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신속한 물류행정 지원과 국민 안전 저해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해 최첨단 검색장비인 ‘차량 이동형 검색장비(ZBV)’ 3대를 추가 도입해 이달부터 운용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세관 차량형 이동형 검색장비는 4대에서 7대로 증가했으며, 검사율은 40%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형 이동형 검색장비는 엑스레이 시스템을 밴 차량에 탑재해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컨테이너 안에 은닉돼 있는 화물을 판별할 수 있다. 수출입 화물을 신속 검사할 수 있고 이동이 자유로워 의심화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동해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컨테이너를 열어 검사하는 전량적출 검사는 3시간 이상 걸리지만 차량 이동형 검색장비와 병행검사하면 검사시간이 20~4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한편 관세청은 현재 주요 공항만에서 약 15대의 차량 이동형 검색장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회계인력 및 전문성 부족'도 비적정 주요 사유 내부회계 의견 불일치 "韓 90% vs 美 0%"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 없도록 통제 강화 필요" 삼정KPMG 보고서 한국과 미국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 사유로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24일 발간한 보고서 ‘한미 내부회계관리제도 비교와 시사점’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법제도 및 감사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공통으로 지적된 내부통제 영역의 주요 비적정 사유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한국 26.8%, 미국 22.8%)’이었고, ‘회계인력 및 전문성 부족(한국 14.4%, 미국 19.1%)’도 주요 사유로 꼽혔다. 이외에도 미국은 ‘정보기술(IT) 통제 미흡(16.3%)’과 ‘업무분장 미흡(8.6%)’과 같은 내부통제 원칙과 관련된 비적정의견 사유가 높은 반면, 한국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 부실로 인한 ‘범위 제한(18.3%)’이나 ‘자금통제 미비(12.4%)’ 사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장훈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조직 리더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 비중이 전년
김정남 삼정KPMG 상무, 대한상의 제8차 ESG경영 포럼에서 강조 유훈 센터장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회공헌 위주 벗어나 ESG 전반 담아야” 이종오 사무국장 “경영전략에 ESG 전면 포함·그린비즈니스모델 개발 필요” 전세계적으로 ESG 공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ESG 공시에 대해 빠르게 대응해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ESG 공시 이슈에 적극 대응해 판로 신설, 투자 유치 등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올해 말부터 글로벌 ESG 공시기준(이하 ISSB 기준)을 활용해 정보공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정남 삼정KPMG 상무는 24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제8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ESG 공시기준 국제표준화 추진 동향’ 발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빠르게 ISSB 기준을 제정·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FRS(국제회계기준) 재단은 지난해 COP26에서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을 공식화하고 ISSB 기준 제정에 나섰다. ISSB 기준 제정에는 주요 ESG 공시기준 제정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
다음달 7~14일까지 금감원⋅한공회에 신청해야 제재면제 법인, 5월16일까지 사업보고서 제출하면 돼 관리종목 지정 조치 유예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보고서 등을 불가피하게 기한내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고 제출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법무부 등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보고서 등 제출지연에 대한 제재 면제 처리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20~2021년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내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고 제출기한을 연장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2022년에도 사업보고서 등 제출지연에 대한 행정제재를 면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결산⋅외부감사가 지연돼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내 제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회사와 감사인은 금감원 또는 공인회계사회에 제재 면제를 신청하면 된다.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 금감원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미적용 & 연결재무제표 작성 법인’은 한공회에 제재면제 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7~14일까지이며, 신청 사실은 금감원과 한
김두관 의원, 세무사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지난해 세무공무원 특혜 논란이 일은 세무사자격시험에 대한 개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세청 등 세무공무원 경력자의 2차 세무사시험 면제 전면 폐지가 골자다. 1차 시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무공무원의 직무 범위를 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세무사법은 국세에 대한 행정사무에 종사한 경력이 10년 이상일 경우 1차 시험을 면제하고, 경력이 20년 이상이거나 10년 이상인 사람으로서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경우 2차 시험 과목 수의 2분의 1을 면제하고 있다. 개정안은 공인회계사법과 같이 경력인정에 따른 시험 면제범위를 1차 시험으로 제한했다. 시험 면제가 타당한 분야도 대통령령으로 구체적으로 지정했다. 세무공무원에 대해 기준 없이 포괄적으로 혜택이 주어지는 점이 문제라는 인식에서다. 공무원 경력 중 징계에 따른 자격증 취득의 결격사유도 확대했다. 현재는 파면·해임 후 3년 이내 사람만 결격사유로 규정돼 있다. 개정안은 3년이 지나지 않은 금품
