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허권 피해가 대기업은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벤처기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와 특허청은 27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의뢰해 특허나 상표 등 산업재산권을 출원했거나 등록을 받은 경험이 있는 전국 1만 8,656개 기업·대학·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식재산권을 침해받은 기업은 2010년 6.6%에서 지난해 4.3%로 감소했지만 대기업의 경우 2010년 3.2%에서 지난해 5.3%로 증가했으며, 특허권은 2010년 0.7%에서 지난해 2.5%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2010년 2.4%에서 지난해 1.4%, 벤처기업은 2010년 6.5%에서 지난해 2.3%로 오히려 감소했고, 상표권을 침해받은 비율도 대기업은 2010년 1.7%에서 지난해 2.4%로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2010년 2.2%에서 지난해 0.5%로 감소했다. 특허권 침해를 받은 비율은 대기업 2.5%, 중소기업 1.4%, 벤처기업 2.3%이고, 상표권의 경우 대기업 2.4%, 중소기업 0.5%, 벤처기업 0.8%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피해사례 가운데 국내기업은 72.6%, 해
금융감독당국이 2012년 결산과 관련해 회사 재무제표 작성 시 외부감사인에 의존하는 관행을 근절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올해 결산을 앞두고 기업 및 외부감사인 등이 결산, 사업보고서 공시 등을 수행함에 있어 유의해야 할 회계관련 사항을 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올해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 시 외부감사인 의존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기업은 회계전문인력 충원 등 자체적인 결산능력을 높여 경영진의 책임 하에 재무제표를 작성토록 했다. 감사인이 기업에 대한 감사업무를 수행하면서 피감사회사의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은 공인회계사법 등 관련법규 위반이고, 회계감사의 검증기능을 약화시켜 회계부정이나 오류를 적발하기 어렵게 하는 문제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결산 시 외감법에 따른 종속 회사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권 및 조사권을 충분히 행사해 신뢰성 높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감사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지배회사의 자료제출 요구 등을 거부하는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종속회사는 자료제출 요구에 성실히 응하는 등 연결재무제표 작성업무에 협조해야 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K-IFRS 시행을 계
잡코리아·알바천국 등이 시장조사자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인용하거나 방문자수 등을 부풀려 거짓·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너도나도 방문자수 1위’광고의 진위여부를 점검해 잡코리아·알바천국 등 5개 구인구직 사이트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사대상은 잡코리아·사람인·커리어·인크루트·알바천국 등 5개 사이트로 시장조사자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인용하거나 방문자수·채용공고수를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는 취업성공률, 구직자 이력서 등록률, 소비자 만족도 등의 지표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거나 허위로 인용·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BPI)의 보고서 취업률 성공률이 41.6%로 3위임에도 ‘취업 성공률 51.4%로 1위’라고 광고하거나 K-BPI의 ‘주이용 취업포털 사이트’를 근거로 이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구직자 이력서 등록률 66.7%로 1위’라고 광고했다. 또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발표한 평가지수 점수 7.29점을 임의로 백분율로 환산해 ‘소비자 만족도가 72.9%로 1위’라고 광고하는 한편 자신의 모바일 앱 조회수 외의 다른 사이트의 모바일
국내기업들이 올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및 원격근무, 정보자원 공유 및 활용성 향상을 위해 네트워크 구축을 크게 늘리는 등 정보화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5일 발표한 정보화 기반·이용·투자·보호 등 4개 분야 59개 항목에 대한 ‘2012년 정보화통계조사’ 결과, 335개의 국내 전체 기업 가운데 컴퓨터를 보유한 곳은 205만개 기업으로 지난해보다 3.3%증가했고, 50인 이상 기업은 99.9%가 컴퓨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트워크를 구축한 곳은 5명 미만의 기업이 8%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전국 122개 기업(36.6%)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지난해보다 8.6%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 가입한 곳은 191만개 기업(57.2%)으로 지난해 57.1%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광랜(FTTH)을 사용하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20%증가하는 등 인터넷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원격근무를 수행하는 근무자는 총 46만명으로 250명 이상 기업의 경우 22.3%가 원격근무를 도입해 지난해 13.1%보다 9.2%증가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률은 2.7%로 지난해보다 0.
