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 영국, 개인의 사적 사용분에 현물급여 과세…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동 법인차량에 대한 개인의 사적 사용을 완전히 막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영국과 같이 사적사용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대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개인소득에 연동한 현물급여 과세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준헌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입법조사관은 15일 ‘영국의 법인차량 세제정책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OECD 회원국 중 27개국의 업무용 차량의 사적 사용에 따른 이득에 대한 과세방식을 조사한 결과, 영국은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과세 방식을 정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과세비율을 달리 정하고 있다. 프랑스는 차량가격과 사용경비를 기준으로 개인적 이득을 측정해 과세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독일은 차량가격․주행거리․사용경비를 기준으로 하되 각 방식을 보완적으로 사용해 과세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법인의 구매․리스 차량에 대해 친환경 차량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감가상각비율을 달리 정하고 있으며, 현물급여가 직원급여의 일부로 취급돼 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직원이 회사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면
사전거래계획서 작성해 해당법인에 제출 후 확인 이용우 의원 "공시의무 대폭 확대해 투명성 제고해야" 미국에서 시행 중인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주식상장법인의 내부자가 미공개 중요정보를 특정증권 등의 매매, 그밖의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에 상장한 모 기업 경영진이 법인의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해당법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일반주주가 피해를 보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이용우 의원은 미공개 중요정보를 활용한 내부자의 불공정 주식거래로부터 일반 소액주주가 피해를 보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에서 이미 시행 중인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하고, 공시의무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내부자거래로 인한 소액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부자가 주식을 거래할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사전거래계획
김종민 의원 "세무사들의 헌신 재평가…관련 정책 적극 추진" 원경희 세무사회장 "납세자 권익 보호에 전기 마련되길“ 김종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재정에 큰 역할을 하는 1만3천여 세무사들의 수고와 헌신을 재평가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직능본부와 한국세무사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세무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민주당 대전환선대위는 전국 650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납세·경영지원을 하고 있는 1만3천여 세무사의 역할과 헌신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세무행정에서 납세자와 세무사가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개선하고 세무사의 역할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새 정부 정책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한국세무사회는 현장확인제도 법제화, 소득금액확인 자료 일원화 등 관련 법령 정비를 통해 납세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세무사의 역할을 증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김종민 의원은 ”세무사는 650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계기장과 세무신고를 대부분 대행하고 있고, 우리나라 조세수입 340조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성실납세를 지원해 온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1일 중부지방국세청과 소득자료 매월 제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중부청 8층 조사1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중부지방세무회 측에서는 이중건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 이은자 연수이사, 김선명 연구이사가 참석했으며, 중부청에서는 이세협 소득재산세과장 및 실무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소득자료 매월 제출 △용역제공자에 관한 과세자료 매월 제출 △올해 말까지 1년 추가 연장된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고용보험 등 복지행정 구현을 위한 소득정보를 적기에 파악하기 위해 2021년 7월1일 이후 소득분부터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 간이지급명세서(거주자의 사업소득)이 매월 제출로 바뀐 것과 관련 세무대리인의 협조를 당부하고, 세무대리인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이중건 부회장과 임원진들은 간담회 개최 전 김국현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예방했다.
공정위, 구글 등 5개 사업자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 적발 불리한 청약철회 조건 시정명령…온라인 계약 해지도 가능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 넷플릭스, KT, LG 유플러스, 콘텐츠웨이브 등 5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제공(OTT) 사업자들이 멤버십 계약 해지, VOD 결제 취소 등 청약 철회를 방해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태료 1천95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5개 사업자들은 법에서 보장하는 수준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멤버십 계약 해지 등 청약철회 조건을 정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안내했다. 