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상생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한 '중소기업상생발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중소기업 관련수수료 감면, 코넥스시장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등의 2013년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2013년 하반기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예탁결제원의 수입수수료 중 중소기업관련 보호예수수수료 면제, P-CBO 발행수수료 면제 등 약 22억원의 수수료를 감면했으며, 하반기에도 동일한 기준에 따라 감면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하여 코넥스펀드 300억원을 투자하고, 시장 개설이후 이달 7월부터 2015년6월까지 2년간 유동성공급자(LP) 매매분에 대한 증권회사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총구매액 98억8천만원의 약 77.4%를 중소기업제품으로 76억4천만원을 구매 했으며, 하반기에는 정부권장정책에 따라 연간 예상구매액 190억원의 77.9% 수준인 148억원까지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여름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빗길 미끄럼 사고와 차량침수 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작년 여름철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15만 건을 분석한 결과, 비 내리는 날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맑은 날에 비해 2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 내리는 날 야간(20시~5시)의 교통사고 위험도는 평소 야간 대비 62.2% 높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천 시 발생한 교통사고 중 7.1%는 미끄럼 사고이며, 비오는 날 고속도로 사고의 경우 39.3%가 미끄럼으로 인해 발생했다. 미끄럼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대비 2.9배 높고, 중상자 발생률도 2.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태호박사는 “빗길 과속은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미끄럼 사고를 야기시키기 때문에 제한 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는 평소 대비 1.5배 이상 유지하고, 제동 시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김박사는 “장마철에는 타이어 상태를 수시점검하고 마모된 경우에는 미리 교체하는 것이 중요
한국전력은 정전으로 인한 사회적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 설치된 전력설비 순시·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전은 2일 연 인원 5만 명을 투입하여 약 160만 곳의 설비에 대한 “점검실명제”를 추진해 관리하고 있으며 5월29일부터 이상이 있는 5,547곳을 발견해 조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5일에는 포스코발전소에서 서인천변전소 간을 연결하는 송전케이블의 접속함 내부 불량을 발견해 긴급 보수함으로써 수도권 전력수요의 39%를 담당하는 인천지역 발전소의 불시 정지를 사전에 예방했다. 한전은 헬기를 이용한 철탑 점검, 열화상 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활용한 설비진단, 잠수부를 동원한 해저케이블 점검을 하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전선주변 나뭇가지, 철탑주변 배수로 정비 등 최상의 설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서 지역 등 소외지역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하여 전남 조도, 인천 승봉도 및 대이작도 등 16개 자가발전 도서의 전력설비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한편, 송배전설비 고장 및 조치사항에 대한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하여 스마트폰에 “사고 막고 App“과 WEB기반 ”D-ION(Distribut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법인세·취득세 등 세제지원, 정책자금·신용보증 등 금융지원, 해외진출 및 마케팅 지원, 공장설립 특례적용 등 입지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일 국내 벤처인증기업 31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창조경제시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현행 벤처기업 인증제도에 대해 ‘인증취득이 기업활동에 도움됐다’고 답했고, 수혜부문에 대해서는 ‘신·기보 등 정책금융 지원 혜택’, ‘각종 세제 혜택’, ‘기업 이미지 개선에 따른 투자처·판로 확대’ ‘상장심사, 특허취득심사 등 각종 심사 우대’ 등을 차례로 꼽았다. 벤처기업인들은 현재의 경영여건을 벤처붐이 일었던 2000년대 초반보다 열악해졌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최근 경영환경이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 ‘나빠졌다’(35.9%)는 응답이 ‘좋아졌다’(7.3%)는 답변보다 많았다. 경영환경 악화의 이유로는 ‘엔젤투자 등 벤처투자 감소’(29.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대외경제여건 악화’(23.1%), ‘경쟁과열 등 창업기회 감소’(21.2%),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인한 인재풀 축소’(17
정부는 7월 중 재정증권을 3조원 규모로 발행키로 결정했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국고금 일시부족분 조달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63일물로 발행하게 되며 통안증권 입찰기관 및 국고금 위탁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7월 11일, 16일, 25일 각각 1조원씩 발행된다. 7월 중 상환분(4.0조원)을 감안하면, 7월말 기준 재정증권 발행잔액은 11.0조 원으로 6월말 대비 1조원이 감소하게 된다.
