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수 3~4조원 추정…정유 4사 2조5천억원, 은행 1조2천억원 고유가·고금리 상황에 높은 수익을 내는 정유사와 금융권에 횡재세를 거두는 방안이 추진된다. 명목세율은 50%로 하되, 공제규정을 도입하면 과세표준 대비 초과이득세 실효세율은 15~25%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2일 정유 4사와 16개 은행에 대해 초과이득세를 부과하는 이른바 ‘한국판 횡재세‘ 법 발의를 추진하고 국회 민생특위에 논의 안건으로 삼을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횡재세 부과대상은 상장법인 4개 정유사 및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이다. 시행시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한시 적용한다. 용혜인 의원실은 부과대상 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을 기초로 초과이득세 세수를 추정한 결과 정유 4사 2조5천억원, 은행사 1조2천억원 안팎으로 올해 총 3~4조원 규모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과세표준은 해당 사업연도 법인세 과세표준의 90~80%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법인의 평균 과세표준 금액을 차감한 값으로 규정했다. 코로나19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한 직전 5개 연도의 영업실적에서 1
상속·증여재산 감정평가수수료를 세액공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2일 상속·증여재산 감정평가수수료를 세액공제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과 비거주용 부동산(토지, 건물) 등은 매매사례 확인이 가능한 유사물건이 없어 시가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공시가격으로 과세한다. 문제는 공시가격이 시가의 60~70% 수준으로 매우 낮아 일각에서는 이를 편법적인 증여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정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비거주용 부동산 상속·증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만7천175건 중 감정평가를 통해 시가로 신고한 건수는 4천132건으로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이처럼 비거주용 부동산이 고액자산가의 조세회피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 2020년부터 시가와 신고가액의 차이가 큰 부동산을 적출해 국가예산을 들여 감정평가를 실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정평가를 통해 추가 과세된 금액은 지난 2년간 7천612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자발적 감정평가가 아닌 강제적 과세과정에서 불복 등 각종 납세협력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유사한 물건
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로 하향 조정됐다. 법인 민간건설임대사업자에 대한 법인세 추가과세 배제요건은 9억원으로 완화됐다. 정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법인세법⋅소득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을 공포했다. ◆법인세법 시행령 내국법인이 민간건설임대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 대한 비과세 요건인 주택의 기준시가와 관련해 종전에는 ‘6억원 이하’인 주택으로 한정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기준시가가 ‘9억원 이하’인 주택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단, 직전 임대차계약 대비 임대료 증가율이 100분의 5를 초과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에만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공공매입임대주택을 건설할 자에게 토지를 양도해 발생하는 양도소득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양도기한은 2022년 12월31일까지에서 2024년 12월31일까지로 2년 연장됐다. ◆소득세법 시행령 현재는 상생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임대인이 임대개시일을 기준으로 1주택자이고 주택의 기준시가가 9억원 이하인 경우에 한정해 1세대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거주기간 요건을 완화해 적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상생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임대인이 임대개시일 당시 다주택자이거나 주
금융위, 올 상반기 불공정 거래사건 36건 조치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6건, 부정거래 5건 등 검찰 고발·통보-개인 55명·법인 11곳 과징금-1명·29곳, 과태료-11곳, 경고-1명 코스닥 상장사 자금 조달담당 임원인 A씨는 차입금 상환을 목적으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실시 계획을 결정하고 주간사 미팅에 참여하는 한편 다른 임원인 B씨, C씨, D씨가 있는 임원회의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이 정보를 공시하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본 A씨, B씨, C씨, D씨는 공개 전에 보유하고 있던 3억원의 주식을 매도해 7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자본시장법 제174조) 혐의로 A씨를 고발하는 한편, B씨, C씨, D씨를 수사기관 통보조치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공시위반 주요 조치사례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증선위는 올해 상반기 중 총 36건(증선위 의결안건 기준)의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개인 57명, 법인 51곳을 조치했다. 유형별로는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건이 6건, 부정거래 5건, 시세조종 4건, 시장질서 교란행위 1건, 공시의무 위반 15건, 공매도
