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역외탈세와 국제거래를 이용한 탈세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국제거래와 관련된 성실신고 지원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통해 경제활성화 견인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과세권 확대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국제현황 분석과 함께 과세권확보를 위한 국세청의 대응전략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연재 순서 [사진2]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나성에 가면’은 1978년에 발표된 세샘트리오의 유명한 대중가요다. 이 노래의 본래 제목은 ‘LA에 가면’이었는데, 당시 영어를 못쓰게 하는 규정 때문에 음역어를 사용해 ‘나성(羅城)에 가면’으로 바뀌게 됐다. 노래처럼 친숙한 LA를 비롯,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근접한 미국 서부지역에는 지난해 기준 91만명의 동포가 살고 있으며, 약 7천 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91만명과 7천여개라는 숫자는 실로 엄청난 규모다. 이는 미국 재외동포 210만명 중 44% 수준이고, 진출기업 약 1만 2,500여개 중 56%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수도권에 인구와 기업이 몰려있는 이상으로 미국 내에서 서부지역이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미국 서부지역에
최근의 저금리 기조,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에 대처하기 위해 사회보험간 자발적인 자산운용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국민·공무원·사학·국민건강보험공단 등 7대 사회보험 자산운용 단장들은 20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모여 ‘사회보험 자산운용 협의회’를 결성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2] 협의회는 격월로 개최하되 시장상황 등에 따라 회원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추가 개최되며 △국내외 금융·자산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에 관한 정보공유 △투자분석 및 선진 자산운용 기법 공유·활용 △리스크 관리 등 자산운용체계 개선 등을 논의하게 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7대 사회보험 간 합의로 자발적으로 결성된 것을 축하한다”며 “최근 저금리 추세,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적립금 자산운용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정적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는 자산운용 전략과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비상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해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개별 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겠지만 사회보험 상호 간에 각자 축적해 온 자산운용의 정보·경험·기법 등을 서로 공유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더 낼 수 있다”며 “사회보험 자산
김봉래 국세청차장은 19일 대전 소상공인사관학교 체험점포 ‘꿈 이룸’을 방문, 영세사업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사관학교내에서 체험점포를 운영하는 예비 창업자를 만나 창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1] 이 자리에서 김봉래 차장은 수제 공방을 방문해 석고방향제를 직접 제작해보면서 체험점포 교육 참여자인 임 모씨에게 “향후 수제 공방의 사업전망과 계획을 물으면서 창업 과정에 국세청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임 모씨는 “비록 창업교육 참여자이긴 하지만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경영컨설팅도 하고 있어 앞으로 열심히 세금도 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혀 주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어 방문한 제과점에서 체험점포 교육 참여자인 조 모씨에게 창업 준비에 어려움이 없는지 묻자, “창업 준비자로 비록 27살이지만 제과제빵 경력은 10년으로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김봉래 차장은 커피전문점 체험점포를 찾아 소상공인사관학교 참여가 도움이 됐는지 물으면서, 창업 과정에서 영세납세자지원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점포를 운영하는 신모씨는 사업경영 경험
한국세무사회는 19일 이사회에서 세무사회 선임직 부회장에 이재학 세무사<사진>를 임명했다. 이재학 신임 부회장은 1980년 국세청 자료관리관실을 시작으로 국세청 전산처리관을 거쳐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 전산관리과장,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 전산관리과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전산운영 담당관 등을 역임한 전산 정보전문가이며, 2013년 중부지방국세청 시흥세무서장으로 퇴임했다. 이 신임 부회장은 “전산정보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만큼 회계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회원을 위해 소명을 다할 것”이라며 부회장 임명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명된 이재학 부회장의 임기는 임순천 부회장의 잔여임기인 2016년 9월까지 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태경 세무사를 윤리위원에 선임했으며, 세무사신문편집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정식 세무사를 임명했다. - 프로필 ▷55년 서울 ▷중대부속고,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79년 국세청 공채 ▷국세청 전산처리관 ▷서울, 중부지방청 납세지원국 전산관리과장(기술서기관) ▷국세청 전산운영 담당관 ▷시흥세무서장
