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세무서(서장 손유승)는 지난 1일 민원실 방문민원인 1만번째 달성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22일 개청한 부산강서세무서가 원거리 납세자 불편 해소라는 개청 의미를 되새기고 납세자와 소통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 1만번째 주인공인 이모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민원실을 방문했다가 꽃다발과 기념품의 깜짝 행운을 안았다. 이씨는 “뜻밖의 행운에 기쁘고 행복하다”며 “부산강서세무서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유승 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납세자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부산강서세무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정여력은 축소되는 반면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복지지출은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편적 과세체계의 확립을 통해 세수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종석 가온조세정책연구소 대표는 6일 국민경제자문회의와 KDI가 개최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재정의 역할'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득재분배 효과는 보편적 과세체계를 통한 소득세와 재정지출 제도를 결합해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전체 국세수입 중 소득세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등 소득세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2013~2020년 국세청 소관 세수입 증가분의 48.9%는 소득세 증가분이다. 법인세는 다른 국가에 비해 부담률이 높고 재산과세는 최근의 과도한 증세로 더 이상의 증세가 힘든 여건인 만큼 결과적으로 향후 세수입 증가도 효율성 측면에서 소득세에 더 많이 의존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런 배경에는 현행 소득세제가 형평성을 따져 볼 때 문제가 많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안 대표는 현행 소득세제는 저세율 구간에 비해 중간소득 구간에서 격차가 큰 편이고, 최근에는 소수의 초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세율을 중점적으로 인상한 점을 지목했다. 면세자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5일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 단체인 ‘용산 드래곤즈’ 활동의 일환으로 용산구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시즌5’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UN이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숙명여대, 아모레퍼시픽, 오리온재단,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아이파크몰 등 14개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응원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 100여명은 각 기업에서 준비한 학용품, 생활용품, 간식 등의 선물을 선물상자 200개에 포장하고, 용산구 소재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9곳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삼일회계법인 고민석씨는 “어렸을 적 1년 중 크리스마스를 가장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며 “부쩍 추워진 날씨지만, 봉사자들이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로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찬 하루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2008년 회계컨설팅 업계 처음으로 공익법인 삼일미래
자사주 매매내역 회사에 별도 보고…내부통제 실효성 한계 한국거래소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 이용땐 보고의무 면제 정부가 상장사 임·직원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한국거래소의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 활용도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금융위와 금감원은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사를 위해 ’공동조사 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은 5일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이하 조심협)를 개최해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현재 상장사 임·직원이 자사주 등을 매매한 경우 개별 사장사 내부규정에 따라 자사주 등 매매내역을 소속 회사에 별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상장사 임직원이 자사주 등 매매내역 보고를 누락하는 경우 회사가 이를 확인하기 어려워 내부통제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한국거래소가 제공하는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를 이용하는 상장사 임직원은 자사주 등 매매내역 보고의무가 면제되도록 하는 개정 표준 규정을 이달안에 시행할 방침이다. K-ITAS를 활용하게 되면 상장사 임직원의 자사주 등 매매내역의 별도 보고 부담이 경감되
ESG 공시 의무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 정부, 기업 경영부담 줄이고…기업, 가치 향상 기회로 활용해야 ISSB에서 만들고 있는 ESG 공시기준이 전면 도입되면 기업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기업의 선택권을 넓히고 점진적으로 도입해 기업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최태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6일 ‘제12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ESG 기업공시 의무화 현황과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포럼에서 ‘ESG 기업공시 의무화 현황과 대응방안’을 발표한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만들고 있는 ESG 공시기준이 향후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물론 같은 가치사슬 내에 존재하는 중소기업까지도 올초 발표된 공시기준 초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는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졌음에도 2011년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도입한 금융위원회가 이번 ISSB 기준 역시 원안 그대로 전면 도입을 할 수 있어 많은 우려와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
정무위, 외부감사법 개정안 의결 자산 1천억원 미만 상장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가 면제된다. 다만 외부감사인에 의한 ‘검토’는 현행과 같이 받아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정무위원회가 5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소규모 상장회사 대부분은 사업구조가 단순하고 거래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시 편익에 비해 이행비용이 과도하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돼 온데 따른 것이다. 이번 외감법 개정에 따라 자산 1천억원 미만 상장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수준이 현행처럼 '검토'로 유지된다. 검토는 내부회계 운영실태보고서(경영진 작성)를 대상으로 담당자에게 질문 위주로 검증한다. 반면 ‘감사’는 주요 내부통제 자체를 감사인이 직접 검증(통제 재수행, 문서검사 등)한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회사당 4천600만원의 내부회계 고도화비용(1회성)과 매년 회사당 4천~4천600만원의 내부회계 외부감사 수감비용 절감 등 중소기업들의 회계부담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는 외부감사법 개정안은 올해 안에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본회의 의결 및 공포 절차를 거쳐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 "디지털 전환, 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 "EBP는 기업 ICT 솔루션 간의 융합…고객 변화 위해 '아마란스10' 지속 수정"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기업들은 거대한 기회 앞에서 미래 격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 중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끄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기업에서 진행 중인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서비스화, 공유와 협력의 중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5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 SW산업전망 콘퍼런스에서 ‘핵심 소프트웨어가 디지털 대전환 이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변화의 중심에 디지털이, 그 디지털의 중심에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란 디지털 기반으로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이라고 정의했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솔루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해 기존 전통 운영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기업 디지털 전환의 성
