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를 존중함으로써 국민과 납세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세정을 함께 펼쳐 나가도록 해야 한다.” 주광열 신임 반포세무서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지난 상반기 동안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사진1] 주 서장은 “국세행정은 국민과 납세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더욱더 국민과 납세자를 섬기고 존중함으로써 국민과 납세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주 서장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진정성을 알아주고 국세행정에 대해 더욱 더 깊은 애정과 신뢰를 보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세행정에 대한 주인의식으로 긍정적인 마음과 열정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 서장은 “국세행정의 주인공은 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여러분이다.”면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열정적으로 일할 때 국세청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국가재정수요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지금 이 자리가 최고의 자리,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
“납세자는 우리가 섬겨야 할 최고의 고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납세자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이고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윤봉환 신임 중부세무서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세금과 관련된 납세자의 불만이나 어려움은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경청해 주기만 하더라도 반감되는 것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항상 납세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친절하게 응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1] 그러나 윤서장은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무한서비스를 제공하고 탈세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엄정 대응함으로써 공정한 과세를 통한 국민과 납세자의 신뢰를 얻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서장은 “올해는 튼튼한 재정과 공정한 세정 구현으로 국민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천과제로 안정적 세입기반 확충, 공정한 국세행정 실현,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 등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정적인 세수확보는 물론 주어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일에 긍정적인 마음과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서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때 국세청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국가재정수요를
“납세자를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경청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임해 항상 머리보다는 마음으로 납세자를 대해야 한다.” 이만수 신임 금천세무서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유럽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모든 면에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세정환경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본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1] 이 서장은 “납세자를 존중함으로써 국민과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위해 경청하는 자세로 가족같이 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서장은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국세청의 한 식구라는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서장은 “모든 영역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각자가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한 뒤 “세정환경은 더 많은 전문지식과 의식전환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자기혁신을 통해 시대의 조류에 순응해 나가야 한다.”강조했다. 기본업무에 대해 이 서장은 “국세청 조직의 주요 기능인 국가재정수요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 세수마무리와 다가올 부가가치세 신고 업
“활기찬 조직문화를 활성화해 항상 웃음이 넘치고 신명나서 스스로 일하고 싶은 조직을 관리자와 직원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김문식 신임 종로세무서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인생을 80년으로 볼때 잠자는 시간은 평균 24년에 비해 웃는 시간은 24시간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웃음의 철학을 통한 기관운영론을 펼쳤다. [사진1] 김 서장은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 것을 솔선해야 한다.”면서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관리자가 솔선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세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김서장은 “국세청의 임무는 단순히 세금을 걷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재원을 조달하고 복지도 함께 지원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를위해 더 많은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고객에게 불편한 요소나 제도를 찾아 과감하게 개선하려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직원관리에 대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실질적으로 우대받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인사관리와 성과보상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간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여론을 수집하
“자료처리나 세무조사시 항상 세법과 판례 등을 검토해 세정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창의적인 접근방식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시재 신임 서초세무서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 7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수 5천만명 이상의 ‘20~50클럽’에 가입해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함께 하게 됐다.”면서 세정 전문가로서의 국세공무원상을 주문했다. [사진1] 김 서장은 “직원 각자의 역량을 강화시켜 해야할 일은 제대로 하자는 자세로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세계경제가 글로벌화되고 우리 경제규모도 급격히 증대됨에 따라 그 만큼 탈세규모도 커지고, 그 수법도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접근방식과 관리기법도 지능적인 탈세자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실력을 쌓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발 금융위기’와 관련, 김서장은 “관내 납세자들은 내수경기 위축으로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관내 현실과 특성을 잘 살펴 먼저 납세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친절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감소와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기업들의 자금난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2분기에 반짝 상승했으나, 3분기에는 다시 어려워질 것으로 기업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FB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100을 기준으로 할대 3분기 전망지수가 전분기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89’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102)부터 올해 1분기(79)까지 내림세를 보였던 지수가 2분기 ‘92’로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 ▶매출감소(68.6%)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수익성감소(17.0%) ▶제조원가 상승(11.4%) ▶대출축소(3.0%) 등의 순이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103)은 전분기(102)에 비해 다소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87)은 전분기(90)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태별로는 비제조업(90)보다는 제조업(89)의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시장의 3분기 전망치는 ‘94’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항목별로
과묵한 성품의 소유자로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내에서는 상하간에 유대감이 좋은 편이지만, 조사업무를 많이 다뤄서 자기관리가 철저해 골프조차도 입문하지 못했을 정도. 조사업무의 성격상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남다르고 조직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60년 ▶경북 상주 ▶선린상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행시 28회 ▶국세청 민원봉사실장 ▶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계장 ▶김해서장 ▶서부산서장 ▶구로서장 ▶서울청 조사2국1과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국세청장 비서관 ▶총무과장 ▶서울청 조사2국장 ▶미국 IRS파견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현)
