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 757억원…전년比 0.2%↓ 정부지원사업·시스템 구축 지연 영향 더존비즈온은 28일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5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2%, 18.6%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는 정부지원 사업이 반영됐으나 이번 1분기 실적은 동일한 사업이 2분기로 미뤄진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장기화로 시스템 구축 지연이 발생했고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망은 긍정적이다. 더존비즈온은 “회사의 실적은 ERP 사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외산 중심이었던 대기업과 중견기업 ERP 시장에서 더존비즈온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신규 구축방법론(FoEX) 확대 적용 및 신외감법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이슈 수혜 등에 힘입어 ERP 사업은 신규 수주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위한 플랫폼 구축, 운영 사업자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 경험을
하이트진로는 증강현실(AR)형 메타버스 콘텐츠 '리얼월드'를 서비스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인 ‘㈜유니크굿컴퍼니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증강현실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개발 △자체 개발 솔루션인 ‘리얼월드 스튜디오’로 크리에이터들이 파워포인트를 하듯이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 제작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유니크굿컴퍼니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얼월드’는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콘텐츠를 게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하는 증강현실형 게임 플랫폼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모바일형’, 도시를 돌아다니며 즐기는 ‘도시투어형’ 등 4개의 카테고리로 약 3천개가 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리얼월드만의 특징이다. 위치기반시스템(GPS)으로 길을 찾아가거나 이용자의 미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바뀌는 등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 누적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니크굿컴퍼니는 단순 게임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가 게임을 통해 획득한 재화나 아이템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를
‘청하’에 화이트 와인·탄산 블렌딩 롯데칠성음료는 ‘별빛 청하 스파클링’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청하 신제품 출시는 2011년 ‘청하 Dry’ 이후 10년만이다.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7도다. ‘청하’ 특유의 깔끔한 풍미와 화이트와인의 섬세한 탄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밤하늘의 별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활용해 탄산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홈 파티가 문화로 자리 잡으며 증가한 저도주 애호가 소비층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저도주를 통해 분위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만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별빛 청하 스파클링’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김세정을 모델로 발탁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1986년 선보인 ‘청하’는 주로 겨울에 따뜻하게 마시던 청주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해 청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청하’는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시키고 냉각 여과장치로 쓴 맛과 알코올 향을 제거하여 깔끔한 맛으로 저도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국세청이 ‘마스크 대란’으로 특별공급제도가 시행된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민간에 공급되는 마스크 물량 61만5천장을 5회에 걸쳐 대량으로 구매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추정금액이 2천만원 이상인 물품은 수의계약 대상이 아닌 데도 지난해 17억7천400만원어치를 10차례에 걸쳐 수의계약으로 구매한 절차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감사원이 27일 공개한 ‘국세청 등 5개 기관의 마스크 구매 및 지급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세청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말까지 총 1천12만6천장의 마스크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이 기간에는 마스크 대란으로 정부 특별공급제도가 시행된 2020년 4월부터 7월 사이도 포함됐다. 2020년 코로나19 유행 초기 방역용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정부는 2020년 3월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내놓았다. 대책에는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80%를 공적판매처에 공급하고, 나머지 민간 공급물량은 업무상 마스크 사용이 필수적인 운수업·요식업계 종사자 등을 위해 민간업체나 지방자치단체 등 특정단체가 대규모로 구매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정부는 의료·방역 등 정책적 목적에 필요한 마
