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부터 연말까지 2,400여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예방을 위한 계도활동이 전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이달 25일부터 연말까지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단속·수사 강화와 함께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찾아가는 SW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종류가 다양해지고 저작권사의 라이선스 계약 및 마케팅 전략이 매우 복잡해지고 있지만, 상당수의 소규모 중소기업은 소프트웨어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불법복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민간기업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문광부는 기업이 자발적인 관리노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예방하고 정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계도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광역도시의 관할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사용 관련 정보는 ▲불법복제 예방안내 브로슈어 및 점검용 소프트웨어 제공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현황
올해 공무원의 전문교육과정에 ‘경제민주화 실천과정’, ‘국민행복 현장서비스 과정’ 등 4개 과정이 신설됐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국가안보 정책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1,802명의 공무원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정책의 성공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교육, 우뇌형 창조인재 양성을 위한 창조교육, 개인별 실무역량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등 3개 분야 23개 과정으로 총 51회 이뤄진다. 올해에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경제민주화 실천과정’, ‘국민행복 현장서비스 과정’, ‘미래창조행정과정’, ‘한류문화 바로알기 과정’ 등 4개 과정을 새롭게 신설했다. 행안부는 국가인재의 산실이자 국정동력센터로서 이들 과정의 운영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신지식과 신정보의 습득은 물론 보람과 가치를 느끼면서 자긍심과 자신감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한 김민규 강사를 초청해 북한에서 체험한 사실을 기초로 북한의 실상과 외교정책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북한실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청와대 김희철 위기관리비서관의 ‘한반도 안보환경과 국가위기 관리’를 주제로 한 기조강의와
올해부터 원양어선 및 국외를 항행하는 국제항해 선원의 근로소득 비과세 급여 범위가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공포됨에 따라 올해부터 발생하는 소득부터 국제항해 선원의 근로소득 비과세 급여범위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비과세 범위가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확대됨에 따라 추가 세금감면 효과는 연간 약 244억원으로 추산했고, 국제항해 종사 선원 1인당 연간 180만원의 추가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한국인 선원 1만 3,543명(2011년 말 기준)이 연간 731억원의 소득세 감면혜택을 받게 되고, 실질적으로 1인당 평균 연간 540만원의 소득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직급별로 보면 연봉이 1억원인 선장의 경우 지난해 약 934만원의 소득세를 납부했지만, 비과세 범위가 확대된 올해부터는 633만원만 부담하게 돼 301만원의 세금감면 혜택이 돌아간다. 연봉이 5,500만원인 갑판장의 경우 지난해에는 약 60만원의 세금을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세금을 전액 감면받게 된다.
지난해 보험범죄 신고포상금이 전년과 비교해 126%증가한 17억 1,883만원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해 보험협회 및 보험사가 보험범죄 적발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지급한 신고포상금 실적을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자 2,802명에게 지급한 포상금은 17억 1,883만원으로 2011년 7억 5,815만원과 비교해 126.7%증가했고, 500만원 이상 고액 포상금 지급건수도 2011년에 비해 16건 늘어난 22건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보험범죄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 건수는 금감원 295건, 보험업계 3,277건 등 총 3,572건으로 다양한 유형의 구체적이고 사실개연성이 높은 제보가 증가해 포상금 지급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별 포상금액은 허위(과다)사고가 96.7% 15억 7,05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의사고가 2.4% 8,965만원을 차지했다. 포상금 지급은 음주·무면허가 1,863건으로 10억 5,634만원, 운전자 또는 사고차량 바꿔치기가 618건으로 3억 3,256만원 등 대부분 현장조사가 용이한 자동차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법무부, 경찰, 건강보험공단 및
현재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분권화 추세로 재정수요가 가중되고, 이전재원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방정부의 세입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필헌, 박지현, 김소린 연구원은 최근 ‘해외 주요국의 지방재정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해외 주요국 지방재정의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세입구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지출을 중심으로 한 분권화 추세는 지방정부의 재정수요를 가중시키고, 지출과 수입의 구조적 괴리로 인해 이전재원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지방정부의 재정운영과 관련해 도덕적 해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리나라 지방정부는 구조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외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경제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며, 이는 세입감소로 이어져 지방재정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방정부들은 일반적 재정위기 범주로 볼 때 이미 재정위기 직전 상황으로 판단했다.