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업체·은행간 조정 통해 근저당 한도액 고충 해결 서울세관이 적극행정으로 14년간 끌어온 장기 체납액 88억원을 모두 받아냈다. 세관이 업체, 은행간 협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기 때문이다. 서울본부세관은 고액 체납업체에 설정된 근저당 한도액 관련 고충을 업체, 금융기관 등의 이해당사자간 조정을 통해 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88억원을 체납한 A업체는 2009년 10월 세관의 체납처분 유예 승인 후 그동안 체납액 75억원을 납부했다. 남은 체납액은 13억원. 서울세관 체납팀은 체납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하다 A업체가 세관의 고액 근저당 설정에 따른 대출 이자율 부담 등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세관은 A업체와 근저당 금액을 낮추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대출여력으로 체납액을 납부하도록 합의했다. 또한 체납업체 거래은행과도 근저당 해결조건으로 대출 증액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A업체는 금융기관 추가 대출액을 늘려 잔여 체납액 13억원 전액을 납부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납업체의 고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적극행정으로 성실 납세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다만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
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선임했다. 이한상 위원의 임기는 올해 8월1일부터 2025년 7월31일까지다. 이 위원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경영학 학사), 텍사스 오스틴대(회계학 석사), 미시건스테이트대(회계학 박사)를 나왔으며, 행시37회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국회계기준원 초빙연구위원,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IFRS해석위원회 사전검토회의 위원, 회계학회 보험회계분과위원장, 금융위 감리위원, 금감원 회계제도실 자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회계기준위원회는 우리나라 기업회계기준을 제⋅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 심의·의결기구로, 위원장과 상임위원 및 7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농협, 농협재단과 업무협약 내년 6월까지 1년간 판매 롯데칠성음료는 26일 농협, 농협재단과 ‘함께 해요 우리 농산물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칠성음료 윤병일 주류신유통 부문장, 농협 심민섭 마트상품부장, 농협재단 신종현 총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농업인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처음처럼’ 농협 전용 패키지를 출시하고 패키지 판매금액 2%를 농협 재단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재단을 통해 기부된 기부금은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인다. ‘처음처럼’ 농협 전용 패키지는 ‘처음처럼’ 640mL 6본입으로 구성됐으며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는 취지로 ‘함께해요 우리 농산물!’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내년 6월까지 1년간 판매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처음처럼 농협 전용 패키지’를 통해 농업인 응원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나눔 공동 캠페인, 착한 소비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과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백혈병 어린이 재단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권익위, 과세관청에 권고 보험설계사의 수당이 보험대리점에 환수됐다면 환수가 결정된 연도의 종합소득세 필요경비로 산입해 세액을 결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A씨의 2015년 귀속 종합소득세 필요경비에 보험수당 환수금 3억여원을 산입해 세액을 결정할 것을 과세관청에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보험대리점의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계약마다 수당을 받았는데 보험대리점은 보험계약이 유지가 되지 않은 경우 수당을 환수했다. 이후 보험대리점은 A씨가 수당을 돌려주지 않자 2016년 보험수당 환수금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런 상태에서 과세관청은 A씨가 2015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자 보험대리점으로부터 받은 수당에 대해 종합소득세 2천여만원을 2017년경 부과했다. A씨는 “수당이 보험대리점에 환수됐으므로 환수금액을 2015년 귀속 종합소득세 필요경비로 산입해 달라”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종합소득세 필요경비는 금액이 확정된 날에 계상해야 하는 점, 보험대리점이 법원에 제기한 소송서류에서 수당 환수금 3억여원을 2015년에 확정한 점, 법원과 조세심판원도 수당 반환 의무가 확정된 연도에 필요경비로 산입해야 한다고 판단한
지역세무사회 16곳은 유임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역삼지역세무사회는 앞으로 김정훈 세무사가 이끌게 됐다. 성동지역세무사회는 성동세무서장을 지낸 장동희 세무사가 새 회장을 맡았다. 26일 각 지역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달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서울 시내 28개 지역회 가운데 12곳에서 새로 회장을 선출했다. 종로지역세무사회는 김정엽 세무사를, 남대문지역세무사회는 박수환 세무사를 각각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영등포지역회 유재학 회장, 동작지역회 정동원 회장, 서대문지역회 김윤 회장, 구로지역회 이진수 회장도 새로 선출됐다. 양천지역회는 태보현 세무사를, 은평지역회는 김정훈 세무사를, 송파지역회는 피재황 세무사를, 노원지역회는 김세진 세무사를 각각 신임 회장으로 맞았다. 나머지 지역회는 유임되는 형태로 연임됐다. 다음은 서울지방세무사회 산하 지역세무사회장 명단. ▷종로 김정엽 ▷남대문 박수환 ▷마포 이혜령 ▷용산 홍지석 ▷영등포 유재학 ▷동작 정동원 ▷강서 황규석 ▷서대문 김윤 ▷구로 이진수 ▷반포 홍도현 ▷양천 태보현 ▷금천 김창진 ▷삼성 김일환 ▷성북 김영식 ▷강남 김두복 ▷서초 신기탁 ▷중부 전병린 ▷역삼 김정훈 ▷관악 류현선 ▷중랑 임윤환 ▷은평 김정훈 ▷동
