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세계 3대 맥주 기업 몰슨 쿠어스의 ‘블루문(Blue Moon)’의 판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블루문’은 ‘언필터드(Unfiltered) 벨지안 위트 에일 비어’로 구름같이 뿌연 금색을 띠며 은은한 단맛과 함께 상큼한 오렌지 풍미가 입안 가득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문‘은 기본 주재료인 보리맥아, 밀맥아, 효모, 홉에 추가로 오렌지 껍질, 귀리, 고수가 들어간다. 효모가 상부에 뜨면서 상온에서 발효하는 상면발효 방식으로 만들어져 라거 맥주에 비해 색이 진하고 맛과 향이 풍부하다. 오렌지 가니쉬(음식에 올라가는 고명) 음용법으로 유명하다. 전통적으로 벨지안 위트 비어는 맥주의 강한 탄산 때문에 레몬을 가니쉬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블루문’은 자극적이지 않은 탄산과 단맛을 갖고 있어 오렌지와 함께 마시면 에일 맥주 특유의 꽃, 과일향과 함께 오렌지 껍질에서 나오는 시트리스의 향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동욱 대표는 “‘블루문’은 산뜻하고 달콤한 맛과 향으로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프리미엄 밀맥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방세연구원 보고서 자동차세를 배기량이 아닌 가격 기준으로 매기되, 제도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현행 배기량 체계에 가격기준을 일부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28일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의 주요 쟁점과 대안(연구책임, 김필헌 선임연구위원)’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현재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비영업용(자가용) 승용자동차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가 과세되고 있다.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는 외국산 차량을 중심으로 한 엔진 다운사이징과 친환경자동차 비중 확대와 맞물려 납세자간 과세 불형평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는 자동차세의 재산세적 성격에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일수록 자동차 가격 대비 조세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가격 기준 자동차세 도입의 제약요인으로 조세부담의 변화, 한미FTA 위배 가능성, 차량가격 산정을 위한 관련제도 미비 등을 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현행 배기량 체계에 가격기준을 일부 도입하도록 해 제도적 충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과 같은 환경지표의 반영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응답기업 68.4% "지방소멸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 가장 큰 고충은 '인력확보' 지방소재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확보’ 문제였으며,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화산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17일까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기업 513개를 대상으로 ‘최근 지역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인식’을 전화⋅온라인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8.4%가 ‘지방소멸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이 어떠한지를 묻는 질문에 ‘최근 더욱 확대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57.9%로 나타나 지역격차에 대한 문제인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소했다’는 응답은 13.3%에 그쳤다. 또 지방소재 기업으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조사대상의 50.5%가 ‘인력 확보’를 꼽았다.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청년층마저 수도권으로 대거 이동해 기업현장의 인력문제가 한층 더 심각해진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20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청년인구는 약 9만3천명 수준으로 2010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뛰었다. 게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지방세법 시행령 28일 공포 앞으로 공공주택사업자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나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을 공급⋅관리하는 사업을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은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28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으로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취득 부동산의 범위가 확대됐으며,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유상거래 취득 주택의 범위도 확대됐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택사업자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또는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취득하는 주택 등은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토지 등 소유자가 혁신지구사업시행자로부터 현물보상으로 공급받아 취득하는 주택도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종전까지는 광역자치단체간 관할구역이 변경되는 경우에만 변경된 구역의 지방소비세액을 보정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간 관할구역이 변경되거나 기초자치단체간 관할구역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지방소비세액을 보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종전까지는 변경구역의 인구 비중만을 고려해 지방소비세액을 보정
제10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기관표창 2년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반부패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등 성과 안연환 상임감사 "올해 '청렴도평가 최우수' 목표달성 노력" 서울교통공사가 제10회 ‘국민권익의 날’에 부패방지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5일 열린 제10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청렴실적 개선 등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공기관에게 수여하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공사 감사실은 올 1월18일 권익위의 ‘2021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특정기술 선정 시 공정한 심사를 위한 운영제도 개선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제도 운영 ▲재취업한 퇴직자관리 등 다양한 청렴개선 노력에 대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이에 대한 포상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목표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조정하고 반부패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부청렴도 개선에 우선적으로
