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장학·복지재단 등 지자체가 설립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설립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재정지원요건이 명확해진다. 특히 매년 6월까지 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가 이뤄지고 출자회사의 지자체 소유지분이 10%미만이 될 경우 소유주식이 처분된다. 안전행정부는 지자체가 설립해 운영 중인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장학·복지재단, 신용보증재단. 지방의료원 등 비영리·공익적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의 출자·출연기관은 올해 5월 전국 463개 기관에 총 2만5천331명이 근무하고 있다. 안행부는 지금까지 출자·출연기관의 예산집행, 인사와 조직 등에 관한 구체적 기준이 미흡했고, 국회·감사원·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서 문제점을 지적함에 따라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우선 출자·출연기관 설립 전 지자체에서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설립여부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해야 한다. 이어 시·도지사는 안행부장관과 미리 협의하고, 시장·군수·구청장은 관할 시·도지사와 미리 협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안행부는 출자·출연기
앞으로 지자체 재정위험의 관리기준이 현금주의에 의한 지자체의 직접 채무위주 관리에서 발생주의 복식부기에 의한 부채로 전환된다. 또한 직접적인 재정투자사업 외에 지급보증·협약·확약 등도 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안전행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지방재정법’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우선 투자심사 대상이 확대되고 타당성 조사가 강화된다. 직접적인 재정투자사업 이외에 지급보증·협약·확약 등도 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되고, 대규모(잠정 500억원) 투자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안행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기관이 수행하게 되며 투자사업별 추진상황과 담당자 공개가 의무화된다. 또한 지자체 재정위험의 관리기준을 발생주의 복식부기에 의한 부채로 전환하고, 관리의 범위도 지방공기업, 지방자치단체 출자ㆍ출연기관의 부채뿐만 아니라 보증 등에 따른 우발부채까지 확대해 지자체가 전체적으로 통합 관리해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위험을 현금주의에 의한 지자체의 직접 채무 위주로 관리하고 있어 우발적인 재정위협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지방채의 발행대상 및 발행제한을 명확히 했다. 현재 지방채 발행사유가 광범위하고 해석이 모호해 ‘
기장군 공무원들이 끈질긴 노력으로 부가가치세 47억여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세원을 환급받으면서 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의 외부전문가에들에게 용역을 의뢰하지 않은 자체노력으로 대행수수료 4천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10월에 완공된 월드컵빌리지를 비롯한 관내 5개 체육시설의 건립공사비 지급으로 발생한 부가세 47억7천만원을 관할 세무서로부터 환급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세무과 직원들은 체육시설 건립 시 납부된 부가세에 대해 매입공제 환급이 가능할 것으로 인지하고 ‘부가세 환급 T/F팀’까지 구성해 부가세를 환급해줄 것을 요구하는 경정청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경정신고기한인 3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기장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해 5년간의 부가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었다. 이번 환급받은 세원은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외부전문가들에게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공무원 스스로 자료를 준비·발췌해 획득한 세원이라 의미가 크다고 기장군은 설명했다. 특히 기장군 공무원들이 직접 환급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전문가 위탁없이 세무사비용(대행수수료) 4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오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지방세를 체납한 기업에 관허사업을 제한한 지자체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놨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방세 체납 때문에 지자체장으로부터 관허사업을 제한하라는 요구를 받은 업체의 부동산에 대해 “이미 경매절차가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등록을 해주지 않은 행정기관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재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납세자가 사업상 큰 손해로 세금 납부가 어렵거나, 강제집행을 받은 경우, 경매가 개시된 경우 등의 사유 없이 지방세를 체납하면 지자체장은 지방세를 징수받기 위해 납세자 사업체의 허가·인가·면허·등록 등을 담당한 주무관청에게 체납 사업체의 등록 등을 해주지 말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에 A회사는 지방세 47억4천300여만원을 체납한 상태라 회원제 골프장을 운영하기 위해 경상북도지사에게 사업체를 조건부 등록을 하려했으나 등록을 해주지 않았다. A회사는 골프장 시공업체의 공사 중단과 부도 등으로 손해를 입어 지방세 납부가 어려웠고, 자사 소유의 골프장 건물에 대하여 경매절차가 개시돼 지방세 체납의 정당한 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자체가 관허사업을 제한해 달라고 한 것은 위법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중앙
강서세무서는 11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대 황병하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 서장은 직원들이 화합해 지하경제 양성화에 힘쓰고 체납업무를 통한 세수확보를 강조했다. [사진1] 황 서장은 “현재 세수가 부족한 상황인데 일선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힘을 합쳐 지하경제 양성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세수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성실납세자는 애국자로서 존경과 우대를 받되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서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화합”이라며 “직원 간 존중하고 소통해 가족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때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으므로 청렴을 바탕으로 한 직원화합을 돈독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엄격하고 공정한 업무집행을 이어갈 때 국세청의 신뢰 또한 높아지므로 조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황병하 강서세무서장 프로필 △1969년 생 △전남 무안 △행시 39기 △광주진흥고, 서울교 국제경제학과, TEXAS대 회계학과 석사 △서대문세무서 세원관리2과장 △국세청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재정경제부 세제실 조세정책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산업통상
