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팩토링⋅디지털 전환 솔루션 지원’ MOU 더존비즈온⋅신한은행, 합작법인 설립 中企 특화 디지털 금융플랫폼 공급 ㈜더존비즈온은 16일 본사에서 신한은행,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팩토링 및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지원’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상거래로 발생한 외상매출채권을 신용만으로 즉시 현금으로 회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의 매출채권을 금융기관 등 팩터에 만기 전 조기 매각해 신속히 현금화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표 ICT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대형 시중은행이 가진 자본력에 더해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대한상의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은 매출채권팩토링 등 금융플랫폼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소기업 특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의 자금경색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19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지원 및 홍보한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공급과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 중소기업 특화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솔루션 도입에 따른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
(사)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이석홍)는 1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이진수 화물연대 대전본부 하이트진로지부 1지회 부지부장, 최병진 조직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와 교섭을 통해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으나, 이와 별개로 하이트진로와 개별 합의를 이루지 못한 하이트진로지부에서 이날 간담회를 요청해 성사됐다. 이석홍 중앙회장은 화물연대 파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해한다는 뜻을 전하면서 도매사 차량에 대한 화물연대 측의 과적차량 적발과 고발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또한 화물연대 측은 빠른 파업의 철회를 위해 최소한 동종업계 수준의 운반비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하루 속히 협상장에 나올 수 있도록 중앙회장의 협조를 구하고 현재 처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이석홍 중앙회장은 종합주류도매업계가 화물연대와 직접적인 협상 대상은 아니지만 화물연대 측의 요구를 충분히 이해하고 하이트진로에 잘 전달이 되도록 협조를 약속했다.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19년째 월 10만원으로 동결된 근로자 식대, 보육수당의 비과세 한도를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안이 추진된다.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은 근로자의 월 급여에 포함되는 식대와 보육관련 급여의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근로자의 월 급여에 포함되는 식대, 6세 이하 자녀의 보육수당 중 월 10만원 이내의 금액을 각각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득세법 시행령 상의 식대 비과세 한도 규정은 2003년 이후 개정된 이후 19년간 동결돼 물가변동이나 보육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게다가 보육 관련 비과세는 법령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식대는 시행령에서 규정하는 등 조문 체계상 문제점도 함께 지적돼 왔다. 송언석 의원은 “월 급여에 포함되는 식대와 보육수당은 복지 차원에서 근로자들에게 꼭 필요한 수당이지만, 비과세 한도는 19년간 제자리에 머물면서 현실과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법령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개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16일 대강당에서 개청 139주년 기념식을 열고 관세행정에 기여한 25개 유관업체 임직원과 우수공무원 22명을 포상했다. 최능하 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익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국민의 입장과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인 관세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사랑의 PC’ 기증, 노인복지시설에 사랑나눔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부, 규제에 묶인 337조원 규모 기업 투자프로젝트 지원 정부가 규제에 묶여 사업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는 337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프로젝트를 발굴해 ‘4대 산업규제 혁신방향’으로 애로 해소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투자계획과 애로사항을 1차적으로 조사했으며 이를 통해 규제, 인허가 지연 등 투자 애로가 있는 총 53건(337조원)의 투자프로젝트를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에는 직접적인 규제, 제도 개선이 필요한 투자가 26건, 239조원 규모로 가장 많다. 일례로 IT업종 시설투자에 나서는 A사는 2027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데, 예정부지 내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서는 현재 최대 350%로 제한된 일반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엄격한 지원기준으로 제도 활용에 애로가 많은 기업 유턴지원제도도 개정할 방침이다. 실제로 B사는 해외 생산공장을 매각하고 국내에 투자할 계획인데, 유턴대상으로 지원받으려면 해외공장 철수 후 2년 내에 국내 증설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규모 장치산업 특성상 기한내 증설이 어렵고 기존 국내사업장 내 설비투자는 인정을 받지 못해 유턴지원제도를 활용하기 힘든 상황