서울세무사회-서울국세청, 법인세 신고 간담회 서울국세청 "납세자 편의를 위한 맞춤형 신고도움 자료 확대 제공"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4일 서울지방국세청과 2021년 12월말 결산법인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12월말 결산법인 신고를 앞두고 효율적인 신고업무를 위한 중점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희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이 자리에서 “국세청은 모바일을 통한 신고환경의 변화에 맞춰 많은 부분에서 납세자 특성에 맞는 사전자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세무사들이 기업을 대신해 세정에 협조하고 있는 만큼 개선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은 “3월 법인세 신고 기간은 세무사업계에서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 하면서 기업도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국세청은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많은 과세자료를 수집하고 있지만, 정작 세무사에게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는 여러 가지로 제한되고 있는 만큼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위해서라도 세무사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세무회계사무소 업무지장 초래 상반기 법인세⋅부가세⋅종소세신고 앞두고 재택 지원 솔루션 준비 한창 "위하고T, 코로나 시기에 유용…확진자 나와도 무리 없이 업무 소화" 연말정산, 부가세 확정신고, 설날 연휴로 한창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지난달 말 A세무사는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렸다. 직원 8명이 일하는 서울 중구 세무사사무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자신을 비롯해 직원들이 격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올 것이 왔구나’라고 침착하려 했는데, 막상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클라우드 기반의 위하고T와 자체 고정IP 부여 등 2가지 업무방식을 평소부터 가동하고 있어서 바로 재택근무로 전환해 업무를 무리없이 봤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폭증하자 세무대리계도 비상이 걸렸다.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 3개 핵심세목의 신고가 코 앞에 닥친 데다 올해 새로 추가된 지급명세서 등 소득자료 제출까지 겹쳐 업무긴장도가 최고조에 달했는데 오미크론 확산세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A세무사의 경우 즉각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해 확진자와 밀접접촉 직원을 분리시키고,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22일 ㈜캐플릭스, 제주관광공사, 제주스타트업협회와 '더 나은 제주발전을 위한 MJB 캠페인' 관련해 ‘전자기부금영수증 홍보 캠페인’을 시행하는 내용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캐플릭스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제주 관내 3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부산청에서는 양동구 성실납세지원국장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캐플릭스는 제주패스 이용자에게 적립되는 잔여포인트를 이용자 동의 하에 기부금으로 전환해 제주 관내 공익단체에 이용자 명의로 기부할 예정이다. 제주패스는 캐플릭스에서 운영하는 렌트카·항공·숙박·여행 예약, 맛집·카페 정보 제공 등 제주여행 통합 플랫폼이다. 부산청은 전자기부금영수증 발급을 위한 공익단체 실무자 교육과 교육을 담당한다. 한편 부산청은 올해 작년 7월부터 시행된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전자로 기부美’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학계‧조세 등 전문가 10인 참여…개편안 마련 4~5월 인수위 건의 재산세, 주택분 세율체계 전면 개편…1주택 실거주자 세액공제 신설 종부세, 1주택자 부담 완화…장기적으로 지방세로 전환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주택 보유세제 개편안을 만들 ‘서울시 세제개편자문단’이 출범했다. 서울시는 학계, 조세, 세무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세제개편자문단’을 출범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보유세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세제개편자문단은 전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원윤희 전 서울시립대 총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2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수시로 자문회의를 개최해 보유세 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한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새 정부 출범시기에 맞춰 4~5월 중 세제개편안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6억2천만원에서 2021년 12억9천만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또 서울시민이 부담하는 주택분 재산세는 2017년 8천973억원에서 2021년 1조7천266억원으로 상승했고, 주택분 종부세 부담액은 2017년 2천366억원에서 2021년 2조7천766