“일선 세무서의 인원 부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마무리됐지만, 일선 세무서 직원들에겐 ‘이번에도 2% 부족한 국감’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 국세청 직원 증원에 따른 업무부담 완화의 움직임이 미미해 현재 업무부담이 매년 늘어가는 일선 세무서의 상황이 부각되길 바랐던 직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이다. 올해 지하경제 양성화와 역외탈세 등에 사회적 이슈가 집중되면서 국세청은 일선 세무서 인원 500명을 차출해 조사국으로 400명, 숨긴재산무한추적팀으로 100명을 재배치했다. 여기에 일선 세무서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성직원의 비율이 높은 만큼 육아휴직자 비율도 높고, 파견 등을 포함하면 직원TO는 더 감소한다. 서울시내의 한 세무서는 TO의 15%까지 부족한 경우도 발생했다. 일선의 한 관리자는 “대부분의 일선 세무서에서 직원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직원 한명이 파견이라도 간다면 다른 직원의 업무부담 체감도는 그만큼 커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재성 의원(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
최근 10년간 예금보험공사에 주식예탁금 보험료를 가장 많이 납부한 증원회사가 동양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이 납부한 전체 보험료는 778억4천만원으로 최근 10년간 모든 증권사가 납부한 전체 보험료의 30.7%를 차지했다. 민병두 의원(민주당)이 예금보함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5개 증권회사의 보험료 납부가 전체 보험료의 60%를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상위 5개 증권회사의 보험료 납부액은 총 1천616억5천만원으로 63.7%다. 동양증권이 778억4천만원(30.7%)으로 가장 많은 예보료를 납부했고, 2위는 우리투자증권으로 260억3천만원원(10.3%)이며 3위는 삼성증권으로 247억8천만원(9.8%)을 납부했다. 이어 대우증권은 172억5천만원(6.8%) 현대증권 157억6천만원(6.2%)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0년간 상위 15개 증권회사의 예보료 납부액은 2천278억원으로 전체 보험료2천539억원의 89.8%를 차지했다. 증권회사의 연평균 예보료 납부액은 254억원이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주식예탁금(과 파생상품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파생상품)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일시적으
박재한 남대구세무서장이 경북공증보건한의사협의회 초청으로 ‘병·의원의 세무관리’라는 주제로 지난 7일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1] 구미시에 소재한 호텔금오산에 열린 이번 특강은 60여명의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참석해 박 서장의 알기 쉬운 세무상식 특강에 큰 호응을 보냈다. 이날 박 서장은 특강에서 납세자 권리구제 방안 등 알아두면 유익한 세무상식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에게 꼭 필요한 개원준비 및 한의원 운영과 관련한 세무절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국세청이 하는 일과 세금과 건전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직종자로서 성실한 신고와 납부를 특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특강을 청취한 한 참석자는 “일반 세무상식뿐만 아니라 개원 준비 단계부터 병원 운영 시 발생될 수 있는 문제까지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강사가 참석자들에 대한 맞춤형 강의를 펼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방세를 체납하고 외국으로 이민을 간 외국 거주 체납자 29명으로부터 부동산 압류 등으로 1억1천513만원을 징수했다. 또한 미국 현지 출장 등을 통해 체납자들에게 2억6천만원을 납부하겠다는 계획서도 확보했다. 서울시는 외국거주 체납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올해 총 3억7천513만원의 징수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외국거주가 추정되는 지방세 체납자 총 554명 중 외교통상부의 협조를 받아 재외국민등록 정보가 확인된 140명을 추려내고 이들에게 납부촉구안내문을 발송해 65명이 수령토록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체납을 회피한 57명 중 12명을 찾아내 미국 현지 출장을 통해 방문하는 등 끈질긴 추적을 이어갔다. 이에 올해 10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현지 거주지를 방문해 납부독려를 한 결과 5명으로부터 2억6천만원을 납부하겠다는 계획서를 확보한 것이다. 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방세 체납자 544명의 체납세금은 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이들에 대한 체납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 외국 체납자들에 대한 재산압류와 납부독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체납금액이 1천만원~5천만원인 체납자가 341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맹우 울산시장)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및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을 만나 취득세 영구인하에 따른 안정적인 지방세 감소분 보전에 필요한 제도마련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지난 8일 임원단(부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감사 유한식, 세종시장)과 함께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장병완 정책위의장 등을 방문해 지방재정현안에 대해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현행 국비분담률이 50%인 영유아보육비를 70%로 확대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세 감소분 보전을 위해 지방소비세율 인상시 2009년 약속한 5%를 포함한 총 16%로 확대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취득세율 영구인하로 인한 지방세 감소분 보전에 있어 어떤 시‧도라도 손실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액보전될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함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은 지방재정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날 건의한 내용은 2014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는
