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세관은 17일 설 명절을 맞아 아동복지시설과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용당세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방문해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위문금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현주 세관장은 “설 명절에 자칫 소외받을 수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장일현)은 17일 설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부산청은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성우원에 쌀·라면·화장지 등의 생필품과 위문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해맞이빌,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연제구종합사회복지관, 둥지공동생활가정에 성금을 전달했다. 장일현 청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변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부산지방국세청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청은 지난달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매월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안산세관(세관장 정광춘)은 설명절을 앞둔 17일 관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평화의 집'을 방문, 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정광춘 안산세관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과 관심이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웃사랑 나눔실천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집'은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로 주거, 일상생활, 지역사회 자립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한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안산세관은 정기적으로 방문해 후원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메시징서비스 덤핑 과징금 64억원을 놓고 LGU+, KT와 벌인 소송전에서 승소했다. 공정위는 서울고등법원(제7행정부)이 지난 12일 LGU+ 및 KT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의 파기환송심(2021누49323, 49330)에서 LGU+와 KT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15년 LGU+와 KT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4억원(LGU+ 44억9천400만원, KT 20억원)을 부과했다.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위를 이용해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다른 경쟁사업자를 퇴출시켰다는 이유다. 기업메시징서비스란 이통사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기업고객이 거래하는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부가통신역무(신용카드 승인내역, 쇼핑몰 주문배송알림 등)을 말한다. LGU+와 KT는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해 2018년 승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6월 공정위의 통상거래가격 산정은 적법하고, 이윤압착행위로서 부당성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이 사건을 고등법원에 돌려 보냈다. 이윤압착이
공정위,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개선방안 발표 공시의무 위반 과태료 감경비율 최대 75%로 확대 감경기간도 3일에서 30일로 늘려 경미한 위반, 과태료 대신 경고로 대체 대기업의 내부거래 공시기준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되고, 5억원 미만 거래는 공시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공시의무 위반 과태료 부과기준도 크게 완화된다. 공시의무 위반에 대해 30일 내에 정정하면 과태료를 깎아주고 감경비율도 최대 75%까지 확대한다. 현행은 지연일수가 3일 이내면 50% 감경해 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대기업집단 공시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및 3개 고시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대상 기준금액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고, 5억원 미만 거래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 및 공익법인은 자본총계(순자산총계)·자본금(기본순자산) 중 큰 금액의 5% 또는 50억원 이상인 내부거래시 이사회 의결·공시의무를 진다. 그러나 5% 기준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자본금, 자본총계가 적은 소규모 회사와 공익법인이 당초 제도 취지와 달리 소액거래까지 이사회 의결·공시의무가 발생했다는 것이
비용절감, 매출성장 촉진 방안 모색 전세계 CEO 4명 중 3명은 향후 1년간 경영성과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CEO 40%는 비즈니스 혁신이 없다면 앞으로 10년 안에 독자적인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17일 PwC는 지난해 10~11월 104개 국가 4천410명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제26차 연례 최고경영자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를 세계경제포럼 개막과 함께 발표했다. CEO들은 향후 10년 동안 자신의 산업 내 수익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 직접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반수 이상이 변화하는 고객 수요와 선호도(56%)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규제변화(53%), 인력 및 인재 부족(52%), 파괴적 혁신기술(49%)이 뒤를 이었다. 향후 12개월 이내의 단기 전망에서 CEO들은 인플레이션(40%)과 거시경제 변동성(31%)을 우려했으며, 지정학적 분쟁(25%)에 재정적으로 노출됐다고 답했다.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변수들이 더 많아진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응해 CEO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성장을 촉진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2%가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있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이 1천억원 미만인 주권상장법인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가 면제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17일 공포했다. 종전 외감법에서는 자산 1천억원 미만 상장회사도 올해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를 받도록 했으나, 소규모 상장회사 대부분은 사업구조가 단순하고 거래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편익보다 비용이 과도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자산 1천억원 미만 상장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는 면제되며, 다만 소규모 상장회사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면제되더라도, 외부감사인에 의한 ‘검토’는 현행과 같이 받아야 한다.
조세범처벌절차법 일부개정법률 공포 조세범칙혐의자에 대해 영장 없이 압수 또는 수색을 할 수 있는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정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범처벌절차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했다. 법률 공포에 따라 앞으로는 조세범칙처분 없이 조사를 종결하려는 경우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아야 한다. 조세범칙 사건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조치다. 또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조세범칙혐의자’가 도주할 우려가 있는 경우 영장 없이 압수 또는 수색을 할 수 있다. 종전에는 일정기준 없이 조세범칙혐의자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 경우 영장 없이 압수 또는 수색을 할 수 있었다.