관세사·직원 대상 RCEP 설명회 개최 안양세관은 지난 1일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의 원활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관세사 및 직원을 대상으로 ‘RCEP 쉽게 이해하기’ 설명회를 개최했다. RCEP는 동남아 10개국,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 간의 관세장벽 철폐를 목표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다. 이번 설명회는 ‘RCEP 발효에 따른 관세행정 운영지침’ 및 원산지증명서 발급 업무상 유의사항 등 관내 직원과 관세사의 RCE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안양세관은 지역 수출입기업의 RCEP 활용 증진 및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관세사회 안양지부·구로지부와 핫라인(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내 수출입기업이 RCEP 활용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안부, 2021년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실태조사 이용률 홈택스 88.6%, 손택스 86.6%…전년 대비 2.1%p, 3.4%p↑ 지난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전자정부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손안의 홈택스)로, 국민 10명 중 9명 정도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24일 발표한 ‘2021년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홈택스와 손택스의 이용률은 88.6%와 86.6%로 2020년 대비 각각 2.1%p, 3.4%p 증가했다. 전체 전자정부 서비스 인지도는 96.5%, 이용률은 89.5%, 만족도는 97.8%로 집계됐다. 2020년에 비해 인지도와 이용률은 각각 0.8%p와 0.6%p 상승했으나 만족도는 0.3%p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당시 접속장애로 인한 이용불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한 전자정부서비스 모바일앱은 손택스(손안의 홈택스)로 86.6%를 기록했다. 뒤이어 정부24(74.8%), 도로명주소(57.1%)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패스 도입 영향으로 새로 서비스를 개시한 쿠브(COOV) 이용률이 55.6%에 달했다. 전자정부서비스 누리집(홈페이지)도
한국회계기준원은 24일 회원총회를 열고 박세환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의 연임을 의결했다. 현재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세환 상임위원은 이달 28일 임기가 끝나지만 이번 연임으로 2025년 2월28일까지 3년간 더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박세환 의원은 1966년 생으로 서울대(경영학 석사)를 나왔으며,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위원회 위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 위원, 코스닥협회 회계자문위원회 위원, 국가회계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회계기준위원회(KASB)는 우리나라의 기업회계기준을 제정·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 심의·의결기구로 위원장, 상임위원 및 7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1999년 9월1일 발족됐다.
국세청이 경기도 남양주시 한센인 정착촌에 부과됐던 상속세 120억원에 대한 부과처분을 취소했다. 이번 부과처분 취소는 부과처분 제척기간 하루 전에 극적으로 이뤄졌다. 제척기간이 만료되면 상속세 부과처분은 확정되고 변경할 수 없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협동조합에 기부된 토지에 부과된 120억원의 상속세 부과처분을 취소하고 체납에 따른 정착촌 토지 압류처분을 해제하도록 국세청에 권고해 국세청이 이를 수용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1985년 한세인 협동조합 정착촌 내 자신의 소유 토지를 한세인들에게 기부했으며, 한세인들은 이 토지에 건축물을 짓는 등 미등기 상태로 30년 이상 거주했다. A씨가 2006년 사망하자 국세청은 이 토지를 상속재산에 포함해 후손들에게 93억원의 상속세를 부과했다. 이후 상속세는 가산세가 부과되면서 120억원으로 늘었으며 국세청은 상속세 체납을 이유로 2014~2015년 이 토지를 압류했다. 한세인들은 토지 압류후 법적 소유권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2019년 상속인들과의 민사소송을 통해 토지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으나 압류처분은 유지됐다. 국세청은 상속인들이 제기한 상속세 처분 취소소송이 법원 판결을 통
송재호 의원…영업보고서에 국가인권위원회 시정권고 기재 기업 재무제표에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포함하고, 영업보고서에 인권문제 관련사항을 포함하는 내용의 상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 송재호 의원은 이달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코인⋅토큰 등 암호화폐의 경제적 가치가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 테슬라와 같이 투자목적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자산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공시조차 이뤄지지 않아 가상자산의 가치가 기업의 가치와 연동되는 등 급변하는 상황에서 소액주주의 알 권리와 보호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코로나 사태 이후 환경문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ESG 경영과 함께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인권문제 등 비재무정보에 대한 공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송재호 의원은 재무제표에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포함하고, 영업보고서에 인권문제 관련 사항을 포함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가치에 대해 재무적⋅비재무적 요소를 포함한 적정한 평가를 통해 소액주주 등 투자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윤리경영을 도모해야 한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개정안은 대차대조표에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포함하고, 영업
전 세계적으로 ESG를 고려하는 책임투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ESG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ESG 컨설팅 비용의 30%를 세액공제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정호 의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중소기업이 ESG를 고려한 경영전략의 수립·시행 및 관련 보고서의 신고·공시를 위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경우 지출한 컨설팅 비용에 대해 30%를 해당 과세연도의 소득세(사업소득에 대한 소득세만 해당)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토록 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컨설팅 실시기관에 대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ESG 정보 공개 의무화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 5천억원 미만 코스피 상장사 중 ESG 관계부서가 없는 기업은 78.5%에 달했다. ESG 전담 부서가 있는 기업은 7.4%에 불과했다. 김정호 의원은 “대기업에 비해 ESG를 고려한 경영을 준비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ESG 관련 경영전략을 원활히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관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