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자 5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일부 기업과 사주가 역외탈세로 환율 안정 방어수단인 외화자금을 빼돌리며 원화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와 기업이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환율 방어를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는 법인의 외화자금 유출 및 사적 사용(24명),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무형자산 부당 이전(16명), 다국적기업이 국내에서 얻은 이익을 편법 반출(13명)을 조사한다. 이들의 탈세 혐의를 보면, 내국법인 A는 사주가 차명 보유한 현지법인에 투자 명목으로 법인자금을 유출하고, 끼워넣기 수출거래로 사주에게 이익 분여한 의심을 받고 있다. 내국법인 A는 해외진출 명목으로 현지법인 B의 지분 49%를 인수했다. 그러나 현지법인B는 사주가 차명 소유한 법인으로, 인수대금은 명의대여자인 K를 통해 사주에게로 고스란히 흘러갔다. 이후 현지법인 B는 A의 제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배당을 실시했고 사주는 배당금을 K의 명의로 받고 소득은 미신고했다. 국세청은 페이퍼컴퍼니 끼워넣기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내국법인A와 현지법인 B가
금융감독원은 내달 7일 ‘2022년도 K-IFRS 제·개정 내용 온라인 설명회’를 금감원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금감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하며, 기업 회계실무자, 외부감사인 및 이해관계자(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K-IFRS 제1001호(재무제표 표시) 등 기준서 개정 내용과 △외부감사인 선임·지정 제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금감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향후 재무제표 작성과 공시, 외부감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 Q&A를 통해 문의할 경우 신속하게 답변할 방침이다.
지난해 논란 세법학 1부 과락률, 82.13%→12.60%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제59회 세무사 제2차 시험 합격자 708명을 발표했다. 이번 2차 시험에는 7천480명 중 6천120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708명이 합격해 합격률 11.56%를 기록했다. 과목별 평균점수는 회계학 1부 39.73점, 회계학 2부 35.27점, 세법학 1부 53.14점, 세법학 2부 41.57점으로 나타났다. 회계학 1부 평균 점수는 지난해 65.36점에서 39.73점으로 하락한 반면, 세법학 1부는 31.84점에서 53.14점으로 올랐다. 지난해 응시자의 82.13%가 과락점을 받으며 논란을 빚은 세법학 1부 과목의 과락률은 12.60%로 크게 떨어졌다. 대신 회계학 1부 과목의 과락률이 14.60%에서 50.44%로 상승했다. 과목별 과락률은 회계학 1부 50.44%, 회계학 2부 59.22%, 세법학 1부 12.60%, 세법학 2부 41.14%로 집계됐다. 합격자 연령별로는 20대가 380명, 30대 264명, 40대 57명, 50대 6명, 60대 이상 1명이다. 남성이 479명, 여성 229명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은 32.34%다.
일감 몰아주기 과세를 사업부문별로 적용하는 것은 변칙적 증여를 통한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 법인에 더 적은 조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이유다. 일감 몰아주기 과세는 세금 없이 부를 이전하는 변칙적 증여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특수관계법인이 일감을 몰아줘 일감을 받은 수혜법인의 주주가 얻은 이익에 대해 세금을 물린다. 수혜법인에 대한 주식보유비율이 3%(중소·중견기업은 10%)를 초과하는 지배주주와 그 친족이 과세대상이다.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 비율이 정상거래비율(중소기업 50%, 중견기업 40%, 대기업 30%)를 초과하는 경우 적용된다. 대기업은 또한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비율이 20%를 초과하면서 특수관계법인에 대한 매출액이 1천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일감 몰아주기 과세대상은 2016년 2천46명에서 2020년 1천507명으로 감소했으나 결정세액은 775억원에서 2천289억원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과세대상은 89명에 불과했으나, 결정세액은 1천616억원으로 약 71%를 차지했다. 일반법인은 201명에 407억원(18%
박찬주 국세청 기획조정 기획재정담당관실 △1983년 △고려대 △행시55 △중랑세무서 운영 이기각 국세청 정보화관리 빅데이터센터 △1969년 △세무대학 △세대7기 △국세청 정보화2 최병구 국세청 감사 감찰담당관실 △1974년 △ 세무대학 △세대13기 △중부청 조사1-국조 허준영 국세청 납세자보호 심사2담당관실 △1968년 △한국교원대 △7공채 △파주세무서 운영 김지훈 국세청 국제조세 역외정보담당관실 △1972년 △세무대학 △세대11기 △서산세무서 운영 조창우 국세청 징세법무 징세과 △1984년 △고려대 △행시53 △국세청 법무 박형민 국세청 개인납세 부가가치세과 △1984년 △서울대 △행시53 △국세청 전자세원 김재산 국세청 법인납세 원천세과 △1974년 △전남대 △7공채 △성남세무서 운영 손종욱 국세청 조사 조사기획과 △1985년 △행시55 △서울대 △국세청 청장실 김병철 국세청 조사 세원정보과 △1980년 △서울대 △행시55 △국세청 조사분석 천주석 국세청 소득지원 장려세제운영과 △1975년 △세대13기 △세무대학 △관악세무서 운영 윤명덕 서울청 감사관실 △1972년 △조선대 △7공채 △국세청 전산기획 노충환 서울청 성실납세 부가가치세과 △1969년 △세무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가업승계시 상속세 납부유예제도를 신설하는 세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의원실이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놓았다. 올해 도입된 종부세 납부유예제도를 제외하면 천재지변 등에 한해서만 한시적으로 국세 또는 지방세 납부를 이연해 주고 있는 만큼 이 제도가 특혜적 성격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행 법에 이미 수증자의 가업 영위 시 상속세 납부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두고 있다는 점도 지목했다. 가업승계시 상속세 납부유예제도는 중소기업 가업상속때 상속세 납부를 양도·상속·증여 시까지 유예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으로 가업상속공제를 받지 않은 기업에 대해 납부유예를 신청한 납세의무자가 그 유예할 세액에 상당하는 담보를 제공할 조건으로 관할 세무서장은 양도·상속·증여 시까지 납부유예를 허가할 수 있다. 보고서는 그러나 원칙적으로 당해 연도에 납부해야 할 세금을 일정 소득 또는 자산의 이전이 발생한 시점까지 납부 유예하는 제도의 특혜적인 성격을 감안할 때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법상 납부유예 관련 제도는 올해 도입된 종
