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등의 납세담보 요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자는 9일 “관할 세무서에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을 신청하는데 필요한 납세담보 가운데 금융기관 ‘납세보증서’의 경우, 종전에는 담보할 국세의 100분의 120을 담보물로 제공해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100분의 110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보제공시, 은행의 현금이나 서울보증보험에서 제공하는 납세보증보험증권과 거래실질이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국세징세 입장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시행시기에 대해 “내달 중순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뒤 국무회의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빠르면 5월말, 늦어도 6월초순에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조세범칙행위로 인한 1억원 미만의 탈루세액을 탈세제보시 포상금 지급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종전 조세범처벌법에 있던 조문을 국세기본법 시행령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지난 연말 서울청 조사국을 끝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한 남기두 서기관<사진>이 종로지역에서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하고 새로운 항해의 돛을 높이 올렸다. 남다르게 개업소연을 생략하고, 새 출발을 하는 남 세무사는 그동안 쌓은 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신뢰받는 조세전문가로서 명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일 벌레 남기두. 곧 초임 세무서장으로 부임할 그가 명예를 목전에 두고 돌연 명예퇴직(2012.12.31)을 한 것에 대해 세간(稅間)에서는 수많은 의혹이 난무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의연하다. 오로지 일에 승부를 걸고 공직생활을 해 왔고 그로인해 얻어진 3번의 특별승진(6급, 5급, 4급)은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승진을 위해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특승을 하게 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명예퇴직도 일을 위해 선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순리다. 국가공직에 대한 업무수행을 하고나서 정상에서 나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남기두. 그는 국세청에서 중요한 일을 많이 했고, 충분히 봉사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른바 ‘일 중독자’라는 현직에서의
국세부과에 대한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의 이의신청 절차에 일괄심의 제도가 도입된다. 또 국세청과 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의 제척 대상 규정이 일선세무서 국세심사위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의 민간위원 구성을 랜덤방식(무작위)으로 전환함에 따라 조편성 규정이 삭제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5일 불필요한 일 버리기 등 업무개선을 위해 ‘국세심사사무처리규정’을 이같이 손질하고 빠르면 이달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의의 효율성을 위해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괄심의 제도를 일선세무서와 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일선세무서 국세심사위원의 제척대상을 전직 2년 이내는 되도록 피해왔던 것도 앞으로는 명확히 배제하는 것으로 사무처리규정을 손질할 계획이다. 랜덤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간 적용하던 조편성 규정(3개조 편성, 재심의 시 당초 심의위원 배제)이 삭제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현장확인신청서, 금융증빙 등 조회신청서 서식상에 기재하던 주민등록번호는 생년월일로 대체하기로 했다. 불복청구 결정서 발송 후 송달증빙을 전산에 수록하고, 합동심사실무위원회를 거친 일괄심의 안건은 심의의견 적정
“국세청에서 경험한 국세행정의 노하우를 앞으로는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해 변호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공직시절 늘 연구하는 자세로 임했던 것처럼 납세자의 세금문제에 있어서도 변함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납세자와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국세청에서 30년간 근무한 뒤 지난 연말 명퇴한 이재호 세무사<사진>가 세무법인 이노택스(영등포지점) 대표세무사로 오는 10일 영등포세무서 인근에서 개업식을 갖고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한다. 이재호 세무사는 지난 1981년3월 청운의 꿈을 품고 국세청에 입문, 그간 위장가맹점 색출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국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장본인. 이로인해 투명한 세원관리가 진일보했지만, 당시(2000년)에는 이 제도도입으로 인해 룸살롱 등의 주먹세계로부터 생명의 위협까지 받기도 했다. 신세원 발굴에 남다른 실력을 갖췄던 그는 펜션사업자들의 세원누락 형태를 발굴함으로써 전국 세무서에서 탈루세액을 추징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현직시절 업무수행에 있어서는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 세무사는 법인세와 소득세 실무회계 교육책자를 발간해 직원들의 실무지침서로도 널리 활용되기도 했다. 국세청 기획관리관실과 개인납세국에서 근무했으며,
국내기업 절반 이상은 올 해 선거가 예년 선거때 보다 경제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양대 선거가 예년 선거보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더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56.2%로 ‘더 긍정적’(31.5%)이란 응답을 앞질렀다. 대한상의측은 이에 대해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총선, 대선 등 전국선거가 한 해에 두 번이나 치루어지면서 선거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양한 경제정책 공약들이 발표되고 실현되는 과정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들은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물가불안’(4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투자위축’(18.6%),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15.0%), ‘정부 재정건전성 악화’(10.8%), ‘기업활동 위축’(10.8%), ‘소비 위축’(3.6%) 순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선거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느냐’