삼일·한영회계법인 평균 지적건수 5건…중견·중소회계법인은 14~16.5건 감사정보 누설 방지 내부절차 미비·품질관리제도 모니터링 미흡 지적 많아 금융당국이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 회계법인에 대해 품질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감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회계법인들이 감사정보 누설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장치를 마련하지 않거나 실질적 징계절차를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일 의결한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감리 결과, 총 지적건수는 181건, 평균 13.9건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삼일, 한영 등 대형 회계법인의 평균 지적비율은 5건으로, 중견·중소회계법인의 3분의 1수준이었다. 이번 공개대상은 금감원이 지난해 품질관리 감리를 실시한 삼일 등 13개 회계법인이며, 삼일·한영회계법인을 제외한 11개 회계법인은 최초 공개됐다. △가군 2곳 삼일·한영 △나군 4곳 삼덕. 성현, 이촌, 한울 △다군 5곳 동현, 대현, 삼도, 인덕, 한미 △라군 2곳 광교, 정인 등이 포함됐다. 삼일, 한영 등 가군의 평균 지적비율은 5건이었으며, 나군의 평균 지적비율은 14건, 다군 16.4건, 라군 16.5건이었다. 감리 결과, 삼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SK는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자산총액 기준 기업집단 2위로 올라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6개 기업집단을 다음달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7개 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총 76개로, 전년 대비 5개 늘었다. 두나무를 비롯해 크래프톤, 보성, KG, 일진, 오케이금융그룹, 신영, 농심 등 8개 집단이 신규 지정됐다.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등 3곳은 제외됐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47개로, 전년 대비 7개 증가했다. 중흥건설, 에이치엠엠, 태영, 오씨아이, 두나무, 세아, 한국타이어, 이랜드 등 8곳이 신규 지정되고, 한국투자금융이 제외됐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전년 대비 274개 증가한 2천886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전년보다 366개 늘어난 2천108개로 나타났다. 에스케이 38개, 카카오 18개, 중흥건설 18개 순으로 많이 증가했으며, 감소한 곳은 현대해상화재보험 7개, 엠디엠 6개, 농협
‘자상한기업 2.0’ 11번째 협약 물류비 할인, 수출통관 지원, 수출판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나라 최초의 물류기업인 씨제이대한통운과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CJ대한통운 티이에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중점분야의 관련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기업 2.0’의 11번째 협약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송서비스 비용을 기본 1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또한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 지원 자동화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이 복잡한 수출신고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CJ대한통운이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153곳의 해외 물류기반을 활용해 보관료·현지물류비 할인, 통관·수입신고 및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해상⋅항공 수출입 물류실무 및 최신 트렌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입 관세, 서류작성 방법과 같은 기본과정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수출액 성장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화권과 미국 등 미주지역 수출액이 50% 가깝게 증가하는 등 대륙별로 고른 고성장률을 기록한 영향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액은 1억200만달러로, 약 36.3% 성장했다. 특히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수출 실적은 대륙별로 고른 고성장률을 보였다. 중화권이 47.6% 성장한 2천558만 달러, 미국 등 미주 지역이 47.3% 증가한 1천944만달러로 50%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도 20~30% 성장하는 등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이트진로의 이같은 성장세는 전략국가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및 과일리큐르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 대형마트 등 가정시장 내 참이슬과 에이슬시리즈(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딸기에이슬, 자두에이슬)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 설치 등
㈜골든블루는 지난 18일부터 ‘칼스버그’ 프리미엄 보냉백 한정판 패키지를 대형마트에서 판매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칼스버그’ 보냉백 한정판 패키지는 맥주 12캔(500ml)과 피크닉, 캠핑족들의 필수 아이템인 보냉백으로 구성돼 있다. 보냉백은 보온·보냉에 뛰어난 내장재와 방습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야외 활동시에도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한 맛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화사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밝은 그레이 컬러를 전체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브랜드 로고를 정면에 삽입해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를 강조하는 디지인을 적용했다. 튼튼한 상단 덮개를 보냉백에 적용해 맥주 음용시 테이블로 사용이 가능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끈과 편안한 어깨 패드는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소비자들이 야외에서 즐겁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시원한 칼스버그와 함께 봄의 기운을 마음껏 느끼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든블루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공식 유통을 시작한 덴마크 왕실 공식
1분기 사랑나눔매대 판매액 2% 기부 롯데칠성음료는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은 음료 소비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 사랑의열매와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대형 슈퍼마켓 325곳에 ‘사랑나눔매대’를 설치하고, 판매액의 2%를 분기별로 기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지난 1분기(1~3월) 동안 ‘사랑나눔매대’를 통해 모금된 7천2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기업, 자선단체가 동참해 음료 소비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
