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리술 32점이 선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해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개 주종의 명품주 32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에서 5일까지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지난 5월부터 16개 시도별 지역예심 및 현장심사를 거쳐 8개 주종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32점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대상은 미나리생막걸리(생막걸리), 미쓰리그린(살균막걸리), 황진이(약주), 샤또미소로제스위트(과실주), 고소리술(증류식소주), 타미앙스(일반증류주), 매실원주(리큐르), 허니와인(기타주류) 등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이달 13일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품평회의 경우 포도·미나리·매실·벌꿀 등 각 지역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전통주가 다수 입상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각 주종별 대상 제품은 올해부터 우리술의 세계화 및 국제적인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주류품평회 참가를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샌프란시스코·영국 등 국제주류품평회에서 우리 전통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나타내 앞으로 이같은 지원을 최우수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입상제품에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4만6천586건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2일 ‘2013년 8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30.3%감소한 이후 8월은 4만7천건을 기록해 전달보다 17.6%증가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8월 거래량 4만8천건에 비해서는 2.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단위 거래량 분석 결과, 전년동기비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다가 8월 3주부터는 전년동기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점차 증가 폭이 확대됐다. 국토부는 취득세 감면 종료에도 불구하고 8.28대책 등의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주택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주택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14.3%증가했고, 지방은 12.3%감소해 수도권 중심으로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18.4%증가했고, 강남3구는 8.7%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1.8%감소, 연립·다세대 주택은 0.1%증가, 단독·다가구 주택은 9.4%감소해 단독·다가구 주택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비교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미납 추징금 1천672억 원을 자진 납부키로 하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납부 계획서를 검찰에 제출했지만, 지난 2010년 전 전 대통령이 체납한 지방세 4천500여만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납부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서대문세무서가 부과한 지방세 3천17만원을 체납했다. 이는 2003년 전 전 대통령 자택의 경호동 건물이 경매되면서 발생된 양도소득세의 일부다. 현재 가산금까지 합하면 체납액은 4천500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 측은 아직 체납액에 대한 납부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추징금 납부의사까지 밝힌 상태에서 이를 회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체납액과 관련해)전 전 대통령 측과 접촉할지 여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검찰이 7월 전 전 대통령의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그림과 도자기 등을 압류하자 서울시는 7월 말께 검찰에 참가압류통지서를 보냈다. 참가압류는 압류하고자 하는 재산을 다른 기관에서 먼저 압류했을 때 그 압류에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검찰이 부과한 추징금보다 조세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지방소비세율 인상 및 영유아보육사업 국고보조율 인상 등 열악한 지방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의 획기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2일 지방재정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까지 사회복지를 확대함에 있어 지방재정 여건에 대한 검토 없이 중앙 재정만 고려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며 “정부의 사회복지 확대 시 지방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사회양극화 등에 지방정부가 대처하기 위해 지방소비세율 5%인상, 영유아보육사업 국고보조율 20%인상, 사회복지 분야 3개 생활시설사업의 전부 국고 환원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의회는 “지난 8월 28일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분의 국세의 지방세 이전 등 제도개편을 통한 전액 보전과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한 SOC분야 국고보조사업조차 매칭비를 마련하지 못해 반납할 정도로 심각해진 지방 재정난이 복지확대 및 부동산경기 활성화 등 정부 시책추진 과정에서 기인한 만큼 해결을 위한
용인도시공사가 승인받지 않은 공사채를 추가 발행해 관련기준을 위반, 안전행정부로부터 지방공사채 발행 금지 등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안행부는 11일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공사채 발행·운영기준을 위반한 용인도시공사에 대해 6개월간 지방공사채 발행을 금지하고 내년도 경영평가에 감점 조치하는 등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는 ‘역북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안행부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은 300억원의 공사채를 추가로 발행해 관련 기준을 위반했다. 지난해 6월 용인도시공사는 안행부로부터 차환 1천800억원과 추가발행 100억원 등 총 1천900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으나, 지난 7~8월 기존 한도에 포함되지 않은 용지보상채권 상환을 위해 4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승인받은 범위(100억원)를 300억 초과한 것이다. 안행부는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공사채 사전승인한도를 500억원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부실 사업에 대한 공사채발행을 억제했으며, 올해부터는 부채감축목표제를 도입해 도시공사의 공사채 발행한도를 올해 400%에서 2017년 200%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정정순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지방공기업의