한국세법학회(학회장·백제흠)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법무법인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2022 개정 세법 중요 쟁점에 대한 평가’를 대주제로 2022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1주제인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이슈에 대한 검토’ 논의는 김석환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재홍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이상율 법무법인 가온 고문, 최정희 건양대 교수, 이진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참여한다. 제2주제인 ‘보험계약 관련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시행에 따른 세법상 쟁점들’ 논의는 이중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원주·최규환 법무법인 율촌 공인회계사가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호 삼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김창호 법무법인 세종 공인회계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동계학술대회 참가는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연수로 인정이 된다. 한국세법학회는 지난 1986년 한국세법연구회로 창립된 이래 30여년 넘게 세법분야를 연구해 온 학술단체로, 교수·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5일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과감한 '기술인재' 발탁과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 배출, 2인 대표이사 체계 유지로 나타났다. 핵심사업의 기술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성인력 성장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엄중한 경영현실을 감안해 경영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DX·DS부문장 체계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5일 사장승진 7명, 위촉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차세대 주자인 김우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을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했다.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을 이끈 기술인재들도 발탁했다. 이에 따라 남석우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과 송재혁 반도체연구소장 부사장은 각각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과 삼성전자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외에도 백수현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 박승희 삼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에도 농·축·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서초동 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분야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상호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 농·수산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반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연계개발(C&D)을 능동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투자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농·수산 원물 채취, 생산, 저장, 가공 기술의 혁신 △효율적인 농식품, 수산부산물
전경련 조사…자금조달 애로, 고환율 영향 기준금리 인상속도 조절, 법인세 감세 주문 국내 대기업의 절반 가량이 자금시장 경색, 고환율 등 불안한 경제여건으로 내년 국내 투자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속도 조절, 법인세 감세 및 세제지원 강화 등을 주문했다. 한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5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내년 500대 기업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100개 기업 응답), 응답 기업 48%가 투자계획이 없거나(10%)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38%)고 대답했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52%에 그쳤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52%)의 내년도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67.3%)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답변했다. 다만 투자 축소(19.2%)가 확대(13.5%)보다 많아 내년 투자실적은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기업들이 내년 투자규모를 늘리기 어려운 이유로는 금융시장 경색 및 자금조달 애로(28.6%)가 가장 많았다. 그 밖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18.6%), 내수시장 위축(17.6%)도 이유로 지목했다. 내년도 투자규모를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미래비전 확보(52.4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지난 2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제5대 원장으로 강성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강성조 원장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34회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국 교부세과 서기관, 충청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근무시 1단계 재정분권과 관련해 지방소비세 10%를 지방으로 추가 이양해 지방소비세 재원을 확충하는 등 지방재정과 지방세 확충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강성조 신임 원장은 “한국지방세연구원은 243개 지자체의 뜻을 담아 설립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황인재)는 지난달 30일 조손 가정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골프대회’를 개최해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 골프대회는 세무사 회원간 친목 도모와 사회공헌활동을 겸한 행사로, 성금은 부산은행과 내빈으로 참석한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세무사회장, 구광회 대구세무사회장, 유권규 광주세무사회장, 부산회원 150명이 함께 모금했으며, (사)희망을 여는 사람들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황인재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회원들도 조세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현 연구위원 "주택, 투자재·소비재와 동등한 수준 과세 바람직" 전병목 연구위원 "복지재정 마련 위해 '사회보장목적세' 도입해야" 김용민 대표 "종부세, 1주택자 공제기준 공시가격 20억원으로 올려야" 1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세제혜택은 무주택자에 대한 형평성을 왜곡시키는 만큼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주택 소유자에 대한 조세정책 편의는 주택 자본에 대한 과도한 투자, 이동성 제약,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심각한 경제적 왜곡을 초래한다는 우려도 나왔다. 한국재정학회, 한국국제조세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세법학회, 한국조세연구포럼, 한국지방세학회 등 6개 조세 관련학회는 2일 은행회관에서 제17회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동산세제의 정책방향‘ 발제자로 나선 박지현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1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세제혜택은 무자택자에 대한 형평성을 왜곡시킨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주택에 대한 과세는 실수요자 주거안정이라는 측면만 고려돼서는 안되며 투자재이면서 동시에 소비재의 성격을 지닌 재화라는 점이 동시에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따라서 주택에 대한 과세는 주택과 유사한 투자재 및 소비재와 동등한 수
윤지현 서울대 교수 "납세자, 종부세 부과처분에 5년간 불복 허용은 이례적" 조세쟁송 기한, 신고·납부땐 5년…부과처분은 고지서 받은 날로부터 90일 "국가, 신고기한 종료 후 5년간 추가 과세 가능…납세자만 90일 이내 제한 타당성 의문" "가업승계, 기업 출자지분·주식은 특별 취급해야…매수인 못 찾은 기업 존속 우려" 정부가 세법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 경정청구 기한을 5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계기로 현행 90일인 이의신청 등 부과처분 불복 기한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지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조세관련학회 연합학술대회에서 ‘2022 세법개정안 평가-개인 과세 부문’ 주제발표에서 부과처분에 대한 불복기한 확대를 주장했다. 윤 교수는 “종부세 경정청구 대상 확대에 따라 부과처분을 받은 납세자가 90일이 아닌 5년간 부과처분에 불복할 수 있다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면서 “순수한 의미에서 부과처분을 받은 납세자가 부과처분에 경정청구를 제기한다는 지금까지의 절차법 체계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이례적이고 이질적인 결과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는 종부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