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2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다. 이맘때 쯤이면 직장인들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을 떠올린다. 꼼꼼히 챙겨 한달치 월급을 환급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야 할 세금을 더 토해 낼 수도 있다. 연말정산은 소득자별로 1년 동안 미리 납부했던 소득세와 실제로 내야 하는 소득세를 비교해 환급을 받거나 추가로 납부하는 것을 말한다. 월급명세서를 보면 소득세 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매달 회사에서 원천징수를 해 국세청에 납부한다. 이것은 확정세액이 아니고 예상세액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이 꼭 필요하다. ◆25% 한도까지 신용카드 사용…초과시 직불카드나 현금영수증 이용 연말정산을 위해서는 미리 미리 각종 공제나 공제관련 서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연말정산에 대비해 직장인들이 가장 손쉽게 챙길 수 있는 게 카드(신용카드, 직불카드 등)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는 사용 양태에 따라 공제 차이가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는 총급여의 25%를 넘는 금액의 15%를 공제하고, 직불카드⋅현금영수증은 30%가 공제된다. 보통 신용카드 혜택이 좋은 편이 많기 때문에 총급여액의 25%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를 초과할 때에는 직불카드⋅현금영수증을 이용하는 것이
국내 대기업 46곳이 조세회피처에 112개 법인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유동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조세피난처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역외법인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46곳 중 조세회피처에 1곳 이상의 법인을 갖고 있는 법인은 23곳이었다. SK가 29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미래에셋 24곳, GS 12개, 삼성 6개, 현대자동차·LG 5개, 넥슨·한화 4개 순이었다. 롯데, 현대중공업, 농협, 중흥건설, HMM, 셀트리온, 넷마블, 한국타이어 등 8곳은 조세회피처에 법인을 2곳 갖고 있었다. 이랜드, 대우조선해양, SM, S-OIL, 두산, LS, CJ 등 7곳은 조세회피처에 법인 1곳을 설립했다. 조세회피처에 법인을 갖고 있지 않은 기업은 총 23곳이었다. 포스코, 신세계, KT, 한진, 카카오, DL, 부영, 네이버, 영풍, 효성, HDC, 하림, 금호아시아나, 교보생명보험, 호반건설, KT&G, KCC, DB, 태영, 코오롱, 오씨아이, 두나무, 세아다. 조세회피처는 개인이나 법인에 대한 세금을 매기지 않거나 세율이 매우 낮은 곳을 말한다. 자료는 케이맨제도, 파나마, 괌, 오만, 피지 등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는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사진>’의 출고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최고급 원료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만든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해 슈퍼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10만원대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생산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출고 재개로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전국 주요 업소와 프리미엄 주류 전문매장 뿐만 아니라 면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내 면세점을 시작으로 전국 공항 면세점에 입정 및 기내 판매 예정이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 쌀을 100% 사용했다. 총 3번의 증류를 거쳐 최고 순도의 정수를 담고, 매 증류과정에서 초기와 말미의 원액을 과감히 버리고 풍미가 깊은 중간층 원액만을 사용해 차별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 30도, 용량은 700ml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 1924 헤리티지 재출고를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진로 1924 헤리티지가 대한민국을
해외 진출 기업이 공장 신·증축 없이 기존 국내 공장의 유휴공간에 설비를 신규·추가로 도입하는 경우에도 국내복귀 기업(U턴 기업)으로 인정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내복귀기업은 국내복귀를 통해 신⋅증설된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을 말한다. 해외진출기업복귀법은 국내복귀기업으로 확인받기 위한 요건의 하나로 ‘사업장의 국내 신설·증설’을 규정하고 있다. 현행 시행령은 ‘사업장의 국내 신·증설’을 공장의 신설, 공장의 증설, 타인 소유의 기존 공장을 매입·임차 후 제조시설 설치로 제한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사업장의 국내 신설·증설’의 범위에 기존 공장 유휴공간 내 설비를 도입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즉, 해외진출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공장에 제조시설(시험생산시설을 포함한다)을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도 신⋅증설의 범위에 포함된다. 국내복귀를 확인받는 기업은 기존과 유사하게 투자보조금, 고용창출장려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석진 부산본부세관장은 24일 부산시 강서구에 소재한 반도체 검사용 장비·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리노공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규제추세와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에 따른 우리 제조기업의 수출입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서 겪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석진 세관장은 이날 반도체 장비 생산현장을 둘러본 후 리노공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파악했다. 고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에 따른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통관 및 물류절차를 제공하고 올해 2월 발효된 RCEP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세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 3층 이벤트홀에서 2022년 변호사 세무대리 실무교육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무교육은 오는 26일부터 12월17일까지며, 강의 및 실무를 중심으로 총 80시간의 집중 교육을 진행할 에정이다. 