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세제개편안 도서 대여 외에 내년부터는 실내 도서열람도 부가세가 면제되고, 현금영수증사업자에 대한 부가세액 공제는 2025년까지 3년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에 대한 부가세 면제 적용기한은 2025년까지 3년 연장되며, 전기⋅수소를 연료로 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구입비용에 대한 부가세 면제도 3년 더 적용한다. 연안여객선박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세⋅개소세⋅교통세 면제, 외국인 관광객 숙박에 대한 부가세 환급, 외국인 관광객 미용성형에 대한 부가세 환급도 2025년까지 적용기한을 늘린다. 중고자동차를 수집하는 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없는 자로부터 중고차를 올해 12월31일까지 취득해 제조⋅가공⋅공급하는 경우 취득가액에 10/110을 곱한 금액을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으로 공제하는데 취득기한을 2025년까지로 연장한다. 현금영수증사업자는 가맹점의 현금영수증 발급건수에 따라 종이 발급 9.4원, 온라인 발급 8.4원을 부가세 납부세액에서 공제받는데 이 과세특례를 2025년까지 연장한다.
1개 토지 지번 분할, 매매계약일·계약자 동일 이유 조세심판원, 실질과세원칙 따라 한번만 적용 타당 사실상 하나의 토지를 다른 과세연도에 2회에 걸쳐 양도했다면 하나의 거래로 봐야 한다는 심판 결정이 나왔다. 조세심판원은 21일 1개의 토지를 분필해 2차례 양도한 거래를 하나의 거래로 본 국세청의 처분은 합당하다는 올해 2분기 주요 심판결정 사례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A씨는 경작하던 토지(쟁점토지1)를 2019년 11월 B씨에게 양도하고 같은 해 12월 자경농지에 대한 감면세액 1억원을 적용한 뒤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납부했다. 이후 A씨는 또다른 토지(쟁점토지2)를 취득해 경작하다가 그 다음해인 2020년 1월 B씨에게 양도하고 같은 해 3월 자경농지에 대한 감면세액 1억원을 적용한 뒤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납부했다. 반면 국세청은 자경농지에 대한 감면세액을 과다하게 받았다고 판단했다. 청구인이 실질적인 하나의 거래를 2개 과세기간에 걸쳐 양도한 것으로 신고했다는 것. 이에 실질과세원칙에 따라 ’쟁점토지2의 잔금청산일에 쟁점토지 1·2 전체를 양도한 하나의 거래‘로 보고 양도소득세 감면 세액 한도 1억원을 적용하고 합산소득에 대한 누진세율을 적용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이 해외에서 또 한 번 인정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JINRO)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서 2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9천450만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 판매했으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억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비해 가정 채널 및 온라인 채널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아시아 지역 과일리큐르 성장세에 모멘텀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하이트진로는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잠재력이 효과를 나타내 1억 상자라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소주’는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 상품명칭으로 등재됐다. 국제적인 상품의 명칭을 통일한 것으로 대한민국 소주의 인지도와 고유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최근 동남아시아, 중화권 지역에 과일 소주 열풍을 일으키고 현지 채널입점을 확대
금감원, 9년간 230곳 대상 32개 회계이슈 점검 회계오류 수정공시 69곳…무혐의 종결 161곳 위반사항 중대한 31곳, 과징금·증권발행제한 등 중조치 회계이슈를 사전예고한 후 추후 점검하는 테마심사가 리스크 관리 중심의 사전적 감독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사전예고한 회계이슈 지적률은 2019년 30%, 2020년 17.9%, 2021년 3.2%로 매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2018년 제약·바이오업종 개발비 일제 점검 및 2019년 재무제표 심사제도 도입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사전적 회계감독을 위한 테마심사 제도의 운영성과 분석 내용을 21일 발표했다. 테마심사는 금감원이 다음 연도에 중점심사할 회계이슈를 미리 선정해 알리고 이에 한정해 신속 점검하는 감독업무다. 회계·감사인의 철저한 준비를 유도하고 잘못된 재무정보의 공시·유통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금감원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총 239곳을 테마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장 구분별로는 코스닥 시장이 143곳(59.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유가증권시장 86곳(36%), 코넥스시장 10곳(4.2%) 순이다. 기업규모 별로
아파트 준공 후 15억원 넘어도 중도금대출 범위서 잔금대출 허용 DTI·DSR 산정 시 주택담보대출 보유한 배우자 소득 합산도 가능 다음달 1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는 주택의 소재지역‧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 상한 80%를 적용받는다. 대출한도는 최대 6억원.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 등 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기존주택 처분 및 신규주택 전입의무가 완화된다. 기존 주택 처분기한은 6개월에서 2년으로 완화되고, 신규주택 전입 의무는 폐지된다. 또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난다. DSR이 배제되는 긴급생계용도 주담대 한도는 1억5천만원으로 확대된다. 기존주택 처분의무에 대한 예외 조항도 담겼다. 천재지변, 산업재해, 기존주택 소재지역이 공공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등 불가피한 사유로 해당기간 내에 기존주택 처분이 곤란한 경우는 여신심사위 승인을 받아 처분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준공 후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수분양자의 이주비⋅중도금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잔금대출을 예외적으로 취급하도록 허용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감세정책 문제점을 짚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법인세 감세에 따른 투자와 고용효과에 의문을 표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감세정책에 따른 지방재정 감소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소득세 과세표준 조정이 면세자 비중을 줄여간다는 소득세 정책 개선방향과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구체적인 재원 조달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은 데다 급격한 고령화 등 재정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장기적 재정지출 축소 유지 가능성에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졌다. 