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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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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차량' 이동중에도 그 속을 훤히 들여다 본다

인천세관 차량형 X-Ray 검색기 도입

밀수혐의 차량 내부를 이동하면서도 엑스레이를 통해 검색이 가능한 차량형 고속X-Ray기기가 인천항에 도입됐다.<사진>

인천본부세관(세관장·오병태)은 18일 효율적인 밀수단속과 대테러 업무수행의 목적으로 도입한 차량형 고속 X-Ray기기의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관에 도입된 차량형 검색기는 이동중인 차량의 형태로 화물을 투시·검색이 가능하며, 주차·이동차량 및 화물 컨테이너 내부를 사진과 유사한 품질의 X-Ray 이미지로 촬영해 총기류(무기물)와 폭발물 및 마약과 같은 유기물을 구분해 즉시 판별할 수 있다.

한편 이달 시연회에는 물류 및 창고협회 등 유관기관의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검색기의 컨테이너화물, 이사화물, 일반화물, 신변은닉물품에 대한 검색 시연을 참관했다.

검색시연회에서 모두 8가지 은닉유형을 통해 방사능, 총기류, 마약, 차량 등을 시연한 결과 동 장비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기동성 높은 차량형 고속 X-Ray기기 도입에 따라 밀수 등을 사전 적발하는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최근 일반인들로부터 관심이 되고 있는 밀수출 가능성이 높은 도난 차량에 대한 적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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