김호찬 세무사가 수필집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간했다. 김 세무사는 물질만능주의의 팽배로 도덕 윤리성이 결여된 현 사회를 아쉬워하며 젊은이들에게 쓴소리를 하는 어른과 사회지도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이들이 스스로 모범이 돼 설득하고 이끌어준다면 해이해진 도덕이 재무장되고 무너진 윤리가 복원돼 명랑한 사회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 세무사는 결국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을 반성하고 후회하며 다시 다짐하는 자세를 가져 선조들의 지혜를 배운다면 뜨겁고 밝은 태양만이 가득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호찬 세무사는 1939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 제14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세무사와 연을 맺었다. 2012년 '꽁보리밥' 외 1편으로 한국수필에 등단했다. 저서로는 소득세법 사례, 바람 속에 세월 속에, 부족함이 희망을 부른다 등이 있다. 문학신문출판국刊/245쪽/15,000원.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바젤Ⅲ 자본규제 도입방안이 확정돼 12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은행지주회사 자본규제의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하고, 자본의 질적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제15차 금융위 정례회의를 개최해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바젤Ⅲ 자본규제 도입을 위한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바젤Ⅲ 시행과 함께 은행지주회사의 위험가중자산 산정방법에 관한 바젤Ⅱ 기준도 시행될 예정이라 새로운 자본기준(바젤 II, III) 도입에 따라 금융지주회사 중심의 리스크관리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자회사가 보유한 차주(debtor)의 개별 신용리스크 산정방법 및 각 자회사의 운영리스크 산정방법 등을 금융지주사가 결정하고 그룹 내 일관된 위험평가기준을 적용해 자회사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다 자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므로 금융지주의 리스크관리 수준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금융감독원과 협조해 금융지주 전체 관점의 리스크관리기능 강화 등을 통해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감독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서민경제를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2천억원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2일 이번에 경제활성화자금을 2천억원 늘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전체규모를 1조1천4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제활성화자금은 일반기업이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자금으로 시중은행 협력자금을 활용해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사업자의 85%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이 대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자금지원계획 변경으로 서울시가 투입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총 1조1천400억원으로 ▲시설자금 1천400억 ▲재해중소기업 지원 200억 ▲영세자영업자 지원 300억 ▲일반자금(경제활성화자금 지원, 창업기업 지원, 일자리창출 지원) 9천290억 ▲특별자금(사회적기업, 여성고용 우수기업, 국제업무지구 영세상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210억 등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 1천900억원과 시중은행협력자금 9천500억원으로 조달된다.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수요가 가장 많아 빨리 소진된 경제활성화 자금을 기업의 가장
지자체가 우선 추진할 지방3.0 선도과제 60개가 확정됐다. 안전행정부는 12일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국정운영패러다임인 정부3.0을 지자체 차원에서 실천하기 위한 지방3.0의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선도과제 60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과제는 지자체가 제출한 154건 중 정부3.0과의 부합성, 서비스의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선도과제의 6대 유형은 ▲자치단체간 사회기반시설 공동활용(지자체간 칸막이 해소) ▲주민맞춤형 서비스 창출(새로운 정보기술 활용) ▲정보분석을 통한 과학적 지방행정 구현(빅데이터 활용) ▲지방자치단체 의사결정기구에의 민간참여(거버넌스 강화) ▲정보공개범위 확대(공공정보 공개로 주민 알권리 충족) ▲기타 정부 3.0 패러다임에 맞는 지자체 제안사업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가운데 서울시의 경우 행정정보 전면공개를 위해 주요정책회의를 인터넷으로 생방송하고 각종위원회 회의록과 결과를 공개함은 물론, 비전자문서 공개 확대, 정보 비공개시 결정 절차를 강화해 비공개 정보 최소화, 정보공개 전용사이트 구축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의 ‘민간협약을 통한 응급의료체계 개선’