‘부자감세’ 여부를 놓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기재위에서 충돌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일 본관 회의장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2022년 세제개편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부자감세다”고 공세를 폈고, 추경호 부총리는 “부자감세가 아니다”고 반론을 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서울 강남에 집을 두 채 갖고 있으면 7천만원 정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데 내년에는 1천463만원으로 5천700만원 정도 감세 혜택을 받게 된다”면서 “전국민의 98%는 종부세와 아무 관련이 없는데 부자들한테는 수천만원 감세 선물을 주고 서민들한테는 10만원 주면서 감사히 받으라 한다”고 지적했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에 대해서도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고 올해도 수출 호황으로 돈을 잘 벌고 있는 재벌 대기업 한 곳당 400억원씩 퍼주면서 서민들한테는 10만원이 큰 돈이라며 부자감세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양경숙 의원도 “재벌 부자 세금 깎아주고 서민 지원금은 줄이고 정책을 거꾸로 펴고 있다”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정비한다는데 외국은 대기업에 대해 초과이윤세를 도입하고 있고 법인세 인상도 추진 중이다”고 짚었다. 이에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한 건수가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에 따른 과태료 징수결정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600억원을 넘었지만 수납액은 64%에 그쳤다. 1일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7~2021년)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336명으로, 이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1천308억원에 달했다. 또 해외현지법인명세서와 해외부동산 자료제출의무 등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같은 기간 2천587건에 127억원으로 확인됐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는 2019년 40명에서 2020년 68명, 2021년 113명으로 해마다 증가세에 있으며, 해외현지법인 등 자료제출 위반 건수 또한 2019년 356건에서 2021년 458건으로 증가추세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는 거주자 또는 내국법인이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이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내역을 매년 6월 세무서에 신고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기준금액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강화됐다. 과태료 징수실적 또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
6월분·7월분 지급명세서, 1일과 31일에 각각 제출 상반기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는 1일까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 8월, 납세자와 세무대리인들은 자칫 놓치기 쉬운 세무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우선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를 중간예납 대상기간으로 해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지급명세서 제출기한도 주의해야 한다. 7월31일이 주말인데 따라 매월 제출해야 하는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 △간이지급명세서(사업소득), △용역제공자에 대한 과세자료를 이달 1일과 31일에 6월분·7월분을 각각 제출해야 한다. 단 상반기(1~6월 지급분) 간이지급명세서(근로소득)은 이달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일 일정 비고 1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 제출기한 2022년 6월 지급분 1 간이지급명세서(거주자의 사업소득) 제출기한 2022년 6월 지급분 1 간이지급명세서(근로소
하이트진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100% 사용하고 3번의 증류를 거친 슈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하이트진로의 98년 역사와 정통성을 담은 제품이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만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양조 기술력으로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단일 증류 방식으로 제조하는 일반적인 증류식 소주와 달리 총 3번의 증류를 거쳐 최고 순도의 정수만을 담아냈다. 매 증류과정에서 향이 강한 초기와 잡미가 강한 말미의 원액은 과감히 버리고 향이 깊은 중간층 원액만을 사용해 최고의 풍미를 살렸다. 30도의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깨끗한 향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더 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최고 주류회사의 양조 기술력이 집약된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하이트진로의 98년 역사와 정통성으로 헤리티지의 가치가 담긴 술인 만큼, 슈퍼 프리미엄 증류주로 인정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에 오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금융산업 관련 제도가 시대 및 기술 변화와 발맞출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최현만 회장을 제4대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산업위원회는 대한상의 산하 13개 위원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 금융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최현만 위원장은 “디지털금융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통해 일상 속 모든 분야로 확대되고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자산이 등장하면서 금융산업 내 경계뿐 아니라 금융과 산업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긴축에 나서면서 금융기업들은 정책환경의 급격한 변화도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산업위원회가 금융규제의 개선과 금융산업의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책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카드·캐피탈·핀테크 등 금융산업 분야별로도 미래 어젠다 발굴에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8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22개로, 14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19개 직위와 과장급 3개 직위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질병관리청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국가인권위원회 홍보협력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장, 조달청 전자조달관리과장이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국립춘천병원장,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통계개발원장 등 5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개방형 직위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12월말 결산법인은 내달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중간예납 대상기간은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이와 관련, 생계형 창업 중소기업 기준금액이 연간 수입금액 4천800만원 이하에서 8천만원 이하로 완화됐으며, 기술 대여소득 세액감면 대상에 중견기업이 추가됐다.