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액이 매월 말일 기준으로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넘은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라면 오는 30일까지 해외금융 계좌정보를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신고검증과 세무조사를 통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를 확인해 미(과소)신고 금액의 최대 20%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명단 공개 등 법적 제재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9일 국세청이 밝힌 자주 묻는 해외금융계좌 신고 질의응답이다. - 작년 6월에 이미 신고한 해외금융계좌가 지난해 동안 잔액 변동이 없었더라도 올해 6월에 신고해야 하나? "지난해에 신고한 계좌의 잔액 변동이 없더라도 신고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올해 다시 신고해야 한다." - 해외금융계좌 신고 시 가족의 해외금융계좌잔액의 매월 말 잔액을 합산해 신고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것인가? "해외금융계좌의 신고대상 여부는 각 인별로 보유하는 계좌의 잔액으로만 판단하므로, 원칙적으로 부부, 직계존비속 등 가족의 계좌는 합산하지 않는다." - 아버지가 실제 관리하고 있는 2개의 해외금융계좌(A, B계좌) 중 A계좌는 아버지, B계좌는 아들 명의로 개설돼 있고, 5월말 계좌 잔액이 A계좌 4억원, B계좌 2억원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과태료 부과⋅종소세 추징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액이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5억원을 넘은 거주자 및 내국법인은 이달 말까지 해외금융계좌정보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번 해외금융계좌 신고기간 이후 신고검증과 세무조사를 통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를 확인해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명단공개 등 법적 제재조치를 엄정 집행할 방침이다. 국가간 금융정보교환자료, 외국환 거래자료, 유관기관 통보자료 등을 정밀 분석해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혐의뿐만 아니라 역외탈세혐의 검증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9일 국세청이 밝힌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및 역외탈세 혐의 적발사례를 보면, A사주일가는 독일 거래처로부터 알선수수료로 받을 회삿돈 수십억원을 홍콩 소재 페이퍼법인 계좌로 수령했다. 이 돈은 고스란히 사주일가 홍콩 비밀계좌로 흘러갔다. 국세청은 금융정보 교환을 통해 사주일가의 미신고 해외계좌 및 금융자산을 적발하고, 사주일가에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과태료 수십억원과 알선수수료 누락에 따른 종합소득세 수십억원을 추징했다. 최근 미국 고가 주택을 취득한 乙씨. 돈은 미국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 남편에게 수십억원을 받고 미국 은행에서 수억원
부산 지역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가 프로야구 시구⋅시타자로 나서 성실납세 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노정석)은 지난 8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납세자를 초청해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구는 성실납세와 사회공헌으로 지난해 아름다운납세자에 선정된 삼양금속공업㈜ 서진민 대표가, 시타는 올해 모범납세자 대통령표창을 받은 대양전기공업㈜ 서영우 대표가 각각 나섰다. 노정석 부산청장은 야구 관람에 앞서 이들과 환담회에서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애로사항도 들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청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적극행정으로 지역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세정 차원에서 뒷받침할 계획이다.
93개 기업, 지난해 외부감사인 '비적정' 의견 80개 기업 경영진·감사위원회는 '적정' 의견 삼정KPMG "자금통제 미비, 대규모 횡령 주요 원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실효성 있는 운영·점검 필요 외부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검토의견과 회사 및 감사(위원회)의 평가의견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86%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이 회사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내도, 회사의 경영진이나 감사(위원회)가 ‘적정’ 의견을 제시한 비율이 86%를 웃돈 것. 삼정KPMG가 9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1호’에 따르면 2021회계연도에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의견을 받은 93개 기업 중 80개 기업(86.02%)가 경영진과 감사(위원회)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 내부통제 관점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주요 부적정 사유로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24.5%), 범위 제한(23.3%), 자금통제 미비(15.7%), 회계 인력 및 전문성 부족(15.1%), 고위 경영진의 부적절한 행위 또는 태만(9.4%)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에 의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의견을 받은 93개 기업은 내부통제 관점에서 159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반려해변 표선해변의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반려해변이란 개인,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해변을 입양해 지속적으로 가꾸고 돌보는 민간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들은 이날 서귀포시 바다환경지킴이와 함께 표선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0년 9월에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환경공단이 시행하는 반려해변 사업에 동참, 표선해수욕장을 첫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해안 정화활동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11월 처음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분기별 1회 실시하며 반려해변 관리를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다시 정상화하고 추후 해변 입양 확대를 계획 중이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보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달 9일부터 올해말까지 운영 오렌지향 프리미엄 맥주 체험기회 제공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서울 역삼동에서 프리미엄 맥주 ‘블루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올해말까지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달 9일부터 12월말까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블루문 브랜드 하우스인 블루문 탭하우스에서 운영된다. 