고소득층과 고학력층의 성실납세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혜원 한국조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재정포럼 12월호에 게재된 ‘우리나라 국민들의 납세의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성실납세의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민의 납세순응 제고를 위해 탈세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세정당국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성실납세의무를 국민의 당연한 의무로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수행하고자 하는 납세자 개개인의 인식변화가 근본적으로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실납세의향 지수는 소득이 1천만원 미만의 경우 77.8, 1천만원~4천만원은 72.6, 4천만원~8천만원은 68.7, 8천만원 이상은 71.3으로 나타났고, 학력이 중졸이하 82.4, 고졸 76.1, 대졸 72.2, 대학원졸 이상은 68.3으로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성실납세의향이 낮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은 “소득과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성실납세의향을 개선하기 위해 이들의 납세의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책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납세자의 납세순응을 제고하기 위한
행정안전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정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업무수행을 자치단체에 요청했다. 행안부는 2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삼걸 2차관 주재로 ‘12월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삼걸 2차관은 “현 정부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과 정책이 잘 마무리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치단체는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민생·대민업무에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도 부시장·부지사에게 한파와 폭설, 화재 등에 대비해 겨울철 재난예방을 철저히 하고, 연말·연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와 전국 자치단체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자재와 장비를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취약계층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동파방지용 계량기 교체, 난방비 지원, 노숙자 쉼터 제공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각종 행사에 착한가격 업소와 전통시장을 이용키로 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식경제부에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관세청이 내년부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특혜제도 개선, 인증수출자 지원, 원산지검증 대응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고용부는 관세사·원산지관리사 등을 채용한 경우 고용창출지원금을 1인당 1년간 1천만원 지급하고, 조달청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등 각 정부부처는 내년도 FTA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동연 2차관 주재로 ‘제19차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관세청·중기청·조달청·지경부·공정위·고용부·농식품부·외교부 등 총 8개 기관별 ‘2012년 FTA 활용지원 추진실적 및 2013년 추진계획’, ‘2013년 FTA 활용지원 정책 협의회 운영계획’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은 내년도 FTA 활용지원 추진계획에서 기관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한 특혜제도 개선, 인증수출자 지원, 원산지검증 대응 등을 추진키로 했다. 관세청은 올해 인천·대구·광주·평택에서 FTA 활용률 제고 등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후, 내년에는 세관·지자체·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별 FTA 활용 취약 산업에 대한 활용도 제고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원산지
서민 대출금리가 최고 0.9%낮아지고, 건설자금 대출금리도 최고 2%인하된다. 또 국민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소득요건이 상여금을 포함한 부부합산 소득으로 통합된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시중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와 청약저축 금리를 인하하고, 구입·전세자금 소득요건도 일부 개선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전세자금 등 서민 대출금리는 자금별로 0.3%~0.9%인하하고, 주택사업자를 위한 건설자금 대출금리도 자금별로 0.3~2%인하해 이달 2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금의 주요 조성재원인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금리도 인하했다. 청약저축 금리는 가입기간 1년 미만은 2.5%, 1년 이상~2년 미만은 3.5%, 2년 이상은 4.5%였지만 2%, 3%, 4%로 각각 0.5%씩 인하했다. 국토부는 구입 및 전세자금의 소득요건을 상여금을 포함한 부부합산 소득으로 통합·조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조정된 자금별 소득요건은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의 경우 세대주 연소득 3천만원 이하에서 부부합산 연소득(상여금 포함) 4천만원 이하로 변경됐고, 구입자금은 부부합산 연소득 3천만원 이하에서 4천만원 이하로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와 기아자동차의 모닝에서 후륜 주차브레이크 작동케이블과 브레이크 캘리퍼에 문제점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17일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벨로스터(수동)와 기아자동차의 모닝(수동)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벨로스터와 모닝에서 후륜 주차브레이크 작동케이블과 브레이크 캘리퍼 연결부위 부식으로 인해 경사로 주차 시 차량이 뒤로 밀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에서 지난해 4월 13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제작된 벨로스터 차량 211대와 기아자동차에서 지난해 1월 17일에서 올해 3월 29일 사이에 제작된 모닝 259대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4월 17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벨로스터 1,297대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선루프 균열로 주행 중 선루프 유리가 깨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자동차는 18일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고, 제작결함 리콜을 하기 전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결함내용을 수리한 경우는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080-600-6000) 또는
이달 31일까지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은 제2분기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시에 등록된 자동차 131만대에 대해 2012년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고지서를 12월말 납부기한으로 일제히 우편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제히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는 1,783억원으로 작년 1,670억원보다 113억원이 늘어났다. 납부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더 내야 한다. 이번에 발부된 제2기분 자동차세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일수에 대한 세금으로,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등록 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한 경우 소유한 기간만큼만 부과된다. 자동차 소유자가 1월, 3월, 6월 또는 9월에 1년분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미리 납부한 경우에는 고지되지 않는다. 올해 12월 1일 기준으로 자동차세가 부과된 자동차 131만대 중 승용차가 127만대, 승합차가 1만대, 화물자동차․건설기계 등이 3만대로 승용자동차는 배기량에 따라 CC당 80원~200원의 자동차세가 부과되며 승합차와 화물차는 정원과 적재량에 따라 일정액의 자동차세가 부과된다. 시는 납세자가 손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인터넷ETAX, 전용 계좌이체,
