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장회사를 감사할 수 있는 40개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관리에 대한 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특히 감사품질 관리에 핵심적인 요소인 등록요건 유지의무를 위반한 회계법인은 감사인 지정 대상 기업을 차감하는 등의 불이익이 부과된다. 금융당국은 감사품질관리 감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외부감사법 시행령과 외부감사규정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11월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를 도입·시행한 결과, 감사보고서 발행전 사전심리 등 감사품질의 핵심적인 사항에서도 미흡한 점이 발견되고, 과거 품질관리 감리시 지적됐던 사항이 개선되지 않는 등 상장사 등록 감사인의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회계법인이 지적된데 따른 것이다. 우선 상장사 등록 감사인의 등록요건 유지의무 위반시 제재수단이 등록취소 외에 시정권고, 감사인 지정제외점수 부과 등 다양화된다. 이에 따라 등록요건을 유지하지 못한 회계법인은 시정권고, 감사인 지정제외 점수를 부과하고 시정권고를 미이행한 경우 등록을 취소한다. 감사인 지정제외점수를 부과받은 회계법인은 30점 당 1개 기업으로 점수에 상응하는 기업의 숫자만큼 지정에서 제외키로 했다. 등록요건 유지 여부 감리착수 근거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서울세관, ‘4월의 으뜸이’로 이범희 주무관 선정 원산지신고서를 위조해 한-EU FTA협정을 부당하게 적용받아 관세 포탈 등 무역질서를 어지럽힌 병행수입업자를 적발한 이범희 주무관이 공을 인정받아 ‘4월의 으뜸이’로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은 각자 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범희 주무관 외 4명을 4월의 으뜸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4월 분야별 으뜸이는 심정민·김민지·이재원·신지우 주무관이 선정됐다. 심정민 주무관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압수 화장품 8만여점의 상품가치 상실 방지를 위해 기존의 업무 방식(위탁판매)에서 벗어나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전량 매각하고 위탁수수료를 절감한 공을 인정받아 적극행정분야 으뜸이로 선정됐다. 통관분야 으뜸이는 찐쌀(관세율 50%) 7톤의 수입신고에 대해 수입신고 수리 전 분석을 실시해 신고품목이 일반쌀(관세율 513%) 임을 적발한 김민지 주무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 으뜸이로는 고질적인 장기(7년) 체납업체의 상황에 맞는 적극·맞춤형 행정조치 등을 통해 단일건 최대 체납액 34억원을 정리한 이재원 주무관과 화학공정산업에 최종 촉매재로 사용되는 ‘팔라듐분말’을 품목분류 연구를 통해 명확한 분류기준을 제시하고 자발적인 수
롯데칠성음료는 상큼한 과일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500ml 캔 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 등으로 집에서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새로운 음주 트랜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주류 시장의 알코올 도수 4~7도 사이의 RTD 주류시장도 성장세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RTD 주류 소비자의 선택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순하리 레몬진’의 라인업을 확대해 기존에 선보인 355ml캔 제품에 이어 500ml 캔 제품을 새롭게 기획했다. 작년 5월 출시된 '순하리 레몬진’은 지난 1년여간 누적 판매량 1천만여캔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4.5도의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와 7도의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 2종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순하리 레몬진’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침출해 더욱 상큼하고 새콤한 레몬맛을 살린 점이 특징인 과일 탄산주다. 강한 단맛에 싫증을 느끼고 새로운 과일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과일 본연의 맛을 더욱 살리면서 단맛은 줄이고 청량감을 높여 다양한 음식과 푸드 페어링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국내 주류시장을 고려해 소비자의 선택
국세청 33년 근무한 '조사통' "납세자 권익보호와 세정 동반자 역할 다할 것" 국세청 재직시 '조사통'으로 불린 윤광진 연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이 납세자 권익지킴이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윤광진 과장은 연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을 끝으로 33년간의 국세청 근무를 마치고 지난달말 명예퇴직했다. 명예퇴직과 함께 오는 9일 '대영세무회계(인천 논현동 대진프라자빌딩 3층)'를 개업해 대표세무사로 활동을 시작한다. 윤광진 세무사는 “공직을 마무리하기까지 저를 아껴주고 배려해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 세무사는 세무공무원 양성 특수대학인 국립세무대학(7회)을 나온 후 탄탄한 실무능력을 인정받아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했다. 국세청에서 33년간 근무하는 동안 지역납세자의 탈세동향을 수집하는 일선세무서 조사과 세원정보팀을 비롯해 세무서 조사과 팀장, 지방국세청 조사국 팀장 및 과장을 거치며 현장조사 집행과 조사관리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수도권 중부⋅인천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 양도⋅상속⋅증여세 등 재산제세 조사와 특별세무조사, 개인 및 법인 일반조사 등을 모두 섭렵했다. 일선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세무사로서 반드시 갖춰
2021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납부기간 시즌이 다가왔다. 5월 한달동안 진행되는 확정신고기한까지 신고하지 않을 경우 20%의 무신고 가산세, 부정하게 신고할 경우 4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양도세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도 1일마다 미납세액의 0.022%가 납부지연가산세로 부과된다. 다음은 1일 국세청이 밝힌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Q&A다. - 예정신고한 경우에도 반드시 확정신고를 해야 하나? "예정신고를 한 사람은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 5월31일까지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우선 2021년에 누진세율 과세대상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고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는 등 산출세액이 달라지는 경우다. 누진세율 과세대상 자산은 토지 및 건물, 부동산에 관한 권리, 시설물 이용권 등 기타자산, 대주주가 양도하는 주식으로서 연간 과세표준이 3억원 초과하는 경우 등이다. 