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가 세무사사무소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무료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42명을 배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무소에 필요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4일 서초구청 강당에서 김상철 회장과 진익철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사진2] 이번 수료식으로 서울세무사회는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걸쳐 매기당 50여명씩 총 350여명의 실무인력을 배출, 직원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회원들의 고민을 상당부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서울회는 7차례 교육 중 6기와 7기 두 차례는 본회에서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김상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기당 500여만원씩 소요되는 교육비를 갹출해 진행했다. 서울회의 신규양성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업 세무사가 세무회계의 기본적인 개념과 세무사사무소에서 필요로 하는 계정과목의 선택, 재무제표 작성, 법인세·소득세·부가세·상속세·양도소득세 전산교육 등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 수료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같은 맞춤형 교육은 수료생 취업률이 90%를 상회하는
국세청 문학동호회 모임인 국세청문우회(회장·이규흥)는 지난 26일 충북 괴산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열 번째인 이번 행사는 '맑은 영혼, 깊은 우정, 문학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문우회 회원과 국세청 퇴직 시인, 외부 초대 시인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가을밤을 문학의 향기로 가득 채우며 '국세문학' 제7호 발간을 자축했다. [사진1] 이날 행사는 제27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이재무 시인의 '시인으로 산다는 것'이란 특강에 이어, 국세문학 제7호에 작품을 게재한 시인·작가들의 시낭송 및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시인과의 대화 등을 통해 국세공무원인 동시에 문학인으로서 맑은 영혼과 깊은 우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규흥 회장은 "국가재정 조달이라는 국세공무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문학적 감동을 접목해 볼 때"라고 언급하면서 "국세청문우회가 건전한 조직문화를 창달하는 견인차가 되자"고 강조했다. 행사 이튿날에는 국보 제6호인 충주 중앙탑과 중원고구려비, 충주박물관 등을 방문해 백제, 고구려, 신라 문화가 혼재돼 있는 중원문화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는 최근 마케팅 전략 컨설팅 업체인 그린위치 컨설팅(Greenwich Consulting)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EY의 이번 그린위치 컨설팅 인수는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기존 그린위치 컨설팅의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EY는 향후 마케팅 전략, 성장 전략, 마케팅 실행·평가, 가격 전략, 고객 분석 등의 분야에서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그린위치 컨설팅은 200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마케팅, 고객관리, 시장 및 고객 데이터 분석, 디지털화 등과 관련된 전문적인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기존 그린위치 컨설팅 임직원은 EY 어드바이저리 부문에 통합·재배치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컨설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우디 드리그 EY 어드바이저리 글로벌 총괄 리더는 "이번 그린위치 컨설팅 인수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에르 뷰필즈 그린위치 컨설팅 회장은 "이번 인수는 회사와 고객 모두에게 희소식"이라며 "EY의 우수한 기업가 정신은 기존 그린위치 컨설팅의 신
국세청은 내년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표창할 모범납세자를 추천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모범납세자 추천기간은 이달 15일까지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사업자와 근로자를 연중 추천받고 있다. 추천대상은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납세자 ▷세법, 기업회계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성실하게 신고·납부한 사업자 ▷법정영수증 발급·수취 등 거래질서가 건전한 사업자 ▷적은 수입으로도 자기 몫의 세금을 성실히 내는 소상공인 ▷직무발명·생산성 향상 등 업무상 특별한 공로가 있는 근로소득자 ▷다자녀 양육·지속적 기부 등 사회공헌 근로소득자 등이다. 추천 및 선발기준은 ▷추천일 현재 5년 이상 계속사업자로서 총 결정세액 기준으로 법인사업자는 법인세 3천만원 이상, 개인사업자는 소득세 500만원 이상인 자다. 소상공인은 추천일 현재 3년 이상 계속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수가 5인(제조업·광업·건설업 및 운수업은 10인) 미만인 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직전연도 외형이 제조업 등은 30억원, 기타업종은 15억원 미만인 법인사업자다. 개인사업자는 직전연도 연간 수입금액이 제조업 등은 10억원, 기타업종은 5억원 미만인 사업자다. 모범근로소득자는 추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안연환)는 오는 8일 더 바인(구 서초로얄프라자)에서 제50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한다. 이날 신입회원 환영회는 환영식과 교육,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안연환 회장은 "세무사로 첫 발을 내딛는 합격자들을 축하고 선배세무사들과의 대화의 시간 및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오는 22~23일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소재 신양파크호텔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리는 조세포럼에서는 곽장미 고시회 연구부회장이 '성실신고확인제도'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갖는다. 정기총회에서는 내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며, 회원의 밤, 무등산 산행 등을 통해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달말경 6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직원 승진인사 규모는 총 1천140명 규모다. 