사회적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에 맞는 사회적 거래소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래소 초창기에는 기부형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우선적으로 유치해 기반을 만든 뒤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거래소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거래소는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사회적기업을 연결해주는 자본 거래소로, 최근 각국에서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SK는 1일 ‘사회적 기업의 날’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영향투자(Impact Investing) 자본시장 포럼’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사회적 거래소 설립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자본시장연구원 노희진 선임연구원은 이날 “국내 사회적기업이 대부분 국가 예산에 의존한 공적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사회적 거래소를 설립해 사회적기업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재원의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이어 “사회적기업들이 공신력 있는 사회적 거래소를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현장중심의 세정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즉 세무관서에서 자율적으로 일선의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세원 취약분야를 자체 발굴해 탈세를 차단해야 한다.” 신희철 신임 서초세무서장은 1일 ‘제25대 신희철 세무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국세청의 중점 목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재정수요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1] 그러나 신 서장은 “중소기업과 서민층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탈세혐의가 큰 분야 즉 대기업 대재산가의 불공정 행위와 변칙거래, 고소득 자영업자의 차명계좌 등을 이용한 탈세, 가짜석유, 자료상 등 세법질서 훼손행위, 지능적인 역외탈세 행위 등 4개 분야에 세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서장은 “경제규모 확대, 거래형태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국세행정 업무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 한 뒤 “세정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세수확대 대책과 함께 지하경제 양성화 업무 등 집중과 선택에 입각해 역량을 집중해야
종로세무서(서장·박노길)는 1일 대강당에서 간부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3대 박노길 세무서장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1] 박 신임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국민의 정치경제행정의 1번지인 이곳 종로 신축청사에서 세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여러분들과 함께 수행하게 되어 무엇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서장은 “국세청의 임무와 국세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더 많은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납세자에게 불편한 요소나 제도를 찾아 과감하게 개선하려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서장은 ‘당면 현안업무’에 대해 “체납액정리를 비롯한 세수관리 업무, 사업자등록 업무, 자료상 및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색출, 탈세 근절을 위한 엄정한 세무조사 등으로 세법질서 확립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과세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서민과 중소기업이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편안한 세정을 펼쳐 나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서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북고를 졸업한뒤
“국세공무원으로서의 훌륭한 역할수행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혼연일체가 되어 의연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운길 신임 반포세무서장은 1일 대강당에서 가진 ‘제28대 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간부를 비롯한 전 직원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장 서장은 △조직에 대한 애착과 주인의식 △직업근성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는 적극적 자세 △신뢰를 생명처럼 여기는 자세 △일한 만큼 인정 받기 △삶에 필요한 5가지 요건 등에 대해 당부했다. [사진1] 신임 장 서장은 우선 “나야 말로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구성원이며, 구경꾼이나 스쳐 지나는 객이 아닌 조직의 주인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면서 “조직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며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을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사명의식을 가져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직업근성’에 대해 장 서장은 “우리는 진정한 “꾼”,“쟁이”가 돼야 한다. 어떤 분야이던 “꾼”, “쟁이”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내 것으로 만드느냐에
국토교통부는 행정기관의 인허가처리 과정에 대한 민원인의 불만을 객관적으로 듣고 판단해 행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가칭 ‘건축민원전문위원회’설치를 추진한다. 그간 건축 인·허가 공무원은 감사 등을 의식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민원인의 불만이 늘어나고 상급기관인 국토부에 무작정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다수 있어 왔다. 국토교통부는 1일 근본적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민원처리 정도에 대한 평가 결과 ‘시도별 순위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민원처리를 유도키로 했다. 이를위해 불필요한 민원을 줄이도록 유도함으로써 해석이 필요한 민원은 선별해 집중적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불만민원에 대해서는 새로 설치하게 될 민간인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전문가와 행정공무원으로 구성된 ‘가칭 건축민원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행정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서 건축 민원의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인 입장을 고려한 적극적인 민원 답변(회신)이 가능하도록 민원 신청 시 ‘민원 발생 지역’을 입력하도록 한다. 지자체 공무원의 민원 업무 역량 지원을 위해 건축법령 해설서 재작성 배포, 건축 인허가시 검토할 관계 법령과 기준을 통합하여 고시, 공무원 및 건축