지난해 6월 치러진 한국세무사회장 선거과정에서 선거규정 위반혐의로 ‘회원 권리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6명의 세무사에 대한 재심의가 19일 세무사회 이사회에서 재논의된 가운데, 당초 징계 취소 및 감면 예측을 깨고 원안유지 결정이 내려졌다. [사진2] 지난해 10월 세무사회윤리위는 선거당시 회장후보 였던 조용근 세무사, 신광순·안수남 세무사(부회장 후보)와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구재이 세무사고시회장·전진관 세무사 등 7명에게 선거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회원 권리정지 1년’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후 안수남 세무사를 제외한 6명의 징계대상 세무사는 지난해 12월 세무사회에 이의를 신청했다. 안 세무사의 경우 ‘편파적 징계에 승복할수 없고 구제받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의신청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사에 대한 징계에 대해 세무사계는 당시 조용근 후보측에만 무리한 잣대를 적용, 징계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서울지법은 지난달 16일 조용근 세무사가 제기한 '후보자격박탈무효 확인소송' 공판에서 '주위적청구 부분은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선거과정에서 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용근 후
국세청과 중소기업청은 19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사관학교 ‘꿈이룸’에서 영세납세자와 소상공인의 ‘원활한 창업’과 ‘폐업 후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지역전략산업의 원활한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19대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이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협업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사진2] 이날 협의회에서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연초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민간부문의 내수 위축, 중국 등 세계경제 부진 장기화 등 하방리스크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생 안정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더욱 속도를 내서 추진하겠다”며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프리존 도입과 서비스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금번 협의회에서 시·도지사들은 지자체별 지역전략산업과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전략을 공유했으며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프리존 제도가 조속히 도입되고, 중앙중부와 지방정부의 상호협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14개 시·도지사들은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에서 14개 시·도지사들은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과감한 규제특례와 네거티브 규제혁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규제프리존은 신기술과 융복합 등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와 新서비스산업의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일환이다. [사진2] 시·도지사들의 건의문은 “지금 우리경제는 전 세계와 더불어 커다란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경제 전반의 구조적 전환과 체질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창조경제시대에 부합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14개 시·도는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규제프리존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시·도별 지역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핵심규제 과제를 발굴 하여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 수립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제출된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규제프리존 특별법)이 입법되면, 지역별 특성과
국세청과 중소기업청은 19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사관학교 ‘꿈이룸’에서 영세납세자와 소상공인의 ‘원활한 창업’과 ‘폐업 후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예비창업자들이 운영하는 소상공인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에서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국세청과 중소기업청이 체험점포 현장에서 창업을 앞둔 사업자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세청의 영세납세자 지원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연계는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영세사업자에 대한 사업(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추진한 성과다. 매년 영세사업자 100만명이 창업하고, 80만명이 폐업하는 다산다사(多産多死) 자영업 경제구조라는 점에서 금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협약내용은 전국 세무서에서 위촉한 세무도우미로 운영되는 국세청 영세납세자지원단은 소상공인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창업관련 교육사업에 참여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세금교실, 창업자 멘토링 등 세무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폐업예정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폐업하고, 임금근로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정리 컨설팅(세무 등), 재기교육 및 취업성
지난해 첫 도입돼 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던 국세청 심리치유 프로그램 ‘힐링캠프’가 올해 15회 편성돼, 총 900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10회 편성돼 600명의 직원이 참여한데 비해 올해는 교육편성과 참여대상이 대폭 확대된 수치다. [사진2]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악성민원과 격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재충전과 사기진작을 위해 도입된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힐링캠프 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국세청 부가세과 주관 평일 1박 2일 일정의 교육은 오는 28일 대전·광주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1기 교육에 이어, 12월 8일 15기 교육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이 이어진다. 교육대상은 1회당 60명, 연간 900명이 참여하게 되며 업무피로도가 높은 개인납세 파트 직원들의 비율은 90% 수준이다. 선발대상은 격무수행 정도가 높거나 개인납세분야 장기근무 직원, 신고·신청·체납업무 등에 있어 성과우수 직원, 악성민원 및 과중한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 등이며 세무관서에서 교육대상자를 선발한 후 지방청 개인납세과에서 교육인원을 확정하게 된다. 교육프로그램은 교육생 10명당 1명의 일반 상담사가 배치되며, 전문상담사는 지난해 1명에서 2명으로 늘려 심리상담