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던 성남시뿐 아니라 재정압력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지방정부들이 재정압력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는 건축면적이나 세대수의 미세한 조정 등 경미한 변경에 대해 변경인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리츠에 대한 투자규제를 합리화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공포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법률’이 시행령에 위임한 사항을 정하는 한편, 리츠에 대한 일부 투자규제를 합리화해 부동산 거래를 촉진하고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가받은 사항의 변경에 대해 예외 없이 변경인가를 받도록 한 규제를 개선해 건축면적이나 세대수의 미세한 조정 등 경미한 변경에 대해 변경인가를 받지 않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법률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부동산개발사업계획 가운데 사업목적의 변경·사업대상의 변경·사업비의 30%이상 변경 등 중요한 부분의 변경에 대해 주주총회의 결의를 받도록 했다. 리츠시장 확대에 대응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투자보고서의 접수를 한국리츠협회에 위탁하고 국토부가 리츠를 검사할 때 필요한 사실의 확인을 한국감정원에 위탁토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안이 개정되면 불합리한 규제가 완화되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
올해 제약 R&D투자에 대한 세금감면이 대폭 확대돼 340억원 수준의 세금감면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개정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제약 R&D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법인세액 공제율은 25%에서 30%, 대기업은 3~15%에서 20%로 상향됐고, R&D투자비용에 대한 법인세액 공제율이 상향 적용되는 대상에 백신, 화합물 신약 임상 1·2상, 혁신형 개량신약이 추가됐다. 복지부는 올해 제약 R&D투자에 대한 세금감면 효과를 34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기업의 R&D투자 확대에 따라 세금감면도 비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세제지원 확대는 신약개발에 대한 민간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제약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돼 신약 R&D투자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 확대와 함께 장기·저리의 정책융자와 공공투자펀드의 지원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조세특례제한법상 법인세 감면 특례 적용 대상 □ 신성장동력산업분야 대상기술
최근 취업·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대학생들을 유인하는 불법 다단계업체에 대한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공정위는 14일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취업 등을 미끼로 대학생들을 판매원으로 모집해 단기간 내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세뇌시켜 대출을 강요하는 등 불법 다단계판매 행위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불법 다단계업체는 소속 판매원들이 교육을 받은 뒤 친구나 동창 등을 회사로 유인해 3~6개월 안에 월 500만원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유혹해 합숙소 생활 및 교육을 강요한다. 또한 높은 직급에서 시작해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권유해 높은 이자의 대출을 받아 수백만 원의 물품을 구매토록 하고, 공동사용·센터 보관 등을 통해 환불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불법 다단계업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다단계 의심업체는 무조건 가입을 거부하고, 등록된 업체인지 여부를 공정위(www.ftc.go.kr)나 시·도 경제정책과, 직접판매공제조합(www.macco.or.kr, 02-566-1202),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www.mlmunion.or.kr, 02-2058-0831) 등에 문의해 확
양천세무서(서장 이승수)가 4년여 동안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봉사활동을 지속해 훈훈함을 이어가고 있다. 양천서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2009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배식 및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1] 김인수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장은 “양천서 직원들이 4년여 동안 자발적으로 매주 화요일 복지관에서 봉사해 언제나 감사하다”며 “바쁜 일과 중에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양천서 임·직원들의 숨겨진 선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승수 서장은 “복지관 봉사활동이 수년간 지속되다보니 직원들은 복지관의 장애인들을 가족처럼 생각해 틈틈이 시간을 내 자발적인 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봉사를 하면서 직원 간 화합하는 모습과 함께 납세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무원으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복지관 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직원들이 소외이웃을 돌아보고 장애인을 위한 사회봉사활동과 더불어 사는 문화가 확산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공무원시험에서 추가 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게 돼 정부 인력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임용을 희망하는 다른 수험생의 채용기회가 박탈되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3일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추가합격자 선발근거를 마련, 면접 변별력 제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금까지는 공채 면접에서 합격 또는 불합격만 결정할 수 있어 최종 선발 예정인원만큼 합격시키고 그 외의 인원들은 모두 불합격시키는 구조였다. 지난해의 경우 9급 공채 최종합격자 2,020명 가운데 85명이 다른 시험에 중복 합격하는 등의 사유로 임용을 포기해 다른 수험생들의 채용기회가 박탈되고, 충원되지 못한 결원이 다음해까지 장기화되는 등 인력운용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면접시험에서 응시자를 우수·보통·미흡 등 세 가지 등급으로 평가하고, 우수등급은 합격, 미흡등급은 불합격, 보통등급은 필기시험 성적순에 따라 최종 선발예정인원만큼 합격토록 했다. 또한 임용포기 등으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면접시험에서 미흡등급을 받지 않은 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추가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다. 