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6개 세무서도 공모 서울지방국세청과 시내 7개 세무서가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을 공개모집한다. 11일 서울청에 따르면, 국세심사위 민간위원 공개모집 관서는 서울청을 비롯해 강동⋅서대문⋅성북⋅송파⋅역삼⋅영등포⋅은평세무서다. 모집인원은 서울청과 6개 세무서는 약간명이며, 성북세무서는 십여명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민간위원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 2년간이다. 변호사⋅회계사⋅세무사로 3년 이상 재직한 자, 전문대 이상의 학교에서 법학⋅경영학⋅회계학⋅기타 세무관련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대상으로 지정된 대형 법무⋅회계⋅세무법인에 소속돼 있거나 그 법인에서 퇴직한 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재결청에서 3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등은 응모할 수 없다. 공모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내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오는 18일 제1회 관세포럼 개최 한국세법학회(회장 백제흠)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진동 법무법인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관세위원회 제1회 관세포럼'을 개최한다. 관세위원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이 적었던 관세에 대한 학술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관세 분야의 학자들과 전문가들의 연구와 교류를 목적으로 한국세법학회 산하에 새로 창단됐다. 이날 개회사는 백제흠 한국세법학회 회장이, 축사는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하고 김해마중 한국세법학회 총무이사가 전체사회를 맡는다. 이어 박형래 전 강릉원주대 무역학과 교수가 '중간재 개념 정립과 실무적용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강연 이후 관세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정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의 사회로 이종은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수입재화에 대한 수입 부가가치세 추징 시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제한 제도의 운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설아 대법원 재판연구관, 우도훈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주성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한다. 한국세법학회는 1986년 한국세법연구회로 창립된 이래 30여년 넘게 세법분야를 연구해 온 학술단체로 교수
적극행정리더 임명식·실천다짐 결의식 개최 부산지방국세청(청장 노정석)은 10일 적극행정 확산과 정착을 주도하는 구심점인 적극행정리더 임명식 및 실천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된 적극행정 리더는 올해 지방청 각 분야와 세무서별 적극행정 중점 추진과제의 이행을 관리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부산청은 이어 ‘실천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 결의식에서는 ‘변화하는 공직문화! 국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슬로건을 내걸고 적극행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또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과 납세자를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에 앞장설 것을 선서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부산청 산하 세무서도 관서별 슬로건을 선정해 적극행정 릴레이 챌린지를 시행할 예정이다. 노정석 청장은 적극행정 리더들에게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관행적 업무가 납세자의 편익을 위해 개선될 여지가 있는지 살피고, 차별화된 접근방법을 통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좋은 사례는 함께 실천해 국민 눈높이에 한 걸음 다가서는 세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청은 올해 국세청 주관으로 실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소상공인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라며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자유를 확대하며 우리의 존엄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나라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더존비즈온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프리랜서 등 개인고객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프리랜서 신고관리 서비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난 9일 출시한 프리랜서 신고관리 서비스는 나하고(NAHAGO) 모바일앱과 세무회계사무소용 위하고 티(WEHAGO T)를 연결해 개인고객과 세무전문가가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하는 서비스다. 프리랜서 등 개인고객은 종소세 신고 진행시 신고 담당자와 채팅을 통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촬영을 통한 추가공제 자료를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어 세무회계사무소 방문과 자료 준비를 위한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세무회계사무소 역시 비대면 상담을 통해 수임등록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홈택스 소득자료를 수집해 신고서에 자동 반영하고 신고서 작성이 완료되면 개인고객에 그 결과를 모바일로 실시간 알려주는 방식으로 고객응대에 따른 업무 부담과 인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고 업무가 쉽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랜서는 나하고(NAHAGO) 모바일앱 가입만으로 프리랜서 신고관리 서
