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20일 국무회의 통과 사외이사 지배회사, 원칙적 계열회사 제외 대기업집단 총수(동일인) 친족 범위가 혈족 6촌·인척 4촌에서 혈족 4촌·인척 3촌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총수 있는 66개 집단의 친족 수가 1만여명에서 5천여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친족범위 축소 조정 등 대기업집단 제도 합리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공정거래법상 동일인⋅동일인 관련자는 대기업집단 시책의 적용대상이 되는 기업집단의 범위를 확정하는 출발점이 된다. 예를 들어 동일인이 동일인 친족 등과 합해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동일인이 동일인 관련자를 통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사는 동일 기업집단에 편입한다. 지금까지는 시행령에서 동일인 관련자에 포함되는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혈족 6촌, 인척 4촌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친족 범위가 넓고 기업집단의 수범 의무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 시행령에서는 친족 범위를 혈족 4촌, 인척 3촌까지로 축소했다. 또한 혈족 5~6촌 및 인척 4촌은 동일인이 지배하는 회사의 주식을 1% 이
지방세법 개정…과세표준 '실거래가'로 변경 비주거용 부동산 매매, 개인의 건축물 신축, 증여때 변화 시가표준액 9억원인 상가 건물을 7억원에 취득한 납세자 A씨. A씨가 취득세 납부해야 할 기준(과세표준)은 얼마일까? 올해까지는 시가표준액인 9억원이지만 내년부터는 실제 거래가액인 7억원이다. 경매로 8억원에 거래된 주택(시가표준액 6억원)을 증여받은 납세자 B씨. 취득세 과세표준은 올해까지는 시가표준액인 6억원이지만 내년부터는 경매가액인 8억원이다.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부동산 취득세 과세표준이 실거래가로 변경된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20일 내년 시행 예정인 취득세 과세표준의 개편 내용과 영향을 분석한 ‘취득세 과세표준 개편의의와 영향’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 우선 유상승계 취득(매매·교환)과 원시취득(건물을 신축해 취득)은 ‘신고가액’이 아닌 ‘사실상 취득가격’으로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취득세에서 과세표준 기준이 현행과 크게 달라지는 일반건축물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15.5%, 금액기준으로 18.9%다. 증여 등 무상취득 과세표준은 시가표준액(공시가격)에서 시가인정액으로 변경된다. 시가인정액은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공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오픈 프라이데이(Open Fri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말을 맞이해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부모, 배우자, 자녀 등 임직원 가족 650여명이 참여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본사를 방문한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인생 네컷’ 포토부스, 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메시지 트리’, 가족의 이름과 얼굴이 담긴 명예 사원증을 준비하고, 삼일합창동호회의 공연을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감상하는 등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삼일은 오픈 프라이데이를 포함해 12월 한달동안 '2022 나, 가족, 그리고 삼일'이라는 주제로 임직원들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3가지 요소인 나, 가족, 회사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개인의 건강한 삶과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신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의 ‘마음충전소’ 특강을 시작으로, 스트레스 진단과 상담을 현장 진행했으며, 상시 운영하는 ‘심케어’ 심리 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내 마음 보고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웰빙과 건
기업이 사모펀드(사모집합투자기구)나 부동산에 단순 투자하는 경우에는 기업결합을 신속하게 심사받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심사기준 및 기업결합의 신고요령을 개정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단순투자 목적의 기업결합에 대한 간이심사 절차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설립된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에 추가로 출자해 새로운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 설립에 참여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간이심사 대상이 된다. 또 공정거래법상 신고의무가 면제되는 벤처기업⋅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기업결합에 수반하는 임원 겸임도 간이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개정안은 일반회사가 토지, 창고, 오피스건물 등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양수하는 경우도 간이심사 대상에 넣었으며, 열거된 유형 외에 법령에 따라 경영참여가 금지되는 등 단순투자 목적임이 객관적으로 명확한 경우 간이심사를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일반규정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개정 신고요령에는 4가지 유형의 기업결합이 간이신고 대상으로 추가됐는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설립이 간이신고 대상에 포함됐다.