블루문 브랜드 하우스는 미국 버지니아, 파나마 시티, 스페인 발렌시아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설립됐다.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블루문 맥주가 가득 담긴 잔에 싱그러운 주황색 오렌지 가니쉬의 모습을 모티브로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해 블루문 특유의 산뜻함과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다.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달 9일부터 이틀 동안 오픈 이벤트로 △블루문 생맥주를 가장 올바르게 따르는 ‘베스트 퍼포머 챌린지’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블루문 각인 전용잔’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매월 15일이 속한 주의 목요일을 ‘블루문 데이’로 선정해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가 12월말까지 지속된다. ㈜골든블루 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한 가족이 아닌 같은 집에 거주하는 동거인도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월세난 심화로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가족이 아니더라도 룸메이트‧하우스메이트 형식으로 동거인과 거주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현행 법은 한 주택에 거주시 같은 세대원이나 외국인인 경우에만 월세 세액공제를 해주고 있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난해 ‘동거인은 주민등록표상의 세대주와 별개의 세대로 보아 공제가 가능하다’는 법령해석을 했지만, 여전히 법령상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과세 현장의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일영 의원은 “현행 법상 한 주택에 여러 명이 거주하는 경우, 세대주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세대원, 그리고 외국인의 경우 월세 세액공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와 달리 같은 세대를 구성하지 않는 동거인에 대해서만 월세 세액공제의 혜택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중단 없는 홈택스서비스 제공·연간 업무시간 1천500시간 절감 기대 행안부, 중앙부처 7개 과제 대상 로봇업무처리자동화 시범사업 추진 관세청 '관세행정 통계 보고자료 작성업무'도 자동화 추진 국세청 국세행정시스템(NTIS) 서비스 점검과 관세행정 통계 보고자료 작성 업무에 로봇업무처리자동화(RPA)가 도입된다. 국세행정시스템 점검업무에 로봇업무처리자동화가 적용되면 연간 약 1천500시간의 업무시간이 절감되고 홈택스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6개 기관의 7개 과제를 대상으로 로봇업무처리자동화(RPA)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로봇업무처리자동화(RPA)는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처리하는 기술이다. 7개 과제는 △온나라 문서 자동 기안(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객 안내장 발송(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세행정시스템(NTIS) 서비스 자동 점검(국세청) △관세행정 통계 보고자료 작성(관세청) △시설공사 원가계산 검토(조달청) △통계조사원 모집 관리(통계청) △정부 역량위원 배정(인사혁신처) 등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홈택스, 세정업무 포털 등 복잡한 국세행정시스템을 매번 30명의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42.7 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세무직 일반전형 경쟁률은 34.69 대 1, 관세직은 63 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26일까지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85명 선발에 총 3만3천527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5천420명 감소해 지난해 경쟁률 47.8 대 1보다 하락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은 579명 선발에 2만7천693명이 지원해 47.8 대 1, 기술직군은 206명 선발에 5천834명이 지원해 2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 선발예정인원(명) 접수인원(명) 경쟁률 총 계 785 33,527 42.7 행정직 계 579 27,693 47.82 세무(세무:일반) 102 3,539 34.69 세무(세무:장애인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세무사들 사이에서 나온다. 본회장 선거와 달리 지방회장 선거는 특별한 이슈가 없고 ‘세무사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세무사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8일 서울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제15대 서울회장 선거에는 기호1번 김완일 현 회장(부회장 황희곤⋅이주성)과 기호2번 이종탁 전 세무사회 부회장(부회장 김두복⋅장보원)이 출마했다. 투표는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데, 오는 13~14일 서울 대치동 ‘피에스타 귀족’ 1층 노블리티홀에서 지역회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 회장을 뽑는 투표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올해 회장 선거가 있는지’ ‘회장 선거에 누가 출마했는지’도 모르는 세무사들이 많다는 전언이다. 서울 서초동 한 세무사는 “지난달에 사실상 종소세 신고를 마무리하고 이달은 휴가 등 쉬는 시간을 갖고 있거나, 이달 성실신고확인으로 아직 여념이 없어 선거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면서 “며칠전 선거 홍보물이 왔는데 아직 들춰 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세무사들
