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내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5일 관보에 고시했다. 최저임금은 시간급 기준 9천620원으로,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내년 12월31일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월 환산액으로 계산하면 201만580원(주 40시간 기준)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시급 기준 460원, 월급 기준 9만6천140원 올랐다.
율촌 금융자산 규제·수사대응 센터와 유기적 협력 법무법인 율촌은 검찰의 조세범죄 수사 강화 기조 대응을 위해 조세 및 형사분야 핵심 전문가로 구성된 ‘조세형사대응센터’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은 올 하반기 ‘조세범죄 합동수사단’을 신설하고 조세‧관세포탈, 역외탈세, 해외불법재산 형성 등의 탈세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율촌 조세형사대응센터’는 조세형사·쟁송·자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 조세범칙조사부터 수사·공판 단계까지 단계별로 역량을 집중해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센터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조세 사건을 수사한 김경수 변호사(17기)가 맡았다. 김 변호사는 특별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사법연수원 등에서 ‘특별수사사건 사례연구’ 등의 강의를 했으며 율촌에 합류한 후 송무부문 형사팀장으로 조세형사 업무를 다수 수행한 조세 전문가다. 김학석 변호사(21기), 안범진 변호사(26기), 전영준 변호사(30기), 박하영 변호사(31기), 한원교 변호사(31기), 최재혁 변호사(32기)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도 포진했다. 김학석 변
2022년 5월 기준 간이주점 7.5%, 호프 4.8% 감소 펜션·게스트하우스 3천700곳, 헬스장 1천800곳 증가 코로나 시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열풍이 불면서 지난 1년동안 실내스크린골프점이 1천200여곳 가량 새로 문을 열었다. 헬스클럽도 1천800여곳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수요 회복 기대에 펜션·게스트하우스는 3천700곳 넘게 개업했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간이주점, 호프전문점, 구내식당, 예식장은 3천200여곳 넘게 폐업했다. 3일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실내스크린골프장은 6천993곳으로 1년새 1천266곳(22.1%)이 새로 문을 열었다. 같은 기간 펜션·게스트하우스는 3천765곳(20.8%), 헬스클럽 1천808곳(19.9%)이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통신판매업과 기술 및 직업훈련학교는 각각 8만6천640곳과 3천554곳이 늘었다. 반면 호프전문점은 2만6천481곳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359곳(4.8%) 감소했다. 간이주점은 1만746곳으로 866곳(7.5%)이 문을 닫았다. 구내식당과 예식장, 목욕탕은 각각 4.9%, 5.5%, 3.3% 줄었다. 전월 대비
국회입법조사처, 조세범칙조사 개시 절차 엄격 통제 필요 세무조사→조세범칙조사 전환, 진술거부권 고지 의무화도 세무공무원에 특별사법경찰관 지위 부여…수사권 남용 우려 세무조사와 조세범칙조사 동시진행에 따라 행정조사인 일반 세무조사 자료가 형사처벌 대상인 조세포탈죄 입증자료로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 제도를 토대로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를 강화해 조세범칙조사 개시 절차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세범죄에 대한 수사력 강화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조세범칙조사 전담조직 또는 부서 신설 검토 필요성도 대두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일 발간한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조세범칙조사 제도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세범칙조사란 세무공무원이 조세범칙행위 등을 확정하기 위해 조세범칙사건에 대해 실시하는 조사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실시하다가 조세범칙행위 혐의가 발견되거나 연간 조세포탈 혐의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해 조사를 실시한다. 조세범칙조사는 혐의자・참고인에 대한 심문, 압수・수색을 할 수 있어 형사소송절차와 실질적으로 상당히 유사하다. 또한 통상적으로 조세범칙조사를 토대로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중심으로 소주 베이스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의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에 나선 순하리는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지난해까지 37개 국가에 진출, 총 419억원의 누적 수출액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 딸기, 순하리 블루베리 등 8개 수출 전용 제품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3개년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연평균 45%), 중국(연평균 49%), 베트남(연평균 102%), 필리핀(연평균 271%)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SNS, 현지 프로모션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등 국가별 현지 소비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시작하는 동시에, 주요 상권에서 음용을 유도하는 등 현지 소비자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를 중심으로 한 주류의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제품, 새로운 수출시장에 대한 도