공공기관 최초 내·외부 민원 업무 통합관리…인공지능 기술로 자동화 근로복지공단-더존ICT그룹-LG유플러스, 공단업무 혁신 3자간 업무협약 더존ICT그룹은 26일 울산 근로복지공단 본사에서 고용·산재보험 민원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Smart 자동접수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더존ICT그룹의 전자팩스 솔루션 전문기업 ㈜키컴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의 민원 접수와 응대 업무에 디지털전환(DX) 혁신을 접목했다. Smart 자동접수시스템은 공공기관 최초로 내·외부 업무를 통합한 차세대 민원 업무 시스템이다. 근로복지공단에 방문하는 민원인의 창구 업무 뿐만 아니라 팩스,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로 유입되는 민원 서류까지 그동안 분산 처리됐던 모든 민원신고를 통합 관리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2006년 도입 후 노후화된 기존 웹팩스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민원접수 채널을 다각화해 민원 업무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 내 업무시스템과 Smart 자동접수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민원 접수·처리시스템으로 공단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더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6일 농어업 부문 조세특례 기한을 5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축사 용지와 어업용 토지의 양도소득세 감면 △영농 자녀가 증여받는 농지의 증여세 감면 △농어가목돈마련저축에 대한 비과세 등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12월31일을 기한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이들 농어업 조세특례에 의한 감면액은 총 2조3천억원에 달해 일몰기한 미연장땐 농가가 2조 이상의 조세 부담을 떠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어업인에게 지원하는 조세특례를 2027년 12월31일까지 5년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재갑 의원은 “농어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시장 개방, 기후, 환경 변화 등으로 농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농어촌 소득 보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례기한을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BDO성현회계법인(대표⋅윤길배)은 ㈜에이티앤피파트너즈(대표⋅심현철)와 지난 25일 연말정산 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성현은 에이티앤피파트너즈의 연말정산 전문 프로그램 YETA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게 됐으며 에이티앤피파트너즈는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된다. 에이티앤피파트너즈는 연말정산 전문 IT솔루션 업체로, 강력한 세법 검증 기능을 갖춘 YETA 시스템을 통해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을 포함한 26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연간 6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현철 에이티앤피파트너즈 대표는 “연말정산은 최적화된 시스템과 인력의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YETA의 우수한 IT 기술과 성현의 세무회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더욱 안정적이고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길배 성현 대표는 “연말정산 서비스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경쟁 또한 치열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페이롤 및 HR 통합서비스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DO성현회계법인은 서울 본사 및 전국 3개
황선의 세무사, 알기 쉬운 세금교실 특강 2주택 이상, 올해 안에 증여·양도해야 절세 국세동우회(회장·전형수) 자원봉사단은 25일 중복을 맞아 신내노인종합복지관 관내 독거노인 100세대를 방문해 삼계탕 밀키트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부가가치세 마감날임에도 김남문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황선의 수석부단장(세무법인 정명 대표세무사), 최선호 세무사, 구정석·오숙자 여성봉사단, 최용길 사무총장 등 6명이 참여해, 임정길·장태영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삼계탕 전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남문 단장은 장마로 습기가 차 있는 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살고 있는 노모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어렵게 사는 소외 계층을 도와야겠다”며 바쁜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에 참석해 준 데 대해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석을 당부했다. 또한 황선의 부단장과 최선호 세무사는 거동이 불편해서 복지관에 오지 못하는 70대 중반 어르신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한편 수석부단장인 황선의 세무법인 정명 대표세무사는 알기 쉬운 세금교실 특강도 실시했다. 황 부단장은 신내동 두산아파트 매매사례가는 11억원
총 정정횟수 410회…34.4% 증가 재무제표 정정 320회, 주석 60회 상장사 재무제표 본문 정정 비중 78%…비상장사 40.9% 지난해 중 감사보고서(연결 포함)를 정정한 상장회사는 160곳(6.4%)으로 전년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정정횟수도 410회로 34.4%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중 상장회사 감사보고서 정정현황 분석 및 시사점을 26일 안내했다. 2021년 중 검사보고서(연결 포함)가 정정된 상장회사는 160곳(6.4%)이다. 전체 상장회사 2천487곳의 6.4% 수준이다. 전년 대비 35곳 늘어 1.2%p 상승했다. 2020년에는 전체 상장회사 중 2천382곳 중 125곳(5.2%)이 감사보고서를 정정했다. 전체 외부감사 대상 회사의 감사보고서 정정(1천33곳) 중 상장회사 정정 비중은 15.5%로 전년 12.9% 대비 2.6%p 증가했다. 전체 대비 상장회사 감사보고서 정정비중은 2019년 10.2%, 2020년 12.9%, 2021년 15.5%로 오름세다. □ 감사보고서 정정 상장회사 수 및 횟수 구 분 ´20년 ´21년