교육을 이수하면 세무사법 제20조의2 제3항에 규정된 실무교육으로 인정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세무기장·조정 실무 △법인세법 △상속·증여세법 △소득세법 등의 필수과정과 △기업회계 결산 실무 △조세형법 △조세심판·소송사례 연습 등의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조세분야 전문가인 백제흠 변호사를 비롯해 이중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항수 회계사 등 19명이 나선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장소 제약에 따라 부득이하게 교육과정을 신청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제2기 교육과정도 빠른 시일 내에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첫 시험 예정…IT 선수과목 커리큘럼과 유사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국내 최초로 재무·회계 지식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묻는 ‘재무빅데이터분석사 자격시험’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1월 첫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무빅데이터분석사 자격시험은 회계·재무지식, 전산 데이터 추출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이해도, 데이터 요약, 예측 및 결론 도출에 필요한 통계지식을 묻는다. 최근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로 각광받고 있는 파이선에 대한 이해와 함께 파이선 베이스 데이터 분석·감사 소프트웨어인 프로딧의 실무활용능력도 포함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이 자격시험은 공인회계사 시험과목 중 IT 선수 과목의 커리큘럼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합격자는 산업 전반에서 양질의 직무 수행 기회를 얻게 된다”며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 컨설팅 지원, 상장기업 내부감사 지원 등의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재무빅데이터분석사 동영상 강의를 동영상 아카데미인 ‘KICPA Alldemy(www.kicpa-alldemy.com)’를 통해 올해말까지 무료 제공한다.
26대 회장 단독 입후보…내달 18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식 감사에 이강오⋅안성희 세무사 입후보 이석정 현 한국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이 다음달 18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제26대 회장에 취임한다. 24일 한국세무사고시회에 따르면, 제26대 회장과 감사 선출을 위한 후보자등록을 이날까지 마감한 결과, 이석정 현 고시회 총무부회장이 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했다. 세무사고시회는 관례적으로 현 집행부 중 수석부회장 역할을 하는 총무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는 경우가 많다. 이석정 세무사는 전북대 경영학부, 고려대 경영대학원 회계학과(경영학 석사), 숭실대 대학원 회계학과(경영학 박사)를 나왔다. 숭실대 회계학과 겸임교수, 서울상공회의소 세무회계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세무사고시회에서는 기획부회장⋅사업부회장을 거쳐 현재 총무부회장을 맡고 있다. '세무법인 현인'의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개정세법에 따른 원천징수 실무', '경영지도사 2차를 위한 핵심논술세법 I⋅II', '혼자서 터득하는 세무회계사무소 업무가이드' 등 세무 분야 저서를 썼다. 후보등록 결과 감사에는 이강오 전 한국세무사고시회 감사와 안성희 세무사(세무법인 현인)가 각각 등록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이경열)은 24일 (사)한국창업보육협회와 창업자의 세무역량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정 지원제도 등 국세행정 안내 및 세금 고충·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소득세·법인세 신고기간에 세무교실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대전청은 증명발급·전자신고 등 홈(손)택스 이용방법 및 세금 신고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영세납세자지원단 소속 나눔세무사·회계사는 기초 세법 및 공제·감면 등 창업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세금문제에 대한 개별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경열 대전청장은 “다양한 창업자·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과 협업해 온·오프라인 세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단체의 교육 수요와 납세자의 편의를 고려한 세금교실을 지속 운영해 창업에 도전하는 많은 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액공제, 세액감면 등 기업에 세제혜택을 부여하더라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나형종 세명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곽지영 세명대 경영학과 교수, 안성희 가톨릭대 회계학과 교수는 지난 22일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조세혜택과 기업가치(기업규모별 경영자 지분율의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은 미래의 기업가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1~2021년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을 표본으로 조세혜택과 기업가치와의 관계, 여기에 경영자 지분율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은 단기적으로는 당기순이익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혜택을 많이 받는 유형의 기업은 대부분 재무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많지만 규모가 더 큰 중견기업 혹은 대기업의 경우에 세제혜택을 받을 때에는 대부분 경영상황이나 재무적 여건이 좋지 않은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따라서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은 세제혜택을 통해 현재의 기
