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체 세무조사 건수를 전년보다 적은 규모로 축소하고 세무조사 기간도 최대 30%까지 단축할 것입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8일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에서 다양한 '중소기업 세정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사무실에서 개최 된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김 청장은 중소기업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세무조사 계획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간담회에는 중기중앙회 회장단 등 중소기업인 30여명과 국세청 국장단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 출신의 상장사 사외이사 모시기는 올해에도 변함이 없었다. 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슈퍼 주총 데이’로 불린 지난 14일 상장사들은 국세청 고위직 출신을 사외이사로 대거 선임했다. 현재 삼송세무법인 회장인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현대건설(주)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 겸)로 재선임됐고, 피앤비 세무컨설팅 대표인 박찬욱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대신증권(주)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세무법인 다솔 회장인 임성균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HMC투자증권(주)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신규선임됐고, 세무법인 세연 회장인 이병대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현대위아(주)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다. 김상월 전 중부세무서장은 (주)광주신세계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고, 배영수 전 김해세무서장은 삼현철강(주) 이사(감사위원 겸)에 재선임됐으며, 최병일 전 구로세무서장은 국도화학(주)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한편, 지난 7일 주총에서는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과 이준규 전 한국세무학회 이사장이 (주)케이티앤지 사외이사(감사위원 겸)로 신규선임됐고, 황규종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영풍정밀(주)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에 재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담당 공무원 7천800여명에 대한 권역별 순회교육이 실시된다. 안전행정부는 6.4지방선거의 공명정대한 추진과 법정선거사무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전국 시도, 시군구 및 읍면동의 선거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4월 7일까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6회 지방선거부터 사전투표제도가 전국적으로 최초 실시되고, 공무원의 선거중립 위반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등 바뀐 선거 업무환경에 철저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선거인명부 작성, 거소투표신고 업무를 비롯한 법정선거사무처리절차와 선거인명부 작성 프로그램 운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안행부는 특히 선거업무 담당공무원들이 공명선거 풍토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선거일까지 교육과 점검, 홍보, 감찰활동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선거관여 행위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 성공적인 민선 6기 출범을 지원하고 성숙한 지방자치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정 일자 3.19(수) 3.21(금) 3.24(월) 3.25(화) 3.28(
법무법인 율촌의 소순무 대표 변호사(법학박사)가 ‘조세소송’(사진) 개정 7판을 발간했다. 조세소송은 2000년 초판 출판 이래 지난 15년간 조세소송분야의 바이블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 책은 서론, 조세행정소송, 조세민사소송, 조세헌법소송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소 변호사는 다양한 계층의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우리 판례의 입장을 기조로 소송체계를 구성하고, 판례의 내용을 많이 소개하는 방향으로 기술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개정판은 징세강화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는 세무조사절차 부분을 보완했고, 소득금액변동통지에 대한 법리의 발전에 따라 별도 항목으로 다뤘다. 또한 부가세 쟁송방법에 대한 대법원의 새로운 판례가 나옴에 따라 기존 내용도 대폭 수정됐다. 다만 부가세 환급금 청구소송이 당사자소송이라는 대법원의 새 판례에도 불구하고 기존 조세민사소송의 편제는 큰 틀을 유지하고 있다. 소순무 변호사는 “지난 2년간 의미 있는 조세판례들이 다수 나왔고 이를 각 부분에 반영했으며, 행정소송법의 개정에 따라 종전 소송체계에 있어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소비세율 5%확대와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21%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고보조사업은 중앙과 지방간 합리적 역할분담을 위해 구조조정 등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8차 전국시도지사 총회를 개최하고 성숙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지방분권 과제를 제시,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시도지사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방의 재정책임성 제로를 위해 지방재정이 확충돼야 한다며 2009년 정부발표대로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11%에서 16%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05년 이후 인상되지 않은 지방교부세율도 21%로 인상해야 하고, 정부정책에 지방재정을 분담케 함으로써 지방재정여건을 악화시키는 국고보조사업제도도 중앙과 지방간 합리적 역할분담을 위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본적인 자치권임에도 제한되고 있는 자치조직권, 조례입법권 등의 확대와 지자체 고유사무 보장 요구와 함께 지방자치-교육자치 일원화, 시도-시군구 자치경찰제 도입,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일괄이관 등의 과제도 제안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민선5기 시도지사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분
