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원천을 둔 소득에 대해 우리나라의 과세권을 행사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국제조세협회 주최로 4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제조세문제’의 주제발표에 대해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와 손영철 세무사가 토론자로 참석,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서 박 교수는 “국제조세분야는 사실상 각 나라마다 주권, 과세권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치열한 다툼이 있는 분야”라며 “역외탈세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해외에 원천을 둔 소득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과세권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국제조세의 경우 해당 쟁점의 유불리를 떠나 법적안정성, 예측가능성을 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해외자본의 국내투자 시 과감한 세제혜택을 주는 것보다 세제분야에 대한 예측성을 갖춰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에 대한 지원으로 원천지주의 과세 일부 도입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현재 시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토론자인 손영철 세무사는 “현재 금융정책공사는 17개 신성장동력산업에 대출·담보 등을 제공하고 있고, 17개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38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2010년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인감 대신 서명을 사용할 수 있는 ‘본인서명사실 확인제’가 12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는 읍·면·동사무소 등을 직접 찾아가 본인이 서명하면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종전에는 국민들 본인의 인감도장을 직접 제작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고해 사용해야 하고, 잃어버리는 경우 다시 만들어 신고 후 사용해야 했으며 인감 위조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행안부는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서명이 보편화된 시대적 흐름에 맞게 개선하는 한편, 인감제도와 함께 운영돼 서명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 등의 불편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서 발급 절차는 민원인이 읍·면·동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본인의 신분 확인 후 전자서명 입력기에 서명하고 용도를 기재하면 확인서를 발급받아 인감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년 8월부터는 민원24 홈페이지(www.minw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자본인서명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앞으로 건축허가 기간이 최대 3개월까지 단축되고, 맞벽건축 대상지역이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건축심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맞벽건축 대상구역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교·운수시설·종합병원 등 다중이용 건축물과 분양 건축물 등의 건축심의를 접수일부터 1개월 이내 의무적으로 개최토록 하고, 심의결과를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토록 하는 심의절차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다중이용건축물의 경우 2~3개월까지 건축허가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재 맞벽건축 대상지역을 상업지역과 도시미관을 위해 조례로 정한 구역으로 한정하고 있으나 앞으로 건축물과 토지 소유주 간 합의만 있으면 주거지역과 한옥의 보전·진흥구역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국토부는 일조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행 정북방향의 대지경계선에서 높이 4m까지는 1m 이상, 8m까지는 2m 이상, 그 이상의 높이는 1/2 이상을 띄우도록 하는 것을 개정해 건축물 높이 9m까지는 1.5m 이상 정북방향 인접대지경계선에서 이격토록 했다. 다만, 높이 9m 이상은 일조환경 보호를 위해 높이의 1/2 이상 정
행정안전부가 각종 부처평가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연말 수상·포상이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는 3일 최근 국무총리실 주관 2012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정책관리역량’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국민만족도’와 ‘정책홍보’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SOS 국민안심 서비스, 지방물가 안정, 전통시장 활성화, 전자정부 해외진출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어린이 안전강화, 학교주변 유해업소 정화, 청소년 음란물 차단 대책,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근절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했다. 행안부는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과 국민생활과 관련된 정책발굴 노력이 높게 평가돼 부처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2 정부 인사운영 분야에서 고졸출신의 공직채용 확대,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소수·취약계층을 위한 인사지원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통계청에서 통계품질 개선 및 통계서비스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2012 통계개선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재근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우리부 직원들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을 평가위원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
허위·과장 광고를 한 청호나이스와 경쟁사업자의 정수기를 비방광고 한 하이프라자가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청호나이스가 자사의 정수기가 미국 환경청의 인정을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인정받았다고 허위·과장광고를 한 행위와, 하이프라자가 경쟁사업자의 정수기가 비위생적인 것처럼 비방광고를 한 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4월 중앙일간지 등을 통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청호나이스 역삼투압 정수기 미국 환경청도 인정했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허위·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호나이스의 역삼투압 정수기는 웅진코웨이, LG전자 등 경쟁사업자들도 제조판매하고 있으나 미국 환경청의 인정을 언급해 타사 제품보다 우수한 것처럼 광고함으로써 소비자들을 오인하게 한 것이다. 미국 환경청은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가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제시하고 있지만, 청호나이스의 역삼투압 정수기의 방사성 물질 제거성능은 인정한 적이 없다. 또한 공정위는 하이프라자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자사 매장에서 탁상용 캘린더 등을 통해 ‘스스로 살균하는 정수기? 제대로 살균되나요?’, ‘비데 살균을 정수기에 적용했다?’