또한 2021년 파생상품 거래에서 양도소득이 발생한 경우도 해당된다. 국내는 모든 주가지수 관련 파생상품(코스피200 선물·옵션 등)이, 국외는 장내파생상품(장외 일부 포함)이다. < 양도소득세 합산신고로 산출세액이 달라지는 경우> ○2회 이상 양도하고 예정신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 박형섭)는 29일 서울 강남구 라비돌웨딩에서 2022년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내빈으로 임채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정해욱·김종화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이주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했다. 박형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일년은 한국청년세무사회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히고 “회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참여해 달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이어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바로 직접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는 말을 인용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고 자기계발해 미래의 세무사업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임채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청년세무사회는 60년 역사를 이어온 한국세무사회의 현재이자 앞으로 60년을 이끌어갈 미래”라며 “여러분의 젋고 건강한 생각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한국세무사회를 대한민국 최고의 조세전문가아자 경제전문가 단체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발전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도전을 이어가 달라”고
성동구 14.6%로 상승률 가장 높아 다음달 3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지 87만3천412필지의 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작년 대비 11.54% 올라 전년과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86만3천385필지(98.9%), 하락한 토지는 3천414필지(0.4%), 동일한 토지는 3천586필지(0.4%),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3천27필지(0.3%)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성동구가 14.57%로 가장 높았으며, 영등포구와 강남구가 13.62%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상업용)로, ㎡당 1억8천90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7천20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seoul.go.kr)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달 30일까지 일사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이황구)는 28일 회관에서 한국고용정보원(원장⋅나영돈)과 고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동법률 관련 연관분야 상호협력 △정책사업 추진 및 참여를 위한 공동협력 △공공 및 민간 고용서비스 발전을 위한 컨설팅 △고용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및 정책연구 △정부지원 일자리사업 평가 및 효율화 지원 △고용관련 노동법률 상담 및 컨설팅 △미래자원(청소년) 대상 진로지도 및 근로권익교육 등의 정책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황구 한국공인노무사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투명하고 공정한 노동법률 상담 컨설팅 운영과 함께 고용관련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표로 양 기관이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쳐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앞서 가천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로봇 도입에 기업 노동수요 일부 줄었지만 근로자는 증가 조세재정연구원 "미국 등의 고용 악화 분석 결과와 다른 양상" 국내에 로봇세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한국은 로봇을 통해 잠재적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로봇의 도입을 저해하는 로봇세의 도입이 부정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8일 2022년 재정포럼 4월호에 실린 ‘로봇 도입의 효과와 로봇세의 논의’(강동익 부연구위원)을 통해 우리나라는 예측하지 못한 로봇의 도입으로 인한 노동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대체되는 노동자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로봇과 자동화기술의 발전이 전세계적인 노동소득 분배율 감소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기업의 로봇 활용 및 보유에 세금을 부여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는 로봇 도입효과는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로봇세 논의를 위해 한국의 로봇 도입효과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광업·제조업 분야에서 2004년 이후 로봇 도입량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와 자동차 분야에서 급증했다. 한국의 로봇도입량은 2009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해 2013년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20%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열람한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의견수렴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29일 결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24일 열람 시점 대비 0.02%p 하락한 17.2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4.22%, 부산 18.19%, 대구 10.17%, 인천 29.32%, 광주 12.38%, 대전 16.33%, 경기 23.17% 등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 제출 건수는 총 9천337건으로 지난해 4만9천601건 대비 4만264건 감소(-81.2%)했으며, 9천337건 중 공시가격 상향을 요청한 건은 669건(7.2%), 하향 요청은 8천668건(92.8%)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동주택 의견제출 건수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이는 공시가격안 열람 시 함께 발표한 재산세‧종부세 등 세부담 완화방안 영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출된 의견 중 조사자 자체검토 및 외부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는 1천248건(상향 85건, 하향 1천163건)에 대해 공시가격을 조정했으며 반영률은