내년부터 역량평가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과장급으로 임용된다. 17일 안행부는 공무원 과장급 직위 임용에 역량평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라 국세청 복수직서기관의 경우 내년부터는 역량평가를 통과해야 일서세무서장, 본지방청 과장급에 임명 가능하다. 복수직서기관이 없는 부처의 경우 서기관 승진 이후 과장급 임용 전 평가를 치러야 한다. 역량평가는 역량 항목별로 5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평가 점수 범위에 따라 매우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미흡 중 하나의 등급으로 나뉜다. 역량평가를 통과하려면 평가 대상자의 평균점수가 보통 이상(평균점수 2.5점 이상)이 돼야 한다. 다만 평균점수가 2.5점 미만인 경우라도 평균점수가 2.3점 이상이고 평가역량 항목의 3분의 1 이상에서 3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통과할 수 있다. 역량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 재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연속 2회 통과하지 못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역량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방법은 안행부가 규정하고 있는 서기관 기본역량을 바탕으로 각 부처마다 다르게 평가되고, 필요 시 역량평가 실시를 안행부에 위탁할 수 있다. 한편, 이와 함께 개정안은 현
위변조 신분증을 이용한 대포통장 개설 등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시범서비스’가 17일부터 시행된다. 안전행정부는 21개 기관이 맺은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시범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부산·외환·광주은행 등 4개 은행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부산·외환은행은 이달 17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광주은행은 이달 31일부터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주민등록증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된다. 운전면허증 등 5개 신분증은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대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은행에서는 본인여부를 신분증 발급기관별로 제공하는 개별 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번호·성명 등 단순 문자정보만 확인해 신분증 위변조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6개 신분증의 진위를 통합적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신분증 확인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분증의 사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진위확인의 정확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은 “앞으로도 정부기관과 민간기관간 시스템·정보 연계를 통해 국민 보호와 안전한 사회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공정하고 깨끗한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해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 차단 등 고강도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31개 시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와 관련한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 및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를 오는 6월 3일까지 집중 감찰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 조사담당관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을 편성했다. 감찰반은 4개반 12명으로 행정·시설·기타 직렬 등 혼합편성됐다. 특히 안행부 특별감찰반과 합동으로 실시해 감찰 효과를 높이고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감찰 내용은 공무원이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나 음성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다. 또한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민심유도를 위한 선심성 행정행태나 SNS를 활용한 특정후보 지지 글 게시 및 전파행위도 감찰 대상이다. 아울러 현직 공무원들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 내부 정보 유출 행위, 현직 공무원의 직·간접 지원 등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를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감찰 결과 선거법 위반 행위자는 검찰·선관위 등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관련 공무원은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
2015년 이전에 통합한 지자체에 주어지는 추가예산을 2020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상직 의원(민주당. 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자체 간 통합은 행정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만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져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서 주민의 의견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자체 간 통합이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다. 이 의원은 “현행법은 이러한 재정지원 중 국가가 통합 지자체에 대해 추가로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를 2015년 1월 1일 이전에 통합한 지자체에 한정 하고 있어 향후 통합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들의 노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자체 간 통합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등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지자체 간 통합 추진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국가가 통합 지자체에 대해 추가로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며 “2020년 1월 1일 이전에
2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할 208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원서접수가 이달 17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 상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를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 이들은 모두 정년이 보장되고, 공무원으로서 운전, 민원상담, 의료·법무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 인원은 행정직렬에 116명, 직업상담 직렬에 20명, 운전직렬에 14명, 우정직렬에 10명 등 총 16개 직렬에서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선발한다. 시험은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선발절차가 진행되므로 응시원서와 서류전형을 위한 기본 서류를 작성해 동시에 등록해야 한다. 시험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사이버국가