국세청은 역외탈세와 국제거래를 이용한 탈세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국제거래와 관련된 성실신고 지원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통해 경제활성화 견인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과세권 확대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국제현황 분석과 함께 과세권확보를 위한 국세청의 대응전략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연재 순서 [사진2] 지난해 4월, 1만 8천여 km 떨어진 브라질에서 한·브라질 정상회담이 열렸다. 양국 정상은 향후 경제·통상, 기술 및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과 공조를 약속했다. 특히 브라질 대통령은 한국이 브라질의 7대 교역 파트너며, 브라질 내에 이뤄지고 있는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에 환영의 뜻을 보내고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순방 이후 1년이 지난 요즈음 브라질의 분위기는 어떨까. A기업은 우리나라에서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수 있을만한 굴지의 대기업이다. 남미 대륙의 47% 차지, 10개국과 접경, 약 2억명의 인구, GDP 세계 8위(약 1조 1천억$, ’15년 기준), 풍부한 부존자원 보유 등 최적의 남미 진출 거점으로 평가받는 브라질에 진출해 그동안 십수년간 사업을
전문가와 일반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민탈세감시단 역할을 수행할 ‘제 3기 바른세금 지킴이’ 모집이 실시된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총 900명의 제 3기 바른세금 지킴이 모집이 실시되며 6월 1일부터 탈세감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2] 응모자격은 20세 미만의 미취업자, 불성실납세자 등을 제외한 불특정 다수의 각계각층 국민이 참여할수 있으며, 응모방법은 국세청 이메일과 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감시단은 직장 등 생활속 탈세행위를 국세청 홈페이지(탈세정보→바른세금 지킴이)에 수시·신고할수 있으며 탈세예방 활동 및 탈세제보·포상금제도에 대한 홍보와 함께 국세행정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도 개진할수 있다. 감시단에게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우수자에게는 감사패 수여 및 격려금 지급과 더불어 탈세제보·차명계좌신고 포상금 등의 혜택이 부여되며, 임기는 2년이다. 한편, 국세청은 2012년 5월 730명의 제1기 바른세금 지킴이를 임명했다. 이후 2014년에는 986명으로 인원을 늘려 '제2기 바른세금 지킴이'를 위촉했으며 당해 탈세 제보에 따른 추징세액은 무려 1조 5,300억원에 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2기 바른세금
올해 국세청 4급이하 승진인사 일정의 윤곽이 나왔다. 국세청 4급이하 승진인사는 예측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승진인사 일정을 고려해 추진된다. 18일 세정가에 따르면, 4급 승진인사는 상반기 6월-하반기 11월 등 2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또한 5급 승진인사는 9월, 6급이하 승진은 11월에 이뤄진다. 인사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있으며, 직급별 승진인원·기준 및 시기 등의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기관승진자는 상반기 38명, 하반기 35명 등 총 73명으로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바 있어, 올해 승진인사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는 IMF총회·G20회의에서 귀국한 후 18일 오전 기재부 1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현안점검회의를 가졌다. [사진2] 유일호 부총리는 “IMF총회·G20회의에 참석해 보니, 세계경제 회복 지연과 높은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구조개혁과 경제혁신이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해법이라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이후 무디스, 피치 등이 구조개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정책 일관성 유지가 중요하다”며 “현재의 정책기조에 따라 흔들림 없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기본법, 규제프리존법 등이 19대 국회잔여임기중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을 대상으로 설득노력을 강화하고 입법이 이루어질 경우 성과를 조기 가시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되 입법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법 제·개정없이 가능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여야 총선공약에 대해서는 타당성, 실현가능성, 소요 재원
파나마 페이퍼 컴퍼니 문제를 계기로 역외탈세 차단을 위한 공제공조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4~15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세계경제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2] 이번 회의는 올해 두 번째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지난 2월 회의 이후 세계경제 현황 및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저성장 타개를 위한 정책 공조방안,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작업 계획 및 조세 투명성 제고를 위한 국제조세 공조방안 등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사안을 보면, G20은 작년 하반기 이후 세계경제는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연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G20은 적극적 통화 및 재정정책의 유효성을 재확인하면서도, 통화정책에의 지나친 의존을 지양하고 재정정책 및 구조개혁을 병행하는 정책조합(3-pronged approach)을 지속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최근에 공개된 파나마 페이퍼를 계기로 조세회피 행위에 대한 국제공조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G20은 지난해 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