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세무서의 제자리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강서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마곡지구 내 공항도 944번지 4천828㎡부지 매입 계약을 완료했고, 최근 145억원의 부지대금을 완납한 상태다. 현재 조달청에서 설계를 위한 용역업체 선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은 현재 설계용역 업체도 선정되지 않은 상태라 청사 신축예산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착공이 진행된다면 이르면 2016년에 신청사가 완공될 수 있지만, 늦춰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강서서는 1977년 영등포세무서에서 분서된 이후 현재까지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해 있어 강서지역 구민들이 세무업무를 보려면 40여분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지방재정 확충과 지방재정 운용의 안전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제기돼 온 지방소득세 독립세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국회지방자치포럼(공동대표 백재현, 유승우 의원)은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 방안’을 통해 지방재정위기의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재은 경기대 교수는 ‘지방소득세 독립세전환의 필요성과 기본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배진환 안전행정부 지방세제정책관이 ‘지방자치와 재정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소득세 도입’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김성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김경희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장, 유태현 남서울대 세무학과 교수, 안종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대영 한국지방세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백재현 의원은 “국가 정책 목적을 위한 소득·법인세 세율 조정과 공제·감면 등에 따라 지방의 자주재원인 지방소득세 세입이 일방적으로 변동하는 세입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을 통해 세수의 안정성과 확장성 확보는 물론, 지역에 특화된 지방세정책 구현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공무원 관련 경비를 93억원, 내년에는 157억원을 감액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16일 부동산 거래 등 경기침체 상시화에 따른 세수감소로 공무원 관련 경비를 솔선 감액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취득세 거래절벽 장기화에 따른 하반기 세수가 약 6천억원, 경기침체의 상시화에 따른 지방소비세·레저세 등이 3천400억원 감소해 총 9천400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연가보상비, 시간외 근무수당 등 약 93억원을 줄일 계획이다. 공무원 1인당 80만원 이상이 감액될 것으로 보인다. 5급 이하 시간외 수당은 올해 예산의 10%인 25억8천400만원, 업무추진비는 20%인 6억9천200만원, 일반경비는 20%인 28억7천900만원이 감액된다. 4급까지의 연가보상비는 올해 예산의 30%인 32억1천900만원이 감액된다. 이 가운데 3급 이상의 연가보상비 감액규모는 올해 예산의 50%인 1억7천100만원이다. 특히 경기도는 내년부터 감액항목 및 비율을 대폭 확대해 157억원을 감액한다. 도지사·부지사 연봉인상분 3억9천만원을 반납하고, 3급 이상 연가보상비를 전액 삭감해 1인당 최소 200만원 이상을 감액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국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증가한 458억불을 기록, 무역흑자 25억불을 달성해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은 16일 ‘2013년 7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458억불, 수입은 433억불로 무역흑자 25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6%증가한 458억4천만불로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23.2%), 반도체(21.5%), 선박(21.1%), 화공품(8.7%)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철강제품·승용차는 각각 11.4%, 1.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스티렌(25.2%)·염료와 색소(5.5%)·폴리에틸렌(5.4%) 등 화공품 수출이 증대돼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한 54.8억불을 기록했고, 반도체는 메모리(55.2%)·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37.6%)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1.5% 증가한 48.4억불로 나타났다. 선박은 지난달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21.1% 증가한 24.3억불, 자동차부품은 중국(18.5%), 미국(2.6%), EU(4.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한 22.0억불로 집계됐다. 반면, 석유제품은 나프타(33.6%)․
적조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전남 지역에 특별교부세 20억원이 긴급지원된다. 안전행정부는 경남・경북・전남에 적조 방제활동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경남에 15억원, 경북에 2억5천만원, 전남에 2억5천만원 등 총 20억원이다. 또한 적조 발생으로 어류 폐사 및 방류 등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 지방세 납기연장 또는 징수유예 등의 조치를 취했다. 올해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 훈련 시 경남・경북・전남 등 적조 피해지역 지자체들이 방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산 관련 부서는 훈련을 면제토록 조치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앞으로 적조 발생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즉시 취하고, 관련 부처가 합심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행정부는 14일 박찬우 제1차관이 주재한 ‘정부3.0 실무회의’를 최초로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부처간 영상회의 시스템이 구축되고, 영상회의를 활용하는 문화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진2] ‘정부3.0 실무회의’는 각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해 정부3.0 관련 주요안건을 보고·논의하는 회의로 이번에는 정부3.0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과 각 기관의 정부3.0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사진3] 이번 회의는 세종시 등 4개 청사의 43개 전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을 대상으로 개최된 최초의 영상회의다. 