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전국의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이 가능해진다. 또 1천600cc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차 구입 때 채권매입의무가 면제된다. 2일 ‘2023년 행정안전부의 새해 달라지는 제도’에 따르면, 1월부터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도 전국의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새해 첫날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를 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준다. 3월부터는 1천600cc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차 구입 때 채권매입의무가 면제된다. 아울러 지자체와 2천만원 미만의 공사⋅물품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지역개발채권 등의 의무매입이 면제된다. 4월부터는 주민투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투표권자의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한다. 또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인과 민원처리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시행된다. 민원실에 영상정보처리기 등 장비가 설치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위법행위 증거수집을 위한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장비를 운영하게 된다. 5월부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은 30일 “납세자가 불편을 느끼는 분야는 국민의 시각에서 바로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원 청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납세편의 제고와 민생경제 지원, 공정과세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납세편의를 높이겠다”면서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청이 솔선수범해 현장의 개선의견을 본청에 전달하고 개선사항의 운영결과를 다시 피드백해 시스템이 보다 정교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더 편리한 신고・납부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뒷받침도 강조했다. 그는 ”중소납세자에 대한 간편조사 확대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 대책을 납세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장려금 지급, 소득자료 수집·제공, 학자금 상환과 같은 복지 안전망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자“고 밝혔다. 반면 지능적 조세회피 행위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편법 상속・증여와 기업자금 불법 유출, 역외탈세 등 공정경쟁과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지능적 조세회피 행
장일현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30일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빈틈없는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세무조사와 신고내용확인은 신중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일현 청장은 이날 부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세정지원과 공정한 업무집행을 강조했다. 먼저 부산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세심하고 빈틈없는 세정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환급금 조기지급을 비롯한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납세담보 면제와 체납액 징수특례를 적절하게 활용해 사업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개선에 동참해 달라”면서 “지능형 홈택스 개편과 세금비서 도입 등은 현장의 생생한 정보가 반영돼야만 제대로 완성될 수 있다”면서 “납세자와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담사례와 의견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의 단초가 되도록 소통을 활성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일현 청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무조사와 신고내용확인 등 사후검증 수단은 신중하게 운영하되 악의적인 탈세와 고액체납은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실납세를 담
국회입법조사처 "장기화 땐 세수 감소·부정적 외부효과 높아질 수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유류세 인하 결정체계 마련해야" 정부가 유류세 인하 출구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류세 한시 인하(37%)조치를 내년 4월말까지 연장한 가운데 휘발유 인하 폭은 내년부터 25%로 축소한다. 이와 관련, 유류세 인하는 최대한의 폭으로 단기간(6개월 이내)에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물가 안정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개월 이내에 인하 효과가 최고조에 이르고 감소하기 시작해 시행 1년이 넘어가면 물가안정 효과가 거의 없고 세수 감소 뿐만 아니라 부정적 외부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30일 ‘고유가에 따른 물가대응정책 동향 및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류세 인하 시점, 기간, 규모 등 주요 정책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결정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통상 국제 유가 변동 등을 고려해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물가관계장관회의(또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시점, 연장, 인하폭 조정 등 정책적 결정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제유가가 크게 치솟자 같은 해 11월 유류세 20% 인하를 시작으로
소득세법 등 4개 세법 시행령⋅면세점 규정 임시 국무회의 의결 국내 상장주식 양도세 대주주 판정시 가족 등 기타주주 합산을 폐지하고, 최대주주인 경우 친족 범위가 ‘4촌 혈족 3촌 인척’으로 조정된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법인세법⋅조특법⋅증권거래세법 시행령과 제주도면세점 규정을 30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대주주 판정시 기타주주 합산을 폐지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아닌 경우 본인 보유 주식만 계산하면 된다. 또 친족 범위에는 혼외출생자의 생부⋅생모가 추가되는 등 공정거래법령의 친족 범위 변경에 맞춰 합리적으로 조정됐다. 금융투자소득세와 가상자산 과세는 도입이 각각 2년 유예돼 2025년 1월1일부터 과세가 이뤄진다. 소득세법에서 2025년 1월1일 이전에 이미 보유하고 있던 가상자산의 취득가액은 2024년 12월31일 당시의 시가와 실제 취득가액 중 큰 것으로 하도록 개정됨에 따라, 의제 취득가액 계산시점을 2023년 1월1일 0시에서 2025년 1월1일 0시로 변경했다. 비거주자의 국채 이자⋅양도소득에 대한 비과세 신설에 따라 이번 시행령에서는 비과세 신청절차 등 세부규정을 마련했다. 국채를 적격외국금융회사를 통해 취득⋅보유⋅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 현 중소기업은행 전무이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중소기업은행에서 약 33년간 재직하면서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관행 정착 등 중소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중소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돼 중소기업은행장 임명을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대상기관 영리사기업체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2023년도 취업심사 대상기관이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30일 내년도에 적용되는 취업심사 대상기관 2만1천457개를 확정해 관보에 게시했다. 지난해 2만345개보다 1천112개 늘었다. 영리분야 대상기관은 작년보다 1천96개 증가한 1만7천126개로, 영리사기업체 1만6천870개, 법무법인 등 50개, 회계법인 69개, 세무법인 131개,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6개가 포함됐다. 회계법인은 작년보다 8개, 세무법인은 28개 늘었다. 회계법인은 연간 외형거래액이 100억원 이상, 세무법인은 50억원이 대상이다. 다음은 2023년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대상기관인 회계법인과 세무법인 명단이다.
