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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청장 취임에 따른 고위급 인사에서는 무엇보다 "세관 순혈(純血)주의"가 얼마나 반영될지에 세관가의 이목이 집중되는 실정으로, 재경부발(發) 외풍의 차단 여부를 두고 신임 성윤갑 관세청장의 '뚝심과 의지'를 실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세관 주변 호사가들의 입방아.
이와 관련, 세관가(稅關街)에서는 모든 행정부처나 외청장의 차장 직위에는 실무형 내부 인사가 배정돼 왔고, 이같은 전통 또한 쉽게 번복되지 않았음을 지적, 개청 이래 처음 찾아온 정통 세관맨 출신이 청장과 차장 자리에 임명되는 새로운 관습적 인사전통의 원년이 되길 강력히 기대하는 분위기.
세관 주변 종사자들 또한 세관가의 이같은 의견에 깊은 동조를 표명하며, 아예 관세청 고위직 가운데 차장 후보를 각각의 기준에 맞춰 지목하는 등 사실상 청 내부에서 차장 인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
이같은 전망속에서 세관가에서 지목되는 후임 차장 후보군으로는 성 청장의 행시기수가 17회인 점을 감안, 인천 P세관장이 근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행시 출신 가운데는 선배기수인 C세관장과 N세관장(16회), 동 기수(17회)인 본청의 P국장도 거론되는 상황.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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