민정기 제15대 파주세관장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취임 일성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로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관세행정 업무 전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관내 중소 수출입기업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현장 중심의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적극행정 구현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세관이 되자”고 주문했다. 내부적으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화목한 조직문화 구현도 강조했다. 민정기 신임 세관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89년 공직에 입직한 후 울산세관 감시과장, 관세청 정보기획과, 관세청 운영지원과, 광주세관 감사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정식 세무사 "같은 성질 업무 수행·동일한 성격 미수채권 발생에도 세무업무 전업 회계사, 미수금 채권 소멸시효 3년…세무사는 10년" 상법상 업종 종류 27년간 개정 전무…현실사회와 엇박자 지적도 지난해 대법원이 세무사의 직무채권 소멸시효를 10년이라고 판결한 가운데, 이는 같은 세무업무를 수행하는 공인회계사 등 타 자격사와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세무사를 단기소멸시효 적용대상으로 유추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정식 세무사는 계간 세무사에 실린 판례평석 ‘세무사는 상인이 아니다? 세무사의 직무상의 채권에 대한 고찰’에서 세무사의 직무 채권 소멸시효에 대해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민법 상의 단기소멸시효(3년)를 적용받는 다른 전문자격사의 시효기간에 대한 법문을 유추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8월 세무사의 직무에 대한 채권 소멸시효가 몇 년인지 다투는 사건에서 세무사의 용역비 채권의 소멸시효는 10년이 적용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세무사는 상법 제4조 또는 제5조 제1항에서 규정하는 상인으로 볼 수 없어 세무사 직무에 대한 채권 또한 상사채권에 해당하지 않아 상법 상의 소멸시효를 적용할 여지가 없다
안경·보청기 구입비용 등 자율적 제출 자료 확인해야 취학전아동 학원비, 신용카드로 결제한 월세액도 올해 성년되는 2003년도 출생 자녀, 자료 제공 동의 필수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15일 개통됐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는 국세청이 연말정산 증명자료를 수집해 홈택스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가 있는지 여부다. 제출기관이 제출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자율적으로 제출하는 자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시력 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용 △보청기·장애인보장구·의료용구 구입비용 △학점인정(독학학위)교육비 납입금액 △취학전아동의 학원·체육시설교육비 납입금액 △장애인특수교육비 납입금액 △전자기부금 영수증 발행금액 이외 기부금액 △신용카드로 결제한 월세액 등 7개 자료가 그것이다.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자료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자료가 있다면 오는 17일까지 홈택스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의료기관 등 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수정해 제출한 내용을 반영한 최종 확정자료는 오는 20일부터 제공된다. 또 하나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은 ‘부양가족 자
경기도,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2천106건 특별조사 업계약, 다운계약, 계약일자 속임 등 부동산 거래를 거짓으로 신고한 150명이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12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2천106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해 거짓 신고자 150명(75건)을 적발하고 이들에게 과태료 9억6천2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에서 시세 조작 및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을 위해 실제 거래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7명, 양도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은 이중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12명, 지연신고 및 계약일자를 거짓신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31명 등 150명을 적발했다. 실제 A씨의 경우 양주시 토지를 B씨에게 4억원에 팔았다고 실거래 신고를 했으나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5천만원 낮게 신고했다. 도는 매도자, 매수자에게 과태료 총 2천400만원을 부과했다. 하남시 소재 아파트를 8억원에 매매계약하고 신고를 했으나 매수자의 매매대금을 아버지가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증여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되기도 했다. 이외 무등록 중개행위, 중개보수 초과 수수자 등 6명은 형사고
대한상의 1분기 RBSI 64…3분기 연속 큰 폭 하락 "공공요금 인상·고금리로 소비 회복 어렵다" 우려 편의점·슈퍼마켓 부진…백화점도 기대감 낮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2020년 2분기 코로나 시기보다 더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자산가격 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공공요금 인상과 고금리 기조 유지로 당분간 소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64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면 반대다. 올해 1분기 전망치는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73)와 2020년 2분기 코로나19 충격(66) 때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RBSI는 작년 2분기 99에서 3분기 84, 4분기 73, 올해 1분기 64로 하락하며 3분기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상의는 “새해에도 고물가, 고금리, 자산가격 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정재연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한국세무학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세무학회는 14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정재연 교수가 제34대 학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정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회계학 전공으로 경영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일회계법인과 삼덕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한 후 2003년부터 강원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강원도 재정위원회 위원 △교육부 예산집행심의회 위원 △한국광해관리공단 자금운용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조세특례성과평가 자문위원회 민간위원 △주식회사 강원랜드 자회사 경영성과평가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술심사평가위원 등 재정·조세분야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제5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조세특례 성과평가제도 정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세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한국세무학회는 1988년 창립된 이래 조세정책과 조세법 및 세무회계 등을 연구하는 대표적 조세 관련 학술단체다. 현재 교수,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4천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세무학연구’와 ‘세무와회계저널’ 등 두 종류의 한국연구
엘엑스세미콘 등 26개 업체, AEO 공인 획득 서울세관 "AEO-MRA제도 혜택 적극 지원" 서울본부세관은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26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는 관세청에서 공인받은 기업에게 수출입과정에서 세관검사 축소, 신속통관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로, 전 세계 97개 국이 도입했다. 이날 ㈜엘엑스세미콘, 에프에스케이엘앤에스 등 총 12개 업체는 신규공인을, 에릭슨엘지㈜, ㈜네패스 등 총 14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고 ㈜엘지에너지솔루션, 스템코㈜, ㈜신세계푸드는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됐다. 이와 관련, AEO 인증업체는 최초 공인인증 이후 5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하며 재심사 전에도 등급 상향은 가능하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서류제출 및 세관 검사 축소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상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기업상담전문관은 A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