현행 상속세 제도 유산취득세로 전환…의견수렴 거쳐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현행 법인세 과세체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추경호 후보자는 내달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25일 국회 기재위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경숙 의원은 추 후보자에게 “기업의 모래주머니를 벗겨주겠다고 발언했는데, 이와 관련해 법인세율 인하도 검토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는 “민간 주도 성장을 세제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하고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높은 최고세율 수준 및 복잡한 과표구간 등 현행 법인세 과세체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추 후보자는 재정 여건 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한 만큼 기업의 국제경쟁력과 높은 최고세율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법인세 과세체계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후보자는 상속세 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응능부담 원칙, 과세체계 합리화 및 국제적 동향 등을 감안할 때 현행 상속세 제도를 유산취득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세율⋅공제 제도 등 전반적 과세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이므로 연구용역, 전문가TF 등을 통
국세청은 코로나19 확진자(4월10일 질병관리청 기준)와 경북 울진, 강원 동해・삼척・강릉 등 특별재난지역에 주소를 둔 주민 중 2021년 귀속 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2021년 귀속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오는 28일 지급한다. 이는 법정기한인 6월30일보다 2개월 앞당긴 것이다. 다음은 26일 국세청이 밝힌 반기분 근로장려금 조기 지급 관련 주요 문답 사례다. - 2021년 귀속 반기분 근로장려금 조기지급 대상은? "2021년 9월 또는 2022년 3월에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사람 중 '코로나19 확진자'(4월10일 질병관리청 기준)들과 특별재난지역(경북 울진, 강원 동해・삼척・강릉)에 주소를 둔 사람이다." -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4월에 조기지급하는 이유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3월에는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급요건(가구원, 소득, 재산) 심사과정 없이 2021년 귀속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법정기한(6월말)보다 2개월 앞당겨 조기에 지급한다." - 근로소득 외의 소득이 있는 경우도 이번에 조기지급을 받을 수 있나? "반기분
손유승 서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활기찬 세무서 만들겠다” 노정석 부산국세청장 "최상의 국세행정 서비스 구현” 당부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부산강서세무서(서장 손유승)가 이달 22일 북부산세무서에서 분리·신설한 된데 가운데, 이날 강서구 명지국제7로 44에 소재한 임차청사에서 개청행사를 갖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부산강서세무서는 정원 86명에 4개 과(체납징세과, 부가소득세과, 재산법인세과, 조사과)· 1담당관실(납세자보호담단관실) 체제로 구성됐다. 이날 개청식은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김도읍 국회의원, 노기태 강서구청장, 주정섭 강서구의회의장, 심현욱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장, 김도완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차장, 박해영 강서소방서장, 모범납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서 기(旗) 수여·축사·테이프 커팅식·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손유승 초대 부산강서세무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강서세무서 개청의 진정한 의미는 강서구 납세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국세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점”이라며 “세정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납세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활기찬 부산강서세무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치사를 통해 “지난
기업의 지방투자 촉진을 위해 법인세 통합투자세액공제 요건을 준용해 법인지방소득세 감면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동산 위주의 현 지방세 감면대상을 보완해 기계설비 등 좀더 광범위한 기업의 유무형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25일 발간한 ‘수도권 집중 문제와 균형발전 세제 정책방향’ 연구보고서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수단 강화 등의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보고서는 법인·공장 지방세 중과세와 지방이전 취득세·재산세·법인세 감면제도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조세감면이 소규모에 그치는 등 균형발전 유도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 균형발전 관련 세제수단은 중앙정부에 의해 주도되는 상황으로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독자적인 지방세 감면을 운영할 공간이 크지 않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취득세·재산세 및 법인세 등을 기업투자 및 지역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수단으로 보고 기업 대상 설문조사(전국 197개 기업: 대기업 23개, 중견기업 71개, 중소기업 103개)를 통해 이를 검토했다. 기업들은 투자지역 1순위 결정요인을 묻는 문항에 대해 교통 등 기반시설 17
부동산 세제, 조세 기본원칙에 맞게 개편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를 조세원칙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경호 후보자는 다음달 2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25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부동산 세제 원칙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동산시장 관리를 위한 부동산세제의 과도한 활용을 정상화하고, 시장 안정화 등 차원에서 형평성⋅공정성⋅효율성을 비롯한 조세의 기본원칙에 맞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부동산 세제개편 방안과 시행시기 등은 시장상황 등을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종합부동산세제와 관련해 “부동산세제를 조세의 기본원칙에 맞지 않게 부동산 시장관리 목적으로 과도하게 활용한 결과, 1세대1주택자 및 다주택자 전반에 대한 세부담이 급증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세부담을 적정화하고 과도한 활용을 정상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종부세와 재산세의 통합문제에 대해서는 국제 사례와 재산과세 원칙, 세부담 적정성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해서는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