기획력과 함께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 맡은바 업무에 대해서는 끝까지 해내는 근성을 지니고 있으며, 업무처리에 있어서 나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숲 전체를 보는 시각으로 처리. 조직 상하간에는 아우르는 인품을 소유하고 있으며, 소위 ‘상사로 모시고 근무했던 것이 행운이다’라고 할 정도. 특히, 활달하고 쾌활한 성품을 지녀 대외활동의 연장선상에서도 좋은 장점으로 작용. ▶61년 ▶경기 화성 ▶고려고 ▶서울대 경제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석사MBA)▶행시33회 ▶미국 공인회계사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조사1과 ▶예산세무서장 ▶OECD주재관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대구청 조사1국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현)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합리적인 성품이지만, 인생관은 한마디로 큰 순리를 따르는 편이어서 낙천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온화하고 소탈한 생활을 하지만, 유머 있는 말솜씨가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맡은 바 업무는 묵묵히 처리하는 스타일로 자신의 공적을 드러내지 못하는 측면도 있는 것이 아쉬운 편. ▶56년 ▶대구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 ▶행시31회 ▶헌재파견 ▶안동세무서장 ▶경산세무서장 ▶대구청 납세지원국장 ▶중부청 개인납세2과장 ▶중부청 조사1-1과장 ▶성북세무서장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대구청 조사1국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청 세원분석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현)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성품을 지녔지만, 내면에는 카리스마도 숨어 있어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국세청 내에서는 국제조세분야에 손꼽히는 간부 중 한명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탁월함을 지니고 있다는 평. ▶62년 ▶전북 순창 ▶숭실고 ▶서울대 ▶美 플로리다 법대 ▶행시30회 ▶북부산세무서 총무과장 ▶동울산세무서 소득세과장 ▶재무부 세제실 조세정책과 ▶국세청 재산세국 재산세1과 ▶미국 유학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경주세무서장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교육1과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현)
김종국 서초세무서장이 34년동안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봉직하고, 29일 후진을 위해 명예롭게 퇴임했다. [사진1] 서울지방국세청 송성권 국제거래국장을 비롯해 서초세무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명퇴식에서 김 서장은 “임용후 현재까지 단 한번의 과오없이 청렴하고 정직하게 공직생활을 했다.”면서 그간의 세월을 회고했다. 맡은 바 모든 임무에 대해서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추진함으로써 어떤 경우이든지 성공적으로 일을 마무리해 직원들의 모범이 됐었다. 특히, 무자료거래, 허위세금계산서 수수 등 유통거래질서문란자에 대한 지속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재정수입 확보에 앞장섰다. 특히 서울청 조사2국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현장정보, 세원정보자료, 각종 자료 등을 철저히 사전분석한 결과를 정기 조사시 활용토록 함으로써 기업자금 부당유출 등 혐의 내용에 대해 엄정하게 검증했다. 직원들은 “형식과 격식을 배제하고 진심을 다해서 이끌어 줌으로써 다른 어떤 관리자들보다도 후배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관리자로 기억되고 있다”면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서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지난 1981년3월 7급 공채로 입사해 경주세
“우리에게는 오직 오늘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지나간 과거는 이미 바꿀 수가 없는 것이고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도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면 오늘 하시고 도전할 과제가 있으시면 당장 착수하시기 바랍니다.” 국세청 1번지 세무서인 종로세무서 41대 박외희 서장은 28일 국세공무원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완수하고 정든 국세청을 떠났다. [사진1] 박 서장은 공직을 떠나는 자리에서도 후배들에게 무엇을 남겨주어야 하나 그간 고민을 해왔던 생각을 퇴임사를 통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조엘 오스틴은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서 우리에게 ‘언젠가’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고 전제한 뒤 “미루어 두시면 저같이 퇴임하는 날 조금은 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고 오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서장은 퇴임식에서 지난 공직시절을 돌이켜 보건대 그래도 후배들에게 남겨 놓은 것이 하나있다고 회고했다. 세무사법이 개혁이라는 명분아래 그간 국세청 직원들에게 주어지던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가 완전히 폐지돼 절망한 때, 헌법소원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서 승소함으로써 2000년1월1일 현재 국세청 공무원에게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
곽길수 중부세무서장이 37년동안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봉직하고, 후진을 위해 용퇴 하고 28일 퇴임식을 가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원정희 조사2국장을 비롯해 중부세무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명퇴식에서 곽 서장은 “이렇게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었던 것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이현동 국세청장 이하 사랑하는 선후배, 납세자 등 여러분들의 사랑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곽 서장은 “어머니께서 초임 발령지인 김천세무서에 함께 가시면서 '너의 평생직장은 국세청'이다고 말씀하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7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지금까지 몸 담아온 국세청을 이제 떠난다고 생각하니 매우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명예롭게 퇴직하는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세무서장까지 승진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평 없이 내조를 잘 해준 아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리에 참석한 아내에게도 따뜻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곽 서장은 “혹여 본의 아니게 마음에 상처를 준 사실이 있었다면 업무에 대한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기를 바란다”면서 “훗날 다른 모습으로
“우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 물류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중국 물류시장 진출 성공방안을 담은 ‘SCM CEO 리포트’발간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SCM CEO 리포트는 “최근 중국 물류업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연평균 10%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중국정부도 물류산업을 미래생존을 위한 10대 산업으로 선정해 인프라 건설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국 물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특성화된 서비스 개발 ▶실력 있는 현지파트너와의 연대 ▶현지화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주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DHL, UPS, FedEx 등 글로벌 물류기업은 물론 범한판토스, 로지스올, 한진 등 국내 물류기업들의 사례분석을 담은 이번 보고서가 중국 물류시장에 관심 있는 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분기 기업체감경기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가 100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한 ‘88’로 집계됐다. 2010년 하반기부터 연속 하락했던 지수가 반등한지 1분기만에 다시 떨어진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호조세였던 대기업과 수출부문의 낙폭이 각각 25포인트와 15포인트에 달해, 9포인트인 중소기업과 10포인트인 내수부문의 낙폭보다 훨씬 컸다. 최근 세계경기의 침체가 수출비중이 높은 대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출비중이 높은 대경권이 80으로 전국 최저치를 보였고 동남권도 조선업 불황으로 82로 하락했다. 반면 강원권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로 전국 최고치인 104를 기록했고 제주권은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102로 상승했다. 3분기 기업경영의 부담요인으로는 ‘가계부채 부담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41.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가격, 노동 등과 관련한 정부규제 강화’(33.8%), ‘대선 등으로 인한 기업관련 정책 변화’(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