2022년 국세행정포럼 세무조사시 자료제출 불성실기업, 불복단계 자료제출 제한 변혜정 국세청 납보관 "조세실질에 맞는 과세가 더 중요" 다국적기업 등 납세자의 세무조사 비협조에 대한 제재 강화 때는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문제, 국제마찰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전문가들은 AI 세금비서 도입과 관련해 납세자가 판단해야 할 영역에 AI를 도입하는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로 경계했다. AI세금비서가 납세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 제공했을 때 정확한 계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2022년 국세행정포럼이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다국적기업 등의 세무조사 비협조시 대응방안, 국세청 세무비서 도입 뱡향 및 로드맵,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중교 연세대 교수는 세무조사 과정에서 자료제출 거부나 조사 자체를 기피하는 납세자 특히, 다국적기업의 세무조사 비협조 행위를 개선하기 위해선 금전적 제재를 보다 상향하는 한편, 세무조사시 제출하지 않았던 자료는 조세쟁송과정에서도 제출할 수 없도록 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됐다. 제2주제 ‘국세청 세무
수능 마친 고3 107개교 1만8천명 대상으로 실시 2015년부터 8년째…음주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한국주류산업협회가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건전음주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회장⋅이용우)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건전음주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건전음주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전문강사가 참여한 대면 강의로 진행됐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96개교 11만여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하고 사회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107개교 1만8천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음주 가능 연령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 해방감에 무분별한 음주 유혹에 빠지기 쉽다. 협회는 이들이 이러한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술을 접하기 이전에 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건전한 음주태도, 현명한 음주법 등 술에 대한 가치관 정립을 돕기 위해 매년 건전음주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건전음주교육 시행 추이 구분 2015년 2016년
납세자에 AI 세금비서 정확도 한계 사전고지 필요 2030년까지 시범 적용-중점 적용-기능 확장 3단계 도입 적절 AI세금비서 활성화 위해 세무사와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 구축 2022년 국세행정포럼 주제발표 국세청이 납세자별 신고·납부 일정 및 환급금 안내, 지능형 상담, 민원처리결과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세금비서’(가칭)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AI 세금비서 구축 때 세금 금액, 법률적인 해석 등과 같은 민감한 내용은 제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인공지능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AI세금비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무사와 상호 보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윤창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은 ‘2022 국세행정포럼’에서 ‘국세청 세무비서 도입 뱡향 및 로드맵’ 주제 발표를 통해 AI는 100% 정확한 결과를 추론할 수 없기 때문에 확정금액을 안내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AI 세금비서 프로그램이 일정수준 이상에 도달할 때까지 이용자에게 AI세금비서 정확도의 한계를 사전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세목별 내비게이션을 규칙에 의해 사전 설정하게 되면 예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AI 내비
올해 11월까지 5천741명 대상 징수 425억원 현금화·287억원 채권 확보 진선미 "고의적 탈세 엄중 조사해야" 국세청이 올해 11월까지 고액·상습체납자에 712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강제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체납액 구간별 가상자산 은닉 체납자 강제징수 현황’에 따르면, 국세청은 가상자산 강제징수를 시행한 이후 11월까지 5천741명에게 712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징수했다. 이 중 42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은 현금화돼 환수됐고, 287억원의 가상자산은 현재 채권으로 확보된 상태다. 국세청은 2020년 하반기부터 가상자산 강제징수를 시행했으며, 지난해 6월 국제징수법 개정으로 고액·상습체납자가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빼돌리는 것을 막을 법적 근거가 보완됐다. 이에 따라 과세당국은 체납자와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체납자 소유 가상자산 이전을 요구할 수 있고, 이전받은 가상자산은 거래소를 통해 매각해 체납 세금을 강제 징수하고 있다. 체납액 규모별 징수현황을 살펴보면, 2억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 493명에 대해 174억원의 가상자산을 징수해 327명 분의 126억원을 현금으로 환수했다. 2억원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은 지난 15일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대표⋅김범섭)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납세자의 권익보호 향상과 실행방안, 세금 환급률 최대화, 납세자를 위한 세금신고 등 세무업무 도움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맹 측은 세법이 복잡하고 모호해 가장 많이 놓치는 항목 중 하나인 암 등 중증환자 장애인 공제에 대한 광범위한 캠페인과 함께 보다 편리한 환급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양사가 함께 더 쉽고, 간편한 세무경험을 제공해 납세자의 최대 환급을 돕고 세무행정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세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는 자비스앤빌런즈의 뛰어난 기술력과 납세자연맹의 풍부한 경험치가 국민 세무서비스를 훨씬 더 편리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 6천396명 선발 예정 내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인원이 6천396명으로 확정됐다. 18일 인사혁신처가 사전 공개한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규모에 따르면, 직급별 선발인원은 9급 공채 5천326명, 7급 공채 720명, 5급 공채 305명 등이다. 주요 선발 분야는 ▷교정직 1천9명, 보호직 216명 및 경찰청에서 일선 행정업무를 담당할 일반직공무원 455명 등 국민안전 보장 ▷세무직 987명, 고용노동직 133명 및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편‧물류 등 대민업무를 수행할 752명 등 민생현장 지원 ▷데이터직 35명, 전송기술직 92명 등 디지털기반(플랫폼)정부 지원인력 등이다. 재경, 세무직, 관세직의 경우 ▶5급 재경직 60명 ▶7급 재경직 11명(장애인 1명), 세무직 89명(장애인 7명), 관세직 15명(장애인 2명) ▶9급 세무직 898명(일반 803명, 장애인 69명, 저소득 26명), 관세직 64명(일반 57명, 장애인 5명, 저소득 2명)이다. 공채 필기시험은 5급 3월4일, 9급 4월8일, 7급 7월22일(1차) 각각 치러지며, 원서제출기간은 5급 1월28일, 9급 2월9일, 7급 5월23일이다.
