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법개정안을 심사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이 여야의 양보 없는 대치로 두달 넘게 난항을 겪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소위원장 선임 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정회했다.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조세소위원회·예산결산기금소위원회 위원장을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세소위원장을 다수당인 민주당이 맡거나 여야가 1년씩 나눠 맡아야 한다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류성걸 국민의힘 간사는 "소위 구성과 관련해 관례처럼 여당이 조세소위원장, 예결소위원장을 맡아왔다”며 ”(협의안으로) 조세소위원장은 국민의힘, 경제소위원장은 민주당, 예결소위원장은 여야가 1년씩 나눠서 맡고 먼저 민주당이 가져가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세소위장 (논의는) 끝났다. 예결소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나눠 할 것인가, 여당인 국민의힘이 할 것인가만 논의할 것이다”고 잘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견제와 상임위 운영의 균형을 위해 다수당인 민주당이 조세소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제1소위와 예결소위를 여당인 국민의힘이 갖는 것이 관례라며 금과옥조
작년 세무조사 받은 고소득 자영업자 10명 중 1명 고발 등 범칙처분 최근 5년새 범칙처분 비율 계속 증가 국세청이 세무조사 때마다 “악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하면 고발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공언했는데 빈말이 아니었다.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인원을 예년에 비해 크게 줄였지만, 조사 결과 탈세자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았다. 세무조사 때 가장 두려워하는 ‘범칙처분’의 비율이 고소득 자영업자의 경우 최근 5년 새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는 게 이를 반증한다. 범칙처분은 조세범처벌절차법에 따라 통고처분이나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말하며, 통상 일반조사를 실시하다 조세포탈 혐의가 드러나면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되는데 범칙조사에서는 압수⋅수색 등이 동반된다. 지금까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범칙처분 비율은 높아야 7%대, 낮으면 4%대에 머물렀는데 2020년 9.2%를 찍더니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비율(10.2%)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최근 10년(2012~2021년) 동안 8천명의 고소득 자영업자를 세무조사해 이중 544명에 대해 범칙처분을 했다. 비율로 따지면 평균 6.8%. 그러나 이 비율은 2017년 5.8%에서 2018년 4.3%로 조금
관세청 징수율 2012년 26.1%→작년 2.5%로 '뚝' 국세청 미수납 경상이전수입 4조2천억원 징수율, 2013년 33%→지난해 13.5% 하락 59개 정부부처의 벌금, 과징금 등 경상이전수입의 미수납액 규모가 올해 8월말 기준 1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세청 미수납액은 4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징수율이 13.5%로 10년간 반토막났다. 관세청은 미수납액이 5천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해 징수율이 2.5%에 불과했다.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세청 등 59개 정부부처로부터 제출받은 경상이전 수입 징수 및 미수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미수납액 규모는 11조4억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말 기준 미수납액 총액은 11조9천337억원으로 5천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경상이전수입이란 세금 이외에 국가재정을 이루는 국세외수입의 하부 항목이다. 벌금, 몰수금, 과태료, 변상금, 위약금, 가산금, 법정부담금 등이 있다. 경상이전수입 징수율이 낮고(10개년 중 5개년도 이상 50% 미만) 미수납액이 100억원 이상 이었던 부처는 국세청, 고용노동부, 경찰청, 방위사업청, 관세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였다. 문제는 국세
(사)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는 내달 2일 공인회계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8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4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을 겸한 제15회 감사인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외부감사제도 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손혁 계명대 회계세무학부 부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맹진규 KB금융지주 감사총괄전무,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정책본부장, 박언용 안진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이사, 조남석 중소회계법인협의회장, 정영기 홍익대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2018년 새 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회계제도 개혁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회계개혁 평가·개선 추진단'을 발족해 12월까지 TFT에서 논의 중이다. 감사품질과 회계 투명성이 높아졌다는 긍정평가 이면에 감사부담 증가에 따른 기업과 회계업계 간 갈등이 점차 커지면서다. 기업들은 감사시간 증가로 감사비용이 대폭 상승했으며, 내부회계관리 감사 강화로 인력 보충과 예산 증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감사인들은 과거 낮은 감사보수 아래 불충분한 감사라는 비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시장 1위 브랜드 필라이트가 누적판매 16억3천만캔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가정 주류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필라이트 라인업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필라이트 후레쉬가 특유의 시원 상쾌한 맛으로 판매 가속화를 견인하고 있다. 2017년 4월25일 첫 출시된 필라이트는 만 5년6개월(10월31일 기준)만에 약 16억3천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초당 9.4캔 판매된 셈이다. 필라이트의 판매 속도는 출시 초 대비 1.4배 빨라졌으며, 필라이트 후레쉬는 올해 초당 판매량이 8.6캔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내 최초 체리 발포주인 ‘필라이트 체리’를 한정 출시하고, 발포주 시장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주류시장의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가정 시장 증가 및 제품 다변화 등 시장 변화에 주목하며 선제적·공격적인 공략을 통해 주류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판매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발포주 시장의 압도적 1위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탄탄한 품질력으로 소비자 접점 활동을 이