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중소·중견기업이 취득한 지식재산이 추가됐으며, 성과공유 중소기업 경영성과급 세제지원율을 상시근로자에게 지급한 경영성과급의 10%에서 15%로 높였다. 국가전략기술 R&D비용과 시설투자비용을 신성장‧원천기술 대비 각각 10%p, 3~4%p 추가 우대한다. 신성장·원천기술 대상은 탄소중립분야를 신설해 13대 분야 260개 기술로 확대됐다. 다음은 31일 국세청이 밝힌 법인세 중간예납시 주의할 주요 세법개정 내용이다. ◇ 사업 양수시 이월결손금 공제 적용 보완(법인세법 제50조의2) 특수관계인간 양수도로서 자산의 70%를 이전하고 순자산(자산-부채)의 90%를 이전한 경우, 기존 이월결손금은 양수법인의 기존 사업부문에서 발생한 소득금액의 범위에서만 공제한다. 양수법인은 기존 사업과 양수한 사업을 구분해 경리한다. 2022년 1월1일 이후 사업 양도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유튜브 영상 자체 제작·배포,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간담회. 인천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의 우수 소통사례다. 인천지방국세청(청장·이현규)은 28일 청사 회의실에서 간담회, 세무지원 등 납세자와의 소통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납세자보호담당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각 세무관서의 다양한 소통사례를 발표・공유한 자리로,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을 비롯해 인천지방국세청 및 산하 15개 세무서의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참석했다. 변혜정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은 “일선 현장에서 납세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 관서의 소통 사례를 공유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청도 “각 관서의 지역・산업 특색에 맞는 소통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은 고충민원, 이의신청 등 업무 외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현장 소통 간담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영세납세자지원단(나눔세무사·회계사), 현장상담실을 통한 세무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세금 납기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세무검증 완화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세정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29일 청사 회의실에서 개최한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엄중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와 서민생활이 안정을 찾는데 있어 부산청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관서장회의에는 관내 세무서장, 지방청 국⋅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확정한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노 청장은 “납세자의 개별적인 고충⋅민원에 대한 사전 컨설팅 등 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활성화하고, 업무 전반에 걸쳐 납세자의 입장과 눈높이를 배려해 쉽고 편안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 확산과 업무역량 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연내 전통주 산업 진흥법 개정" 막걸리 '전통주'에 포함…맥주·브랜디도 지역특산주 편입 정부가 말 많던 전통주 기준 손질에 나선다. 최근 가수 박재범이 내놓은 '원소주'가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촉발된 논란이 계기다. 수입쌀을 원료로 한 장수막걸리 등은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 반면, 강원도 원주 쌀만으로 만든 원소주는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전통주 관련 규제의 허점이 드러났다며 주세법에서 규정하는 전통주의 정의를 고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국순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내에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개정 방향은 법 규정상 전통주에서 제외되고 있는 막걸리 등을 전통주에 포함하는 내용이 골자다. 전통주에 포함돼 있는 지역특산주는 별도로 분리하고 지역특산주에서 제외되고 있는 맥주·브랜디 등을 지역특산주로 편입할 방침이다. 이러면 지역 특산물로 만든 수제 맥주나 브랜디 등도 지역특산주가 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도 허용될 수 있다. 현행 법상 온라인을 통한 주류 판매는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전
2021년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발표 금융감독원이 460개 기업이 반기보고서 제출마감일(8월16일)까지 2021년 사업보고서를 정정할 것이라며 투자 판단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2021년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및 작성방법 안내를 위한 언택트 공시설명회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12월 결산법인이 제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대해 사전에 안내한 중점 점검항목 재무사항 11개, 비재무사항 7개에 대해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재무사항에서는 감사인의 감사의견 등에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간 논의 내용을 기재해야 하는데도 감사보고서상 외부감사 실시내용에만 기재하고 사업보고서 본문에는 누락한 사례가 지적됐다. △감사보고서에만 감사인의 감사의견 등에 핵심감사항목 선정 내용을 기재하고 사업보고서 본문에 누락한 경우 △요약재무정보에 회사가 보유한 투자주식(종속·관계회사 관련) 평가방법, 연결에 포함된 회사 수, 주당순이익 등 기재 누락한 경우도 꼽혔다. 비재무사항 관련 미흡사항으로는 합병 등 사후정보에 중요한 자산양수도 내용이 기재 누락된 사례가 지적됐다. 합병, 분할,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중요한 영업양수도, 중요한 자산 양수도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