경기도가 도내 2천472개 대·중기업을 직접 찾아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제조업 및 대규모 사업 등에 대한 기업규제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애로 및 규제개선 등 지원방안을 강구해 투자확대·일자리 창출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시·군 관계공무원과 상공회의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등을 통해 투자계획과 기업 애로사항 등을 직접 파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규제개선 관련 관계자 회의를 갖고 전수조사 요령을 전달했다. 조사대상은 도내 2천472개 대기업과 중기업은 직접 찾아가 조사를 실시하며, 49인 이하 소기업은 경제단체연합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투자예정기업 또는 규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기업 목록을 중심으로 방문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내용은 ▲기업체 투자계획 조사 ▲시군 주요 추진사업 현황 조사 ▲민간 대규모 개발사업(관광지, 연수시설, 연구소 등) 조사 ▲기업 및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정규칙 규제개선 과제 발굴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규제가 문제로 판단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현장조사로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되는 기업규제에
금융당국이 세제·건전성 관리 등 유인체계를 보완해 가계부채의 안정성을 재고키로 했다. 또한 금융 공공기관 방만경영을 근절하고 금융소비자·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소비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한다.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구조개선과 M&A 활성화, 개인정보보호 등 이미 발표한 세부추진 계획의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핵심과제는 올해 중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13일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실천 및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한 금융업권 간담회’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금융관련 과제 이행계획’을 논의, 내수기반 확대를 위해 가계부채 문제를 개선하고 금융규제 완화를 통한 금융 서비스업을 육성해 금융과 실물의 융합성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계의 ‘소득 대비 부채비율’을 핵심 관리지표로 설정, 증가율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한다. 특히 대출 구조개선(일시상환·변동금리→분할상환·고정금리)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건전성 관리·유동화대출 공급 등 유인체계를 보완키로 했다. 금융위는 또한 경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금융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근절하고 금융소비자·개인정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활용지원센터가 인력과 자원 부족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 14일 청주상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 및 수출기업에 FTA(자유무역협정)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FTA 현장방문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사업은 기업의 FTA 활용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서비스로, 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관세사가 기업을 방문해 △협정별·품목별 원산지결정기준 △인증수출자 지정에 관한 사항 △품목분류 △원산지 기준 확인 △원산지증명 발급 및 증빙관리 △사후검증 대응 준비과정 △FTA 교육 등을 지원한다. 기업이 부담하는 컨설팅 비용은 없다. 청주상의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원산지확인서를 발행하는 중소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사업’을 위해 전문 관세사를 한명 더 배정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활용지원센터(043-229-2729/2722/2726)로 문의하면 된다.
동작세무서(서장 이복희)는 지난 7일 관내 세무대리인을 초청해 법인세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1] 이번 간담회는 2013년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정기신고와 관련해 신고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며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이날 법인세 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세청 홈페이지의 세무정보 제공, 홈택스의 법인세 전자신고 등 다양한 납세편의 제공을 소개했다. 이어 성실한 기업이 세금신고에 대한 부담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신고 전 세무간섭을 전면 배제하는 반면, 세금을 부당하게 줄이는 행위에 대해서는 사후검증을 통한 불성실 신고에 엄정 대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세법개정내용을 포함해 법인세 신고 시 유의사항도 전달했다. 과세표준 100억원 초과 일반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 인상, 지난해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 분부터 적용되는 접대비 제도 개선, 수익사업의 정의 명확화, 복리후생 범위 확대 등 신고 시 유의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동작서 관계자는 “국세행정 동반자인 세무대리인들이 성실납세 유도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관세청과 디아지오코리아와의 수천억원대 관세부과 재판이 3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 19일 소장접수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23일 최후변론까지 양측의 주장은 한 치의 물러섬이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됐다. 재판부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패자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비교적 단순하다. 과세당국은 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를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경쟁업체보다 낮게 신고해 세금을 탈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의 수입가격이 적정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를 증명하기 위해 양측은 숙성비용 반영 여부, 타 회사제품과의 원가비교, 수입물품 과세가격 책정 시 적용되는 6가지 방법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더하며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이 재판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또 하나의 이유는 추징세액에 있다. 관세청은 2009년 1천940억원, 2011년 2천167억원, 선고 확정 시 부과할 1천억원대 3차 관세부과까지 포함하면 총 세금 부과액은 5천억원이 넘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차 세금분인 1천940억원은 납부한 상태지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