김덕중 국세청장이 1일 북경에서 왕 쥔(王 軍) 중국 국세청장과 ‘제19차 한·중 국세청장회의’를 갖고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에 대해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날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키로 합의하고, 한국 진출기업에 대한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사진1]
김덕중 국세청장은 1일~5일까지 중국 북경과 홍콩을 방문, ‘한·중 국세청장회의’ 와 ‘한·홍콩 국세청장회의’에 연이어 참석하고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일 북경에서 왕 쥔(王 軍) 중국 국세청장과 ‘제19차 한·중 국세청장회의’를 열고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에 대해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날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키로 합의하고, 한국 진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덕중 청장은 2~3일 우리기업 밀집 지역인 저장성(항저우)과 상해를 방문, 관할 지방국세청장과 차례로 회의를 갖고 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4일 상해에서는 진출기업 세정간담회를 개최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하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이어 5일 홍콩을 방문, 웡 큔파이(Wong Kuen-fai) 홍콩 국세청장과 5일(金) 한·홍콩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한·홍콩 청장회의에서는 진출기업 세정지원과 과세당국간 세정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특히, 역외탈세에 대한 효율적 대응 등 원활한 세정협력을 위해 한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통상임금 문제가 산업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잇따른 통상임금 소송 우려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 기업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1일 14만 대·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통상임금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김철 울산상의 회장 등 71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은 ‘통상임금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를 국회·정부·대법원에 제출했다. 전국상의 회장단은 건의를 통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100인 이상 기업에서 통상임금 소송이 제기된 곳만 135곳에 이르는 가운데 최근 노동계가 통상임금 투쟁과 집단소송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통상임금 소송으로 기업들이 적게는 수억원부터 많게는 수조원을 한꺼번에 부담하게 되면 중소기업은 존폐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의 회장단은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임금 범위가 확대되면 기업은 막대한 인건비 부담으로 생산활동 위축과 고용 감소가 불가피할
신호영 국세청 납세보호관(국장, 개방형 직위)이 올해 6월 한 납세자의 권리보호요청에 ‘중복조사 중지명령’을 발동하는 등 시정조치 했다. 납세자의 권리보호요청 내용은 이러하다. 납세자는 2012년 9월에 A세무서로부터 부분조사(법인세, 2008∼2010 사업년도)를 받았고, 2013년 5월에는 A세무서로부터 통합조사(법인세, 2010년)를 받기 시작했다. 납세자는 당초 ‘부분조사’를 받으면서 법인세 등과 관련된 서류제출을 요구받아 제출한 사실이 있고, 세금이 추징됨에 따라 법인세통합조사를 받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실제로 2012년에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인세·부가가치세 등 수억원을 추징했다. 이에 납세자는 이미 조사받은 사업연도 2010년에 대한 ‘법인세 통합조사’는 부당하다는 내용으로 A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권리보호요청서를 제출했다. A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내용을 검토한 결과, 중복조사로 판단됨에 따라 국세청 납세자보호관(국장)에게 세무조사 중지명령을 정식으로 요청하게 됐다. 국세청 신호영 납세자보호관은 이에 대해 “이 건이 중복조사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당초조사의 실질내용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사항이었다”면서 “당초 부분조사
신호영 국세청 납세보호관(국장, 개방형 직위)이 올해 6월 한 납세자의 권리보호요청에 ‘중복조사 중지명령’을 발동하는 등 시정조치 했다. 납세자의 권리보호요청 내용은 이러하다. 납세자는 2012년 9월에 A세무서로부터 부분조사(법인세, 2008∼2010 사업년도)를 받았고, 2013년 5월에는 A세무서로부터 통합조사(법인세, 2010년)를 받기 시작했다. 납세자는 당초 ‘부분조사’를 받으면서 법인세 등과 관련된 서류제출을 요구받아 제출한 사실이 있고, 세금이 추징됨에 따라 법인세통합조사를 받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실제로 2012년에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인세·부가가치세 등 수억원을 추징했다. 이에 납세자는 이미 조사받은 사업연도 2010년에 대한 ‘법인세 통합조사’는 부당하다는 내용으로 A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권리보호요청서를 제출했다. A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내용을 검토한 결과, 중복조사로 판단됨에 따라 국세청 납세자보호관(국장)에게 세무조사 중지명령을 정식으로 요청하게 됐다. 국세청 신호영 납세자보호관은 이에 대해 “이 건이 중복조사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당초조사의 실질내용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사항이었다”면서 “당초 부분조사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