납세자가 세무서에 상속세 신고를 했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3년 넘게 자료처리도 조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상속세 신고를 접수하고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다가 자체감사에서 지적을 받자 일반조사⋅자료처리 대상으로 분류만 해놓고 내버려 둔 세무서도 있었다. 감사원이 지난 2일 공개한 ‘세무조사 운영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상속세 신고 기준금액이 15억원 이상인 4천352건을 점검한 결과 법정결정기한 이내에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한 건수는 35%인 1천538건에 불과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세무서장 등은 상속세 신고기한으로부터 9개월 이내에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해야 하며, 상속재산의 조사⋅가액 평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엔 상속인에게 사유를 알려야 한다. 또 세무서 직원은 상속세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10일 이내에 상속재산가액 검토서를 작성해 기준금액 50억원 이상은 지방청에 송부하고 미만은 세무서 조사담당에게 인계해야 한다. 기준금액 15억원 이상은 일반조사, 15억원 미만은 간편조사 또는 자료처리 대상으로 분류해 처리하며 일반조사는 100일 이내로 실시하고 간편조사는 60일
지난 3년간 4대 시중은행 임원 성과급 1천83억원 지난 3년간 4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임원들은 성과급으로 1천83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성과급을 받은 국내 4대 시중은행 임원은 총 1천47명으로 집계됐다. 성과급은 우리은행이 347억4천만원, 국민은행 299억원, 신한은행 254억원, 하나은행 183억원 순으로 많았다. 성과급을 받은 은행별 임원은 우리은행이 4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238명, 국민은행 218명, 하나은행 136명으로 나타났다. 임원 개인별로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지난 2020년 한 임원이 12억원을 수령했다. 같은해 우리은행 임원은 최대 6억1천만원, 하나은행 임원은 최대 5억원, 신한은행 임원은 최대 3억1천만원을 받았다. 한편 해당기간 4대 시중은행들이 취급한 신규대출 금리는 점차 상승하고 있었다.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2020년 가계 신용대출 고정금리가 3.27%에서 2022년 5월 4.72%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신용대출 변동금리는 2.7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총 2천886개 최근 3개월간 새 계열사를 가장 많이 편입한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은 카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7월 발생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내용을 2일 공개했다. 대기업집단(76개)의 소속회사는 2천886개로, 석달간 35개 집단이 71개를 편입하고 28개 집단이 71개를 제외해 숫자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 기간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카카오로 8개였으며, 한화 5개, 코오롱 4개, KG 4개 순이었다. 반면 계열사를 제외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엘지 12개, 카카오 10개, 금호아시아나 7개 순이었다. 계열 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32개, 분할 8개)이 가장 많았고 지분취득(26개)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계열 제외 사유는 독립경영인정(27개), 흡수합병(16개), 지분매각(13개), 청산종결(8개) 순으로 나타났다.
류성걸 의원, 관세법·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세액공제 등 일몰 3년 연장 기업의 수입비용 경감 등을 위해 관세 선정기준이 되는 과세가격 계산시 적용되는 환율을 '외국환매도율'에서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로 변경하면 국내 기업들이 현행보다 약 1%의 관세 하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류성걸 의원(국민의힘)은 2일 민생 안정을 위한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현행 관세 부과를 위한 과세표준 산출 시에 적용하는 환율인 ‘외국환매도율’을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로 변경하도록 했다. 외국환매도율은 은행이 고객에게 외화를 판매할 때 적용하는 환율로, 수수료 및 각종 비용이 포함돼 있어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현물환의 시장평균율로 산출되는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보다 약 1% 정도 높게 형성돼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내국법인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에 대한 세액공제, 조합법인 등에 대한 법인세 과세특례, 조합에 대한 예탁금 및 출자금의 이자‧배당 소득세 비과세를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 연
국세청이 상속 부동산에 대한 감정 평가를 의뢰한 후 철회 사유가 없는데도 감정평가 대상 선정을 철회해 상속세 31억원을 덜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일 공개한 ‘세무조사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세청은 피상속인 A와 B씨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영등포의 토지와 건물을 감정평가 검토대상 물건으로 추출하고 서울지방국세청에 예상감정가를 통보했다. 국세청은 2020년부터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해 예상감정가와 신고가액이 일정 기준 이상 차이나면 감정평가법인에 감정을 의뢰해 상속증여재산 가액을 결정하는 ‘감정평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청은 피상속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상속 신고가와 예상감정가가 2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사실을 확인하고 감정평가대상 물건 산정사실을 이메일로 국세청에 송부했다. 그러나 서울청은 2020년 7월15일 감정평가 대상 물건의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통상 2주 내에 제출되는 감정평가서 미제출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했다. 또한 그 해 8월13일 마땅한 세무조사 중지 사유가 없는 데도 같은 해 8월31일까지 세무조사를 중지했다. 세무조사 중지기간 동안 B번지 토지의 지번은 변경됐으며, 국세청은 지번변동 내역을 반