또한 멤버십 가입 등 계약 체결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계약 해지 절차는 반드시 전화 통화와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서비스 판매화면에 청약 철회 기한, 방법 등을 표시하지 않는 등 소비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할 정보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온라인동영상과 같은 디지털콘텐츠를 구매하고 이를 시청하지 않은 경우 구매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는 언제든지 그 구매를 취소(청약철회)하고, 구매금액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구글과 넷플릭스는 각각 ‘유튜브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브랜드 클라우드와 칠성사이다를 컬래버레이션한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를 이달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혼술·홈술 트렌드 확산에 따라 제품에 재미요소가 가미된 브랜드간 컬래버레이션 맥주가 인기를 끌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번 신규 제품을 기획했다. 오랜 연구 기간 끝에 칠성사이다 고유의 플레이버와 클라우드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는 비율을 개발했고, 출시 전까지 수차례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3.2도로 가볍게 마시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MZ세대들의 음주문화에 맞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패키지에 초록색 배경의 별 모양을 이용해 두 브랜드의 디자인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당사의 대표 브랜드 클라우드와 칠성사이다의 컬래버를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NS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당 제품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국내 300개 기업 대상 '새 정부의 규제개혁 방향' 조사 개혁 걸림돌 '규제 만능주의'…"인력·조직 등 시스템 개선' 첫 손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이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규제개혁 과제로 ’낡은 규제 정비‘와 ’이해갈등 조정‘을 꼽았다. 낡은 법 제도는 물론, 법 제도 개선을 어렵게 하는 이해갈등 역시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방해하는 주요 요소로 풀이된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규제개혁 방향’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94.7%가 새 정부의 규제개혁 역점추진과제로 낡은 규제 일괄정비와 이해갈등 조정으로 답했다. 뒤이어 정부의 규제영향평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총량 관리 강화’(93.3%), 민간의 자율 규제 확대(83.7)로 나타났다.(복수응답) 특히 기업 10곳 중 8곳(82.4%)은 규제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수준으로 규제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8.7%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법을 잘 지키는 모범기업에 대해서는 자율규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33.7%로 나타났다. 현행 유지·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고
행안부, 지방세 지원지침 14일 전국 지자체 통보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확진⋅자가격리로 어려움 겪는 개인 대상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영업 부진을 겪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지방세 세무조사를 가급적 유예한다. 기한연장⋅징수유예와 같은 조치도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올해에도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지방세 지원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방세 세목별 주요 지원대상과 지원방안, 우수사례 등이 포함된 지침을 이날 안내했다. 이번 지방세 지원은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 확진⋅자가격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 등을 대상으로 중점 운영된다. 우선 취득세, 지방소득세, 주민세 사업소분 등의 신고 세목은 6개월(1회 연장, 최대 1년) 범위내에서 신고⋅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기한 연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직권으로 조치하거나 납세자가 신청하면 가능하다. 재산세·자동차세 등 부과고지 세목의 경우에도 이미 고지했거나 향후 고지 예정인 지방세에 대해 징수를 유예하
관세를 체납했다는 이유로 통장 예금 20여만원을 추심한 것은 부당하다는 국민권익위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관세를 체납했다는 이유로 예금잔액 20여만원에 대해 추심하고 압류를 해제하지 않아 소멸시효를 중단한 것은 부당하므로 관세 체납액을 소멸하도록 과세관청에 시정권고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세법상 국세징수권 소멸시효는 통상 5년이 지나면 납부의무가 소멸하지만 압류하는 경우 시효 진행이 중단되고 압류해제 후 해제일의 다음 날로부터 소멸시효 5년이 새롭게 다시 진행된다. A세관장은 2004년 B씨에게 관세 2억여원을 부과했고 관세를 체납하자 2008년 B씨의 예금계좌를 압류했다. 압류 당시 예금잔액 20여만원을 추심하고 추가 추심 없이 지난해 4월 압류를 해제했다. B씨는 A세관장이 압류한 예금계좌는 압류금지재산에 해당해 무효이므로 관세 체납액에 대해 소멸시효를 완성해 달라고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국민권익위는 2008년 2월22일 시행된 국세징수법 시행령 제36조에서 120만원 미만인 예금은 압류금지재산으로 규정하고 있었음에도, A세관장이 2008년경 압류금지재산인 예금계좌를 압류하고 20여만원을 추심한 것은 당연무효에 해당한다고 봤다.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건설 또는 임차해 공급하는 공공주택을 종합부동산세 합산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산정시 납세의무자 별로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한다. 다만 임대기간, 주택 수, 가격 등 일정요건을 갖춘 민간임대주택 또는 공공임대주택은 과세표준 합산대상에서 제외돼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 요건은 민간임대법인의 투기를 막기 위해 마련됐지만,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종부세율 인상의 영향으로 과도한 종부세를 내고 있어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정안은 공공주택사업자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주택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사가 건설·매입 또는 임차해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임대기간, 주택의 수, 가격 등과 무관하게 종부세 과세표준 합산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한국세법학회, 신진학술상 대상에 곽상민 도봉세무서장·권형기 변호사 선정 한국세법학회는 제7회 조세법률문화상에 임승순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신진학술상 대상에 곽상민 도봉세무서장과 권형기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를 각각 선정·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세법학회는 지난 10일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1 조세법 판례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제139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조세기본법, 소득세제, 소비세제, 재산세제로 나눠 2021년 선고된 대법원 판례를 회고하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학회 시상에서는 제7회 조세법률문화상과 신진학술상을 시상했다. 