강원도 디지털 행정플랫폼 '우리도' 국내외 ICT 시상식서 잇단 수상 국내외서 ICT 전문성⋅우수성 입증 'ASOCIO Digital Summit 2022', 'Digital Government' 부문 수상 이달초 국가생산성대상 4차 산업혁명 선도 부문 대통령표창 더존비즈온이 개발한 강원도 디지털 통합 행정플랫폼 ‘우리도’가 국내외 디지털 부문의 공신력 있는 각종 시상식에서 잇달아 최고 부문에 선정되며 ICT 분야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지난 3일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단체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SOCIO Digital Summit 2022’에서 ‘‘Digital Government’ 부문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주관하는 국내 ICT 분야의 대표적인 정부 포상으로, ICT 개발·보급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한다. 더존비즈온은 강
경기도는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절반 넘게 취득해 과점주주가 됐는데도 취득세를 미신고·미납부한 445건을 적발해 47억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과점주주란 비상장법인의 주주 또는 유한책임사원 1명과 그의 특수관계자 중 배우자, 6촌 내 혈족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들의 소유 주식합계 또는 출자액 합계가 법인 발행주식 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100분의 50을 초과한 경우다. 과점주주는 해당 법인의 부동산 등을 주식 지분만큼 취득한 것으로 보며, 주식을 취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과점주주법인 9천666곳을 대상으로 비상장법인에 대한 과점주주 취득세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A씨는 B법인의 과점주주가 되고 60일 이내 취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아 취득세 등 1억9천400만원을 추징당했다. C법인의 주주 D업체 등은 취득세 등 총 3억8천300만원을 추징당했다. 2020년 최초 과점주주가 됐지만 취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았고, 지난해 주식비율이 전년도 대비 늘어 취득세가 증가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초청 간담회서 밝혀 ‘세액공제감면⋅가업승계’ 현장 세무컨설팅도 실시 여성기업인들 “현장 컨설팅, 유익하고 만족스럽다”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여성경제인 간담회에서 “여성경제인이 세금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수 서울청장은 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 기업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성경제인의 세무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민수 서울청장은 최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여성경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서울청이 중소기업 등에게 지원하고 있는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세무조사 부담 완화, 세액공제⋅감면제도 컨설팅, 가업승계제도 컨설팅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여성경제인들의 관심이 큰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와 ‘중소・중견기업 경영자를 위한 가업승
내년 예산안 심사, 20대 민생 증액사업 발표 연말정산 장바구니 소득공제에 7천667억원 투입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신설, 119억원 증액 국민의힘은 2023년 예산안 심사와 관련 연말정산 장바구니 소득공제 100만원 지원 등 20대 민생 주요 증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신설을 비롯해 안심전환대출 요건 주택가격 9억원으로 확대, 초등돌봄교실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 등이 포함됐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철규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8일 “민생, 약자, 미래를 위한 예산 마련에 집중했으며, 각종 간담회와 당정 회의를 통해 사회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세심한 증액 방안을 준비했다”고 심사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연말정산 장바구니 소득공제(카드·현금영수증) 100만원 지원을 위해 예산 7천667억원을 투입한다.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신설을 위해 119억원을 증액하고, 2층 전기버스 확충을 위한 101억원도 추가 증액한다. 고금리 시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 2천522억원도 증액한다. 안심전환대출 요건을 현행 주택가격 4억원에서 9억원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확대하
탈세제보 포상금 6년간 765억4천만원…평균 3천500만원 '징수금액 5~20%'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67억4천만원 국세청은 최근 6년간 1천45억2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 탈루·부당환급 제보 포상금이 765억4천4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 포상금 108억6천200만원, 차명계좌 신고 포상금 87억8천100만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67억3천800만원 순이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행위 신고 포상금은 2천7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국세청은 세금탈루 및 부조리 행위를 효율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다양한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조세 탈루·부당환급 제보 포상금(탈세제보 포상금)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신고 포상금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 포상금 △타인명의 신고장 신고 포상금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행위 신고 포상금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신고 포상금(신용카드 결제 거부 포함) 등 7개다. 이 중 포상금 한도액이 가장 높은 것은 탈세제보 포상금으로, 한도액은 40억원이다. 제보자가 제출한 '중요한 자료'에 의해 탈루세액이 5천만원 이상 추징·납부되고 불복청구 절차가