현행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에서 적용되고 있는 가산세가 서로 달라 이를 합리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소득세법(제81조제1항)에서 적용되고 있는 지연제출가산세는 1/100로 규정되어 있는 반면 법인세법(제76조제7항) 지연제출가산세는 미제출 가산세와 동일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 한 조세전문가는 “2008.12.26 법개정시 단서 조항을 삭제함으로서 지연제출 가산세가 없어져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간에 과세의 불균형이 초래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가산세 취지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간에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법인사업자의 자기 시정기회를 박탈한 것”이라고 개선이유를 제시했다. 또 다른 조세전문가도 “법인세법 제76조 제7항을 2008.12.26개정시 단서조항을 삭제함으로써 법인사업자는 지연제출 가산세가 없어져 법인사업자가 자기가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일실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납세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법인에서는 해태 하게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조세전문가들은 향후 법 개정시에는 공평과세를 위해 법인세법 제76조 제7항에 “제출기한이 지난후 3월이내에 제출하는 경우에는 지급금액의 1/100으로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한헌춘)는 오는 5월3일 서울 여의도 한화63시티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총에서는 2011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를 비롯해 2012회계연도 예산보고를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부지방세무사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각종 사업에 대해서도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를 마치고 소득세신고안내에 대한 회원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국세납부대행기관인 금융결제원을 비롯해 14개 신용카드사에 대한 납부대행수수료가 종전 1.2%에서 1.0%로 적용된다. 국세청관계자는 4일 “국세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국세청장이 승인하는 납부대행수수료를 4월1일부터 이같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의 경우 ▶광주은행카드 ▶국민은행카드 ▶농협중앙회 NH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수협중앙회카드 ▶신한카드 ▶전북은행카드 ▶제주은행카드 ▶하나SK카드 ▶한국씨티은행카드 ▶한국외환은행카드 ▶현대카드 등 14개가 해당된다. 한편, 국세청은 고시발령 이후의 법령이나 현실여건 변화 등을 검토해 폐지 또는 개정 등의 조치기한을 최소 2015년 3월 31일까지로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의 기업정책과 물가정책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책실효성은 크지 않으면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대학·연구소 경제전문가 111명을 대상으로 ‘기업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기업정책 전반에 대해 전문가 66.0%는 ‘전반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답해 ‘적절하다’(34.0%)는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기업규모별 정책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대기업정책에 대해서는 62.0%가, 중소기업정책에 대해서는 74.0%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으며, 적절하다는 의견은 각각 38.0%, 26.0%에 그쳤다. 기업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잦은 정책변경으로 인한 기업의 의사결정과 장기비전 수립 방해’(60.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장원리에 반하는 정부의 지나친 개입’(15.7%), ‘과도한 기업규제’(11.8%), ‘대·중소기업간 편가르기 정책’(9.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논의 중인 대기업규제 강화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많았다. ‘대기업규제 강화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70
이은항 국세청 법무과장이 4월3일자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 부이사관은 온화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을 지닌 소유자로 업무처리능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전남 순천 출신인 이 부이사관은 광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행시 35회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국비유학으로 미국 콜로라대학원에서 수학한 이 부이사관은 지난 2008년부터 1년6개월간 서울청 국제조사1과장으로 근무하다가 국세청으로 2009년 7월 전입해 원천세과장과 현재의 법무과장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국세청 법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2011년 3월 납세자의 날에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으며, 배우자와의 사이에 자녀3명을 두고 있다. -프로필 ▷1966년 전남 순천 ▷광주고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콜로라도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행정고시 35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개인납세국 재산세과 ▷이천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조1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現)