폐업 이후 세금신고…부가세- 폐업 다음달, 종소세-폐업 다음해 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지급명세서, 최대한 빠르게 제출 바람직 사업 포괄적 양수도 고민땐 '포괄양수도 양수자 대리납부제도' 활용 경영 악화로 공장이나 가게 문을 닫는 개인사업자들이 나오고 있다. 어렵게 폐업결정을 내렸다면 해야 할 일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추가적인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세금을 제때 제대로 신고하는 것이다. 폐업 후 제대로 정리를 못하면 세금 관련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영준 공인회계사는 월간 공인회계사 5월호에 실린 '개인사업자 폐업시 고려해야 할 것들' 세무브리핑을 통해 개인사업자들이 폐업 이후 해야 할 세금신고 관련 5가지 체크리스트를 짚었다. 먼저 폐업일이 속한 달의 다음달 25일까지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고 납부금액이 있다면 납부까지 해야 한다. 만약 폐업일 이후 날짜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으면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하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을 거래처에 일일이 폐업 사실을 알리면서 폐업일 이후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말 것을 요청해야 한다. 이와 관련, 조 회계사는 보통 업체들은 세금계산서를 월 단위로 정산해 발
윤석열정부의 110대 국정과제가 지난 3일 발표된 이후 세정가에서는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대한 내용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새 정부는 국정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6대 국정목표로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설정했다. 110대 국정과제 중 조세분야에서는 부동산 세제 정상화, 금융·세제지원 강화, 민생안정 세제지원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종부세 관련 공시가격 및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1세대1주택 고령자 종부세 납부유예제도 도입, 종부세⋅재산세 중장기적 통합,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월세세액공제율 상향, 주택임차자금 상환액 소득공제 한도 확대, 생애 최초 취득 주택 취득세 감면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또 근로장려금 최대지급액 적정 수준 상향, 장려금 재산요건 합리화, 면세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적용 확대,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 세제지원, 개인투자자 국내
기업데이터·금융노하우 기반 재무상황 진단·분석 ㈜더존비즈온은 신한은행과 함께 기업금융 BaaS(Banking as a Service)의 일환인 ‘재무 예측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 최초로 기업금융 전용 디지털전환(DX)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재무 예측 컨설팅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이 축적한 기업 경영 데이터와 신한은행이 보유한 금융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신용도와 미래 재무상태를 예측해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웹 기반 서비스로 더존비즈온의 ‘Amaranth 10(아마란스 텐)’은 물론 ‘iCUBE(아이큐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ERP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개요와 재무정보, 주요 거래현황 등 기업의 과거와 현재 재무상황을 진단·분석하는 구조로, 기업고객은 예측 재무제표와 신용등급 등을 도식화한 형태의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의 과거 3년치 재무자료에 기반한 기업의 추정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제공받을 수 있어 미래재무현황 예측이 쉬워진다. 더 나아가 정책자금 추천은 물론 필요시 신한은행의 기업금융전문가 매칭을 통해 고객 심화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신한은행이 더존비즈온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공제때 ’본인‘ 지출 여부 중요…소비계획 필요 신용카드 사용액 '총급여 25%'-의료비 '총급여 3%' 넘어야 공제 가정의 달 5월은 직장인들에게 ’보릿고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굵직한 기념일이 몰려 있어 지출이 많다. 이때 맞벌이 부부라면 효율적 연말정산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절세전략이 있다. 선물 비용을 누가 결제하느냐에 따라 연말정산때 돌려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맞벌이부부 중 한명에 지출을 몰아줄지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연말정산에 유리하다. 올해 출산을 앞둔 맞벌이 부부 중 누가 산후조리원 비용을 결제할지, 맞벌이부부 중 누가 작년에 은퇴한 부모님을 인적공제받을지 등을 따져보는 것은 중요한 연말정산 전략 중 하나다.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출을 어느 쪽에 몰아 주느냐에 따라 연말정산때 돌아오는 금액이 달라진다. 연말정산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로 ’본인‘이 지출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이나 가족 등의 의료비를 각자 지출한 후 연말정산 시기가 됐을 때 영수증을 몰아준다고 공제되지 않는다. 