이 가운데 세무직이 1천11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전산직 25명, 공업직은 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6급 334명, 8급→7급 280명, 9급→8급 승진이 526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별승진 비율은 7급→6급 15%, 8급→7급 10%, 9급→8급 5%다. 올해 승진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100여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며, 7급에서 6급으로 승진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보다 올해 특별히 세무조사를 더 많이 했다는 기록은 없는데, 왜 이렇게 시끄럽습니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모두 끝이 났다. 올 국감에서는 세수, 지하경제 양성화 등 국세행정 다방면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지만, 특히 개인 및 법인사업자들의 ‘세무조사 저항’ 문제가 도마에 오른 점이 눈에 띄었다. 조사 건수면에서 보면 작년보다 늘지 않았는데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 할 것 없이 “세무조사가 늘어(또는 강화돼) 사업하기 힘들다”며 피로감을 드러내자 여야 기재위원들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따진 것이다. 이에 대한 김덕중 국세청장의 답은 이랬다. “세수 부족상황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사후검증이 종전보다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 국세청장의 답변과 기재위원들의 지적을 종합해 보면, 기업에 대한 조사 건수는 줄었지만 강도가 예년보다 훨씬 세졌고, 조사 건수가 줄어드는 대신 사후검증의 건수가 2∼3배 가량 늘면서 전반적으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강화된 것으로 납세자들이 인식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얘기는 조금 다르다. 세무조사 강화에다 사후검증 증가가 ‘조사
민주당 홍종학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 5간담회의실(206호)에서 경실련과 공동으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세제개편 방향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2013년 정부 세제개편안의 평가와 개선 방향(지하경제 양성화와 비과세 감면 축소를 중심으로), 조세형평성 제고를 위한 소득세·법인세의 개선 방향, 부동산 보유세와 거래세의 올바른 개선 방향(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취득세를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문창용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구재이 세무사,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본부장,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김필헌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식 세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조세전문가단체인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기초자치단체에 이어 광역자치단체와 MOU를 체결,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서울 서초구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회에 걸쳐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지난달부터는 서울시와 MOU를 맺고 맞춤형 세무인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서울시와의 MOU 체결을 이끌어 낸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부터 그간의 진행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2] □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소회가 어떠신지요. "소회보다도 앞으로의 회무에 대한 책임감이 더 앞섭니다. 현재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 중입니다만, 고용보험 환급교육 과정을 상설화해 회원사무소 실무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 사무소의 과장급 또는 사무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더 소통하고, 사무소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무를 찾아 시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 가장 큰 회무성과를 들자면 ‘직원 인력난 해소’ 부문인 것 같습니다.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기장 등 세무사사무소 업무를 젊은 층들이 기피하
전직 국세청장과 차장이 구속되는 '쇼킹'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국세청법안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8월 CJ그룹의 세무조사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허병익 전 국세청차장이 구속되면서 국회와 조세계를 중심으로 국세청법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국세청법 제정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이 국세청법을 제정 발의 했으며, 역대 국세청장 입을 통해서도 국세청법 또는 국세공무원법 제정의 필요성이 역설되기도 했다. 이번 국세청법안 제정 움직임이 예년과 조금 다른 것은 전직 국세청 최고 수뇌부의 뇌물 수수 구속의 여파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에서의 태광실업 세무조사 등 국세청이 정치적 목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이 줄기차게 제기되고,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기업 세무조사 과정에서 국세청 직원들의 뇌물수수 사건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도 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에 법안 제정에 나선 이는 민주당 소속 정성호 의원이다. 