김주영 의원, 국조법·국세기본법 대표발의 역외거래 관련 장부와 증빙서류는 7년간 의무적으로 보관토록 하고, 부정한 방법이 아닌 일반적인 역외거래 무신고⋅과소신고 가산세를 40%, 20%로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역외거래와 국제 가상자산 거래의 조세포탈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 2건과 국제조세 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역외거래는 납세자와 과세당국간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조세 포탈에 대한 단서 포착이 어려운 것은 물론, 적발에서 과세까지도 장기간이 소요된다. 개정안은 ▷역외거래 장부·증빙서류 보존 의무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 ▷역외거래 과세표준 미신고·과소신고·초과신고시 일반거래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산세를 부과하며 ▷국외특수관계자와의 가상자산 국제거래시 거래내역 제출을 의무화하고 불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 국세기본법은 납세자에게 장부와 증빙서류를 보존할 의무를 부과한다. 거래사실이 속하는 과세기간에 대한 해당 국세의 법정신고기한이 지난날부터 5년간이다. 그런데 역외거래는 조세포탈에 대한 단서 포착이 어렵고, 적발에서 과세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관세청, 올 상반기 마약류 372건·238kg 적발 필로폰 86.9kg…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 밀수 규모도 대형화…kg 단위 24건 적발 관세청 수사체계, 인천세관→서울·부산·대구·광주·평택세관까지 확대 마약류 반입 경고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경감시선을 넘어 마약 밀수입을 시도하다 세관에 적발된 건수가 총 37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kg 단위로 들어오려다 적발된 건수도 24건에 달해 대형화 현상이 뚜렷하다. 대마초·대마오일 등의 밀수도 꾸준히 증가세며, 해외 입국자를 통한 밀수도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관세청은 마약류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올해 2월22일 인천세관에 마약조사 1개과를 증설하고 이달부터는 인천세관 중심의 기존 마약수사체계를 서울·부산·대구·광주·평택세관 등 전국 차원의 수사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경 반입단계에서 적발한 마약류는 총 372건, 238kg다. 역대 최다 연간 적발량(1천272kg)을 기록했던 전년과 비교하면, 상반기 기준 적발 건수는 절반
금융위원회는 25일 2022년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명순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준수·함용일 금감원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7월24일까지다. 이명순 부원장은 1968년생으로 대륜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정책학 석사, KDI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 석사, 미국 듀크대 국제개발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융위 자본시장과장·구조개선정책관·중소시민금융정책관·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금융소비자국장·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준수 부원장은 1967년생으로 조선대부속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감원 신용감독국, 은행감독국, 감독서비스총괄국, 여신전문총괄팀장, 은행감독국 은행총괄팀장, 일반은행검사국 경영실태평가팀장, 비서실장, 은행감독국장, 부원자보를 지내 은행감독업무에 잔뼈가 굵다. 함용일 부원장은 1967년생으로 대신고와 서울시립대를 나와 KAIST 경영학 석사, 한성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금감원 자산운영감독실 자산운용총괄팀장, 금융투자검사국 상시감시팀장·검사기획팀장, 자본시
개인정보위, 가명정보 제도 규제 개선 현재 공공기관만 가능…연내 확대 계획 결합전문기관, 국세청·더존비즈온 등 22곳 현재 공공기관만 가능한 제3자 제공 목적의 가명정보 자체결합이 올해말까지 민간까지 확대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가명정보 활성화 및 규제 혁신을 위해 삼성SDS를 찾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4일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방법으로 추가 정보 없이는 개인을 알아 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2020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이번 간담회는 결합전문기관의 자체 결합을 포함한 가명정보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공·민간 결합전문기관과 기술·법률전문가간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개인정보위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결합전문기관의 가명정보 자체결합 허용범위, 영상·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의 가명처리 절차 등 가명정보 제도 관련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에 기반한 빅데이터·인공지능 발전과 데이터 산업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고 말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부가세 환급대상, 식품접객업까지 확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등에서 식사를 할 때 내는 부가가치세를 돌려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부가세 환급대상을 현재 제공되는 숙박 또는 미용목적 의료서비스에 더해 식품접객업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은 외국인 관광객이 2022년 12월31일까지 제공받는 30일 이하의 관광호텔 숙박용역 또는 미용 목적의 의료 서비스 등에 대해 부가가치세액을 환급해 주는 특례를 두고 있다. 지난 21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는 이 특례를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 연장했다. 개정안은 환급범위를 확대해 2025년 12월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공급받는 음식용역에 대해 부가세를 환급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코로나19로 영업과 생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관광업과 음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관련 사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목적이다. 문체부 입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관광객 입국자 수는 96만7천명으로 2019년 1천750만명 대비 94.5%가 감소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