세무사법 개정안 대표발의…국가 전문 자격시험 기관 별도 설립 검토 공인회계사, 관세사, 변리사, 노무사 등 타 국가자격 면제 폐지법 발의 예정 국세청 등에서 일한 국세경력자에 주는 세무사 시험 과목 일부 면제 혜택을 전면 폐지하는 법률 개정안이 제출됐다.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공무원 응시생에 대한 시험과목 일부 면제제도를 폐지하는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 법은 국세‧지방세에 관한 행정사무 경력이 있는 공무원이 세무사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 1차 시험의 전 과목을 면제해 주거나 1차 시험의 전 과목 및 2차 시험의 일부 과목을 면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면제제도는 공무원 응시생과 일반 응시생 간 자유로운 경쟁과 형평성을 저해하고, 공무원에 대한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지난해 세무사 시험에서 공무원 경력자 면제 과목인 세법학 1부 일반 응시자의 82.1%가 과락으로 탈락하면서 불공정 논란에 불을 지폈다. 기획재정부는 일반응시자와 국세경력자의 선발정원을 분리 선발하고 국세경력자에게 별도의 조정된 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세무사시험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노 의원은 "이는 공무원 합격
세무법인 더택스(대표⋅김종봉)가 이달 1일 사무실을 이전했다. 더택스 기존 사무실 건물의 철거 후 재건축 계획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무실을 옮기게 됐다. 새 사무실은 기존 건물 100미터 인근의 삼흥2빌딩(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했다. 더택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결같은 열정과 노력으로 고객의 권익을 확실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의원 "인스타 팔로워 1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 9만명 넘어"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 각종 물건을 파는 사업자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2019년 기준 국내 SNS 마켓 시장을 약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SNS마켓 사업자에 대한 세무당국의 과세체계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는 지적이 나왔다.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세청에서 제출받는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종합소득을 신고한 SNS마켓 사업자는 785명으로, 총 수입금액은 141억4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02명, 17억9천700만원보다 사업자 수는 2.9배, 금액은 6.9배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SNS 데이터 통계·분석 전문업체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팔로워 1만명 이상인 국내 인플루언서는 9만명이 넘으며, 팔로워 100만명 이상도 463명에 달한다. 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들은 광고료, 상품 판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하이프오디터에 따르면, 지난해 팔로워 1만명~5만명을 보유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의 평균 월 수
국외주식은 확정신고 대상 예정신고 기간에 손익 통산해 신고·납부땐 국내 주식 양도세 무·과소 납부돼 불이익 올해 상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와 장외거래로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소액주주는 이달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양도한 모든 주주도 양도소득세 신고·납부해야 하나, 한국장외시장(K-OTC)를 통해 거래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제외된다. 다음은 2일 국세청이 밝힌 주식 양도소득세 관련 자주 묻는 질문이다. -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대상자와 납부기한은? "①상장법인 대주주(장내·외 불문) ②상장법인 소액주주(장외거래만) ③비상장법인 주주(한국장외시장을 통해 양도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제외)가 보유하던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신고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1월~6월)에 해당 주식 등을 양도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모두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해당 주식이 특정주식 및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 주식 등 기타 자산에 해당하는 경우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까지 신고해야 한다. 국외주식과 파생상품의 경우에는 다음 해 5월 확정신고 기간에 신고해야 한다. □ 주식등 양도소득세 신고·납부기한
올초 세수오차 논란 이후 국세청은 지난 2월부터 매월 세수추계를 실시하고 있으며, 세목별⋅지방국세청별로 연간 세수 전망치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1일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세수추계 관련 의원들의 질의에 “기재부 세수추계TF 및 세수추계위원회에 참여해 세정현장의 목소리를 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수오차 논란은 올초 초과세수 발표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60조원이 넘는 초과세수가 발생하고, 올해도 5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 전망이 나오자 세수추계 오차 논란이 뜨겁게 일었다. 급기야 기재부는 지난 2월 세수오차 개선방안을 발표했으며, 국세청과 관세청도 기재부와 별도로 자체 세수추계를 하도록 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기재위 답변에서 “세수추계 관련 별도의 조직은 없으며 세목별, 지방청별로 연간 세수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재부 세수추계 TF 및 세수추계위원회에 국장이 참석해 월별⋅세목별 세수실적과 세정 특이사항을 전달하고 있으며, 2월부터 매월 자체 세수전망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동근 의원은 “세수추계 과정에서 국세청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물으며 “영국은 국세청이 세수추계를 직접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