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부가세 사후검증 시 세무사들의 미수기장 수수료 신고누락 등을 집중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2013년 2기 부가세확정신고지침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세무사·공인회계사업에 대한 사후검증 시 미수기장 수수료 신고누락, 회계감사 수수료 신고누락을 살펴본다. 특히 부가세·소득세·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수수료 신고누락과 비사업자의 고충 및 불복청구 수임료(성공보수 포함) 등에 대한 신고누락, 국내사업장이 없는 외국법인과의 거래분 신고누락도 사후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법무사업의 경우는 검인비, 전입세대 조사비, 소액수수료 등 신고누락과 기타 등기부등본·토지대장 발급수수료, 검인계약서 작성료, 납부 대행료, 교통비 등 실비수령액을 신고누락했는지 살펴본다. 은행 등과의 계약에 의해 주택담보대출 알선 및 근저당설정 업무를 일괄적으로 하면서 수수료를 신고누락하거나 공동주택 분양 시 분양자의 집단 소유권 이전을 대행하면서 정상요율 이하로 수주하고 신고누락, 법원 공탁사건의 신청서류 작성료, 소장·고소장 작성료의 신고누락, 건당 수수료 축소 신고 등도 사후검증 대상이다. 변호사업은 성공보수를 현금으로 수령하고 수입금액을 신고누락했는지 여부, 사건수임 계약 후 합의 등
현행 폐기물부담금제도를 폐지하고 폐기물 최종처리세를 도입,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폐기물 처리단가의 10%로 최종처리세를 부과할 경우 지자체 전체적으로 최고 1천170억원의 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김금수 호서대 교수의 ‘사업장폐기물에 대한 지방세과세 방안’을 통해 폐기물 최종처리세의 신설을 주장했다. 보고서는 폐기물 최종처리세가 도입된다면 현행 폐기물부담금제도는 폐지하고 최종처리세로 일원화해 배출사업자에게 각 처리방식의 사회적 비용에 관한 올바른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처리세의 세율은 매립과 소각의 최종처리비용(최종처리세 포함)이 재활용처리비용보다 크도록 설정돼 재활용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매립과 소각 등 각 처리방식이 야기하는 사회적 비용에 따라 세율이 차별화될 필요가 있고, 각 처리방식 내에서도 성상별로 차별화된다면 폐기물을 선별해 처리하도록 유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고서는 최종처리세는 전문처리기업으로서 최종처리시설의 소유자(운영자)에게 부과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또한 자가처리나 지자체에 의한 처리의 경우도 징수방식은 동일하게 하고, 지자체는 모든 배출사업자를 대상
“국세행정에서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밑거름으로 납세자의 믿음직한 도우미 역할을 다하겠다” 문성수 세무사<사진>가 삼지세무회계 대표세무사로 인생의 2막을 시작했다. 지난연말 강서세무서 법인세과장으로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한 문 세무사는 이달 17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94길 7(삼성동 현죽빌딩 2층. 02-567-6210)에 위치한 삼지세무회계에서 개업소연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문 세무사는 “37년간의 국세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성실하고 합리적인 과세를 돕는 세무사와 국세행정의 협조자 사이에서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겠다”고 자신했다. 또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세무사로서,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납세자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 세무사는 서울청 조사2·3·4국 등에서 세무조사 업무를 11년간 맡았고, 국세청 감사관실, 서울청 감사관실 등 세무감사 업무를 4년여 간 담당한 만큼 단연 세무조사 전문가로 꼽힌다. 성동·동대문·강동·반포·삼성세무서 등 일선 현장에서의 경력도 풍부해 누구보다도 세정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검증된 실력가임을 엿볼 수 있다. 국세청공무원행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최근 문제되고 있는 방만경영, 부채증가 등에 대해 공공기관 스스로 강도 높은 개혁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 장관은 15일 중앙부처 산하 117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하는 ‘공공기관장 정부3.0 워크숍’에서 “정부3.0은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공공기관부터 바뀌어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부3.0의 주요 가치를 경영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행부는 이러한 내용을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워크숍에서는 스스로 적극적인 변화 노력을 보인 공공기관의 정부3.0 추진성과와 사례도 발표했다. 안행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을 제외한 기타 공공기관 178개에 대해 별도의 워크숍을 마련, 정부3.0 정책에 따른 공공기관 개혁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3.0 방식에 따른 개혁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269개 다단계, 후원 및 방문판매업체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렸다. 서울시는 지난해 577개 다단계, 후원 및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해 폐업 등 행정지도 152개소, 등록취소 64개소, 과태료 부과 11개소, 시정권고 40개소 , 수사의뢰 2개소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은 등록(신고)사항 변경신고 의무준수 여부, 계약서 기재사항 준수 여부, 의무부과행위 금지 준수 여부, 청약철회 의무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다단계판매업의 경우 등록사항, 계약서 기재사항 미준수 등이 있었고, 후원방문판매업은 상품구매 신고서 미정비, 방문판매업은 법인변경신고의무 미준수, 대표자·소재지 미신고 등이 있었다. 서울시는 올해 점검을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늘릴 계획이다. 