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집값 띄우기' 의심 아파트 거래 1천86건 기획조사 541건 적발…국세청-429건, 지자체-164건, 경찰청-14건 통보 미등기 거래 317건 과태료 부과 조치도 부산지역 A법인은 2021년 12월 분양아파트를 3억4천만원 신고가에 매도했다. 아파트를 산 사람은 A법인 직원이었다. A법인은 이 계약 이후 크게 뛴 가격으로 보유주택을 다수 매도했다. 이후 9달이 지난 작년 9월, 법인 직원의 계약건은 해제신고됐고 법인은 위약금을 받지 않고 계약금을 모두 반환했다. 국토부는 허위 매매계약을 신고(자전거래)한 것으로 판단해 지지체에 통보했다. B씨는 계약 취소로 계약금 1억원 중 7천500만원을 위약금으로 받았다. 매매계약 해지합의서에는 '매수인은 매도인에게 지불한 몰취금에 대해 어떠한 세무신고나 불로소득신고, 법적 이의제기 등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B씨가 위약금 기타소득세 신고를 고의적으로 회피한 것으로 보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고가에 아파트를 판 뒤 일정 기간 후 계약을 취소하는 이른바 ‘집값 띄우기’ 허위 거래신고 의심 등 541건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 중 부동산 허위거래
인천지방국세청(청장·민주원)은 지난 9일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신규·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세금교실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금교실은 고금리 등 불투명한 경제여건 속에서 신규·청년 창업자들이 세금에 대한 고민 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청은 이날 신규사업자가 알아야 할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법인세 등에 대한 기초 세법을 교육하고, 영세납세자지원단·국선대리인 제도 안내 리플릿 및 신규 사업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 책자를 배부했다. 또한 교육을 마친 후 사업자등록 전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방법, 개인사업 및 프리랜서 병행 시 종합소득세 신고방법 등 개별 질의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인천청은 앞으로도 세금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무정보의 제공, 맞춤형 세정지원 제도의 홍보 등 적극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1천여건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임의 개설이 의심되는 모든 계좌에 대한 긴급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대구은행의 증권계좌 임의 추가 개설 혐의와 관련한 긴급검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2021년 8월부터 은행 입출금통장과 연계해 다수 증권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8일 외부 제보 등을 통해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1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동의 없이 다른 증권계좌를 추가 개설한 혐의를 포착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영업점 직원들은 고객이 실제로 영업점에서 작성한 A증권사 계좌 개설신청서를 복사해 이를 수정해 B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개설하는 데 활용했다. 또한 임의 개설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개설 안내문자도 차단하는 수법도 동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6월30일 이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후 금감원 보고 없이 지난달 12일부터 자체감사를 진행해 왔다. 금감원은 대구은행에서 적발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자체 감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검사를 개시했다. 금감원은 이번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률이 12.4%p 급등하며 작년 대비 2배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관세청은 10일 2023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1천213명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응시생 3천177명 중 1천213명이 합격해 합격률 38.2%를 기록했다. 지난해 합격률 25.8%보다 12.4%p 뛰어 오른 것. 최근 3년간 보세사시험 합격률은 2021년 34.3%에서 지난해 25.8%로 주저앉았다가 올해 38.2%로 크게 뛰었다. 합격자 수 역시 2021년 1천34명에서 지난해 695명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1천213명으로 크게 급증했다. □ 최근 3년 보세사 시험 응시자 및 합격자 현황( 단위 : 명, % ) 연 도 응시자 수(A) 합격자 수 (B) 합격률(B/A) 2021 3,017 1,034 34.3 2022 2,695 695 25.8 2023 3,177 1,213 38.2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세액공제 한도 750만원→900만원 상향 최근 청년·사회초년생 등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오피스텔 등의 고액 관리비가 '제2의 월세'로 떠오른 가운데, 관리비도 월세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은 9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총 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6천만원 이하 성실사업자가 낸 월세의 15%를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해 준다. 그러나 관리비는 공제 근거가 없어 고액의 관리비에 대한 공제 혜택이 없다. 이와 관련, 원룸·오피스텔 등 소형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고액 관리비가 '제2의 월세'로 떠오르며 세입자들의 주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시행에 따라 임대인들이 월세 수익을 감추거나 상한제 이상 소득을 올리기 위해 관리비를 올리는 꼼수로 취약계층이 피해를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는 것. 개정안은 매달 고정으로 납부하는 정액 관리비에 대한 세액공제 근거 규정을 도입하고, 기존 세액공제 한도를 75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상향했다. 양금희 의원은 “그동안 관리비는 제도