모두채움 안내문 받은 납세자, 세액 납부하면 신고로 인정 코로나⋅동해안 산불피해 납세자, 납기 8월말까지 연장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에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다음달 31일까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1월부터 개인지방소득세를 시⋅군⋅구청에 별도로 신고하는 지자체 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과세표준은 종합소득세와 동일하고 세율은 0.6~4.5%다. 행안부는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위해 국세청과 협업해 합동신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따. 종합소득세와 마찬가지로 개인지방소득세도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손실 등으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와 동해안 산불 피해 납세자는 납부기한을 8월말까지 연장한다. 환급금도 6월말까지 조기 지급한다. 기관간 시스템 연계로 개인지방소득세도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데, PC에서 종소세 신고 후 추가 인증 없이 위택스로 바로 이동하게 되고,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서가 자동으로 채워져 원클릭 신고할 수 있다. 모바일 손택스에서도 종소세 신고 후 추가 인증 없이 위택스 모바일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며, 신고서가 자동으로 채워져 클릭만 하면 된다. 국세청에서 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과세표
모두채움 신고안내 납세자 대상 행안부는 다음달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때 국세청으로부터 모두채움 신고안내서를 받은 납세자에 대해서는 환급이 발생할 경우 경정청구가 없어도 초과 납부한 세금을 직권 환급해 준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채움 신고 안내 대상은 소규모사업자 등(F·G유형), 단일소득 종교인(Q·R유형), 주택임대소득분리과세자(V유형)다.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세액 등이 기재된 모두채움 신고안내를 받은 납세자는 해당 지방소득세액을 납부하면 신고로 인정된다. 만약 모두채움 신고안내서의 산출근거와 세액에 수정이 있는 경우 개인지방소득세의 신고납부도 수정해야 한다. 수정할 때에는 홈택스에 접속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수정해 전자 신고납부하면 된다. 수정사항이 없으면 모두채움 신고안내서 우측 하단에 기재된 개인지방소득세 가상계좌로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행안부는 과다 납부해 환급이 발생한 경우, 납세자의 경정청구 없이도 자치단체에서 초과 납부한 세금을 직권으로 환급해 준다고 밝혔다. 과소 납부한 경우는 별도의 수정신고 및 가산세 없이 자치단체에서 납부서를 추가 발송해 준다. 행안부는 모두채움 신고대상자로서 안내문을 수령한 고령자,
서울본부세관은 28일 위조상품 적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 훼손을 막은 공로로 프랑스 루이비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이달초 1천200억원 상당의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위조 가방 등 6만1천여점을 적발한 서울본부세관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수여됐다. 서울세관에서 열린 이번 감사패 수여식에는 프랑스 루이비통사를 대표해 프랑스 본사의 지식재산권 글로벌 디렉터 발레리 소니에와 지식재산권 아시아 디렉터 마얀크 베이드가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루이비통사는 위조 상품에 대한 서울세관의 지속적인 단속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서울세관의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와 상표권자 피해를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시장 조성을 위해 국내외 유명 상표를 도용한 불법 위조상품에 대한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산 문신용 마취크림을 밀수해 국내 불법 유통한 밀수업자 9명이 세관에 검거됐다. 특히 이들이 밀수한 마취크림에는 국소량만 사용해도 부종, 구토, 두통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인체에 위험한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중국산 문신용 불법 마취크림 5만점, 시가 8억원(판매가격 기준) 상당을 밀수입해 국내에 불법 유통한 9명을 관세법 위반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이 밀수한 마취크림 ‘티케이티엑스(TKTX)’는 국소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 프릴로카인, 테트라카인 등 3종이 복합적으로 함유돼 있다. 이 중 테트라카인 성분은 다른 성분에 비해 극소량만 사용해도 인체에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는 테트라카인이 포함된 마취제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테트라카인은 홍반, 피부변색, 부종, 구토, 두통, 발열 등과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천세관 수사팀은 SNS 등을 통해 ‘티케이티엑스(TKTX)’ 제품이 시중에 불법적으로 유통 중인 것을 확인하고, 판매자의 연락처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직구 패턴을 정밀분석했다. 이후 수입신고 단계에서 현품을 확인하고 배송지까지
자산 5조 이상 기업, 36%로 더 높아 국내 기업의 회계, 재무, 감사 담당자 4명 중 1명이 회사 임직원에 의한 횡령이나 기타 회계 부정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부통제의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은 국내 기업의 회계, 재무, 감사 등 업무에 종사하는 임직원 총 59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에 진행한 ‘2022년 회계감사와 디지털 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8일에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응답자의 26%가 과거 회사 내에서 임직원에 의한 횡령 또는 회계 부정을 직접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기업에서는 36%로 더욱 높게 나왔다. 회계부정의 발생이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투자자 신뢰도 하락 (주가 하락 포함)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회사의 평판 하락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감소 포함) △조직 내 사기 저하가 뒤를 이었다. ‘향후에 본인 회사에 횡령 또는 부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도 전체의 35%에 달해 응답자 3명 중 1명은 횡령 및 부정 방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