이때 맞벌이 부부들이 연말정산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체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비과세 이달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정부와 지자체에서 받은 각종 코로나 지원금이 과세인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10일 기재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사업 여부를 불문하고 전 국민의 생계 안정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소득세 과세대상이 아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국가가 특고⋅프리랜서의 고용⋅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직접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비과세된다. ‘소상공인 새희망⋅버팀목자금’의 경우 소상공인은 선별기준에 불과하며 생계지원 목적으로 정부가 정액 지급한 지원금으로 역시 비과세된다. ‘근로자 지급 고용유지지원금’의 경우, 정부가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과세대상이 아니다. ‘사업주 통한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의 총수입금액에 산입하고, 근로자에게 지급시에는 경비 처리해야 한다. 이때 근로자가 지급받은 지원금은 근로소득으로 본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 등에게 지급된 지원금으로 사업소득 총수입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기타 지자체 재난지원금’은 생계 지원 목적으로 지급되는 경우는
기획재정부는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2년 보유기간을 계산할 때 다주택자가 1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을 처분해 최종 1주택을 보유하게 된 날부터 재기산하는 규정을 삭제했다. 또 종전주택과 신규주택이 모두 조정대상지역에 소재한 일시적 1세대2주택자에 대해 종전주택 양도 시 비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양도기한을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1년 이내에서 2년 이내로 완화하고, 신규주택으로 세대전원이 이사 및 전입신고 해야 하는 요건을 삭제했다. 다주택자가 보유기간이 2년 이상이고 조정대상지역에 소재하는 주택을 내년 5월9일까지 양도하는 경우 양도세 중과를 배제한다. 다음은 시행령 개정안 전문. 신ㆍ구조문대비표 현 행 개 정 안 제154조(1세대1주택의 범위) ① ∼ ④ (생 략) 제154조(1세대1주택의 범위) ① ∼ ④ (현행과 같음) ⑤ 제1항에 따른 보유기간의 계산은 법 제95조제4항에 따른다. 다만, 2주택 이상(제155조, 제155조의2 및 제156조의2
M&A 관심도 최근 10년래 가장 높아…전년 대비 23%p↑ EY한영 "기업 성장동력 확보 위한 추가 인수 활발할 것"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완전한 일상회복 단계가 가시권에 놓인 가운데, 국내 M&A시장 열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국내 CEO 10명 중 7명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투자 및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해 글로벌 평균 59%를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9일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담은 ‘EY 2022 CEO Outlook Survey’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외 M&A시장은 역대급 활황이었으며 올해에도 M&A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 결과, 국내 CEO 72%는 올해에도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동일 질문의 응답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49%에서 23%p 대폭 상승했다. 글로벌 CEO 또한 그 어느 때보다 M&A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평균 응답은 59%, 아시
서울지방세무사회 제15대 회장 선거에 나서는 이종탁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9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종탁 회장 후보는 이날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방문해 김기동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 후보는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로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 연구부회장, 김두복 강남지역세무사회장을 함께 등록했다. 이종탁 서울회장 후보는 세무사업의 경제적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이번 서울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변리사에게 공동소송대리권을 허용하는 내용의 변리사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소위를 통과하자 세무사 등 다른 자격사단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변협 등 변호사단체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는 이날 변리사가 소송실무교육을 이수하면 특허소송 등에서 공동소송대리권을 허용하는 내용의 변리사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에 관한 민사소송에서 변리사가 변호사와 공동으로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술적 전문성을 가진 변리사가 소송대리에 나설 수 있게 함으로써 권리구제의 효과성과 소송의 신속성을 제고한다는 게 법안의 취지다. 개정안이 소위를 통과하자 대한변협은 강력 반발했다. 변협은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개정안이 민사사법에서 소송대리제도의 존재 의의와 취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향후 특허권 등 침해소송 실무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변협은 “특허·상표침해 소송은 권리다툼의 대상이 ‘특허권’이라는 점만 다를 뿐, 민법·민사집행법·가처분·보전처분 및 손해배상 산정법리 등 법률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