Sh수협은행은 국내 최대 세무법인 다솔(대표이사⋅안수남)과 다솔의 지역 네트워크 세무법인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Sh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무, 부동산, 금융, 법률, 대체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세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앞서 수협은행은 세무법인 다솔과 지난해 3월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맺고, 수협은행 ‘Sh토지보상드림팀’과 함께 3기 신도시 공익수용 토지보상 중심의 세무분야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세무지원 서비스 운영 결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를 원하는 지역거주 우수고객도 많아 올해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춘 전문 세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지난 15일 세무상담 및 자산관리(WM)사업 지원 확대를 골자로 다솔과 추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한 다솔의 지역 네트워크 세무법인 4곳(율곡, 피플택스, 다솔누리, 다솔티앤씨)과도 실무협의를 마치고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디지털개인그룹 정철균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협은행 고객들에게 전국 어디든 사각지대 없는 고품격 세무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맥주효모 환 ‘클라우드 리치스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리치스트’는 클라우드 맥주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맥주효모를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맥주 효모는 물과 보리, 홉과 함께 맥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 양조과정에서 발효를 통해 알코올과 탄산을 만드는 중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맥주는 효모 발효에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활용해 제조된다. ‘클라우드 리치스트’는 클라우드 맥주를 제조시 활용하는 효모를 100% 활용했으며, 부형제 및 다른 원료들을 첨가하지 않았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틱형 제품으로 출시해 휴대성을 높이는 한편 목 넘김과 섭취가 편한 환으로 제조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최근 환경문제로 인해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클라우드’만의 풍부함을 맥주 뿐 아니라 홀 푸드로 소비자의 식탁까지 전달하기 위해 맥주효모 환을 기획했다”라며 “‘클라우드 리치스트’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풍부한 영양소를 즐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16일 입법예고 1세대1주택자의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낮추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6일 입법예고 됐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주택 시세 급등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 비 작년에 19.05%, 올해 17.22%로 2년 연속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정부는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전까지 실수요자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를 마련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말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면서 1세대1주택 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이 2020년 수준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보유세제를 개편하겠다고 계획을 공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주택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시가표준액의 100분의 60임에도 불구하고 1세대1주택의 경우에는 공시가격과 무관하게 2022년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시가표준액의 100분의 45로 인하했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개혁의 온전한 정착을 이루고 회원⋅고객간 상생을 통해 회계감사 서비스의 질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5일 한국공인회계사회 제46대 회장선거에서 7천744표를 얻어 5천273표를 얻은 나철호 후보를 2천471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뒤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공약을 통해 첫번째 추진과제로 회계개혁의 온전한 정착과 완성을 꼽았다. 그는 새 정부 출범 후 회계개혁이 후퇴할 수 있는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상장회사 주기적 지정제 시행 후 내년 첫 번째 이뤄질 자유선임 과정에서 과거의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감사인 지정방식,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 점검 관련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금융당국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회장은 “새 정부 들어 기업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회계는 국가 인프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외부감사인 역량 강화를 통한 감사품질 제고, 비영리단체에 대한 회계투명성 장치 마련 등 2개 과제가 들어가 있다“며 “이에 맞춰 감사인들의 감사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 회장 임기 중 가장 보람있는 일로는
