마지코바 체코기술대학교 개발⋅
표선해수욕장, 쓰레기 수거…분기별 1회 진행 예정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가 쓰레기 정화활동 등 반려해변 대청소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일 해수부와 함께 하는 반려해변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반려해변 표선해수욕장의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이란 개인,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해변을 입양해 지속적으로 가꾸고 돌보는 민간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들은 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해수부에서 쓰레기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해 향후 캠페인 계획을 세우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환경공단이 시행하는 반려해변 사업에 동참해 표선해수욕장을 첫 반려해변으로 맡아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해안 정화활동을 분기별 1회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처음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상화 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위축됐던 반려해변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입양 확대를 계획 중이다”며 “10
그린수소 등 최신기술, 신성장 기술에 포함 안돼…중국, 신기술 폭넓게 인정해 지원 가업상속시 7년간 업종유지 못하면 공제 불가…우리나라만 업종변경 제한 현장 의견수렴⋅소통 강화 급선무 반도체부품 제조기업인 A사. 연산과 저장기능을 갖춰 AI 핵심기술로 각광받는 지능형반도체 PIM을 개발 중이지만, 정부에서 지정한 신성장기술이 아니어서 일반 R&D공제를 받고 있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C사.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등 독점기술을 가진 계열사 부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공정거래법상으로는 효율성 증대 효과를 인정받는 반면 과세당국에서는 일감몰아주기로 봐 증여세를 부과해 혼란스럽다. 국내 조세제도 중 기업현장과 괴리돼 주요국에 비해 활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영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336개 기업(대기업 110개, 중소기업 226개)을 대상으로 ‘기업현장에 맞지 않는 조세제도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기업현장과 괴리된 10대 조세제도’를 15일 소개했다. 기업들은 우선 조세제도가 기술발전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기업의 81.3%가 신성장 기술이 시행령에 즉시 반영되지 않아
단독·미혼가구, 연령요건 폐지 등 불구 노동 공급효과 미미 노동유연성 높은 자영업 가구 중심으로 경제활동참여 증가 홍우형·이상엽 조교수, "벌이 형태별로 산정하는 특수성에서 기인" 2019년 근로장려세제 개편의 수혜가 부부가구, 그 중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가구에 소득지원효과가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소득가구의 소득을 지원하고 노동공급을 장려하는 근로장려세제 취지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홍우형 한성대 경제학과 조교수와 이상엽 경상국립대 조교수는 12일 조세재정연구원 2021재정패널 학술대회에서 ‘2019년 근로장려세제 확대 개편의 노동공급효과 분석’을 통해 재정패널 12~14차 자료를 활용해 근로장려세제 개편이 가구의 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실질적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근로장려금 수혜대상과 수혜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2018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2019년 근로장려세제를 개편했다. 2019년 근로장려세제 개편의 골자는 소득구간, 수급대상, 최대지급액의 확대다. 연령기준이 폐지돼 30세 미만 단독가구도 근로장려금이 지급되며, 소득요건도 단독가구 2천만원, 홑벌이가구 3천만원, 맞벌이가구 3천600만원으로 상한이 완화됐다. 재산요건도 1억4천만원
법인세 공제·감면율 미국 18.6%, 일본 24.8%, 한국 8.4% 한경연, R&D 세액공제 확대·최저한세 폐지 필요 우리나라의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수준이 미국·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최저한세 폐지로 공제·감면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2일 한·미·일 법인세 공제·감면율 비교·분석을 통해 2019년 기준(미국 2018년 기준) 미·일 기업이 세금 18.6%~24.8%를 돌려받을 때 한국기업은 8.4%를 받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는 코로나 영향 배제를 위해 제외했다. 한경연 분석 결과, 기업이 납부해야 할 법인세액 중 각종 공제·감면으로 납부가 면제된 금액의 비중(이하 공제·감면율)은 2019년(미국 2018년) 기준 일본 24.8%, 미국 18.6%, 한국 8.4%다. 외국납부세액은 제외했다. 이중과세 방지를 위해 기업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해당 국가에 납부한 세금을 국내 부담세액에서 차감해 주기 때문에 실질적 공제·감면에 해당하지 않아서다. 세액공제·감면율은 납세자가 부담해야 할 총 세액 대비 세
국회는 지난 11일 열린 본회의에서 법안 56건을 비롯해 총 59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8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세무사 등록규정에 대한 입법 미비를 보완하는 세무사법 개정안 ▶10년 만에 ‘강제적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를 별도의 법률로 규율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전부개정안과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스쿨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주택금융 상품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한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 등이 처리됐다. 2011년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강제적 셧다운제’는 시행 10년 만에 폐지된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게임이 PC게임을 대체하는 등 게임이용 환경이 변화했고, 게임 외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청소년들이 심야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짐에 따라 ‘강제적 셧다운제’의 실효성이 비판을 받아왔다. 본회의에서 의결된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은 인터넷게임 제공자 대상 고지항목 중 ‘인터넷게임 이용시간’을 삭제하고