조세법률문화상은 한국세법학회가 우리나라 조세법률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고 인정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김장법률사무소의 후원을 받아 수여하는 상이다. 제7회 조세법률문화상 수상자로는 임승순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선정됐다. 임승순 변호사는 현재 21판까지 발간된 저명한 조세법 교과서인 ‘조세법’을 비롯해 십수편에 달하는 우수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또한 법원에 근무하던 1997년 경부터 한국세법학회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학회 부회장(2010~2014), 학회
올해부터 1세대 1경차 소유자의 유류세 지원한도가 연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다음은 10일 국세청이 밝힌 경차 유류세 환급 관련 주요 문답이다. - 경형 승용・승합차에 해당하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나? "경형 승용・승합차(차종) 해당여부는 자동차등록증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수입 경형 승용・승합차도 지원대상인가? "자동차등록증에 1천cc 미만의 경형 승용・승합자동차로 등록돼 유류비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경형 화물차도 지원대상인가? "화물자동차는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 중고 경형 승용・승합차도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나? "중고 경형차를 구입한 경우도 유류구매카드 발급은 가능하다. 전 소유주가 이미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경우에도 신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경형차를 양도한 전 소유주는 양도시점에 유류구매카드 기능이 자동으로 정지된다." - '경형 승용・승합차 유류세 혜택제도 안내문'을 받은 경우 모두 지원대상인가? "안내대상자 선정기간 이후 결혼, 부모 봉양 등 세대원 구성 변동, 신차 구입에 따른 차량 소유현황 변동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안내문 수령자 중 일부
1세대, 경형승용차·경형승합차 각각 1대씩 2대 소유땐 모두 지원 정부는 서민 가정의 유류비 부담 경감과 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08년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 2023년까지 연장·운영하고 있다. 유류세 지원대상은 자동차관리법 제3조에 따른 경형 승용·승합 자동차로, 배기량 1천cc 미만,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이어야 한다. 캐스퍼, 모닝, 레이, 트위지, 마티즈, 스파크, 다마스 코치 등이 해당된다. 또한 경형자동차 소유자 및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이 소유한 승용자동차 또는 승합자동차의 각각의 합계가 1대여야 하며, 유가보조금 수혜 대상자인 장애인·국가유공자(에너지 및 지원사업특별회계법 시행령 제3조제1항제10호의2)가 아니어야 한다. 다만 이때 법인 소유 차량과 개인 명의의 단체・영업용 차량은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1세대 1경형차(승용 또는 승합) 소유한 경우는 대상이며, 1세대 1경형승용차와 1경형승합차를 각각 1대 소유한 경우도 대상이다. 1세대 2경형승용차 또는 2경형승합차를 소유한 경우나 1세대 1경형승용차와 개인택시를 소유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1세대 1경형차(승용 또는 승합)
김주영 의원,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한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의 일몰기한을 2025년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경력단절여성을 재고용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올해 12월31일까지 지급 인건비의 100분의 30(중견기업은 100분의 15)에 달하는 금액을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감면해 주고 있다. 김주영 의원은 그러나 제도 일몰기한이 올해 말로 다가오면서 연장 필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만 15~54세 기혼여성 832만3천명 중 비취업 여성은 324만명이었으며, 경력단절여성은 144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또 여성가족부가 만25~54세 대한민국 미혼·기혼여성 6천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경력단절 이후 월 임금이 경력단절 이전 임금의 8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근로자의 비율 또한 경력단절 전 7.8%에서 단절 후 14.6%로 증가해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서라도 세액공제를 지속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업체에 17억원의 판촉비용을 떠넘긴 홈플러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억1천6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가격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오뚜기, 유한킴벌리(주) 등 45개 납품업자에게 약정 없이 약 17억원의 판촉비용을 전가해 대규모유통업법 제11조제1항 및 제2항을 위반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연중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사전에 납품업자와의 약정 없이 행사에 따른 판촉비용 일부 또는 전부를 납품단가를 인하하는 방식을 통해 납품업자에게 전가했다. 예를 들어 한 제품의 소비자 판매가를 2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내리면서 납품단가도 1천원에서 700원으로 인하해 판촉비용 500원(2천원-1천500원) 중 300원(1천원-700원)을 납부업자에게 떠넘긴 것. 또한 납품업자와 체결한 계약 86건에 대한 계약서면을 1일에서 최대 72일까지 지연 교부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유통업계에서 은밀히 행해지던 납품단가 인하를 통한 판촉비용 떠넘기기를 적발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 대형마트, SSG 뿐만 아니라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