행안부는 공직에 적합한 역량을 가진 우수한 인재는 필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82명이 10개월 간 진행될 ‘고위정책과정’ 등 4개 장기과정교육을 시작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은 13일 고위정책과정·고급리더과정 등 4개 장기과정에 전국 지자체 공무원 282명을 신년도 교육생으로 맞아 합동입교식을 개최하고 장기교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정책과정에 시도 국장급 34명, 고급리더과정에 시도 과장급 81명, 중견리더과정에 시도 계장급 116명, 여성리더양성과정에 시군구 계장급 51명 등 4개 장기과정, 총 282명으로 10개월 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새 정부 국정철학 전파를 위한 국정과제, 공직가치 교육 ▷민생현장 탐방, 봉사활동 등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 ▷지방핵심관리자 긍정심리 및 리더십 역량 배양 ▷지방행정 환경변화에 맞는 현장중심 실용 직무교육 ▷맞춤형 자기개발 교과로 교육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행안부는 급변하는 지방행정 변화에 맞게 지역현안 해결 중심의 실용 교육을 강화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조직 내 개인심리학, 행복 심리교실, 스트레스 관리, 인문학과 감성을 접목해 공무원의 창의력과 감성을 깨우는 프로그램 등 선진방식의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제조업에 비해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 서비스 R&D분야에 올해 155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12일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같은 지식서비스 분야를 포함해 중소기업의 서비스 R&D에 15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개발기간 1년 이내의 과제에 대해 총사업비의 75%까지 제품서비스는 최대 2억원, 지식서비스는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다만 경주장 운영업·복권발행 및 판매업·기타 갬블링 및 배팅업을 하는 사행산업 업종은 제외된다. 제품서비스 분야는 전 산업을 대상으로 모든 서비스 분야에 활용되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지식서비스 분야는 서비스 창출을 위해 필요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식서비스 분야의 경우 기존 제품과 결합된 유형의 제품서비스뿐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 연구개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추진 일정은 이달 13일 사업공고 후에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과제 제안서를 신청·접수받게 되고, 각 지방 중기청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실시하는 예비
올해 서울·경기도·부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작년보다 18%증가한 1만 2,169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최근 육아휴직자의 증가와 베이비붐 세대 퇴직인원 증가 등 지자체의 신규충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을 작년 1만 330명보다 18%증가한 1만 2,16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할 지방공무원은 7급 283명, 8·9급 9,324명, 연구·지도직 266명 등 일반직이 총 9,873명이며, 소방직 1,593명, 교육직 10명, 자치경찰 20명 등 특정직 1,623명, 기능직 109명, 계약직 552명 등 총 1만 2,169명이다. 특히 고졸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지난해보다 20명 증가한 204명을 선발하고, 고등학교 학과성적 상위 50%이내의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10월에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8월 24일(서울은 9월 초) 시행되는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을 기존 대학 수준의 전공과목 외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들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해 고등학교 졸업자들도 쉽게 응시토록 했다. 행안부는
김경호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최근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새로운 정부에서의 지방세발전방향의 정립’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뤄진 지방세연구의 현황과 함께 향후 지방세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수행된 지방세연구는 전반적으로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형평성이라는 틀 안에서 지방세의 역할을 조명하고 제도개선을 추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조세이론적 측면의 연구, 국가 전체 또는 지역사회에서 지방세의 경제적 역할, 정치적 사회적 제도와 지방세를 연계한 주제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적었다. 최근에는 종합적 시각에서 재정분권화에 대한 논리를 제공하거나 실태분석을 통해 지방세 및 이전재원의 기능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지방소득·소비세의 도입을 개선방안으로 주장하는 연구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방세연구의 현안과제는 정책 현안과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므로 현재의 중요한 정책과제가 무엇인지 식별하고 이러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적절히 수행돼 정책적 의사결정의 기반을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지방세정책 현안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향후 지방세연구의 논의를 더 큰 틀에서 조세관점이나 정치경제적 역
윤현석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새로운 정부에서의 지방세발전방향의 정립’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에서 지자체의 재정을 고려한 지방세법 개선방안과 지방세법의 분법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방세법의 선진화 방안을 제안했다. 지방세법은 2010년 전부개정으로 ‘지방세기본법’을 제정해 지방세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 등을 규정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제정해 과세면제 및 경감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 ‘지방세법’은 세목별 과세요건 및 부과·징수, 그 밖에 과세에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했다. 지방세법 분법은 국세관련 법규에 의존하지 않은 일관성 있고 통합적인 지방세법 체계를 구축해 국민과 실무자가 알기 쉬운 수요자 중심의 법률을 구현할 수 있어 제정 당시와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방세법 정비를 위한 지방세법 분법 조치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방세법 분법은 기존의 세법체계를 개편하고 납세자 편의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이 중심이 돼 현재 8: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의 불균형한 징수비율 개선을 위한 세목조정이나 부족한 지방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미흡하다. 따라서 지방분권 및 자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