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취득하면서 특례세율이 적용되는 기간에 계약만 체결하고 특례세율 적용기간이 끝난 이후에 실제 취득했다면 특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까? 국세청은 ‘특례세율 적용기간 중 취득계약을 체결한 경우 특례세율 적용 여부’를 묻는 질의에 적용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2012년 12월28일 토지를 취득하기 위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으며, 2013년 2월20일 잔금 청산 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접수하는 등 취득을 완료했다. 이후 2020년 6월11일 토지를 양도하면서 특례세율 적용 여부를 물었다. 소득세법 부칙에 따르면 2009년 3월16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취득한 자산을 양도함으로써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특례세율을 적용한다. A씨는 특례세율 종료일인 2012년 12월31일 이전에 토지 취득계약을 체결하고 이후에 잔금 청산이 이뤄졌는데 특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 질의한 것이다. 국세청은 특례세율 적용기간 중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지만, 2012년 12월31일이 지난 후 취득한 자산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특례세율을 적용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오는 15일 본사에서 게임 및 미디어, 플랫폼 등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제9회 콘텐츠 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콘텐츠 기업의 디지털자산 관련 회계⋅세무이슈를 짚어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김규림 삼정KPMG 경제연구원 이사가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동향과 주요 이슈’에 대해 발제하고, 이어 현승임 품질관리실 전무와 김병국 세무자문부문 상무가 각각 ‘디지털자산의 회계 이슈와 세무 이슈에 대해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디지털자산의 이해와 함께 기업의 경영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산하 세무서 3곳에서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을 공개모집한다. 8일 서울청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을 공모하는 곳은 지방청과 관악⋅동작⋅송파세무서다. 국세심사위원회는 심사청구, 이의신청, 과세전적부심사 청구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로 세무서와 지방국세청, 국세청에 설치돼 있다. 공모하는 민간위원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변호사⋅회계사⋅세무사로 3년 이상 재직한 자, 전문대학 이상에서 법학⋅경영학⋅회계학⋅세무관련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한 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으로 지정된 대형 법무⋅회계⋅세무법인에 소속돼 있거나, 재결청에서 최근 3년 이내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공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더존비즈온이 신한EZ손해보험과 손 잡고 디지털 플랫폼·서비스와 연계한 중소기업 특화 보험상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국내 1위 ERP(전사적 자원관리)기업인 더존비즈온은 대기업 및 그룹사, 대형 공기업 등에 도입된 차세대 플랫폼 ERP 10을 비롯해 올인원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 클라우드 기반 민간·공공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 등 핵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KT, 더존비즈온과 약 800억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 전무,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CSSO 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손해보험시장에서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신주인수를 통해 신한금융지주는 85.1%, KT 9.9% 그리고 더존비즈온은 5%의 신한EZ손해보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신한EZ손해보험은 더존비즈온의 디지털 플랫폼 및 서비스와 연계한 중소기업 특화 보험 상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와 보험 밸류체
금융위, 정부포상 7명 수여…최종학 서울대 교수에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 등 3명…국무총리표창 2명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양 전 대표는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업무영역을 개척하고 외환위기 상황에서 회계제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경제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포상대상은 철탑산업훈장 1명, 근정포상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2명 등 총 7명이다.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와 최종학 서울대 교수가 각각 철탑산업훈장과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최종학 서울대 교수는 증권선물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다. 다수의 학술논문 저술 및 세계 유명 학술지의 편집장 활동을 통해 한국 회계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는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철호 금융감독원 국장 등 3명이다.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은 K-IFR