다단계, 방문판매 등의 경우 시민들이 짧은 시간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자치구 등과 긴밀한 업무 공조체계를 구축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지속적인 현장지도점검을 통해 불법 영업행위를 뿌리뽑아 서민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계에서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CEO스코어는 2004~201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그룹의 공정자산 순위를 조사한 결과 "STX와 웅진, 동양 등 3개 그룹이 해체 위기를 맞으면서 대기업 집단 지정에서 탈락했거나 탈락을 코 앞에 두고 있다"며 "올해 역시 뼈를 깎은 구조조정에 나선 한진과 동부, 현대 등이 재계 순위에서 적게는 2계단, 많게는 5계단이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주)부영은 2004년 자산 총액 2조4490억원에 계열사는 4개였으나, 지난해에는 자산 총액 14조1000억원에 계열사는 16개로 그룹 덩치가 커졌다. 따라서 재계순위도 2004년 36위에서 지난해 22위로 무려 14단계나 뛰어올랐다. 부영은 주택 사업을 주력으로 삼는 업체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0년대 초중반에 사업을 키우고, 임대주택 사업을 초반부터 주도한 것이 순위 상승의 원동력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부영은 올해도 한진과 동부, 현대 등 구조조정을 앞둔 그룹들이 예정대로 자산을 순조롭게 매각할 경우 3계단 더 상승한 17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
지방세의 제도 및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세무공무원, 교수, 세무사, 연구원 등 지방세 전문가들이 뜻을 모았다. 대경지방세포럼은 이달 18일 계명대학교 쉐턱관에서 지역의 세무공무원, 교수, 세무사 등 100여명의 지방세 전문가들이 모여 대경지방세포럼 창립총회 및 창립세미나를 개최한다. 대경지방세포럼은 앞으로 분기별 1회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지방세 관련 사례발표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지방세와 관련해 안전행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를 모아 발표논문집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무공무원들의 세무행정 현장에서의 노하우와 교수들의 이론정립, 세무사들의 기장업무 등을 통한 업체 및 개인들의 세금관련 민원업무 처리 경험들이 하나로 모여 지방세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장상록 체납정리팀장은 “지방세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지방세 발전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이 올해 경영혁신을 통해 100억원의 예산 절감에 나선다. 또한 예산 절감과는 별도로 국비와 민간자본 유치 등으로 총 513억 원의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는 박수영 행정 1부지사 주재로 공공기관 경영혁신방안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각 기관별 경영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은 경상경비에서 94억5천100만원을 인건비에서 5억2천600만 원을 줄여 총 99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가 올해 26개 산하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출연금은 976억9천600만원으로 지난해 1,069억6천100만원에서 9% 감액된 금액이다. 이날 공공기관이 밝힌 예산 절감액은 올해 출연금의 10.2%에 해당한다. 예산 절감과는 별도로 새로운 수익확대 방안도 보고됐다. 먼저 경기도 테크노파크는 정부의 R&D예산 170억원과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등 모두 10개 기관이 총 513억 원의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도산하 공공기관이 도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차
국세청이 고소득 전문직·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탈루혐의가 큰 업종에 대해 사후검증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2기 부가세 확정신고와 관련해 부동산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주거용으로 임대하면서 매입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아 세금을 탈루한 부분을 신고 후 중점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추진 하고 있는 2013년 2기 부가세확정신고지침 등에 따르면 부동산임대업은 실제 계약보다 보증금은 높고 월세는 낮게 신고해 임대수입금액을 탈루하거나 매입세금계산서 필요성이 없는 비영리법인 및 면세사업자 등에 대한 임대수입을 누락할 경우 사후검증 대상이 된다. 음식업의 경우 국세청은 사후검증을 통해 주류·음료수를 세금계산서 등 자료 없이 구입해 판매하면서 수입금액 신고누락하거나 가공의 원·부재료 매입세금계산서 등을 수취해 매입세액 부당공제, 가공의 매입계산서를 수취해 의제매입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았는지를 가려낼 계획이다. 또한 정육점(면세사업자)을 같이 운영하면서 음식업소 매출분을 정육점 매출액으로 분산해 신고하거나 간이과세자 중 일반과세자 유형전환 회피를 위해 위장폐업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사업자등록하는 명의위장 행위 등을 사후검증한다. 현금매출분을 친인척 명의의 별도 계좌에
올해부터 도시개발공사의 재무성과 강화를 위해 새로운 지표가 신설되고, 광역 기타 공사공단은 환경변화 요인을 반영한 지표가 개선되는 등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시 재무성과·부채 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를 확정해 지자체와 전 지방공기업에 보내고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도 게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표는 3월부터 실시되는 ‘2014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적용되며, 평가결과는 전년에 이어 또다시 1개월 앞당겨져 7월에 발표된다. 이번 지표는 도시개발·도시철도·기타 공사공단·시설관리·환경시설·상하수도 등 지방공기업 7개 유형의 특성을 고려해 개선됐으며, 평가결과의 신속한 환류로 즉각적인 경영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평가결과를 앞당겼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확정된 평가지표는 330개 지방공기업에 적용되며, 이 가운데 안행부 주관 평가대상 기관은 59개, 광역 시·도 주관 평가대상 기관은 271개다. 3월 중 구성되는 전문평가단은 공인회계사·교수·전문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며, 안행부는 평가방법 교육 후 경영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개선내용을 보면 도시개발공사의 경우 재무성과 강화를 위해 ‘순