장혜영 국회의원과 정의당 민생대책위원회, 참여연대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감세정책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5월3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국정과제 이행에는 약 209조원의 추가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력한 재정지출의 재구조화와 경제성장에 따른 세수 증가 외에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재원 마련 실효성에 의문을 표했다. 재정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조달에는 한계가 있고 경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선 현장을 찾았다. 오는 25일까지인 부가세 확정신고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발걸음이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이경열 청장이 지난 19일 서대전세무서에 이어 20일 청주세무서를 방문해 신고창구 현장을 살피는 등 부가세 신고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경열 청장은 두 곳 세무서에 들러 노약자⋅장애인 등 전자신고에 불편이 있을 수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신고도움창구와 자기작성창구를 둘러봤다. 또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이 신고에 불편함이 없는지 체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신고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청장은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준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관리로 신고창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대전청은 이번 부가세 신고때 코로나19 피해 사업자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 개인사업자 4만6천명의 납부기한을 9월30일까지 직권 연장하고, 중소기업과 혁신기
국민의힘이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80%로 대폭 상향을 추진한다. 류성걸 의원은 20일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통해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올해 하반기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해 현행 40%인 신용카드 공제율을 80%로 대폭 상향하는 내용이다. 또 총급여에 따른 공제한도도 50만원씩 증액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차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에서 논의된 사항을 입법화한 것이다. 류성걸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장은 “고유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위는 앞으로도 민생안정을 위한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호영⋅정운천⋅박수영⋅최승재⋅배준영⋅조은희⋅이인선⋅박정하 의원 등 11명이 공동 발의했다.
오피스텔 분양권 주택 수에 미포함…1주택자 해당 국세청, '제5회 양도세 월간 질의 TOP10' 거주하던 주택이 재개발사업으로 조합원 입주권으로 변경됐다면 조합원 입주권을 양도해도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을까? 김모씨는 2018년 1월 취득해 거주하던 서울 주택이 재개발사업으로 올해 5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조합원 입주권으로 변경됐다. 한달 뒤 그는 이 조합원 입주권을 양도했는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따라 취득한 입주권을 양도하는 경우는 어떨까? 박모씨는 2019년 1월 취득해 살던 주택이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올해 5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조합원 입주권으로 변경됐다. 한달 뒤 그는 입주권 양도권을 양도했다. 국세청이 20일 공개한 ‘제5회 양도소득세 월간 질의 TOP 10’에 따르면 답은 “둘다 비과세대상이다”이다. 김모씨와 박모씨 모두 2년 이상 보유·거주해 관리처분계획인가일 현재 비과세 요건을 갖췄으며, 조합원 입주권 양도 당시 다른 주택, 분양권 등이 없어 비과세(실지거래가액 12억 초과분 제외) 적용대상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따라 취득한 입주권으로 선정된 지위는 2022년 1월1일 이후 취득하는 분부터 조합원 입주
비과세 요건, 처분일·전입 기준 등 까다로워 확인 필요 재개발기간 취득한 대체주택 양도 비과세 요건도 복잡 조합원 입주권 취득 후 또는 종전 주택이 있는 상태에서 분양권을 취득한 경우 종전주택 양도시 비과세를 적용받으려면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할까? 종전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일정 기한 후에 조합원 입주권을 취득하고 취득한 날로부터 일정기간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거나 새로운 주택에 전입해야 하는 등 지켜야 할 요건들이 까다롭다. 재개발 사업기간 동안 거주목적으로 취득한 대체주택 양도때 역시 비과세를 받으려면 역시 지켜야 할 요건들이 복잡하다. 국세청은 매월 국민들이 자주 묻는 양도소득세 질의·답변 사례를 안내하고 있다. 다음은 20일 국세청이 밝힌 조합원 입주권·분양권 관련 ‘제5회 양도세 월간 질의 TOP 10’ 사례다. □ 2017년 9월 서울에 집을 취득한 강모씨. 이사 목적으로 2021년 7월 조합원 입주권을 다른 조합원에게서 취득했다. 강씨는 내년 12월 기존 주택을 양도할 계획이다. Q 이사 목적으로 신규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종전 주택 양도시 일시적 2주택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사 목적으로 조합원 입주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종전 주택 양
고용진 의원, 증권거래세 폐지법 발의 현행 0.23%→내년 0.1%→2025년 폐지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는 '부자감세'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증권거래세 폐지 법률안을 20일 발의했다.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려면 대주주 양도세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증권거래세를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법률안은 현행 0.23%(농특세 포함)인 증권거래세를 내년에는 0.1%로 낮추고 2024년 0.05%, 2025년 완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정부는 대주주 범위를 현행 종목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낮추고, 증권거래세를 0.2%로 소폭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종목당 100억원 넘게 가진 대주주는 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고용진 의원은 “주식 과세대상을 확대하고 거래세를 내리는 것은 오랜 기간 여야 컨센서스였다”며 “2020년 여야 합의를 손바닥 뒤집듯 내팽개치고 부자감세를 추진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앞서 여야는 2020년 주식양도세 부과대상을 확대하고 대신 증권거래세를 0.25%에서 2023년 0.15%로 낮추는데 합의하고 소득세법을 개정했다. 고