(사)감사위원회포럼은 오는 30일 포시즌스호텔 누리볼룸에서 ‘2022년 제4회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에게 기회 또는 리스크가 될 수 있는 가상자산을 다룬다. 오창택 EY한영 감사부문 재무회계자문서비스 본부장이 ‘가상자산 관련 감사위원회의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최근 국내 게임사는 물론 IT기업과 상장 대기업들이 가상자산 기반의 신사업과 스마트 계약,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가상자산 관련 명확한 회계기준은 없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감사위원회포럼의 연구사업을 수행한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가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감사위원회의 역할 제고방안: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감사위원회포럼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및 게임사 해킹 사고와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가상자산시장 침체 우려, 각 국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가상자산에 기반한 신사업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와 회계정책 수립과 관련해 감사위원회가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짚어보는 매우 시의적절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특약에 따라 잔금 청산 전에 주택을 상가로 용도변경하면 양도물건의 판정기준일은 양도일일까? 매매계약 체결일일까?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1일 ‘매매계약 후 용도변경시 양도물건의 판정 기준일’을 묻는 질의에 양도일(잔금청산일)이라고 유권해석(재산세제과-1322, 2022.10.21) 했다. 기재부에 접수된 사례에 따르면, 다세대주택을 신축해 한 개 층에 본인이 거주하고 나머지 주택과 상가부분은 임대를 줘 생활해 오다 다세대주택을 다가주주택으로 용도변경한 후 몇 년 뒤 매도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계약에 특약사항을 넣었는데 중도금 납부기일까지 3층 주택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하는 내용이었다. 다른 사례는 지하1~3층 상가, 지상4~5층 주택인 겸용주택을 양도하면서 특약에 따라 잔금청산일 전에 4~5층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하기로 했다. 민원인들은 잔금청산 전에 주택을 상가로 용도변경한 경우 장특공제, 다주택자 중과 여부 적용 등과 관련해 양도물건의 판정기준일을 질의했다. 기재부는 주택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매특약에 따라 잔금청산 전에 주택을 상가로 용도변경한 경우 양도물건 판정기준일은 양도일(잔금청산일)이 타당하며, 회신일 이후 매
'ASOCIO 디지털 서밋 2022'에서 'Digital Government' 부문 선정 ㈜더존비즈온의 ICT 혁신 역량이 국내외에서 입증되고 있다. 디지털 통합 행정플랫폼으로 ICT 국제민간기구에서 ‘디지털 정부’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ICT 기술 국산화와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부문 ‘대통령표창’도 받았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리조트월드센토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SOCIO 디지털 서밋 2022’에서 ‘디지털 정부’ 부문 기업으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ASOCIO(아시아-대양주 정보산업기구)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가 한국 대표로 가입한 ICT 분야 국제민간기구로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 24개국이 회원국이다. 2016년부터 매년 회원국 가운데 ICT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 4개 부문에 시상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강원도 디지털 통합 행정플랫폼인 ‘우리도’의 개발·서비스를 통해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공공 복지・행정의 맞춤형 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디지털 정부 부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더존비즈온의 ICT 역량이 집적된 디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청담동 사옥에서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생계비와 교육비, 소송비 등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위로금과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 2020년부터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생계비, 교육비, 소송비, 힐링캠프를 포함해 총 33가구를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업무상 순직하신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 유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장학금 및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등 소방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지난 1일 ‘칼스버그&리버풀 FC 파트너십 30주년 한정판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는 1992년 잉글랜드의 명문 축구클럽 리버풀 FC의 공식 파트너사로 손잡은 후 3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에디션에는 로비 파울러, 제이미 캐러거, 루이스 가르시아 등 지난 30년간 리버풀 FC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선수 6명의 이름, 등번호, 사인이 라벨 곳곳에 삽입됐으며, 당시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 색상을 감각적으로 디자인에 반영해 소장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제품 로고 상·하단에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디지인을 적용했다. 로고 하단에 파트너십 체결 30주년을 기념하는 ‘CELEBRATING 30 YEARS TOGETHER’ 문구를, 상단에는 리버풀 FC 구단을 상징하는 엠블럼 문양을 넣었다. ‘칼스버그’는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와 깔끔하고 진한 아로마 홉이 훌륭한 맛의 조화를 이루는 라거 맥주로 옅은 황금빛을 띠며 풍성한 거품을 자랑한다. 특히 곡물과 레몬 향이 은은하게 나며 미세한 거품이 만들어낸 ‘칼스버그’만의 ‘마이크로 버블’은 부드러운 목넘김과 청량함으로 전