탈세제보에 대한 현행 포상금 지급규정이 턱없이 낮아 제도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행 국세기본법 제84조의2에서 탈세포상금의 지급요율과 한도액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행 법조문에 따르면 포상비율은 탈루세액에 따라 최하 2%에 서 최고 5%이며 한도액은 1억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물론 현재 법에는 과세로 규정되어 있으나 제도미비나 과세당국이 누락되는 과세자료를 파악하지 못해 누락되고 있는 과세자료가 매우 많다는 것. 이와관련 한 조세전문가는 “현재는 탈세제보시 포상금을 지급하지만 과세당국이 누락되고 있는 과세자료를 파악하지 못해 과세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과세자료의 수집방법제공이나 새로운 새원개발 아이디어 제공에는 포상금을 지급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현재의 포상비율이 너무 낮고 한도액이 적어 실효성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조세전문가는 “현행 포상금 지급요율을 최하 5%에서 최고 20%로, 한도액은 5억원 내지 10억원 정도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개선안을 내놨다. 게다가 현행 세법(국기법)은 누락되는 과세자료수집이나 새로운 세원개발 아이디어 제공시에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법인세율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가 법인세 증세를 지양해 줄 것을 작년 이어 다시 한 번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법인세제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법인세 부담이 주요국에 비해 높은 상황에서 법인세를 더 올리면 기업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국제적 추세에도 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법인세 감세 철회에 이어 법인세 증세를 해야 한다며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나 30%로 올리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진2] 대한상의는 “최근 대만, 일본, 영국 등 주요국은 법인세율을 인하했고 미국도 법인세율 인하를 검토하는 중인데, 한국만 법인세 증세 논의가 불거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 각국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법인세율 인하를 적극 추진 중이며, 대만은 2010년 법인세율을 25%에서 17%로 낮췄고, 일본은 올해 4월부터 30%에서 25%로 인하한다. 영국 역시 작년 법인세율을 28%에서 26%로 인하한데 이어 올해는 24%로 낮추고 향후 2년간 단계적으로 22%까지 인하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정부도 법인세율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년하세요’에 국세청 특집물이 제작될 예정이다. 국세청 직원 4~5명이 출연해서 국세청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고민거리를 속 시원하게 털어 놓게 된다. 국세청은 이에앞서 인터라넷(내부 전산망)을 통해 수기공모를 한 결과, 200건이 신청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4~5편을 선정해 출연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수기공모자에 대한 출연결정은 방송국 제작진이 선정할 예정이며, 세무조사업무를 비롯해 체납징수업무, 민원처리업무, 세원관리업무, 납세보호업무 등 업무분야별로 1명씩 선정될 전망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업무처리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국민에게 전달함으로써 딱딱한 국세청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연하는 국세청 조사관들은 업무처리과정에서의 애환이나 에피소드를 오는 4월8일 녹화하며 4월16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수출기업 10곳 중 8곳은 최근의 엔저현상이 최소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수출기업 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엔저 현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의 엔저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최소 연말까지’라는 응답이 75.5%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혹은 ‘1~2개월 내’라는 답변은 각각 24.1%, 0.4%에 그쳤다. 엔저가 장기화될 경우 예상되는 피해로는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한 해외 시장 점유율 하락’(62.1%), ‘일본 기업과의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47.6%), ‘對日 수출 감소’(21.0%)를 차례로 꼽았다. 대한상의측은 “2월 중순 이후의 가파른 엔저로 이미 많은 수출기업들이 단기적으로 환차손 등의 피해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엔저 현상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68.0%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으며, 구체적인 피해 내용으로는 ‘환차손 발생’(74.8%), ‘채산성 악화’(43.7%), ‘수출 감소’(23.5%) 등을 차례로 꼽았다. 업종별로 ‘피해를 입었다’는 기업을 분석한 결과, ‘철강·금속’ 부문이 97.6%
S-OIL은 2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 CEO에 나세르 알 마하셔(52세, Nasser Al-Mahasher) 씨를 선임했다. 알 마하셔 CEO는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하고, 미시간주 웨인주립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기술, 운영,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마케팅 등 폭넓은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정제부문 글로벌 책임자로서 자국 내 정유시설 현황과 내수 및 해외 판매, 전략적 비축 계획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제품 공급 최적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특히 S-OIL 부임 직전 4년 동안 사우디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SPL) 사장을 역임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하며 고객들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등 아시아 지역 경영문화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S-OIL 관계자는 “신임 알 마하셔 CEO는 경영 여건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각국의 문화적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