김영식 현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15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제46대 회장선거에는 김영식 현 회장과 나철호 현 선출직 부회장이 출마했다. 투표 결과 김영식 후보가 7천744표를 얻어 5천273표를 얻은 나철호 후보를 2천471표차로 누르고 제46대 회장에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정창모 회계사가, 감사에는 문병무 회계사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식 회장은 “이익단체가 이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최고의 전문가 단체로 다같이 만들어 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앞으로 2~3년이 우리 업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로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흔 고문 "정부-지자체 역할 배분…현실적합성 제고해야" 부동산공시제도 현실적합성 제고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공동주택 공시가격체계 역할을 배분하고, 지방정부에 공시가격 검증권 및 수정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동흔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세무와 회계연구 29호에 실린 ‘공시가격 조정과 보유세 과세표준체계의 개선과제‘에서 공시가격 산정체계 왜곡과 개별공시가격을 보유세 과세표준으로 적용하는데 따른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2016년 개정 부동산공시법 시행에 따라 공시가격공시 산정체계가 심하게 왜곡되고 공시가격 불형평 문제가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결정·공시돼 공동주택공시가격 체계가 토지 등 다른 공시가격체계와 비교할 때 자의적인 차별을 두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공시가격의 산정체계를 표준공동주택 공시가격과 개별공동주택 공시가격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토지나 단독주택에 대한 공시가격 산정체계와 같이 표준공시가격은 중앙정부가 관리하고 개별공시가격은 지방정부가 조사·산정하는 체계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 즉 표준공동주택은 전국적인 부동산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대상에 간이과세 매출은 인정하면서 종이세금계산서 발급 매출은 제외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소상공인 방역 지원금 지급요건 중 하나인 매출 감소 여부를 판단할 때 정당한 이유 없이 종이세금계산서 매출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에 관련기준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강화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 방역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매출액을 국세청이 보유한 신용카드 결제액, 현금영수증 발행액, 전자세금계산서를 근거로 산정하고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운송사업자인 A씨는 지난 2월과 3월 소상공인 1차·2차 방역지원금을 각각 신청했다. 그러나 지급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매출 감소 요건이 미충족됐다며 지급을 거부했다. A씨는 매출액을 종이세금계산서로 발급했는데, 종이세금계산서는 매출액 판단시 인정자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다. 그러나 권익위의 판단은 달랐다. 권익위는 2차 방역지원금 지급 기준에 간이과세자를 위한 기준이 마련됐으므로 종이세금계산서 발급자에 대한 기준도 별도로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종이세금계산서 매출을 인정하지 않아 영세사업자들이 오
평택직할세관(세관장·장웅요)은 14일 개청 42주년을 맞이해 4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우수공무원 및 세관행정 협조자를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반수현·김단비·강나경·이명재·한종수, 인미영 주무관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수상했으며,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관업체도 2곳도 표창장을 수상했다. 장웅요 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묵묵히 일선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대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함과 동시에, 부서간 소통과 협력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세관은 개청 42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9일 14명의 역대 세관장들로부터 평택세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들어보는 초청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17일과 22일 단체헌혈과 복지센터 2곳에 대한 봉사활동 및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사랑나눔 행사에 나선다. 평택세관은 지난달 25일 세관 주변 항만길을 청소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세관은 1980년 ‘수원세관 오산감시서’로 출발해 20'09년 관세청의 유일의 직할세관(본부세관과 권역세관의 중간)으로 승격됐다.
중부지방국세청은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공인회계사 약간 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세심사위 민간위원은 회계 방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회계사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공인회계사로 3년 이상 재직해야 응모할 수 있다. 단,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대상업체로 지정된 대형 법무·세무법인에 소속된 자나 재결청에서 최근 3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현재 재결청의 다른 위원회에 위원으로 위촉된 자는 지원할 수 없다. 민간위원 임기는 올해 8월1일부터 2024년 7월31일까지 2년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유준용 위원장 "종도사, 새벽 3시 출근 등 제품 공급전쟁" 김병훈 오비맥주 전무 "도매사에 소홀함 없이 피해보상" 진수선 하이트진로 상무 "빠른 시일 내에 차질 없이 배송"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화물 운송이 일주일째 멈춰선 가운데, 주류제조사의 주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반음식점⋅유흥업소에 주류를 공급하는 종합주류도매사업자(이하 종도사)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사태 피해를 회복하기도 전에 총파업까지 겹쳐 종도사의 경영은 다시 심각한 상황에 접어들었다. 종도사 임직원들은 열흘째 주류도매사의 제품 수급이 중단되자 연휴·주말을 반납하고 매일 공장으로 가 직접 제품을 받아 밤늦게까지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4개 주류협회 모임인 수도권주류유통정상화위원회(위원장 유준용 서울주류협회장)는 지난 13일 서울주류협회 회의실에서 파업사태의 대응책과 제품수급 방안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류제조사 영업 최고책임자인 오비맥주 영업총괄 김병훈 전무, 서홍석 서울권역 상무, 하이트진로 영업총괄 진수선 상무, 이정훈 서울권역장이 자리했다. 유준용 수도권위원장은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주류 소비가 늘어나 종도사의 경영 회복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