지자체에 이양되는 지방소비세의 세율을 우선 내년에 3%만 인상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류성걸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국세인 부가세의 납부세액 가운데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지방소비세 형태로 지자체에 이양되고 있다. 정부는 주택거래에 따른 취득세 부담 완화를 통해 주거안정 및 주택거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유상거래를 원인으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율을 인하함고 동시에 지방소비세의 세율을 현행 5%에서 11%로 인상키로 했다. 이에 대해 류 의원은 우선 내년부터 지방소비세 세율을 3%인상한 8%를 적용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안이 무산됐다. 민주당은 지방소비세율을 내년부터 6%인상해 11%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의 ‘중소기업 범위 개편안’이 현장과 괴리감이 크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기협중앙회는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중소기업계도 복잡한 중소기업 범위기준 지표를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한다는 대전제에는 공감하지만, 중소기업청이 자체적으로 마련해 발표한 업종별 매출액기준은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현장과 괴리감이 크다”고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청은 공청회를 통해 현행 상시종업원수와 자본금 또는 매출액으로 적용중인 중소기업 범위기준 지표를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하고 업종에 따라 ‘800억원-600억원-400억원’ 등 3개의 그룹으로 나누는 ‘중소기업 범위개편(안)’을 발표했다. 중앙회는 “정부안인 800억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1천302개의 업체가 중소기업 지위를 잃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매출액 기준이 최소 2천억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소기업의 누적매출액 증가율은 약 32%에 달하며 이를 현행 상한기준인 매출액 1천500억원 기업에 적용했을 때 3년 후에는 약 2천억원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공약인 ‘중견기업 4천개 육성’에 대한 실망감도 드러냈다. 중앙회는 중견
가업상속공제의 대상을 현행 연매출 2천억원 이하의 기업에서 5천억원 이하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공제 비율은 70%에서 100%로, 공제한도는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정식 의원(민주당. 사진)은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용 자산에 대한 상속 시 발생하는 상속세에 대한 공제혜택을 일정규모 이하의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업상속공제의 대상을 현행 연매출액 2천억원 이하의 기업에서 연매출액 5천억원 이하의 기업으로 확대했다. 또한 가업상속공제의 범위를 현행 가업상속 재산가액의 100분의 70에 상당하는 금액에서 100분의 100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확대하고, 그 한도를 현행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실질적인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사전·사후관리제도도 보완했다. 이를 위해 개정안은 가업상속공제의 피상속인 및 상속인 요건을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조정하고, 상속인 외에도 상속인의 배우자가 가업에 종사해왔거나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경우 역시 가업상속공제의 상속인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가업상속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 대해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기준 의원(민주당. 사진)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그 연합회·전국연합회에 대해 지방세 특례를 제공해야 한다며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협동조합의 사업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및 각 중앙회 등에 대해 취득세 및 재산세를 감면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동일하게 협동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따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및 연합회ㆍ전국연합회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하지 않고 있어 과세형평성 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및 그 연합회ㆍ전국연합회에 대해서도 지방세 특례를 제공토록 규정함으로써 조세행정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소비자협동조합 운영의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을 24조5천42억원으로 편성했다. 서울시는 6일 올해보다 4.2% 9천973억원 증가한 내년도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회계간 전출입금으로 중복계상된 2조9천363억원을 제외한 순계예산은 21조5천678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32%인 6조9천77억원을 편성했고, 일자리 확충 1천403억원을 포함해 총 7조480억원을 민생예산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초연금 도입, 중증 장애인 연금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제도 개편 등에 소요되는 지방비 매칭분을 확보했다. 다만, 무상보육의 경우 국고기준보조율 40%를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해 30%를 기준 편성 시 차액은 800억원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내년도 총 7천152억원을 투자해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임대주택을 공급해 연도말까지 총 8만8천654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친환경 무상급식은 당초 계획에 따라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1천49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시행된 ‘뉴딜 일자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1억원을 배정했고, 창조 전문인력 양성 76억원 등 총 1천403억원을 지원했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