영하 11도의 강추위가 몰아닥친 16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직원 30여명이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밥퍼 나눔운동본부에 모였다. 전날 내린 눈으로 곳곳에 길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나눔운동본부를 찾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밥퍼 배식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강민수 청장과 직원들은 500여명의 점심식사를 위해 식재료 손질부터 점심식사 배식, 설거지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강민수 청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점심식사를 배식하는 등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한 서울청 전 직원이 모금한 사랑나누기기금으로 급식소를 방문하는 분들이 눈, 비를 피할 수 있는 이동식 천막과 팥 시루떡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최일도 다일복지재단 이사장은 서울청의 정기후원과 봉사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황선의 자원봉사단 수석부단장 주도 대한유방외과연구회·대한노인회중앙회 등 절세특강 요청 쇄도 국세동우회(회장⋅전형수) 자원봉사단은 올 한해 다양한 계층의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절세특강을 진행하는 등 지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7일 대한유방외과연구회(회장⋅이상달)의 절세특강 요청을 받고 ‘병의원 세무절세가이드 My 병의원 세금계산은 적정한가, 세무조사 리스크와 탈출 비법’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특강은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황선의 수석부단장이 맡았다. 황 세무사는 병의원 개원에서 세무조사 리스크 탈출비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세무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소개했다. 황 세무사에 따르면, 병의원 개원 때 인테리어 공사비와 고가의 의료장비 구입 자금을 부모로부터 증여 또는 무이자로 차용하는 방법으로 조달하면 은행 차입으로 인한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병의원의 매출은 보험과 비보험으로 구성돼 있고 보험부분은 다시 환자 부담분과 보험급여부분 등으로 구성돼 있어 매우 복잡한 만큼 매출 누락이나 이중계산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관리방법과 페이닥터의 인건비 계산법에 이르기까지 절세비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황 세무사는 세무사가 아닌 무자격자 말만
금융기관 등에 매출채권 조기 매각…신속한 현금화 장점 더존비즈온, 신한은행과 합작법인(JV) 설립 눈길 회계·ERP 데이터 활용한 매출채권 거래시스템 구축 최근 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기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경기 악화에 따른 자금유동성에 대한 부담은 더욱 중소기업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상생형 결제방식인 ‘매출채권팩토링’이 최근 중소기업계의 유동성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출채권팩토링은 중소기업이 납품 등으로 받은 외상 매출채권을 금융기관에 만기 전 조기매각해 신속하게 현금화를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유동성 문제의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매출채권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334개 기업 중 중소기업간 거래가 48.2%에 달했고 판매대금을 현금으로 받았다는 응답은 72.8%로 나타났다. 그러나 10곳 중 3곳은 약속어음(12.9%)과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현금성 결제(14.4%)로 지급받고 있어 대금회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은 어음과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활용에 따른 애로사항으로 거래처 부도에 따른 상환
부산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올해의 ‘최우수 적극행정인’으로 김미영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미영 관세행정관은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를 수주한 국내 기업의 주요자재 현지 통관시 품목분류해석 상이로 통관이 지체돼 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자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현지 관세관과 협력해 통관 애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정종석 관세행정관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마비 해결을 위해 국제무역선을 이용한 환적화물의 해상운송방안을 마련하는 등 물류적체 해소에 앞장섰다. ‘장려상’을 수상한 구도현 관세행정관은 원산지증명서(C/O) 발급이 어려워 물품을 폐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 중소업체에 C/O 발급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펼쳤다. 부산세관은 또한 12월의 적극행정인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 김연옥, 김현정·김민혜 관세행정관을 공동 선정했다. 납세자보호제도를 통해 화물연대파업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피해를 입은 수출입업체의 과태료 부과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형준 관세행정관은 국내외 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간이정액 환급 컨설팅을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제4차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는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된 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송공석 (주)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윤태화 가천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기업승계 1·2세대 중소기업 대표자, 학계·연구계·법률·세무 분야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승계 세제지원 쟁점 검토’ 결과 발표와 함께 기업승계 관련 법안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상증세 중 순수하게 개인과 관련된 부분은 공평성을 지향해야 하지만 기업의 승계와 관련된 부분은 효율성을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상속자산과 가업상속자산은 본질적으로 성격이 다르므로 성격이 다른 자산에 대해 상이한 과세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권 침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공석 공동위원장은 “국회의 관련법안 논의과정을 지켜보면 항상 현장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게 부자감세 이야기가 나온다”며 “지금은 제도가 승계를 염두에 둔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