정부가 ‘접대비’ 용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명칭을 ‘업무추진비’로 변경하는 세법개정안을 내놓은 가운데, 기업회계기준에서도 ‘접대비’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접대비는 접대, 교제, 사례 또는 그밖의 어떤 명목이든 상관없이 이와 유사한 목적으로 지출한 비용으로, 기업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자와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접대비는 11조4천억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2.6%(3천억원)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3년간 접대비는 큰 변화 없이 11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접대비는 기업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필요한 비용이지만 과다한 지출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기업의 재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소득세법 제35조는 일정 한도 이상의 접대비를 필요경비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접대비 기본한도는 일반기업 1천200만원, 중소기업 3천600만원이고, 수입금액별 한도는 100억원 이하 0.3%, 100억원〜500억원 0.2%, 500억원 초과 0.03%다. 정부는 접대비 명칭을 업무추진비로 변경하는 내용의 올해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상태다. 정부안
하이트진로는 CSR(사회공헌) 리포트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실천 중인 사회공헌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2 CSR 리포트에는 △CSR 비전 및 철학 △CSR 연혁 △CSR 경영 체계 △4대 핵심 추진 사업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CRS의 핵심가치인 ‘진심을 多하다’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 △협력사와의 상생 △임직원 가치 공유 △외부 파트너십 등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CRS 사업을 고도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4대 핵심 추진사업인 △소방안전 △청년자립지원 △환경보호 △나눔과 봉사의 성과를 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각 사업 별로 그동안의 지원금액, 수혜 인원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대한민국 주류업계 1등이자 국민기업으로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해 국민과 함께 해 온 100년을 함께 나눌 100년으로 만들어 가겠다
간접수출 中企에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21일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한국수출입은행(행장⋅윤희성)과 ‘간접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매출채권팩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매출채권팩토링은 더존비즈온의 실시간 세무·회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정보와 기업간 매출의 진위 여부를 제공하고, 자금 공급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심사 후 일정 할인율로 매출채권을 매입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채권 만기 전 이를 조기 매각해 신속히 현금화함으로써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는 것은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까지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더존비즈온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외부 자금공급자인 팩터로 참여하고, 나아가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개발⋅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급변하는 수출 환경 속에 국내 전체 간접수출의 70.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급사슬 전반에 대한 수출금융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 중소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구매자 신용방식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대상 확
국내 1천대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올해 상반기 22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2.6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국내 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R&D 투자액 등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 10년간 1천대 기업의 국내 R&D 투자액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6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R&D 투자액 증가율도 2020년 3.4%에서 지난해 8.9%로 증가해 2013년 10.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1천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22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6천억원 증가했으며, 올해 연간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66조1천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제조업의 1천대 기업 R&D 투자액이 52조9천억원으로 전체의 87.6%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3.5조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5조원) 순으로 많았다.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R&D 투자에 임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본부에서 회의 개최 "자영업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 방안 마련“ 서울지방국세청과 세무사·회계사 등 민간전문가, 중소기업중앙회 등 소상공인 지원단체가 신규·고령사업자 대상 쉽고 편안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금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지방국세청(청장 강민수)는 21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민생지원소통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생지원소통추진단은 현장의견을 반영한 세정지원활동을 위해 소관과장, 세무사 등 민간전문가, 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단체를 구성원으로 하여 본청·지방청·세무서에 설치돼 있다. 현장에서 수집한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해 세무서·지방청 차원의 적극적인 세정지원 뿐만 아니라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국세청에 신속히 전달해 종합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고령사업자 대상 쉽고 편안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방법 홍보 △국세 자동이체 신청자에게 사전안내로 무납부에 의한 가산세 부담 불이익 방지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 제공 등 홈택스 편의기능 개선 건의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