□ 실장 승진(2급→1급) - 송도영 : 공무원연금연구소장 - 오원식 : 광주지부장 - 김태홍 : 사업운영실장 - 박노종 : 중앙공무원교육원 입교 □ 부장 승진(3급→2급) - 배현수 : 서울지부 부장 - 김종채 : 서울지부 부장 - 이승학 : 사업운영실 부장 - 이기학 : 자금운용단 투자전략실장 - 김태춘 : 기획조정실 부장 - 박경진 : 총무인사실 부장 - 김석주 : 법무실장 - 정영호 : 서울대학교 입교 □ 부서장 전보 - 이상주 : 감사실장 - 이재섭 : 연금사업실장 - 송진호 : 고객지원실장 - 김방영 : 재해보상실장 - 이기만 : 정보지원실장 - 김성우 : 공무원연금콜센터장 - 최필주 : 주택사업실장 - 이규식 : 건설사업실장 - 정지도 : 리스크관리단장 (2014. 1. 13 字)
앞으로 지방세외수입과 환경개선부담금도 고지서 없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나 인터넷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간단e납부’ 서비스를 14일부터 1천750여개의 지방세외수입과 환경개선부담금까지 확대·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납부고지서가 없어도 통장·신용(현금)카드만 있으면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조회·납부가 가능해졌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은행에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 제공되던 신용카드 납부, 인터넷 납부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돼 지자체별 납부 서비스 편차가 해소됐다. 국내 모든 신용카드를 사용해 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고, 신용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안행부는 지방세외수입 중 ‘간단e납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교통유발부담금, 상·하수도 요금, 건설 인허가 관련 부담금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주석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국민들이 각종 공과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돼 납부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입공산품 수입·판매자의 영업비밀을 핑계로 공개되지 않았던 수입물품의 가격·수량 등의 정보를 집계해 의무적으로 공포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정식 의원(민주당. 사진)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관세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민생활에 긴요한 물품으로서 국내물품과 비교 가능한 수입물품의 평균 신고가격이나 반입 수량에 관한 자료를 집계해 의무적으로 공포토록 했고, 국회의 요구가 있는 경우 해당 수입물품의 상표·수입업체·수입가격·수입량 등의 정보를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했다. 또한 수입물품의 국내가격을 안정시키고 원활한 물자수급을 위해 매년 수입물품에 대한 가격조사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수립된 기본계획도 소관 상임위에 제출해야 한다. 조 의원은 “정부는 지난 2008년 ‘수입소비재에 대한 수입가격 공개제도’를 도입키로 했지만, 의무시행이 아니라 실효성이 없는 실정이다”며 “법 개정 후 2년이 지난 뒤 시행령이 개정됐지만 그마저도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과도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수입·판매업자들의 비도덕적 행태가 끊이지 않고 있고, 현행법은 농산품 가격
지금까지 수입공산품 수입·판매자의 영업비밀을 핑계로 공개되지 않았던 수입물품의 가격·수량 등의 정보를 집계해 의무적으로 공포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정식 의원(민주당. 사진)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관세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민생활에 긴요한 물품으로서 국내물품과 비교 가능한 수입물품의 평균 신고가격이나 반입 수량에 관한 자료를 집계해 의무적으로 공포토록 했고, 국회의 요구가 있는 경우 해당 수입물품의 상표·수입업체·수입가격·수입량 등의 정보를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했다. 또한 수입물품의 국내가격을 안정시키고 원활한 물자수급을 위해 매년 수입물품에 대한 가격조사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수립된 기본계획도 소관 상임위에 제출해야 한다. 조 의원은 “정부는 지난 2008년 ‘수입소비재에 대한 수입가격 공개제도’를 도입키로 했지만, 의무시행이 아니라 실효성이 없는 실정이다”며 “법 개정 후 2년이 지난 뒤 시행령이 개정됐지만 그마저도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과도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수입·판매업자들의 비도덕적 행태가 끊이지 않고 있고, 현행법은 농산품 가격을
서울시가 거래실적이 없어 탈세·위법의 소지가 있는 대부업체에 대한 등록취소를 추진한다. 특히 위법의심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협조관계를 구축해 사실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부업체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부업 피해 근절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2천966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이자율·대부조건 등을 점검, 1천636개 업체에 대해 등록취소·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서울시는 이러한 대부업의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대부업체들의 정보를 분석, 올해 연락두절 업체와 지속적인 민원유발 업체를 기획점검 대상에 포함시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탈세 및 위법의 소지가 있는 6개월 이상 거래실적이 전무한 업체에 대해 대부업법에 의거, 등록취소를 추진키로 했다. 거래실적이 없는 업체 가운데 위법의심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협조관계를 구축해 사실여부 등을 확인키로 했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불법대출 스팸문자와 전화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상반기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스팸문자 발송처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도입된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