소상공인⋅소기업,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체에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부터 2차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차 방역지원금은 1차에 비해 지원대상과 지원기준이 확대됐다. 지원대상은 ▶2021년 12월15일 이전 개업하고 ▶2022년 1월17일 기준 영업 중인 ▶소상공인⋅소기업⋅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사업체다.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약 2만곳이 새로 추가됐다. 지원기준은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사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하고 별도 증빙없이 지원한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별도 기준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된다. ▶2019년 또는 2020년 동기 대비 2021년 11월 또는 12월 매출액이 감소한 경우는 지원대상이다. ▶규모가 영세하고 과세인프라 자료가 부족한 간이과세자는 2019년 또는 2020년 대비 2021년 부가세 신고매출액이 감소한 경우에도 지원한다. 2차 방역지원금은 23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중기부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1차 방역지원금 데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투자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퍼밋’에 후속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2020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한 이후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를 스타트업 투자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단발성 투자가 아닌 투자 후에도 스타트업과 지속 발전 가능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업을 모색하고,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퍼밋’의 주요 핵심 역량에 주목해 지분 투자를 했으며, 스마트팜 시장과 퍼밋의 빠른 성장에 힘을 실어주고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총 4개 투자사가 공동으로 후속 투자에 참여한다.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업이다. 약 130개 선도 농가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10년간 축적한 탄탄한 데이터가 차별점이다. 퍼밋은 지능형 패키지 온실, 업소용 신형재배기 등 스마트팜 산업의 성장을 이끌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초보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 스마트팜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
금융위, 유가⋅코스닥 상장규정 및 공시서식 개정…거래소 상장규정도 내달 개정 취득시점부터 잔여 의무보유기간까지 처분 제한 의무보유대상자에 상법상 '업무집행지시자' 추가 신규 상장기업 임원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도 6개월간 처분이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상장 신청 기업의 임원 등이 상장 이전에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상장 이후 행사해 취득한 주식도 의무보유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상장기업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해 소유한 주식 등을 상장일부터 6개월간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현행 규정상 의무보유 대상자가 상장 전에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한 경우와 달리 상장 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은 의무보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일부 상장기업의 임원들이 상장 직후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을 전량 매각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임원 등이 상장 이전에 받은 스톡옵션을 상장 이후 행사해 취득한 주식도 의무보유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의무보유 대상기간 중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은 취득시점부터 잔여 의무보유기간까지 처분
부산지방국세청은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약간 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2일 공고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국세심사위 민간위원의 임기는 올해 4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2년이다.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나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서 법학⋅경영학⋅회계학⋅세무관련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하는 자이면 응모할 수 있다.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심사대상기관에 소속돼 있거나, 부산청 근무 경력자, 현재 부산청 다른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있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1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라이더유니온·서울시플랫폼라이더조합, 세무법인 굿택스와 업무협약 배달라이더들이 지난 몇년간 배달플랫폼기업들이 잘못 적용한 업종코드 때문에 더 낸 세금을 모두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세무법인 굿택스(대표 구재이 세무사)는 21일 배달라이더 최대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 라이더 복지지원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플랫폼라이더협동조합과 ‘조합원 종소세 경정청구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5월 2021년분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2016~2020년 동안 배민 등 배달 플랫폼기업에서 일한 라이더가 매년 5월 종소세신고시 업종코드·신고 오류로 더 내거나 원천징수당한 세금을 한꺼번에 환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세무법인 굿택스는 2019년부터 서울시 노동자지원센터에서 IT 플랫폼노동자 종합소득세 세무상담 및 신고대행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달라이더들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배달 플랫폼들이 라이더의 업종코드를 임의로 적용해 원천징수하고 국세청에 통보해 세금을 과다하게 납부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작년 종소세 신고기간에 올바른 업종코드(940918)로 변경해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굿택스에 따르면, 그동안 배달