1⋅2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몰리는 대부업체 상위 20곳 중 6곳은 일본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양정숙 의원은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대부업체 민원현황, 연령별 대부내역, 평균 대부금액 및 대부업체 상위 20개사 주주현황 등을 발표했다.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감원에 등록된 535개 대부업체에 접수된 총 민원건수는 1만6천98건으로, 이 중 상위 10개사 민원이 4천676건으로 29%를 차지했으며 업계 평균 31건에 비해 10배 이상 많았다.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업체는 엠메이드대부로 총 536건이었고, 산와대부 535건, 아프로파이낸셜대부 525건 순이었다. 민원 내용은 ‘채권추심’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고, ‘원리금 부담 과도’, ‘명의도용 대출 문제’,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선처성 민원’ 등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은 많았지만, 대부업체에 대한 정부의 제재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내려진 정부의 대부업체에 대한 제재는 26건뿐이었다. 제재 내용도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 영업정지 19건이 포함되기는 했지만 ‘인허가 취소’ 등 강력한 제
경제6단체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담은 법인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6단체는 법인세를 인하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국회에 촉구하는 경제계 공동성명을 7일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참여했다. 현재 국회에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고, 중소⋅중견기업은 과세표준 5억원까지 10% 특례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이 올라와 있다. 이들은 법인세 인하가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2016년 KDI 보고서에 따르면 법인세 평균 실효세율이 1% 인하되면 투자율은 0.2%p 증가하고, OECD에 의하면 법인세를 인하한 전후 2년간 평균 총고정자본형성 증가율이 미국의 경우 3.0%에서 3.7%로, 프랑스는 0.5%에서 3.7%로 증가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 법인세 인하 조치가 외국인 투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5년간 OECD 국가들은 점진적으로 법인세를 인하(2018년 22.1%→2021년 21.2%)한 반면 우리나라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 이전 또는 사업을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를 깎아주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4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서는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법은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만 규정하고 있을 뿐, 인구감소지역 입주기업에 세제특례를 두지 않아 인구감소지역 내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도록 유도하는 경제적 인센티브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인구감소지역 내에서 창업, 사업장 이전, 사업 전환 기업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해 주고, 재산세는 5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하도록 했다. 김상훈 의원은 “저출산과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증가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송경호 부연구위원 "부동산 가격 하락폭 불확실…당장 변경 부적절”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보완을 1년 유예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4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개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송 연구위원은 “공시가격이 재산세·종부세 등 납부시점의 시세를 역전하지 않기 위해 90% 목표 하향 조정가능성을 검토했으나 부동산 가격의 하락폭이 얼마나 될지 불확실해 현 시점에서 장기 계획 재수립·변경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올해 수준으로 현실화율을 동결한 뒤 부동산시장 상황과 공시제도 개편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추가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위원은 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문제점으로 △동일시점 실거래가 편차 △시세평가 오차 △주택가격 변동률을 꼽고, 유형별 현실화율 제고 속도를 다르게 설정한 결과 토지·
3분기 매출액 1조6천210억원…전년 동기 대비 8.5%↑ KT&G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3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3일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도 전년 대비 200원 이상 증액을 검토 중이다. KT&G는 지난해 11월 향후 3년간 약 1조7천500억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총 2조7천5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G는 지난해 12월 1차로 약 3천5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5천759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총 주주환원규모는 9천242억원이며, 배당성향은 58.9%에 달한다. 한편 KT&G 3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1조6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했다.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KT&G 국내외 전자담배 부문 및 해외담배법인의 성장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