안행부는 각 부처의 기획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부터 선도적으로 영상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 부처에 영상회의 문화가 정착·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4] 특히 안행부는 부처별 주요회의의 30%이상을 영상회의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차관 주재 간부회의를 PC 영상회의로 개최하는 등 회의 문화를 바꿔 나가고 시스템상의 문제점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앞으로도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지방행정에서 구현할 전국의 지방3.0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자체의 실천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전행정부는 14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시·도 및 시·군·구 지방3.0 담당관(국·과장급)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의 지방적 실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행부는 지방3.0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지자체 중간관리자들이 지방3.0의 핵심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지자체에 본격적으로 지방3.0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지방3.0 자문단장인 최영출 충북대 교수는 ‘정부3.0–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 특강을 통해 △“왜 정부3.0인가?”라는 정부3.0의 이론적‧현실적 배경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핵심가치 △지방3.0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지방3.0 과제별 추진전략에 대한 설명 이후, 분임별 토의를 통해 과제별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행부는 8월중 1단계 공모과제를 선정하고, 9월부터 과제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014년 이후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수도권 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고용창출형 FTA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FTA 전문인력 145명을 양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1] ‘고용창출형 FTA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특성화 고교생의 의견과 관심분야를 반영한 것으로 자격취득 과정과 방과 후 학교, 종합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원산지관리·증명 및 검증대응 등의 이론과 실무를 FTA전문 세관직원이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세관은 “이번 교육은 FTA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FTA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했다”며 “전문역량을 갖춘 특성화 고교생들은 오는 9월말 관세청에서 주관하는 FTA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고교생은 ”생생한 사례를 통해 원산지관리의 노하우를 알게 된 것 같고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FTA 담당자로 거듭나 FTA 효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말했다. 정재열 서울본부세관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특성화고교생 등 FTA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 확대와 청년실업 해소에 더욱 힘쓸 예정
백운찬 관세청장은 13일 의정부세관(세관장 이영도)을 방문해 주요 업무현황 및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세관 업무현장을 점검했다. [사진1]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영도 의정부세관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관세행정지원을 적극 펼치겠다”며 “또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불법 유통물품을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보고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경기북부 수출입기업에 대해서 통관 및 FTA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세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불법물품 유통 근절 및 차질 없는 세수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2] 백 청장은 업무현장 점검 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금년 상반기 우수한 업무실적을 거둔 의정부세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관세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력 넘치는 관세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서윤원)은 인천공항으로 수입되는 국민건강 위해물품에 대한 동시분석기법을 국내최초 개발해 분석업무 효율화에 기여한 김인호 관세행정관을 8월 ‘우리세관 사랑상 (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1] 김 행정관은 우리나라에 반입되는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물질에 대해 장기간 소요되던 순차분석법 대신 2시간 내 함유물질을 규명하는 동시분석법을 국내최초 개발했다. 인천세관은 대내·외 검증을 통해 분석법의 실효성을 검증받아 전국세관에서 활용하는 등 분석업무 효율화 및 국민생활 안전보호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김 행정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행정․통관․심사․조사감시·중소기업지원 등 각 업무분야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국 지자체 어디서든 다른 지자체의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신청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14일부터 지방세 과세증명서 발급 관련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의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어디서든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자신의 과세증명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어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즉시 발급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안행부는 이번에 전국 지자체의 표준정보시스템과 위택스 시스템간의 과세내역정보 연계망 구축을 통해 민원인이 전국 지자체 어디든 방문해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신청하면 즉시 실시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타 지자체에서 관할 지자체의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신청하려면 타 지자체 공무원이 관할 지자체 공무원에게 전화 또는 FAX로 발급 요청해 처리하는 방식이었다. 