증권 대행업무를 하는 은행 직원들이 일반 투자자들은 공시 전까지 알 수 없는 은행 내부 업무상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공동조사를 통해 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이 연루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를 적발하고 증권선물위원장의 긴급조치를 거쳐 검찰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은 2021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면서 알게 된 사전 정보를 이용해 본인과 가족 명의로 정보 공개 전 주식을 사들였다. 이후 무상증자 공시로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이런 수법으로 얻은 부당이익은 66억원에 달했다. 또한 일부 직원은 부서 동료직원, 가족, 친지, 회계사·세무사 등 지인들에게 정보를 알려줘 61억원의 부당이익을 안겨줬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사 초기 신속하게 현장조사 및 포렌식을 실시해 중요 증거자료를 확보했으며, 이후 매매분석 및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효율적으로 밝혀냈다. 또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와는 별도로 올해 3월말부터 4월초까지 해당 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 임
조세심판원, 분할 신설기업 권리·의무 포괄적 승계 산업용 건축물 신축하기 위해 취득한 것으로 봐야 분할 전 법인이 토지 상에 산업용 건축물을 신축한 뒤 분할신설기업이 그 토지를 취득했다면, 산업용 건축물 등을 신축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으로 봐 취득세 등을 감면할 수 있다는 심판 결정이 나왔다. 조세심판원은 9일 분할 전 법인의 산업물 건축물 신축을 이유로 분할신설기업이 취득한 토지에 대한 과세관청의 취득세 환급 거부는 잘못이라는 요지의 올해 2분기 주요 심판결정례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청구법인의 모회사는 2019년 4월 쟁점토지 매수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후 같은해 8월 산업용 건축물 신축에 착공했다. 이후 이듬해인 2020년 1월 쟁점토지에 공장을 준공해 산업용 건축물 취득에 따른 취득세를 감면받았다. 모회사는 2020년 4월 단순 물적분할의 방식으로 청구법인을 설립했고, 청구법인은 모회사로부터 승계사업을 포괄적으로 승계받아 같은 해 5월 매도인에게 잔금을 지급하고 쟁점토지 소유권을 취득한 후 취득세 등을 신고·납부하였다. 청구법인은 2021년 12월말 쟁점토지는 산업단지 분양토지로 산업용 건축물 등을 신축하기 위해 취득한 토지에
세관통관 사칭 사기 기승…인천공항세관, 피해 방지 요령 안내 사기 의심땐 송금 전 세관 문의해 사실 확인 개인 계좌로 관세·통관수수료 요구 안해 입국시 세관 조사 목적 장기간 구금 없어 30대 후반 남성 A씨는 올해 1월 SNS를 통해 수개월동안 교제해 온 주한미군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결혼 준비를 위해 필요한 돈과 예물이 든 가방을 한국으로 발송했는데 세관 통관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다. A는 통관수수료 300만원이 필요하다는 말에 무심코 송금했다. 또다시 추가로 1천만원을 더 달라는 요구를 받은 A는 그제야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세관에 문의했고, 사기는 막을 내렸다. 세관 통관을 빙자해 세금이나 통관 수수료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로맨스스캠'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로맨스스캠이란 로맨스와 신용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친분을 쌓은 후 돈을 가로채는 금전사기 수법을 말한다. 인천공항세관은 최근 물품이 세관에 압류됐는지 확인하려는 민원인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며 로맨스캠 피해를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로맨스스캠은 주로 파병군인, 종교인 등 특정 직업
농식품부, 고시 개정 추진 치료 목적 질병, 부가세 면제대상 추가 오는 10월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제 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외이염, 결막염, 개 아토피성 피부염, 슬개골 탈구 등 다빈도 질병 100여개 질병에 대해 면제될 예정이다.(하단 표 참조)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항목 100여개 진료비 부가세 면제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치료 목적의 질병도 부가세 면제대상에 추가된다. 현재는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시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병리학적 검사 등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항목만 부가세가 면제되고 있다. 이번 부가세 면제대상에는 진찰·투약·검사 등 기본적인 동물병원 진료와 내과, 피부과, 안과, 외과, 응급중환자의학과, 치과 등 진료분야별 다빈도 질병이 폭넓게 포함됐다. 동물의료업계는 이번 부가세 면제 대상 확대에 따라 현재 40%인 부가세 면제 수준이 90% 수준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관계기관 의견 수렴, 규제·법제 심사,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고시를 공포하고, 10월1일 이후 행해지는 진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김
소상공인연합회와 유기적 소통체계 구축 부산지방국세청(청장·장일현)은 8일 청사 접견실에서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최송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13일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와의 현장간담회에 따른 후속조치로,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위한 유기적 소통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부산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3만3천개로 전체 사업체 수(47만2천개)의 90%를 넘는다. 특히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영안정은 경제 활력 회복의 중요한 열쇠로 꼽힌다. 장일현 부산청장과 최송희 연합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이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상시 소통하며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청은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창업자・폐업자멘토링, 세금교육 및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세무상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창업자・폐업자멘토링은 신규사업자의 성공적 창업과 폐업자의 조기회생 및 세금문제 해결을 위해 영세납세자지원단을 통해 종합소득세(법인세) 신고기한까지 1