금감원⋅한공회⋅회계기준원, 가상자산 세미나 회계정책 개발에 어려움…주요 이슈 선별해야 한국형 감사절차·주석공시사례 개발 필요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이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만큼 한국의 상황에 맞는 감사절차나 주석공시사례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관련 제도의 미비와 초기단계 산업인 점을 고려해 관련 제도가 완비될 때까지 회계감사 및 감리 과정에서 완화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금융감독원⋅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회계기준원은 28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가상자산 회계⋅감사⋅감독 이슈’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현재 기업들이 회계정책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국내 주요 이슈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상자산에 대한 회계 및 감사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지침을 제공하는 방안은 실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추후 최종 공표 전 제시된 지침의 실행가능성에 대해 실무 의견을 수렴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한국회계기준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관련 회계·감사·감독이슈를 공유하고 후속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한국회계기
“인생에 있어서 나아가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용기가 필요한 게 ‘멈춤’이라 생각하기에 그것을 실천하려 한다.” 이은장 서초세무서장이 28일 명예퇴임식과 함께 정든 국세청을 떠났다. 이 서장은 퇴임식에서 “재직하는 동안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국세징수'를 위해 노력하면서 그에 못지 않게 억울한 납세자가 생겨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퇴직 이후에도 그 마음 변함 없이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침을 알고 그칠 데서 그친다는 ‘지지지지(知止止止)’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담담한 모습으로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인생 제2막을 여는 심정을 밝혔다. ‘지지지지(知止止止)’ 는 도덕경중에서 ‘만족함을 알면 욕됨이 없고 멈춤을 알면 위태함이 없어 가히 오래 갈 수 있다’는 원문에서 유래한 문구다. 그는 “공직생활에 대한 ‘아쉬움’도 새로운 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모두 한가득이지만 15년간 이어온 천안에서 서울까지의 출·퇴근을 끝마칠 수 있다는 설렘과 기쁨도 한가득”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사 말미 “그동안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 아내와 아빠의 무관심 속에서도 반듯하게 자라준 멋진 아들에게 깊은 고
담배 55만갑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23만갑을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다. 이들이 들여온 담배에는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에서 대량으로 제작된 위조 담배, 수제 담배도 포함됐다. 서울세관은 담배를 밀수해 전국으로 유통시킨 중국인 3명, 내국인 2명을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고발·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등으로부터 수출용 국산 담배, 중국산 담배, 불법 위조 담배 등을 밀수하고, 점조직 형태의 암거래 유통망을 통해 서울·부산·대구·수원·안산 등 중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여행객의 왕래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거주 중국인 등을 중심으로 저가 담배 수요가 늘어나자 범죄를 모의했다. 밀수한 담배는 주거지·사무실 등으로 위장한 장소에 보관하다 카카오톡, 위챗 등 SNS를 통해 국내 유통시켰으며, 의류점 또는 기계부품업체가 보내는 택배인 것처럼 위장해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치밀한 수법을 동원했다. 세관은 잠복, 미행추적, CCTV 분석 등을 통해 암거래 유통망을 추적했고 이들이 밀수한 수출용 국산담배 등 32만갑을 찾아내 압수했
골든블루(회장⋅박용수)는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가 협업한 한정판 명절 선물세트를 다시 한번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지난 8월 추석 명절에 선보여 완판 된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추가 구입 문의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달 설 명절을 기념해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골프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콜라보를 통해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선물 세트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2종으로 홈술, 혼술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선물 세트는 450ml 다이아몬드 위스키 1병과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2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는 서미트 위스키 1병과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3개로 구성돼 있다. 골든블루는 2종의 테일러메이드 콜라보 선물세트와 함께 지난 2021년 9월 선보인 ‘골든블루 사피루스’ 선물세트도 다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선물 세트는 450ml 위스키 1병과 언더락잔 1개, 고급바에서나 제공되는 투명하고 단단한