국세청은 2022년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2021 사업연도 중 특수관계법인이 일감을 몰아줘 이익을 받았거나(일감몰아주기),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사업기회를 제공받아 이익을 받은(일감떼어주기) 수혜법인의 지배주주 등이다. 일감 몰아주기와 일감 떼어주기를 악용한 편법적 부(富)의 이전에 대한 검증 강화도 예고했다. 다음은 일감 몰아주기・일감 떼어주기 주요 탈루 사례다. D법인은 지배주주와 친족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로 특수관계법인인 A법인, B법인, C법인에게 일감을 몰아받았다. 지배주주들은 특수관계법인 매출액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를 했지만, 복리후생비 등 세무 조정사항을 임의로 더하거나 줄이는 수법으로 영업이익을 줄여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를 적게 냈다. 국세청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과소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증여세 수십억원을 추징했다. 지배주주와 친족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A법인은 지배주주와 친족들이 지분을 갖고 있는 B법인에 일감을 몰아줬다. 이후 지배주주와 친족들은 과세기준 미달로 판단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수증자와 특수관계
작년에 자녀 등에게 일감을 몰아줬거나 떼어준 지배주주 및 친족은 이달 30일까지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12월 결산법인인 수혜법인의 지배주주 및 그 친족은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를 이달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8일 국세청이 밝힌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관련 문답이다. - 신고대상자인 수혜법인의 지배주주는 누구이고, 지배주주의 친족 범위는? "수혜법인의 지배주주는 해당 법인의 최대주주 등 중에서 주식 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개인을 말한다. 최대주주는 주주 등 1인과 그의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 등을 합해 그 보유주식 등의 합계가 가장 많은 경우의 해당 주주 등 1인과 그 특수관계인 모두가 해당된다.(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19②) 지배주주의 친족 범위는 지배주주의 배우자, 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 등을 의미한다.(국세기본법 시행령 §1의2①)" -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비율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수혜법인의 각 사업연도 매출액에서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들에 대한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로서 과세제외 매출액을 차감해 계산한다.(상속세 및 증여세법 §45의3④,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이하 '상증
작년에 자녀 등에게 일감을 몰아줬거나 떼어준 지배주주 및 친족은 이달 30일까지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12월 결산법인인 수혜법인의 지배주주 및 그 친족은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를 이달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8일 국세청이 밝힌 일감 떼어주기 증여세 관련 문답이다. - 사업기회를 제공받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특수관계법인이 직접 수행하거나 다른 사업자가 수행하던 사업기회를 임대차 계약, 입점 계약, 대리점 계약 등 명칭 여하를 불문한 약정을 통해 제공받는 경우를 말한다." | 특수관계법인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기회란?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34조의3 제2항에서 "특수관계법인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기회"란 특수관계법인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에 대한 기회를 말하는 것이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의 업종, 특수관계법인이 수혜법인을 지원한 내용 등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할 사항입니다.(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882, ’19.12.27.
중·고등학생들이 수출입 통관, FTA 업무, 밀수 단속 등 세관이 수행하는 업무를 견학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세관공무원 체험담을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본부세관은 서울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세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달 26일 도곡중학교 학생 40명을 시작으로, 31일 언주중학교 64명, 이달 2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56명이 참가했다. 이번 서울세관 체험 행사는 학생들에게 관세행정의 이해를 돕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우리 생활 곳곳에서 세관이 수행하고 있는 수출입통관, FTA 업무, 밀수 단속 등 전반적인 관세행정 업무에 대해 소개했으며, 퀴즈를 통한 관세청 캐릭터 선물 증정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서울세관 내에 소재한 국립관세박물관 견학 행사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세관 관복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체험행사에는 같은 학교 출신 세관공무원이 참석해 고등학교 선배로서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공직 체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세관업무에
인천본부세관, 관세법⋅식품위생법 위반 2명 검거 지인 수십명 명의로 불법 수입한 다이어트 식품을 국내 유명 오픈마켓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 일당 2명이 세관에 검거됐다. 인천본부세관은 8일 지인 40여명의 명의로 건강기능식품 8억원 어치를 불법 반입한 일당 2명을 관세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유명 오픈마켓에 입점하고 미화 15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물품은 면세되는 점을 이용해 불법 식⋅의약품을 본인이 사용할 것처럼 속여 가족과 지인 명의로 미국에서 소량씩 반복 수입했다. 오픈마켓에서 판매금지 물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심야나 주말을 노려 판매글을 게시하거나 SNS 채팅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천세관은 이번에 적발된 불법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에는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알리포텍’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동물용 구충제인 ‘이버멕틴’, ‘파나쿠어’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불법 식⋅의약품을 관세국경 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통관고유부호 명의를 타인에게 빌려줘 불법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