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의 내년도 예산요구액은 금년 예산 대비 3.0% 증가한 398조 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각 부처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기금의 총지출 요구 규모는 398조 1천억원으로 금년 예산 대비 11조 7천억원(3.0%) 증가했다. 3.0% 증가율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재정개혁 추진 등에 따라 예산 요구 증가율이 최근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증액 요구 분야를 보면, 기초생활보장 급여, 4대 공적연금 지출 등 의무지출 증가와 행복주택 등 주택 부문 소요 등으로 5.3% 증가했다. 또한 교육분야의 경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소요에 대한 국고지원 요구 등으로 3.1%, 문화분야는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및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5.8% 늘었다. 이외에 R&D분야는 창조경제 확산,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을 중심으로 3.3%, 방위력 및 장병 복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5.3%, 119특수구조대 지원 확대 등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중심으로 3.8% 증가했다. 반면, 감액요구 분야를 보면 상하수도 시설 투자 내실화 등으로 환경분야는 4.7% 감소했고, 산업분야는 에너지 관련 투자 규모 조
국세수입 호조로 인해 재정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금년 1~4월 누계 국세수입은 96조 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조 1천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2015년 12월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5조 6천억원 증가했다. 부가세 역시 2015년 4분기 및 2016년 1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5조 5천억원 증가했으며,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3조 9천억원 늘었다. □ 국세수입 현황 (단위: 조 원, %, %p) ’15년 ’16년(잠정) 전년동기대비 추경 (A) 1~4월 (누계, B) 진도율 (C=B/A) 예산 (D) 4월 (당월) 1~4월 (누계, E) 진도율 (F=E/D) 증감 (E-B) 진도율 (F-C) ◇ 국세수입 215.7 78.8 36.5 222.9 33.0 96.9 43.5 18.1 7.0 ㅇ 일반회계 208.8 76.3 36.5 216.0 31.8 94.2 43.6 17.9 7.1 - 소득세 58.8 17.1 29.0 60.8 4.4 21.0 34.5 3.9 5.6 - 법인세 44.1 1
기업투자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자산 10조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사진2]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근본적 처방은 구조조정과 산업개혁뿐이라는 엄중한 인식하에 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투자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재편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지정기준 조정에 대해 유 부총리는 “현재의 지정기준은 2008년 이후 5조원으로 유지돼 규제대상 대기업이 대폭 증가했다”며 “그 결과, 대기업집단으로 편입되지 않기 위해 투자확대와 사업재편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대기업 규제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고 상위 대기업과 하위 대기업간의 경제력 차이가 큰데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 형평성 문제도 불거졌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10조원으로 상
주식변동조사의 조사대상이 주식발행법인이 아닌 주주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중복조사 논란 소지가 해소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9일 일선 현장의 개정의견을 반영해 업무처리과정에서 나타난 불명확하거나 불합리한 규정을 보완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 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이달 27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주식변동조사 조사대상자를 명확히 하기위해 주식변동조사의 조사대상이 주식발행법인이 아닌 주주임을 규정, 중복조사 논란 소지를 없애는 내용이다. 또한 상속세 서면확인결정 규정을 신설 상속세 서면확인결정 제도 시행에 따라 조사담당 처리 대상자료 중 서면확인결정이 가능한 범위를 규정했다. 주식변동조사 관할 조정 사유를 명확히 하기위해 조사대상 주주의 납세지와 주식발행법인의 본점소재지 관할이 다른 경우 관할조정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와함께 부채 사후관리대상의 경우 당초에는 부채 만기가 경과해야만 사후관리했으나, 부채 만기 이전에도 부채 변동 확인시 사후관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해외이주비 자금출처 확인서, 부동산 매각자금 확인서 및 예금 등에 대한 자금출처 확인서 발급기한이 20일 이내 전산발급에서 10일 이내 전산발급, 여기에 20일 이내 연장이
기재부는 협동조합 방식의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를 개최, 협동조합 방식의 청년 창업 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9일 기재부에 따르면, 후원기관인 신협사회공헌재단과 8일 구글 서울캠퍼스에서 2016년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의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2] 협동조합은 인적결합 중심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창업 리스크가 적어, 자본과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창업하기에 유리하나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전국의 대학 등을 중심으로 16개 권역별 지역 설명회 개최 및 사전 워크숍 등을 통해 총 87팀이 공모전에 지원했으며,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7팀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 12개 입상팀이 선정됐다. 입상팀은 향후 6개월 동안 선배 협동조합인 창업 협력기관(아이쿱, 해피브릿지, 자바르떼, 북서울신협)의 인큐베이팅을 거쳐 올해 말까지 협동조합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양충모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모전이고, 홍보기간도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청년실업이 심각한
금년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는 특수관계법인이 수혜법인에게 일감을 몰아주어 수혜법인의 주주가 얻은 간접적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으로 제도도입 후 올해 네번째 신고를 앞두고 있다. [사진2] 신고대상자는 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지배주주의 친족 주주로서 △수혜법인의 세후영업이익이 있는 경우 △수혜법인의 특수관계법인거래비율이 30%(중소·중견기업은 50%)를 초과 △수혜법인에 대한 주식보유비율이 3%(중소·중견기업은 10%)를 초과 등의 과세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 해당된다. 신고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신고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으며 신고기한까지 증여세를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하는 경우 산출세액의 10% 만큼 신고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하지만, 신고기한까지 증여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은 경우 부정(일반) 무신고 가산세의 경우 ‘산출세액의 40%(20%)’, 납부불성실 가산세는 ‘연 10.95%·납부하지 않은 세액의 0.03%×미납부한 일수’를 산정해 가산세가 부과된다. 와함께 납부할 세액이 1천만 원을 초과하면 납부
오는 14일 서울지방회를 시작으로 30일 세무사회(본회)까지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칙개정안이 심의될 예정이며,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2015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보고와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가 실시된다. 특히 14일 서울회 정기총회에서는 제12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이어 15일 중부지방회 정기총회에서는 사의표명을 한 중부회장에 대한 재심의 의결이 예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기총회 일정을 보면 6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지방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서울 63스퀘어에서 중부지방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이어 16일 선샤인 호텔에서 대전, 17일 벡스코에서 부산, 20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대구, 21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광주지방회 순으로 개최되며, 30일에는 서울 63스퀘어에서 세무사회(본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보수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보수교육은 회원들의 청렴제고 및 올바른 세무사상 정립과 청렴한 세무업계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윤리실천교육(1시간)과 지방소득세교육(1시간30분) 두 과목이 2시간 30분동안 실시된다. 회원보수교육에는