코로나19 장기화와 RCEP 발효 등으로 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세관이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의왕상공회의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안양세관은 정윤성 세관장이 21일 김철환 의왕상의 회장과 만나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김철환 회장의 방문은 신임 세관장이 상의에 방문해 인사를 하는 관례를 깬 이례적 일이다. 김철환 의왕상의 회장은 이날 안양세관을 방문해 정윤성 세관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덕담을 나누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안양세관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윤성 세관장은 "김철환 회장의 세관 방문에 감사한다"고 화답하고 "지역기업들의 특성을 세세히 살펴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왕상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의 수출입현황, 수출 신생기업 정보 등 관세통계 자료도 적극 제공해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 등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22일 국무회의 의결 수도권·광역시·세종시, 지분거래땐 금액 무관하게 무조건 제출 그 외 지역은 6억원 이상…토지거래허가 대상 면적기준도 조정 오는 28일부터 수도권·광역시·세종시에서 지분거래로 땅을 사거나 1억원 이상 토지를 사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제출해야 한다. 토지거래계약 체결 1년 이내에 서로 맞닿은 토지를 추가 취득하고 합산한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인 경우도 포함된다. 그 외 지역은 6억원 이상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 1년 이내 맞닿은 토지를 추가로 취득해 합산한 거래금액이 6억원을 넘는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토지의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대상 면적기준을 조정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취득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용도별 토지거래허가 대상 면적기준은 도시지역 내 주거지역은 현행 180㎡에서 60㎡로, 상업지역은 200㎡에서 150㎡로, 공업지역은 660㎡에서 150㎡ 등으로 각각 조정
국세청은 사주지배 현지법인을 이용한 부자탈세 등 역외탈세 혐의자 4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현지법인을 이용해 탈세한 자산가 21명, 고정사업장 은폐를 통한 다국적기업 탈세 13명, 불공정 자본거래 등을 통한 법인자금 유출 10명이 포함됐다.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국내 유명 소프트웨어 제작·개발업체 사주 A씨. 그는 해외비자금 조성을 위해 조세회피처에 직원 명의로 자신이 지배·관리하는 꼭두각시 현지법인을 세웠다. 이후 국내 법인에 지시해 컨설팅 비용으로 꾸며 현지법인에 고액을 송금했다. 현지법인에 고액의 법인자금도 대여금 명목으로 보내고 회수하지 않고 현지법인을 임의 청산하기도 했다. 이런 수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은 A씨의 호주머니로 고스란히 흘러 들어갔다. A씨는 비자금을 역외계좌로 관리하면서 고액의 해외주식을 취득하는 등 개인재산 증식에 사용했다. 해외계좌 등 관련제세 신고는 누락했다. 국세청은 현지법인 거래, A씨의 해외금융계좌 운용내역 등을 면밀히 검증할 방침이다. 현지법인을 탈세통로로 악용해 자녀에게 고가아파트 취득자금을 증여한 창업주 2세도 조사대상에 올랐다. 국내 유수 식품기업 창업주 2세인 B씨는 국내
감사품질관리 수준 우수한 회계법인에 더 많은 상장사 배정 코로나로 불가피한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 땐 제재 면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회계투명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의 감사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계업계·유관기관과의 첫 온라인 간담회에서 원칙 중심의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현행 회계기준과 감사기준 적용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법인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감사품질관리 수준이 높은 회계법인이 더 많은 상장사를 감사할 수 있도록 감사인 지정제도를 보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품질관리체계가 우수한 회계법인을 감사인 군 분류와 감사인 점수 산정에서 우대해 회계법인 스스로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ESG 확산과 관련해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기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해외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지속가능 경영은 자본시장 공시의 투명성을 책임지는 회계업계가
삼성전자가 ‘QLED’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TV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9.5%, 수량기준 19.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을 견인한 건 QLED TV다. 삼성 QLED TV는 2017년 출시 이후 5년만에 누적 판매량 약 2천600만대를 달성했으며, 작년 한해만 943만대가 판매됐다. 삼성 QLED TV는 2017년 80만대를 시작으로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를 기록하며 매년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2천500달러 이상 TV시장과 80형 이상 초대형 TV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42.1%, 44.9%(금액 기준)로 압도적인 격차로 프리미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6년동안 글로벌 TV시장 1위를 수성해 온 원동력은 혁신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로 1위에 등극한 이후 2009년 ‘LED TV’, 2011년 ‘스마트TV’, 2017년 ‘QLED TV’, 2018년 ‘QLED 8K’를 잇달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퀀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