부산지방국세청(청장·노정석)은 지역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 '더리터커피'를 운영하는 ㈜희천과 적극행정 슬로건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달까지 두달간 더리터커피 컵홀더에 ‘변화하는 공직문화! 국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이라는 부산청 고유의 적극행정 슬로건 홍보문안이 삽입된다. 노정석 부산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확산시키고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적극행정 홍보를 위해 협력해 준 더리터 관계자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앞서 부산청은 노정석 청장의 적극행정 슬로건 챌린지를 시작으로, 부산청 각 관서별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한 바 있다.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장과 1급 지방국세청 두 곳의 청장을 지낸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조세전문가로 새출발한다. 8일 골든오크 세무법인에 따르면, 임 전 서울청장은 이달부터 골든오크 세무법인의 회장 겸 대표세무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임 전 서울청장은 29년간의 공직기간 동안 조세불복 업무를 담당하는 국세심판원, 조세소송과 심판수행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과, 세무조사를 집행하는 조사국 등에서 주로 근무했다. 그중에서도 조사국 근무 이력이 화려하다. 대기업 조사, 개인조사, 특별조사, 조사기획, 국제조사 등 조사국의 모든 부서를 거친 인물이다. 이런 경력을 토대로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장에 오르기도 했다. 신고관리 등 일반 국세행정은 물론 국세심판원 조사관실,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감사관을 거치며 심판청구 등 조세불복 업무까지 경험한 ‘정통 국세공무원’이다. 고위공무원 승진 후 국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거쳐 지난 7월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임성빈 전 서울청장은 “다양한 세정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 보호와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재위, 전체회의 안건 상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올해 세법개정안을 심사할 소위원회를 9일 꾸릴 예정이다. 기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상정 논의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전체회의에서는 소위원회 구성 안건 뿐만 아니라 2023년도 정부 예산안(기재부 소관),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한국장학재단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도 논의 처리할 예정이다. 기재위는 지난 9월1일 정기국회가 열리고 두 달이 넘도록 위원장을 누가 맡느냐를 놓고 조세소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국민의힘)은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세제개편안은 지난 정부가 잘못한 세제를 새로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며 “통상 11월 한 달 동안 내년도 세법개정안을 심도 있게 심사해야 할 기간인데 국회 예산안 심사가 시작된 지금도 조세소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측에 협조를 촉구했다.
공정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공개 SK, 11개 계열사 신규편입으로 최다 KG, 쌍용차 지분 인수…3개 계열사 신설 국내 대기업들이 반도체·자동차·환경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8월~10월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이 58개 계열회사를 편입했다. 이 기간 중 가장 신규 편입회사가 많은 집단은 SK로, 11개를 편입했다. SK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업체인 삼강엠앤티㈜ 외 동반편입 2개 사, 대리기사 중개 솔루션업체 (유)로지소프트 등의 지분을 취득했다. 또한 폐기물 처리업체인 ㈜제이에이그린,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디와이인더스 및 ㈜디와이폴리머 등 환경 관련 업체도 다수 인수했다. KG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쌍용자동차㈜의 지분을 인수하고, 인수와 관련한 제2차모빌리티홀딩스㈜ 등 3개 업체를 신설했다. CJ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인 ㈜에그이즈커밍·㈜길픽쳐스를, 중앙은 연예인 매니지먼트사인 써브라임㈜의 지분을 각각 인수했다.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에 따라 일반지주회사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보유하기도 했다. ㈜효성이 100%
서울세관, ‘10월의 으뜸이’에 이진순 주무관 선정 명품수입업체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해 저가로 수입신고한 업체를 적발한 이진순 주무관이 서울세관 ‘10월의 으뜸이’에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은 각 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진순 주무관 외 3명을 10월의 으뜸이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10월 분야별 으뜸이는 고명철·조향련·박명호 주무관이 선정됐다. 고명철 주무관은 제13회 서울세관 청렴문화제를 전 직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문화행사로 기획·개최해 청렴 직장문화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일반행정분야 으뜸이에 선정됐다. 심사분야 으뜸이는 체납 상황별 맞춤형 알림시스템을 구축하고 SNS를 통해서도 체납고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국민 편의 증진 및 예산 절감에 기여한 조향련 주무관이 뽑혔다. 조사분야 으뜸이로는 불법 마약류를 밀수해 아파트·빌라 우편함과 오피스텔 택배 보관함 등을 이용해 마약류를 유통한 밀수조직원 4명을 적발한 박명호 주무관이 선정됐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