그는 국세청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국세청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 국세청법 제정안 내용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서민 생필품인 LPG, LNG, 옥수수 등의 수입제품에 부여하던 할당관세를 없애거나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정식 의원(민주당)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근혜 정부는 내년부터 서민 생활필수품 등에 주어지던 관세혜택을 없애거나 줄여나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2] 기획재정부가 '할당관세 지속 실시 여부'에 대해 국제가격 안정 및 물가안정 등을 감안해 할당관세 품목을 축소 운영 중이며, 향후에도 세수지원액이 큰 품목 등에 대해 성과평가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실제 이명박정부 당시 물가안정이라는 이유로 할당관세 대상 품목이 급격하게 늘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52개 품목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한 관세 지원액이 2012년 1조2천억원에서 2013년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정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신청 분부터 성과평가를 시행하고, 성과 등이 낮은 품목은 할당관세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적정한 수준 할당관세율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밝힌 세수지원액이 큰 품목은 대부분이 서민 생
'제5회 한바다호와 함께하는 해양문화아카데미'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페르노리카코리아(대표·장 마누엘 스프리에)가 후원하고 한국해양대학교가 주관한 '제5회 한바다호와 함께하는 해양문화아카데미'가 지난 2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 한바다호 선상에서 열렸다. [사진2] 이번 행사는 국내 위스키 업계 리더인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향후 3년간 한국해양대와 해양 환경 보존 및 다양한 시민 친화적 해양 프로그램들을 펼치기로 약속함에 따라 한국해양대가 보유한 실습선인 한바다호 선상에서 진행됐다. 특히 부산 최초의 범선 크루즈인 누리마루호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본 해양도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21세기 신해양 시대, 신해양 시대의 개척자, 바다 그 이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해양문화아카데미는 해양에 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부산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부산의 현재와 미래 발전전략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올 한해 부산 지역 한정판 위스키인 '임페리얼 시티에디션 부산'이 한 병씩 팔릴 때마다 병당 1천원씩 적립, 한국해양대학교가 시민들과 함께 펼치는 '건강한 바다 만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올해 세수 전망과 관련해 작년 실적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부총리는 31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세수전망과 관련, "9월까지 세수실적을 보면 상반기보다 감소 폭이 다소 줄었는데, 작년 실적과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작년 세수실적이 예산(205조원) 대비 1.3% 부족한 203조였으므로, 203조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국세청이 기재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세 수입은 144조8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8조7천344억원 대비 4조6천486억원 부족하다. 이는 지난 6월 기준 세수 부족액인 10조1천억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세수 부족액은 6월을 기점으로 7월 8조3천억원, 8월 6조원으로 매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9월까지 세수 진도비는 72.4%로 작년 동기의 77.4%, 2011년 9월의 79.9%와 차이가 난다. 한편 국세청은 연말까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 남은 세목에 대한 신고관리를 철저히 하고, 현금위주의 체납액 징수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소득 작물재배업에 대해 소득세 과세 시기를 2015년에서 좀더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낙연 의원(민주당)일 31일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세무서비스 여건 취약 등의 현실을 고려해 과세 시기를 좀더 유예해야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일정 수입금액을 넘는 고소득 작물재배업에 대해 오는 2015년부터 소득세를 과세키로 했다. 이 의원은 "FTA에 대응하려면 영농 규모화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데, 돕지는 못할망정 소득세를 과세하면 수출농가의 급격한 세부담 증가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농업은 자연재해 등 기후에 따른 수확량이나 가격 변동이 클 뿐만 아니라 연도별 소득편차가 크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별도의 농업소득세 과세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2] 이 의원은 영농조합법인 등 현물출자시 양도세 면제 요건 강화와 관련, "현물출자 전 농지·초지의 조건을 ‘4년 이상 재촌·경작’해야 한다고 규정하게 되면 귀농·귀촌자들을 포함한 신규 농업인력의 법인 참여 활성화에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4년 이상'이라는 요건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부가가치세 세율 인상 등 증세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2] 현오석 부총리는 31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미래 경제·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중장기 조세정책 운용방향' 보고서를 근거로 증세방침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자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와 관련 "현재로서는 부가가치세 세율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재원조달은 증세보다는 비과세 감면과 지하경제 양성화 등을 통해 최대한 노력하고, 그래도 안되면 그 뒤 국민적 합의를 거쳐 증세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에 나온 법인세 단일세율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인 방향에서 단일세율을 지향하되 현실적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차이가 있어 이런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새정부 임기 중에는 법인세 단일세율 및 과표구간 축소 계획이 없다"면서 "보고서 내용은 어디까지나 중장기 정책방향이며, 세원확대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증세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