내년부터 행정·공공기관이 국가정보화사업의 관리를 전문법인에게 위탁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PMO를 도입하려는 발주기관의 제도운영 이해를 위해 행정·공공기관에 PMO 도입과 운영방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PMO(프로젝트관리조직, Project Management Office)는 정보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전문적인 사업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사업관리 전문가가 정보화사업의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사업의 주요쟁점과 고난이도의 기술문제를 검토·관리해 발주기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마련된 PMO 도입·운영방안의 주요내용은 정보화사업의 중요도·난이도·규모와 기관의 사업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주기관 자체적으로 판단토록 했다. PMO 사업자 참여자격은 전문지식 및 기술능력을 가진 민간법인 또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하고, 사업자 선정기준은 수행인력, 업무수행 계획, 과거 PMO 수행실적 등을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 또한 PMO 수행인력은 정보시스템구축·컨설팅 등 정보화 관련사업의 관리자급 역할을 다수 수행한 경력자를 책임자로 지정하고, 기타 관련 경력자 등이 사업관리지원 및 기술지원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장광
지방세 가산세 제도 개편에 대해 국민의 조세부담 형평성과 납세협력의무의 이행을 유도한 합리적인 개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지방세포럼 11월호를 통해 “이번 가산세 제도가 합리적으로 개편돼 국민의 납세협력도와 지방세 부과의 공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편 내용을 보면 일반 무신고가산세는 산출세액의 20%를 부과하고, 부정한 행위로 산출세액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는 산출세액의 40%를 가산세로 부과한다. 여기서 부정한 행위란 ‘이중장부의 작성 등 장부의 거짓 기장, 거짓 증빙 또는 거짓 문서의 작성·수취, 장부와 기록의 파기, 재산 은닉, 소득·수익·행위·거래의 조작 및 은폐, 고의적으로 장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비치하지 않은 행위, 그 밖의 위계에 의한 행위 또는 부정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지방세연구원은 부정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명확히 규정해 과세관청의 과도한 부과 및 납세자의 피해를 방지토록 했다고 평가했다. 개편 내용은 납세의무자가 과소신고 시 과소신고분의 10%의 금액을 가산세로 규정했으며, 특별징수납부 등 불성실가산세는 납부하지 않은 세액 또는 과소납부분 세액의 5%와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자진납부일 또
환경관련 부담금을 지방세로 전환하면 징수율이 높아져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및 재정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18일 ‘환경관련 부담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방세 전환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보존 및 개선에 대한 외부효과가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관련 부담금을 지방세로 전환할 경우 징수율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환경관련 부담금의 지방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방세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관련 부담금을 ‘지방환경세’라는 신세목으로 전환해 과세대상을 지방자치단체에 징수가 위임된 대기배출부과금, 수질배출부과금, 수질개선부과금, 생태계보전협력금, 환경개선부담금으로 하고, 과표나 세율은 현행 부담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지방세로 전환하면 지방재정의 경직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초기에는 목적세가 아닌 일반재원으로 도입하고, 외부효과의 범위를 고려해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 광역자치단체의 세목으로, 도의 경우는 시·군세로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환경관련 부담금을 지방환경세로 전환할 경우 세수증대효과는 지난해 기준으로 7,5
38명의 여성세무사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실전경험을 토대로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를 펴냈다. 지금까지 납세자들은 세무서, 구청, 보험공단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민원들을 어디서 처리해야 하는지 쉽게 알지 못했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책은 고객으로부터 질문을 많이 받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사업자 및 회계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과 절세할 수 있는 방법, 세무상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유의사항을 알기 쉽게 82개 항목의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특히 조세전문가인 세무사 38명이 현장의 실전경험을 토대로 엮은데다 시중에 나온 관련 서적들이 담지 못한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아 납세자들과 세무업무 실무자들의 바이블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김귀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은 "사업자나 기업 실무자들, 세무사, 세무대리업계 종사자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모아 여성 특유의 세심한 감성과 손길로 다듬었다"며 "더불어 함께하는 정신으로 납세자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책의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경성e북스刊/230쪽/10,000원.
제49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신입 여성세무사들을 위한 환영회가 열렸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김귀순)는 17일 서초로얄프라자에서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사진2] 김귀순 회장은 축사에서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진정성에 있으므로 모두에게 진심과 정성을 다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진정한 프로이자 성공한 세무사가 될 것이다"며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진정성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사람이 무엇이든 계산적으로 바라보면 누구를 만나든 이익관계를 따지게 된다"며 "사람과의 관계를 손익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마음과 마음으로 보고 나아가 사람을 얻는다면 그 사람이 속한 기업 등의 업무는 당연히 따라온다"고 인간관계를 강조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세무사회는 50년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단합된 힘으로 서로 하나된다면 더욱 발전하는 세무사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3] 이날 환영회에는 제49기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50여명의 세무사를 비롯해 유지영 새누리당 의원,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최원두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감사,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송춘달·이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