이창규 교수 "과거 부정행위 업종·특정 거래행위에 쏠림 가능성" "헌법 기본권 보장·법률에서 인정되는 질문검사권도 적용돼야" AI 기반 세무조사 시스템 도입때 편향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납세자 권리 중심으로 시스템을 설계하고 조사대상 최종 판단을 인간이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헌법에서의 기본권 보장과 법률에서 인정되는 질문검사권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창규 아주대 교수(공동저자 서정화·조창준·서정우)는 지난 22일 열린 한국세무학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세무조사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의 구현을 위한 서론적 연구-인공지능 편향성 완화방안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오늘날 해외 주요 국에서는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한 세무행정을 구축하려는 동향이 있으며, 이의 핵심기술은 인공지능(AI) 기술“이라고 지목했다. 우리나라 역시 납세자 중심 국세행정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지능화된 납세환경 구축을 공표했으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신고·납부 전 과정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무행정에서의 AI 기술은 과거 데이터를 이용해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에 활용할 수 있다. AI 기술을 차명계좌 분석시스템에 활용하는 것은 물
'자산승계 신탁·서비스' 펴낸 신관식 세무사(우리은행 신탁부) 자산승계신탁, 어떻게 분쟁없이 효율적으로 분배할 것인지에 초점 다양한 재산, 승계 설계에 유용…고령화 시대 재산관리방법 급부상 최근 부동산 규제 강화로 2주택자 자산승계신탁 상담 급증 일반 국민들에게 신탁은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재산의 관리와 처분을 관리자에게 맡기는 신탁은 초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라는 오해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본지와 만난 신관식 우리은행 신탁부 가족신탁팀 세무사는 “실제로 만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일반 서민들”이라며 “신탁이 VIP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다”고 단언한다. 그는 올해 자산승계신탁·서비스 관련 두 권의 책을 잇달아 펴냈다. 자산승계신탁에 주목한 이유를 묻자 우리나라가 지난 2018년 고령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고령층 인구 비중이 늘면서 사후 재산분배 방법과 법적분쟁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재산관리 방법으로 자산승계신탁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 그는 신탁이 생소한 이유로 금융기관의 임직원이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정 금전신탁을 권유·광고·홍보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지목했다. 다만 유언대용신탁, 장애인 신탁 등
홍영표 의원, ‘가업승계지원제도 내실화 방안’ 정책자료집 발간 가업승계 지원 관련 사후관리기간을 고용인원이 많고 적음에 따라 차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가업승계지원제도를 존치하는 이유는 가업 유지를 통한 기술 및 고용의 보존인데, 정부 세제개편안처럼 업종·자산·고용과 관련된 최소한의 책임도 완화한다면 제도의 정당성이 심각하게 훼손된다”면서 “개편안은 철회하되 엄격한 비례성 심사를 도입해 제도의 본질을 회복하고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현행 가업승계지원제도와 정부 세제개편안을 분석·평가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한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가업승계지원제도 내실화 방안’을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홍 의원은 자료집에서 고용인원이 많아 가업승계지원시 사후관리 부담이 큰 기업과 고용인원이 적어 사후관리 부담이 적은 기업간 세부담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총급여액 대비 공제액 규모를 기준으로 사후관리기간을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가업승계지원 대상자가 적용받을 공제액과 근로자의 기준총급여액간 비율을 산출해 7년을 기준으로 사후관리기간을 ‘±2년’으로 조율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또 탈세 및 회계부정
한국세법학회(회장⋅백제흠) 관세위원회는 다음달 17일 법무법인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제2회 관세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세무조사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관세조사의 측면에서 중복조사 금지 원칙에 관한 검토와 관세 분야의 독특한 추천제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백제흠 한국세법학회장의 개회사와 이종우 관세청 차장의 축사에 이어 이종은 한국세법학회 관세위원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제1주제 ‘관세법상 관세조사의 범위와 중복조사 금지 원칙에 대한 검토’는 윤재원 홍익대 교수 사회로 주성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발표하고, 이상욱 관세청 법무담당관과 이종은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제2주제인 ‘수입 농축산물 등의 추천제도와 관세법상 제문제’는 김두형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광장의 태정욱 변호사가 발표한다. 조용민 조세심판원 심판조사관과 법무법인 율촌의 박세훈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한국세법학회는 1986년 한국세법연구회로 창립된 이래 30여년 넘게 세법 분야를 연구해온 학술단체로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초 상대적으로 주목이 적었던 관세에 대한
중견기업 전환땐 지원사업 119개 중 98개 중지 중견기업 6.6%, 중기 회귀 검토…조세혜택 이유 양향자 의원 "안정적 성장 지원제도 마련 시급" 최근 5년간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하는 기업이 271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각종 규제가 급증하고 혜택이 중단돼 중견기업 전환을 포기하고 중소기업에 머물려는 ‘피터팬 증후군’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향자 의원은 24일 “중견기업 전환시 혜택은 급감하고 규제는 늘어나다 보니 사업확장보다는 사업부를 분할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들이 성장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세제혜택과 정책자금, 정부 조달, R&D 등 약 119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약 145만여개로 지난해에는 약 42만여개의 기업이 확인서를 제출받아 각종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전환되면 지원사업 중 약 98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 전환보다 성장을 포기하는 ‘피터팬 증후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견기업으로 전환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