부부합산소득이 5천만원 이하로 제한돼 있는 ‘징검다리 전세보증’의 요건 및 대상이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보증요건 및 보증지원 대상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 보증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보증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득기준을 현행 5천만원(부부합산) 이하에서 7천만원(부부합산) 이하로 완화된다. 또 부부합산 연소득 3천만원까지 기존 보증한도를 인정하고, 3천만원 초과부터는 일반 전세보증과 같이 소득을 기준으로 상환능력별 보증한도 산정방식을 적용하되 부채상환예상액을 차감하지 않고 한도를 선정해 보증한도를 확대했다. 소득·전세금 기준도 완화돼 소득기준을 현행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완화하고 전세가격 시세 등을 감안해 보증대상인 신규 임차주택의 전세금 기준을 2억5천만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상향조정된다. 이와 함께 법원으로부터 임차권등기명령을 받고 지자체의 보증추천서를 받는 경우 1개월이 지난 후 보증신청이 가능했으나 임차인이 즉시 보증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지자체의 보증추천서가 없는 경우 보증신청은 현행 3개월에서 2개월로 기간이 단축된다. 아울러 임차인의 보증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7개국의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들이 새로운 FATF국제기준에 대한 이행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부터 5일까지 ‘FATF 新국제기준에 관한 동북아 7개국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태 자금세탁방지기구(APG)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몽골 등 동북아 7개국에서 총 50명의 자금세탁방지 관계자가 참가해 새로운 국제기준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각국의 효과적 이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논의내용은 올해 2월에 개정된 FATF 新국제기준의 주요내용과 각국의 이행방안, FATF 新국제기준에 기초한 ‘국가적 자금세탁방지 체제’ 구축방안, ‘국제기준의 효과적 이행에 관한 평가방법론’ 재정 주요내용 등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나라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효과적 이행평가 도입배경, FIU·법집행기관·수사기관 관련 국제기준’에 대해 발표하고, 워크숍 참석차 방안하는 몽골 FIU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2일간 ‘한국-APG 합동 자금세탁방지 기술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동북아 지역 중
구로세무서(서장 이정길)는 지난 5일부터 ‘feel 通하자, 우리는 한마음’을 주제로 소통의 장을 개최함으로써 직원 간 화합과 단결에 좋은 선례를 만들고 있다. [사진1] 구로서의 하반기 소통의 장은 서장과 과별 직원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올바른 공직문화를 확립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해 서로 소통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었다. [사진2] 내용을 보면 익사이팅 구로·호프데이·번개미팅 등 소통의 장을 통해 발전된 직원들의 팀워크는 서울청 청렴동아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결실을 맺었다. 이준배 부가세과 조사관은 “제가 제안한 플래카드 문구가 며칠 후 세무서 담장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소통의 장으로 조성된 직장 내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길 서장은 “소통의 장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이 향상되고 자발적인 참여의식이 고취되는 등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직장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의 자사상품 편입한도가 축소되고, 퇴직연금 적립금의 40%에 대해 주식·부동산 펀드 투자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퇴직연금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이 불공정 거래구조, 과도한 자산운용규제 등의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가입자 수급권 보호를 강화하고 퇴직연금시장의 건전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현행 제도의 운용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사 원리금보장상품 편입한도가 현행 70%에서 50%로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 신탁계약 시 자사 원리금보장상품의 편입비중이 높아 가입자 수급권이 퇴직연금사업자 신용 리스크에 노출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또한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의 경우 가입자별 적립금의 40% 이내에서 주식형·혼합형·부동산 펀드 투자를 허용했다. 다만 부동산펀드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는 임대형 부동산펀드로 제한하고, 이해상충 가능성이 있는 계열사 펀드 등은 제외된다. 금융위는 현재 일부 퇴직연금사업자의 경우 계열사 의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 근로자의 수급권 침해, 경제력 집중 등의 문제점이 발견됨에
스텍스넷·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제어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는 29일 ‘제16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개최해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강화 대책을 논의하고 제도와 기준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 정부는 2년마다 실시했던 취약점 분석평가를 앞으로 매년 실시하고, 새로운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점검항목을 신설·확대했다. 전문가 T/F 구성, 제어시스템 전용백신 개발, 제어시스템 테스트환경 지원 등 분야별로 한국인터넷진흥원·보안업체·제어시설 관리기관 등의 유관기관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표준화하고 산업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제어시스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요 제어망은 외부망과 물리적으로 분리 운용할 수 있도록 전용 방화벽을 설치·운용하고 내·외부 업무망과 연동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일방향 통신 등 안전한 망연동 기법을 사용토록 했다. 