앞으로 신용카드를 해지한 날부터 잔여기간동안의 연회비를 일할계산해 반환금액을 산정, 10일 이내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 모집자는 연회비 반환 관련 주요 사항을 모집 시 설명하고, 카드사도 신용카드 발급 시 이같은 사항을 회원에게 통지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달 10일 국무회의를 통과됐고, 11일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정비는 연회비를 반환하도록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올해 3월 개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모집자의 설명의무를 강화해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여전사의 건전 경영을 유도하는 등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신용카드를 해지한 날부터 잔여기간동안의 연회비를 실비를 제외하고 일할계산해 반환 금액을 산정하되, 10영업일 이내 반환토록 했다. 신용카드 모집자는 연회비 반환 관련 주요 사항을 모집 시 설명하고, 카드사도 신용카드 발급 시 이같은 사항을 회원에게 통지해야 한다. 모집자의 카드대출 주요조건에 대한 설명도 강화됐다. 현행 모집자가 리볼빙 등 신용카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현재 공정거래·재벌개혁 등 좁아진 경제민주화의 이슈를 넓혀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재벌이나 고소득자보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과세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되는 세제개편안부터 재정배분의 문제, 대기업의 특혜적인 조세감면제도의 문제 등도 모두 경제민주화의 핵심적인 영역이므로 이를 끊임없이 설명하고 이슈를 제기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종학 의원(민주당)은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제민주화포럼과 경제민주화추진의원모임 주최로 ‘박근혜정부 경제민주화 실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경제민주화냐, 경제활성화냐’라는 발제를 통해 “재벌의 불평이 늘더라도 중견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경제민주화 주요 현안에 대한 판단과 추진전략’을 통해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과제는 신속하게 추진을 독려해 정기국회 회기 내 입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현재 공정거래·재벌개혁 등 좁아진 경제민주화의 이슈를 넓혀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재벌이나 고소득자보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과세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되는 세제개편안부터 재정배분의 문제, 대기업의 특혜적인 조세감면제도의 문제 등도 모두 경제민주화의 핵심적인 영역이므로 이를 끊임없이 설명하고 이슈를 제기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종학 의원(민주당)은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제민주화포럼과 경제민주화추진의원모임 주최로 ‘박근혜정부 경제민주화 실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경제민주화냐, 경제활성화냐’라는 발제를 통해 “재벌의 불평이 늘더라도 중견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경제민주화 주요 현안에 대한 판단과 추진전략’을 통해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과제는 신속하게 추진을 독려해 정기국회 회기 내 입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2]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김기식 의원(민주당)은 “
경제민주화는 단순히 분배구조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의 토대이기도 하므로 재벌의 불평이 늘더라도 중견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의 투자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과제는 신속하게 추진을 독려해 정기국회 회기 내 입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종학 의원(민주당)은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제민주화포럼과 경제민주화추진의원모임 주최로 ‘박근혜정부 경제민주화 실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경제민주화냐, 경제활성화냐’라는 발제를 통해 “재벌의 불평이 늘더라도 중견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부는 전통적 경기부양정책이 아닌 부동산 및 건설경기 부양, 경기악화 방지라는 명목으로 구조조정 지연, 세무조사 및 환경단속 등 경제질서를 후퇴시키는 각종 봐주기 정책 등 편법적인 정책대응을 일삼아 경제체질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활성화를 명분으로 경제민주화를 방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편법적 경기부양과 다르지 않고, 정책과 투자를 놓고 재벌
지난해 말 현재 서울시에 총 4천722개 대부업체가 등록, 거래자 수가 23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매년 2천500개에서 3천여개 정도의 대부업체가 등록을 하고 비슷한 수의 업체가 폐업하고 있어 부실한 대부업체의 등록과 폐업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 설립요건을 강화해 영세업체를 재정비하고, 고금리 거품과 과다한 영업이익 제거로 서민금융을 안정시키는 한편, 영업행위 기준강화 및 관리감독 행정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윤형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서울시 대부업체 관리감독 방안’에 따르면 과거 2년 간 대부업체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말 서울시에 총 4천722개의 대부업체가 등록해 있다고 밝혔다. [사진2]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대부업체가 대부자산 및 거래자 수 측면에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1개 대형 대부업체의 대부금액은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반면, 211개 중소형 법인대부업체는 전체 대부금액의 5%이고, 1천646개의 개인대부업체의 대부금액 비중은 3%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부업체 거래자 수는 약 230만명으
퇴직공무원이 취업제한제도·자원봉사 등 각종 사회활동에 좀 더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수록한 책자가 발간됐다. 안전행정부는 10일 공무원연금공단과 공동으로 퇴직공무원의 사회참여 정보와 퇴직 전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엮은 ‘퇴직공무원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매년 새로 퇴직하는 공무원이 3만 여명에 이르고 그간 퇴직한 공무원이 130여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소관부처 중심의 단편적인 정보제공으로는 원하는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어 종합적인 안내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안행부는 이같은 요구를 반영해 다수부처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수요자 중심의 퇴직공무원 종합안내서 ‘퇴직공무원 길라잡이’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퇴직공무원 길라잡이’는 퇴직공무원 지원센터 상담 및 퇴직자 대상 설문 등을 분석해 제작됐다. ▲ 자원봉사활동(소외계층지원), 사회공헌일자리, 재능나눔, 창업활동, 귀농·귀촌 등 사회참여활동 ▲ 퇴직교육, 퇴직공무원지원센터, 종합포털(G-시니어) 활용 등 퇴직 지원서비스 ▲ 취업제한, 업무취급제한,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 등 취업제한제도 및 재산변동 신고 ▲ 연금급여 신청절차, 지급정지, 공적연금 연계제도 등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