㈜골든블루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7%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발란’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로, 골든블루는 지난 2017년부터 국내 독점 수입 및 유통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는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내수 및 면세 포함)이 판매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급증하고 골든블루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독특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들어맞으면서 매년 카발란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카발란’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6개월 동안에만 전년 동기 대비 427%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면세용 제품의 판매량 증가세도 심상찮다. 카발란은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 면세점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3%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블루는 지난 2020년 2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제
증권선물위원회가 9개 증권사의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가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은 호가를 반복적 정정·취소해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48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증선위는 이를 뒤집었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가 19일 9개 증권사의 시장질서교란 행위 혐의에 대해 위법으로 볼 수 없으며 과징금 부과대상이 아니라고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호가를 반복적으로 정정·취소해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준 혐의로 9개 증권사에 총 48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조치 사전통지를 했다. 증선위는 4차례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포함해 총 여섯차례의 회의를 통한 심의 결과, 시장조성자의 의무 이행에 수반되는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시세 변동에 대응한 호가의 정정·취소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국내 주식시장 시장조성자의 호가 정정·취소율이 외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도 판단했다. 금융당국이 승인한 제도 하에서 시장조성자의 특정 행위 유형이 교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사전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는 점도 고려했다. 증선위는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해당 시장조성호가 정정·취소가 시세에 부당한
정부 방역지원금 신청 당시 지원대상업종으로 등록돼 있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과세관청이 지원대상업종으로 소급 변경했다면 방역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신청 당시 지원대상업종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방역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의견표명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A씨는 지난 2월과 3월 소상공인 1차·2차 방역지원금을 공단에 신청했으나 공단은 지원대상업종이 아니라며 거부했다. A씨가 운영하는 사업장이 ‘부동산투자자문업’으로 등록돼 있어 방역지원금 대상업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A씨는 “사업자등록 시 ‘부동산중개업’으로 신청했고 공고에도 부동산중개업이 지원대상업종에 포함돼 있는데 방역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방역지원금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과 방역지원을 위한 정부지원금으로, 사행성 업종, 변호사·회계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험관련 업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일정기간 사업을 지속하는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은 신청할 수 있다. 관할
회사 19개, 대표자 17인, 감사 9인, 11개 회계법인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규를 위반한 회사와 대표자, 회계법인 등이 제재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9일 제10차 임시회의에서 2019⋅2020 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법규를 위반한 19개 회사 등에 과태료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과태료 부과대상은 회사 19곳 외에 대표자 17인, 감사 9인, 11개 회계법인이 포함됐으며, 과태료 부과 최고금액은 1천500만원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제표를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신뢰성 있게 작성해 공시하기 위해 회사에서 설계⋅운영하는 내부통제제도를 말한다.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감사인은 관련 법규 준수 여부와 운영실태에 대한 보고내용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와 관련해 규정과 조직을 구축하지 않았고, 대표자는 운영실태를 주주총회, 이사회 및 감사에 보고하지 않았으며, 감사 역시 운영실태를 평가하지 않거나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인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검토의견을 감사보고서에 반영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