EY ‘재생에너지 국가별 매력 지수’ 2021년 하반기 보고서 발간 한국 순위 하락,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일부 지연 영향 한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매력도는 주요 40여개 국 가운데 21위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법인 EY한영은 12일 EY의 58번째 ‘재생에너지 국가별 매력지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하반기 매력지수는 21위로 상반기 17위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매력지수 총점 57.6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받았으나, 다른 국가들의 상승폭이 더 컸다. 정책, 투자, 기술 개선에 따라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이 호황을 누린 영향이다. EY가 2003년부터 반기별로 발표하는 RECAL 보고서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주요 40개 국가별 재생에너지 사업확대 기회와 투자 여건을 평가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국이 상반기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인도, 프랑스,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하반기 13위로 상위 20위권 안으로 첫 진입했으나, 올 상반기 17위, 하반기 21위로 하락세로 돌아셨다. 인허가, 금융권 지원 및 지역주민과의 협조 이슈 등으로 인해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일부가 일부 지연되고 있는 점이 감점요인이 됐다. 추후 지연된 요소
삼정KPMG, 11개국 최고경영진·이사회 1천95명 조사 발표 글로벌 리더 33% "탈탄소화로 인력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글로벌 리더들은 기업의 탈탄소화 전략에서 효율적인 ‘인적 자원’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3명 중 1명은 탈탄소화로 인해 조직 인력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정KPMG는 12일 회계·컨설팅기업 KPMG와 법무법인 에버셰즈 서더랜드가 글로벌 경영진을 대상으로 발표한 기후변화 관련 설문조사 보고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11개 국의 최고경영진 및 이사회 소속 1천95명을 대상으로 기후 위험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 제조, 에너지 등 16개의 주요 산업 분야의 리더들이 조사에 참여했다. 응답자의 34%는 기업의 탈탄소화 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을 재교육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탄소 조직으로의 전환으로 일부 감원이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0%에 달했다. 13%는 변화를 거부하는 직원들이 새 일자리를 찾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절반(46%)는 효율적인 인력 변화 관리가 비즈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중소기업들의 세무부담을 축소하는 등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국세청에서는 김창기 청장, 오상훈 성실납세지원국장, 손병환 법인세과장이 , 중소기업계에서는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박평재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세행정 관련 부산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정책과제가 건의됐다.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중소기업 진·출입용 도로점용료의 부가가치세 면제 △중기제품 구매 확대 및 '조합추천 수의계약' 적극 활용 △모범납세자 우대기간 연장 △세무조사 절차 개선 등이다. 허현도 회장은 “한국경제가 성장 정체를 딛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국세청이 중소기업의 친근한 동반자가 되어 세정상의 어려움은 물론 경영활동의 조언자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기 부산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경제성장의 원동력”
한국국제조세협회, 디지털세 주제 포럼 개최 "우리나라, 해외시장 크고 국내시장 작아 과세권 잠식 더 클 수 있어" 디지털세가 도입되면 조세분쟁이 다자간 분쟁으로 확대되고, 분쟁 케이스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나라 정부가 경제적 분쟁 절차를 선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국가와의 조세분쟁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신라스테이 광화문점 미팅룸1에서 디지털세를 주제로 열린 한국국제조세협회 제3회 월례 국제조세포럼에서 이용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전무와 조문균 기획재정부 팀장은 각각 필라1·2에 대한 논의경과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디지털세 합의안은 크게 '매출발생국 과세권 배분'(필라 1)과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필라 2)으로 구성돼 있다. 필라 1은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200억유로(27조원), 이익률이 10% 이상인 글로벌 다국적기업에 대한 과세권을 시장 소재국에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기업은 글로벌 이익 중 통상이익률 10%를 넘는 초과이익에 배분율 25%를 적용해 시장소재국에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필라 2는 15%의 글로벌 최저한세율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연결매출액이 7억5천만유로(1조원) 이상
“국세청 세무조사는 번 돈보다는 쓴 돈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실물장부보다는 금융계좌 위주로 진행한다.” ‘세무조사 베테랑‘ 유재경 세무사가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 핵심대응 비법서’를 펴냈다. 유재경 세무사는 국세청 22년 근무경력 중 조사부서에서만 14년간 잔뼈가 굵은 조사전문가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 4국 조사반장과 성북·송파세무서 조사팀장을 지냈으며, 강동·역삼·성동세무서 등 서울 주요 세무서에서 조사업무를 거쳤다. 이 책은 세무조사 절차, 유형 등의 개괄부터 세무조사 주요 문제와 대응방안까지 관련한 내용을 모두 다뤘다. 특히 세무조사 실제 조사사례를 업종별·분야별로 소개하고 주의점도 꼼꼼히 짚었다. 특히 17년(국세청 14년)간의 풍부한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내용을 자세히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국세청 세무조사를 직접 경험하기 힘든 기업 대표 및 실무자, 개인사업자, 개인 뿐만 아니라 일반 세무사와 회계사, 현직 세무공무원들이 실무에 바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사절차도 가능한 상세히 기술했다. 최근 대법원에서 국세청이 조사절차를 위반해 세금을 부과한 처분에 대해 위법하므로 취소하라는 판결이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조사절차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