중부지방회, 24일 용인 대응경영개발원 인천지방회, 25일 홀리데이 인 송도호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과 '대화의 시간' 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가 오는 24일과 25일 2023년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중부지방회는 오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대응경영개발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2023년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과 회계프로그램(세무사랑, 위하고) 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 중부회는 워크숍에 앞서 상임이사회의,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지방회는 25일 홀리데이 인 송도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회직자 워크숍을 연다. 특히 이번 인천회 워크숍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참석해 특별 강연과 인천 회직자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가 7곳 증가했다. 특히 엘지, 한화, 농심, 지에스, 엘에스등을 중심으로 발전·에너지사업 확장 움직임이 활발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8월2일 기준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총 3천83개로 3개월 전보다 7곳 늘었다. 25개 집단이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66곳을 계열 편입했고, 22개 집단은 흡수합병, 청산종결 등으로 59곳을 제외했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유진(13개), 한화(9개), 포스코(6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삼표(20개), SM(5개), 고려에이치씨(4개), 아이에스지주(4개) 순이다. 이 기간 특히 발전·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한 회사설립 및 지분인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최근 3개월간 10개 사가 계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지는 폐목재 등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업체인 티더블유바이오매스에너지㈜를 신설하고, 농심은 수소연료 발전업체인 밀양수소발전㈜를 지분취득으로 인수했다. 한화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신안우이해상풍력㈜, 재생에너지 관련 RE100 사업 추진을 위한 알이100솔라팩
소득세법상 대주주는 20~25% 세율…10% 세율 적용 안돼 중소기업 외 대주주, 1년 미만 보유 주식 양도땐 세율 30% 올해 상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비상장법인 주주, 상장법인 대주주 등은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예정신고 기간에 국내·국외주식 손익을 통산해 신고·납부하는 경우 등 잘못 신고하기 쉬운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주요 사례를 8일 안내했다. [세율 적용] 중소기업 소액주주에 해당하지 않거나 소득세법상 대주주에 해당하는 데도 10% 세율을 적용해 신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도일 현재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데도 중소기업 주식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2020년 6월11월 이후 양도분부터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는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다. 소득세법 상 대주주는 10% 세율을 적용해서는 안된다. 과세표준 3억원 이하는 20%, 초과분은 25%의 세율이 적용된다. 특히 중소기업 외 대주주로 주식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보다 높은 30%의 세율을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2020년 1월1일 이후, 중소기업이 아닌 경우는 2018년 1월1일 이
국내외 주식 손익 통산, 확정신고만 가능 최대주주 합산대상 특수관계인 범위 조정 4촌 이내 혈족, 3촌 이내 인척, 혼외 출생자 부모 올해 상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비상장법인 주주, 상장법인 대주주 등은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국외주식과 파생상품의 경우 다음해 5월 확정신고 기간에 신고해야 한다.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상장주식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주식 지분율이 코스피 1%·코스닥 2%·코넥스 4% 이상인 경우 대주주로 분류하고, 과세표준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25% 세율로 양도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대주주 판단시 상장법인 최대주주는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모두 합산해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한다. 최대주주가 아닌 경우는 본인의 지분만으로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를 따지면 된다. 비상장법인은 최대주주 여부에 따라 특수관계인 합산 범위가 달라진다. 올해 주식 양도분부터는 최대주주의 대주주 판단시 합산대상 특수관계인 범위가 조정됐다. 배우자, 4촌 이내 혈족, 3촌 이내 인척, 경영지배관계 법인이 보유한 주식, 친생자로 입양된 자 및 그 배우자와 직계비속, 혼외 출생자는 생부와 생모까지 합산 대상
김길용 강남세무서장이 취임일성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와 '전문성 함양', '적법절차 준수'를 강조했다. 김 서장은 지난 7일 취임식에서 "내수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세수를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환기하고 "구성원 모두가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세금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일선 세무서는 납세자를 현장에서 만나 세법을 집행하는 국세청의 얼굴"이라며 "납세자를 친절하게 응대하고 원활하게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법지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성 함양을 강조했다. 적법절차 준수도 강조했다. 그는 "적법절차 준수는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고 납세자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며, 나아가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서장은 마지막으로 "강남세무서의 아름다운 전통과 명예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고 어려움을 해소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가장 소중하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