또한 폐쇄망 운용 제어시설의 경우 USB 등 비인가 정보통신기기의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전용솔루션을 도입하고, 사고유형별 대처방안 등 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마련과 관리자 교육 및 외주 용역업체의 보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협력업체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및 각종 부담수준실태를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의 각종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중소기업의 불공정 피해사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부당 단가 인하, 구두발주, 기술탈취 등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원인으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공정위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하향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판매수수료 및 각종 부담수준실태를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각종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법위반 적발 시 엄중 제재키로 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와 관련한 8개의 하도급법 개정안에 대해 현재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해서만 도입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중소기업에 피해가 심각하고 치명적인 행위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동조합에 하도급대금 조정 협상권 부여’, ‘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민간보조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민간보조금 지원과정 전반에 나타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재정법’의 관련법령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민간보조금은 지자체가 자체 예산을 재원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에 시책상 필요한 경우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지난해 전국 기준으로 13조원 규모다. 권익위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간보조금 운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조사업자를 선정하는 단계에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결정하는 절차가 없고, 사업 유형별 보조금 한도와 자기부담율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사한 사업에 이미 보조금을 지원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이력관리를 하지 않았고, 보조금 집행과정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공개 및 통제장치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조사업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타당성을 높이고, 사업별로 보조금 지원한도와 자기부담율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이력관리제도를 도입·운영해 유사·중복사업을 검증토록 했다. 아울러 보조사업자별 지원금을
앞으로 보상금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시 시·도지사도 감정평가업자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29일 감정평가업자의 추천절차 등을 포함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보상계획 공고를 할 때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해 공고 및 통지를 해야 하고, 통지를 받은 시·도지사와 토지소유자는 보상계획 열람만료일부터 30일 이내에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해야 한다. 만일, 시·도지사와 소유자가 기한 내에 추천하지 않으면 사업시행자가 2명의 평가업자를 선정해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추천대상 및 방법은 시·도지사가 평가업자의 수행능력. 소속 감정평가사의 수, 감정평가실적, 징계여부 등을 감안해 사전에 추천대상 집단을 정하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천대상 집단현황 및 추천과정을 이해당사자에게 공개토록 했다. 또한 국토해양부장관은 추천닙단 구성 및 추첨방법, 평가업자 가중치 부여기준 등을 포함한 ‘감정평가업자 추천표준지침’을 작성해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토지의 사실상소유자와 매매협의가 이루어져 토지수용위원회에 협의성립확인신청을 하는 경우 신청서류에서 인감증명서를 제외
앞으로 자기부담금 상품이 다양화되고 실손의료보험 단독상품이 출시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비자가 실손의료보험 상품만 원할 경우 같은 상품만을 가입·변경할 수 있도록 단독상품 출시를 의무화하고, 기존 가입자가 실손의료보험을 변경·재가입할 때 보험료 부담을 경감했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자기부담금 10%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에 자기부담금 20%인 상품이 추가돼 출시된다. 의료이용량이 적은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보험료·보장수준을 제공하고 과잉진료 방지로 보험료 인상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매년 변경되는 국민건강보험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보험료 비교 등을 통해 유리한 상품으로 옮기기 쉽도록 보험료를 매년 변경토록 했다. 의료환경 변화 등 보험료 변경요인을 즉시 반영하고, 보험료 변경 시 원인을 세분화해 분석·제시가 가능토록 하는 한편, 산업평균(참조순보험요율)보다 일정 범위를 초과할 경우 사전에 신고토록 했다. 보장내용 변경주기도 단축돼 의료환경 변화, 물가상승 등에 따른 소비자의 기호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보장내용을 일정기간(최대 15년)마다 변경해
지난 9월 증가세를 보이던 항만 물동량이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올해 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 무역항 물동량은 부산항 2천661만톤, 광양항 2천83만톤, 울산항 1천487만톤, 인천항 1천248만톤 등 총 1억1천192만톤으로 지난해 같은달 1억1천544만톤에 비해 3% 감소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부산항과 광양항은 기계류 및 유류 등 수출입 증가로 10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3.5%, 10.4% 증가했지만, 울산항과 평택·당진항은 유류 및 화공품 등 수출입 물량 감소로 7.9%, 3.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광석 및 기계류의 수출입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13%증가한 반면, 모래, 유연탄, 자동차 등 다른 품목들은 감소했다. 한편 전국 항만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달 189만TEU에 비해 0.2%증가한 190만TEU를 처리했다. 국토부는 세계경기 위축, 내부수진 등의 국내외 경제여건에 따라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환적화물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도 동기 수준의 물동량을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