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세관장 방인성)은 5일 본 세관 2층 회의실에서 밀수 및 원산지 표시 위반 등 공정무역 저해요인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 다양화를 위해 보세창고업 운영인과 공항공사 근무자 등 2명을 명예세관원으로 추가 위촉하고, 금년 상반기동안 원산지 허위표시 물품의 유통거래 실태 및 밀수단속 활동에 대한 정보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명예세관원제도는 일반국민, 생산자, 세관주변 업무 종사자들이 관세행정 관련 제도개선 발굴, 밀수정보 제공 등 세관업무를 민간이 참여해 지원하는 제도이며, 전국적으로 280여명의 명예세관원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괴산군 고추생산자 협의회, 고추조합 및 시장번영회를 비롯해 인삼제품 생산자, 청주공항 출국검색요원, 보세창고에서 물류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등 6명이 청주세관 명예세관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청주세관은 7월 1일자로 위촉된 명예세관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불법․부정무역 특별단속 추진과제를 소개하는 한편, 주요밀수검거사례 및 밀수신고요령 소개, 밀수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제도 등 밀수감시단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청주세관은 명예세관원의 정보활동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1일자로 발효된 한-EU FTA 등 새로운 무역환경에 맞춰 향후 적극적인 밀수감시활동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