올 상반기 국세청 모범공무원 선정작업이 착수된 가운데, 국세청은 8일 모범공무원 후보자 63명을 사전공개했다. 국세청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성실·창의적인 자세로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정하기 위해, 포상후보자를 사전공개해 검증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16일까지 모범공무원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며 접수된 의견은 진위여부 확인후 공적심의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국세청은 매년 상·하반기 모범공무원을 선발해 승진시 가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상반기 모범공무원 후보자(63명) 연번 소속 성명 훈격 주 요 공 적 1 인천세무서 강기석 모범공무원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성실,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여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 2 서울지방국세청 고광덕 모범공무원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성실,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여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 3 부산지방국세청 김남배 모범공무원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성실,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여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 4 남양주세무서 김병래 모범공무원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성실,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여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 5 수영세무서 김부석 모범공무원 직무를 충
유일호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하게 됐다”며 “이 회의체는 현재 추진중인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총괄·조정하면서 단기적인 현안 해결과 함께, 중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2] [사진3] [사진4]
해운·조선업 구조조정은 철저한 자구이행과 함께 엄정한 손실분담 원칙 하에 신속하게 추진된다. [사진2] 유일호 부총리는 8일 첫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하게 됐다”며 “이 회의체는 현재 추진중인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총괄·조정하면서 단기적인 현안 해결과 함께, 중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우선 해운·조선업 구조조정은 철저한 자구이행, 엄정한 손실분담 원칙 하에 신속하게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따라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채무재조정이 이루어진 만큼 얼라이언스 편입 지원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한진해운도 동일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채권단이 구조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조선 3사의 경우 최소 향후 2∼3년간 업황이 개선되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총 8조 4천억원의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 채권단이 이를 철저히 점검하게 된다. 정부는 기업구조조정 추진시 우려되는 시장영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도 마련했다. 지난 5월부터 정부와 한은
금일부로 중국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위한 ‘외국환거래규정’ 상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기재부는 8일 중국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서 개정된 ‘외국환거래규정’이 금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간 해외에서는 주로 무역거래 용도로만 원화거래가 허용돼 왔으나, 금번 규정개정을 통해 원화 자본거래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광범위하게 허용된다. 중국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원화거래 결제는 현지 원화 청산은행에서 일괄 지원하게 된다. 기재부는 금번 규정개정으로 원화의 해외 활용도를 대폭 제고시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중국 직거래시장에서의 원화거래 동향을 보아가며 필요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7일(美 현지시간) 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Director of Investment Management Division)으로 추흥식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사진>을 임명했다. 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은 세계은행그룹의 자체자금 및 위탁자산 약 1,300억 달러를 운용하는 부서를 총괄하는 자리로 국제통화기금(IMF), 주요국 중앙은행 등과 글로벌 자산운용 이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신흥국 외환보유액 운용에 대한 자문도 제공하는 핵심 보직이다. 추 부사장은 한국은행에서 투자운용부장, 외자기획부장, 외자운용원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 분야의 전문가로 2014년부터는 KIC 투자운용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세계은행도 이번 인선 과정에서 추 부사장이 한국에서 축적한 자산운용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추 부사장의 채용은 이창용 IMF 아태국장, 소재향 세계은행 신탁기금협력국장 등과 함께 한국인이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진출한 모범적인 사례로 국제금융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9일~10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제12차 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아시아-유럽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이며, 3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1세션에서는 아시아 및 유럽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과 정책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세션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및 역내 금융안정 확보방안, 3세션은 에서는 아시아-유럽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및 교역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분야의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서 최 차관은 2세션 선도발언을 통해 아시아 신흥국 등 금융불안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유라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계획간 연계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5월 한달간 치러진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업무를 원활히 수행한데 대해 “최고의 작품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 국세청장은 5월 업무 종료후 2만여 직원들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를 통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EITC 신청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밤낮으로 고생한 본청 소관부서와 전산실, 무엇보다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과 성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2] 이어 “금번 업무추진과정은 치밀한 사전준비와 체계적인 업무개선 및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 일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최고의 작품’ 이었다”고 치하했다. 특히 임 국세청장은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모두의 땀과 결실이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통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하나하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직원들은 지난해 5월의 경우 연말정산 업무까지 더해져 국세청 개청이래 최대 업무량으로 비상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157만명의 영세사업자에게 미리 신고서의 납부할 세액까지 모두 채워준 모두채움(Full-filled) 신고서를 발송함으로써 세무관서를 찾는 납세자가 대폭 줄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