인사처, 개방형 직위 우수 민간임용자·업무유공자 14명 표창 수여 오규용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메타버스 조세박물관 플랫폼 구축 조용민 조세심판원 심판조사관, 영세납세자 우수처리제도 제안 ‘메타버스 조세박물관 플랫폼’을 구축한 주역인 오규용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이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영세납세자 우선처리제도를 제안한 조용민 조세심판원 심판조사관도 인사혁신처장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두사람 모두 개방형 직위 우수 민간임용자로 평가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우수한 업무성과를 창출해 정부혁신을 이끈 민간 출신 국·과장 12명과 업무유공자 2명에게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오규용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은 납세자 중심의 세무정보 제공, 메타버스 조세박물관 플랫폼 구축 등 세정홍보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8월 개관한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은 가상공간에서 조세유물 관람과 세금 체험이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최첨단 복제방법과 그래픽 기술로 실제 조세박물관에 전시된 유물과 국세행정 홍보물을 3D로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다양한 각도에서 전시 유물을 사실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조용민 조세심판원 심판조사관은 납세자에 충분한
6월1일 과세기준일 기준 판단 조정대상지역 소재로 과세 국세청은 이달 21일부터 2022년 귀속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 130만7천명(주택분 122만명, 토지분 11만5천명)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한다.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주택분 4조1천억원, 토지분 3조4천억원 등 총 7조5천억원이 부과됐다. 납부할 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별도의 이자상당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으며 1세대 1주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만 60세 이상) 또는 장기보유자(5년 이상 보유)는 납세 유예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납부유예 신청이 가능한 납세자 2만4천명에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1일 국세청이 밝힌 종합부동산세 고지(신고) 및 납부 관련 문답이다. - 종합부동산세 과세는 어떻게 이뤄지나? "주택 또는 토지 보유자에 대해 1차적으로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에서 재산세를 부과하고, 2차적으로 전국에 소재한 각 유형별(주택, 종합·별도합산토지) 과세대상 재산을 인별로 합산한 가액이 각 유형별 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부동산세를 결정해 고지한다. 이와 관련 재산세는 주택의 경우 개별 물건별 과세, 토지는 관
간이지급명세서의 매월 제출로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자에 과도한 납세협력비용이 부과될 수 있는 만큼 대리하는 세무사 포함해 소규모 사업자에 지급명세서 또는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납세자 편의 제고와 가산세 중복부과 문제 해결을 위해 원천징수대상 사업소득 및 인적용역 관련 기타소득에 대한 지급명세서 제출의무를 삭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실은 21일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정부안)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개정안은 전국민 고용보험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간이지급명세서의 매월 제출의무를 규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상용근로소득’을 지급하는 자에 대해 간이지급명세서의 제출주기를 현행 매 분기(6개월)에서 매월로 단축하는 한편, ‘인적 용역과 관련된 기타소득’을 지급하는 자에 대해서도 간이지급명세서를 매월 제출토록 한다. 이를 전제로 간이지급명세서 관련 가산세 정비 및 특례를 정하고,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급명세서를 제출한 것으로 의제하며 지급명세서에 대한 가산세 부과시 간이지급명세서에 대한 가산세 중복 부과를
불과 시행 한달여 시점에서 2년 유예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 증권사⋅은행 등 48개 업체 중 7곳은 기한 내 시스템 완비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획재정위원회 조세분야 법률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증권사 32개, 은행 16개 등 48개 금융회사 중 41개(증권사 31개, 은행 10개)는 내년 1월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시스템을 모두 완비했다. 그러나 나머지 증권사 1개, 은행 6개 등 7개 업체는 기한 내에 시스템 완비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결과적으로 금융회사 중 14.6%는 한달여 뒤 시행되는 금투세와 관련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 보고서는 또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모든 금융투자상품의 소득에 과세함으로써 올 하반기 국내 금융시장의 자금이탈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2년 유예는 향후 2년간 국내 자금이탈 가능성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금투세를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이미 공표한 상황에서 이를 다시 2년 유예할 경우 정책 일관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떨어져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서는 우려했다. 덧붙여 금투세 시행 2년 유예가 주식시장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