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에 따라 112개 중견기업이 가업상속공제 확대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29일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산기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4천억원 이상 5천억원 미만 기업은 총 112개다. 추후 매출 변화에 따라 대상 폭은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100개 안팎의 기업들이 추가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상장기업 중에서는 상위 300~400위 권의 기업들이다. 가업상속공제는 10년 이상 가업에 종사한 기업의 피상속인이 기업을 상속하는 경우 상속재산을 과세액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이번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에 따라 매출기준은 3년간 평균 4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완화됐고, 최대 공제한도도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올랐다. 까다로운 사후관리요건도 대폭 완화했다. 사후관리 기간은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고 고용요건 유지는 7년 통산 100%에서 5년 통산 90%로 완화하며 자산 유지요건은 20%(5년 이내 10%)에서 40%로 완화한다. 업종변경 제한도 표준산업분류의 중분류 내가 아닌 대분류 내로 완화됐다. 장혜영 의원은 “정부가 소수 상위기업들의 상속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62건 과태료 부과 대상 통보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에서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퇴직한 간부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승인 통보를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96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지난 28일 공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8건에 대해 취업제한, 4건은 취업불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달 퇴직한 금융감독원 3급 A씨는 김⋅장법률사무소 위원으로 ‘취업가능’ 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퇴직한 국세청 7급 조사관은 세무법인 모두 이사로 ‘취업가능’ 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지난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서기관으로 퇴직한 B씨는 한국수자원공사 비상임이사로 취업해도 된다는 승인 통보를 받았다. 한편 윤리위는 취업심사 대상인데도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62건에 대해 관할법원에 과태료 부과 대상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상반기 임의취업자 취업심사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관세청에서 퇴직한 해양수산6급 C씨는 (주)한국해양기술(기관장)에 취업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2019년 6월과 2020년 10월에 국세청에서 퇴직한 조사관 두 명은 각각 나라셀라(
이탈리아로 알루미늄 제품을 수출하는 A사는 얼마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지난 10월 이탈리아로 보낸 제품이 현지 세관에서 통관 보류됐다는 것. 이탈리아 세관은 수출물품의 원산지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상세한 가격자료 제출도 요구했다. 다급해진 A사는 서울세관의 문을 두드렸다. 신고를 받은 서울본부세관은 유럽 주재 관세관과 함께 이탈리아 세관을 접촉해 한-EU FTA 협정 상의 근거규정을 설명하며 수차례 통관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FTA 특례세율을 적용해 통관이 이뤄졌다. A사는 FTA 특례세율을 적용받아 1억5천만원 관세를 절감하고 수출거래선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서울세관에 감사를 전했다. 서울세관은 28일 올 한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관애로 19건을 직·간접적으로 해소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FTA가 확산되고 있지만, 각 국가 마다 FTA 실행 절차나 해석 기준에 차이가 있고, 이를 일종의 비관세 장벽으로 활용하는 측면도 있어 해외통관 애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정승환 세관장은 “앞으로도 해외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해외통관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서울
서울 25개 구청 중 23개 구청 등에 1억2천만원 기부 '소외이웃 위해 작은 손난로 사랑 실천" 국세청 국장 출신 세무사가 13년 동안 불우이웃 돕기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세정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28일 세무법인 로고스에 따르면, 정환만 대표세무사는 최근 양천구청과 서초구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500만원을 기부했다. 국세청에서 국장으로 명예퇴직한 정 세무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내 25개 구청 중 23개 구청(서대문, 송파, 중구, 종로, 영등포, 구로, 마포, 강동, 성북, 노원, 광진, 동대문, 은평, 중랑, 강북, 금천, 강서, 관악, 도봉, 동작, 성동, 양천, 서초)과 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1억2천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환만 세무사는 “올 겨울은 특히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손난로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