배진환 안전행정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전국 지자체 어디서든 즉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정부3.0’의 가치를 지방에서 구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세 관련 불편사항을 지
일반 국민의 절반 이상이 현재 세무서 직원의 수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12일 정부조직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정부조직 관리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조직관리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조직 전반에 대해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민서비스 행정기관별 ‘공무원이 적정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1%가 세무서의 공무원은 현 수준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무서 직원을 늘려야 한다는 대답은 14%로 줄여야 한다고 대답한 18%보다 낮았다. 상당수 국민이 ‘소방서(75%), 파출소(62%), 국공립유치원(58%)’에 근무하는 공무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학교(50%), 우체국(59%), 주민센터․구청(54%), 세무서(51%)’ 공무원은 현 수준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전성태 안전행정부 조직정책관은 “이번 조사결과 나타난 국민들의 인식 정도에 기반해 중장기 인력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해 적극적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조직관리가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정부의 주택 취득세율 인하방침과 관련해 “취득세율이 인하되면 지방재정이 파탄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협의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취득세는 전체 지방세 52조3천억원 중 13.8조원으로 약 26.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세목으로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시도만 놓고 본다면 전체 시도세 38조6천억원 중 36.5%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취득세율 인하방침을 확정하고, 8월 중 구체적인 인하폭과 인하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에서도 예산재정 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취득세 영구인하에 따른 국세-지방세 조정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취득세 인하와 관련하여 가장 큰 쟁점은 취득세 인하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의 상관관계”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취득세율 인하는 세수만 감소할 뿐 부동산경기 활성화 수단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취득세를 인하해 왔지만, 연도별 주택거래건수를 살펴보면 2006년 약 108만건에서 2012년 약 73만5천건으로 지속 감소해 왔다. 협의회는 감면기간
이용섭 의원(민주당, 사진)이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근로소득자의 공제제도 개편은 필요경비적 지출은 소득공제로, 지원성격의 지출은 세액공제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11일 “이번 세제개편안이 증세가 아니라는 정부의 강변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중산층 증세 개편안”이라며 세제개편안 보완방안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세제개편으로 5년간 약 2조5천억원 세수가 늘어나며 이는 거둬들이는 국고 입장에서나 부담해야 하는 국민 입장에서 모두 증세”라며 “세금신설이나 세율인상이 아니므로 증세가 아니라는 정부의 주장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개세주의를 내세워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면 전환하는 것은 조세원리에 부합하지 않으며 봉급생활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마련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교육비·의료비·보험료와 같은 근로소득자에게 필요한 비용성격의 지출은 소득공제로 유지하고, 기부금 공제와 같은 지원성격이 있는 지출은 세액공제로 전환하되 중산층 봉급생활자의 세금은 늘지 않도록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소득자·대
이용섭 의원(민주당, 사진)이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근로소득자의 공제제도 개편은 필요경비적 지출은 소득공제로, 지원성격의 지출은 세액공제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1일 “이번 세제개편안이 증세가 아니라는 정부의 강변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중산층 증세 개편안”이라며 세제개편안 보완방안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세제개편으로 5년간 약 2조5천억원 세수가 늘어나며 이는 거둬들이는 국고 입장에서나 부담해야 하는 국민 입장에서 모두 증세”라며 “세금신설이나 세율인상이 아니므로 증세가 아니라는 정부의 주장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개세주의를 내세워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면 전환하는 것은 조세원리에 부합하지 않으며 봉급생활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마련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교육비·의료비·보험료와 같은 근로소득자에게 필요한 비용성격의 지출은 소득공제로 유지하고, 기부금 공제와 같은 지원성격이 있는 지출은 세액공제로 전환하되 중산층 봉급생활자의 세금은 늘지 않도록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소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